전격 출시! Ducky DNA 첫 마우스! - [DuckyChannel 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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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키보드 시장에서도 잘 알려진 대표적인 기계식 키보드 제조사 중 하나인 Ducky Channel(http://www.duckychannel.com.tw/)은 줄곧 키보드 제품으로만 승부를 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에 화려한 LED를 적용한 원조 브랜드로 확보한 입지와 팬 층을 가지고 있는 Ducky Channel은 올해 Computex 2015에서 새로운 제품 진출을 선언하고 선보였습니다. 바로, 마우스 입니다. 이미 키보드 시장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Ducky Channel이 마우스 시장 진출을 한다라는 소식은 상당한 기대감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그 첫 번째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SECRET(시크릿)”. 그럼, Ducky Channel의 첫 마우스 제품인 SECRET을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Model) SECRET
센서(Sensor) (Optical) Pixart PMW3310DH
프로세서(Processor) 32bit ARM
색상(Color) 블랙(Black)
그립 타입(Grip Type) 오른손잡이(Right-hand)
LED Backlight Color 1680만 컬러
버튼(Button) 6 Button
버튼 스위치(Button Switching) OMRON
해상도(Resolution) 400 / 800 / 1200 / 1600 / 2400 / 3200 / 5000DPI
전송제어 속도 125 / 250 / 500 / 1000Hz
연결방식(Interface) USB
케이블 길이(Cable Length) 1.8m
무게(Weight) 120g
크기(Size) 68.5(W) x 121.8(L) x 38(H)mm
공식 유통사 아이오매니아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전면엔 모델명답게 박스 디자인에는 제품 이미지가 없으며, 모델명과 광-마우스라는 문구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측면과 후면에는 제품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 이미지와 함께 부위별로 제품 특징을 소개하고 있는데, 버튼의 스위치부터 컬러 백라이트 지원, 재질, 센서까지 상세히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경쟁사 제품들과 달리 제품 스펙 공개가 상당히 공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일반 마우스 포장식인 제품 크기에 맞춘 캡(CAP) 방식이며, 제품 구성은 마우스를 비롯 무게-(11g), 여분의 테프론-피트, 스크류,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에는 제품의 스펙 정보와 기능 설명을 하고 있는데, 기능 부분은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SECRET 디자인을 살펴봅면, 전체적인 색상은 블랙 계열이며, 좌우비대칭 형태로 오른손 전용잡이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제품 특징에서 확인했듯, 베젤 재질은 PBT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좀 더 살펴보면, 앞부분의 기본 좌우 버튼을 시작으로 가운데 배치된 휠-버튼은 스크롤 접지력을 위해 톱니 디자인과 더불어 러버(Rubber)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재질 안쪽 내부 휠은 LED 백라이트 효과를 볼 수 있게 처리해놨습니다. 손바닥 그립 부분인 팜-레스트에는 제조사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측면을 살펴보면, 양쪽 모두 일부 반투명 아크릴 처리로 역시 LED 라이트 효과를 볼 수 있게 적용하고 있으며, 왼쪽 측면에는 추가 버튼이 2개 배치되어 있는데, 기본 기능인 웹-페이지 앞뒤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우스 밑부분을 살펴보면,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일단 위아래 양쪽에는 기본 테프론-피트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운데는 센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센서 바로 위에는 로고 음각 처리와 함께 바로 옆에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인티케이터가 적용되어 있으며, 그 옆에는 DPI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기본 기능은 DPI 변경 기능으로 총 7단계(400/800/1200/1600/2400/3200/5000)로 변경이 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 버튼은 키보드의 FN(펑션) 키 같은 역할도 하는데, 다른 버튼과의 조합으로 전송제어 속도, 스나이핑, RGB 컬러, 패드 재질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모두 각 기능 시에는 각기 다른 색상의 LED로 표기를 해줍니다. 자세한 작동은 뒤에서 다시 확인하겠습니다.

 

 

 

 

 

끝으로, 케이블은 총 1.8m 길이에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게 벨크로 타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호 손실 최소화를 위해 노이즈 필터와 USB 연결 인터페이스에 금도금 처리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을 포함한 마우스의 총 무게는 약 161g이 되겠습니다.내부를 살펴보면, 일단 상판에는 팜-레스트 위치에 무게-추가 기본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기본 장착된 무게-추의 무게는 6g이며, 여기에 추가적으로 무게를 추가하고 싶다면, 제공되는 11g 무게-추를 빈-자리에 삽입하면 되겠습니다. 좀 더 살펴보면, 기본 좌우 버튼과 측면 버튼의 스위치는 모두 옴론(OMRON)사의 스위치(좌우-D2F-01F, 측면-D2F-01)가 사용되었는데, 일본 제조품이 사용되었습니다. 프로세서에는 NXP사의 32비트 ARM 프로세서가 사용되었으며, 센서에는 Pixart PMW3310DH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측면 LED 라이트는 양쪽에 2개와 3개씩 총 5개의 LED 다이오드가 적용되었습니다.

 

 

 

직접 SECRET 마우스를 사용해보겠습니다. Plug&Play 방식을 지원하고 있어,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없이 PC와 연결 인식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연결과 동시에 휠-버튼과 양쪽 측면에 LED 라이트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기본 작동은 색상이 자동 전환되는 숨쉬기 모드입니다. 그리고, 마우스 밑부분에 배치된 DPI 버튼과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설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먼저 DPI 버튼만 사용했을 시에는 앞서 말했듯 DPI값이 바뀌는 형태로 LED 색상은 레드 색상으로 표기를 해줍니다. DPI는 총 7단계로 LED 단계 표시를 오름과 내림순서로 보여줍니다. 앞서 잠깐 언급했듯, DPI 버튼은 DPI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닌 다른 버튼과의 조합으로 부가 기능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먼저, DPI 버튼+오른쪽 버튼 조합으로는 전송제어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작동 상태인 LED 색상은 그린 색상으로 표기를 해줍니다. DPI 버튼+측면 앞버튼 조합은 스나이핑 조정으로 FPS 장르 게임에서 유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Off부터 1, 2, 3 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LED 색상은 옐로우로 표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DPI 버튼+왼쪽 버튼 조합은 마우스 패드 설정 버튼으로 이는 일부 마우스 제품들에서 소프트웨어로 지원되는 서페이스 최적화와 비슷한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패드의 재질에 따라 센서 상태를 최적화 해주는데, 5가지의 패드 환경에 맞춰 설정할 수 있으며, 자동 설정도 가능합니다. LED 색상은 블루로 표기해줍니다.

 

 

 

 

끝으로, DPI 버튼+-버튼 조합은 LED 컬러 설정 기능으로 휠-버튼을 한 번씩 누르면 모드 전환이 되는데 모드는 자동 컬러 전환되는 숨쉬기 모드와 단일 컬러가 고정되는 단일 모드가 지원됩니다. 또한, 더블 클릭을 하면 LED On/Off 기능이 됩니다. 그리고, 단일 컬러 모드 상태일 시, -버튼을 스크롤 하면, 컬러 색상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SECRET의 기본 그립은 팜(Palm) 그립이 되겠으며, 손의 크기에 따라 클로우(Claw) 그립도 가능하겠습니다. 버튼 클릭 압력은 옴롬 스위치이기 때문에 가벼운 편인데, 여기에 중국산이 아닌 일본산 스위치라 좀 더 가벼운 느낌을 받겠습니다. 반복 클릭이 많은 게임 장르에선 손가락 부담이 적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게이밍 마우스 컨셉으로는 무난하며, 무게는 약간 무겁다 느낄 수 있는 편이라, 마우스 이동 범위가 넓은 장르의 게임 사용자의 경우 기본 장착된 무게-추를 분리하는 것이 좀 더 나을 수 있겠습니다.

 

 

화려한 LED 기계식 키보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Ducky Channel이 그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마우스 출시 소식은 상당한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첫 번째로 출시된 SECRET은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Ducky Channel만의 DNA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펙적인 부분에선 경쟁사들이 공용적으로 사용하는 중국산 스위치가 아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일본산 스위치를 사용했다라는 점에서, Ducky Channel이 기계식 키보드 제품을 항상 체리 스위치만 고집하는, 소비자를 생각하는 고집적인 성격을 마우스에도 그대로 보여줍니다. 여기에 센서부분 역시 가장 인기 있는 센서 중 하나를 선택했다라는 점도, 첫 번째 모델을 단순히 높은 스펙의 하이엔드 제품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닌 현재 소비자들의 성향을 생각해 만들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부가 기능 지원에서도 제조사만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데, 그 동안 키보드 제품에서 경쟁사들이 부가 기능을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지원하는 방식과 달리 Ducky Channel은 항상 스위치 방식의 하드웨어 방식을 지원했는데, 이런 방식을 마우스에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경쟁사 제품들이 부가 기능 설정을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편의성에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이미 키보드 시장에서 입지가 높아 제조사 제품의 마니아 소비자들은 이런 하드웨어 방식 지원이 제조사만의 특징이라는 점과 차별화를 보여준다라는 것을 잘 알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대부분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때 첫 제품을 디자인이 화려하거나 높은 스펙으로 승부하는 경우가 많지만, Ducky Channel은 이런 보수적인 방식이 아닌 디자인은 화려하지 않지만, 유저들이 무엇을 선호하는지를 알고 여기에 자신들만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번 첫 마우스인 SECRET을 출시했기에, 이번 제품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제품도 기대감을 줍니다. 끝으로, SECRET 역시 고가의 제품 컨셉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 제조사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들에겐 결국 가격이 관건이라 생각되므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마우스 시장에서도 좋은 인지를 가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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