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시각뷰 감성은 계속 이어진다! - HYTE Y40 PC케이스
미국의 대표적인 조립 PC 브랜드 중 하나인 iBUYPOWER가 자체 개발의 PC구성품 판매 브랜드로 HYTE(https://hyte.com/)를 선보였죠. HYTE는 PC케이스를 비롯해, 주변기기, 굿즈 상품 등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데, 주력은 역시 PC케이스입니다. 당시 첫 PC케이스로 Y60을 출시하면서 해외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진출과 동시에 큰 인기를 얻었죠. 그리고, 올해 1년 만에 또 다른 Y 시리즈(Series) PC케이스를 선보였는데, 바로, Y40입니다. 그럼, HYTE의 두 번째 Y 시리즈 PC케이스 'Y40'을 한 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et It~!!
■상품정보 - https://hyte.com/store/y40?v=133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크기는 Y60과 다르지만, 박스 디자인은 Y60과 유사합니다. 전면에는 색상 구분과 함께 모델명을 표기해놨으며, 주요 특징 3가지도 표기를 해놨는데, 파노라마 강화유리(Panoramic Tempered Glass), 4슬롯 수직 그래픽(4-slot vertical graphics), 시원한 하단쿨링(Cold Floor Cooling)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 반대쪽에는 제품의 분해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측면에는 제품의 기본 사양표기를 상세하게 해 놨죠. 크기부터 팬/라디에이터 지원, 쿨러 높이, 그래픽카드 길이 등 상세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때도 충분히 도움이 되겠습니다.
제품 포장은 PC케이스의 기본 포장인 스티로폼 방식으로 외부 충격방지가 되도록 했으며, PC케이스는 비닐포장도 기본처리되어 있죠. Y40 PC케이스를 비롯해 구성품은 제품설명서와 부속품이 담긴 별도의 박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품설명서는 Y60때와 마찬가지로 컬러 이미지로 설명하고 있어서 쉽게 이해가 되며, 부속품들 역시 Y자 오디오/마이크 케이블, 메인보드(M/B) 나사, 파워서플라이(PSU) 나사, SSD 나사, 스탠드오프 렌치, 소량의 케이블 타이 제공으로 Y60과 유사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HTYE Y40 PC케이스를 살펴보는데, 먼저 외형부터 보면 Y60에 이어서 Y40에서도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전면과 왼쪽 사이드 패널의 강화유리로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HYTE는 이를 파노라마 강화유리(Panoramic Design)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색상 또한, Y60 출시 초기때와 동일하게 화이트/블랙/레드(White/Black/Red) 3가지로 나왔죠. 또한, 심플한 디자인답게 전면에는 맨 아래 버튼 및 포트만 배치되어 있는데, 왼쪽부터 오디오/마이크(Audio/Mic), USB 3.2, 전원 버튼(Power Button), USB 3.2, USB 3.2 Type-C 순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강화유리엔 당연히 주의 문구도 붙어있죠.
케이스 상단과 전면시 오른쪽 패널은 Y60과 동일하게 L자형 패턴 디자인으로 에어홀 처리를 해놨는데, 상단 베젤과 측면 패널 모두 장착은 무나사의 핀-방식이라 쉽게 분리가 되는데, 먼저 상단 베젤을 분리하면 베젤 안쪽에 에어홀 범위만큼 먼지 필터(dust filter)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내부 상단에는 팬과 수랭쿨러시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게 홀-처리를 해놨습니다. 참고로 팬은 최대 120mm 3개까지 장착이 가능하고, 라디에이터(Radiator)는 360mm까지 장착할 수 있죠.
전면시 오른쪽 패널 역시 분리를 하면 안쪽에는 왼쪽 에어홀 범위만큼 먼지 필터(dust filter)가 적용되어 있으며, 패널 안쪽에 H 문구를 새기며 라인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물론, 이 라인 디자인은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내부 측면에 쿨링시스템을 갖출 시 외부 공기를 흡입하는 역할로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이때 유입되는 공기 중 일부를 라인 디자인으로 따라 흘러갈 수 있게 일종의 방향 가이드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왼쪽 강화유리 패널 역시 장착과 분리는 동일합니다.
Y40 PC케이스 후면을 보면, 윗부분에는 배기역할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에어홀 디자인 역시 차별성 있게 적용했고, 위아래 위치조절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PCI 슬롯으로 Y60과 동일하게 이번에도 기본 LP 타입 슬롯에 오른쪽에는 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장착할 수 있게 4개의 수직 슬롯을 적용하고 있죠. 물론, Y60에 이어서 Y40에서도 이 부분은 상당히 제한적이라 추가적인 슬롯 부품을 장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에는 파워서플라이 자리로 팬 방향이 아래로 장착되게 나사홀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Y40 PC케이스 외형으로 케이스 밑바닥을 살펴보면, 앞뒤로 큼지막한 분리형 먼지 필터(dust filter)가 장착되어 있으며, 슬라이딩 방식으로 쉽게 분리됩니다. 그리고, 먼지 필터 디자인 역시 패널 안쪽에 새겼던 라인 디자인과 유사하게 적용했죠. 먼지 필터를 분리하면, 케이스 밑바닥에 하단 쿨링효과를 위해 에어홀리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내부 앞자리에는 역시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옆으로 위치 이동도 가능하게 추가 나사홀도 처리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앞뒤로 적용된 받침대(Stand) 높이는 약 23mm입니다.
이제 Y40 PC케이스 내부를 살펴보는데, 그전에 앞서 언급했듯이 강화유리 분리 가능경우에는 왼쪽 패널은 오른쪽 패널과 동일하게 핀 방식이라 쉽게 분리가 됩니다. 하지만, 전면 강화유리 같은경우에는 실제 조립에서 구입 분리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만약 분리를 하게 된다면 고정 나사들을 풀어야 하죠. 고정 나사는 오른쪽 측면에 2개, 내부 안쪽 상단에 2개, 그리고, 왼쪽 측면 하단에 2개로 총 6개를 풀어야 합니다.
강화유리까지 모두 분리한 상태에서 Y40 내부를 본격적으로 살펴보면,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Tray)에는 역시 독특한 크기의 CPU-cut-Out 처리를 적용해 놨으며,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Y60과 마찬가지로 앞자리에 측면 쿨링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홀-처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팬 기준으로는 120/140mm 최대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하고, 수랭 쿨러시에는 라디에이터 280mm까지 장착이 가능하죠. 그리고, 앞서 언급한 대로 이 부분은 외부 공기를 유입하는 방향으로 장착을 해야 합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전면에 강화유리가 전면으로 유입되는 쿨링 시스템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Y40 역시 Y60과 동일하게 수직방향 그래픽카드(vertical graphics card)를 장착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PCIe 라이저 카드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색상도 PC케이스에 맞춰서 제공해주고 있죠. 물론, 규격은 PCIe 4.0입니다. 또한, 내부 하단에는 커버를 적용하고 있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분리가 안됩니다. 이 부분이 아쉬운 점은 곧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그리고, 내부 후면에는 외부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했던 120mm 팬을 확인할 수 있으며, PCI 슬롯 가이드는 수평/수직 모두 재사용이 가능한 탈착식입니다.
메인보드 트레이 후면에는 CPU-cu-Out 아래에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브래킷이 적용되어 있는데, 손-나사(hand-screw)로 장착되어 있어서 쉽게 분리가 되고, 브라켓(Bracket)에는 2.5인치 SSD/HDD를 최대 2개 또는 3.5인치 HDD를 1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 하단에는 뒷자리 그러니깐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받침대 역할과 동시에 진동 소음을 줄이도록 패드를 부착해 놨으며, 앞자리에는 외부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했던 하단 쿨링 역할의 120mm 팬을 확인할 수 있죠. 그리고, 내부 하단 안쪽으로는 케이블 정리 브라켓이 적용되어 있는데, 외부 케이스 밑바닥과 후면 파워서플라이 자리 외부에서 고정 나사를 풀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끝으로, Y40 PC케이스에 사양된 샤시의 두께는 부위별로 측정해 본 결과, 약 0.7~0.8mm대로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직접, HYTE Y40 PC케이스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면, 일단 HYTE PC케이스를 소비자들이 수랭 쿨러로 장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리뷰에선 반대로 공랭 쿨러 시스템으로 조립을 해봤습니다. 먼저, 공랭 쿨러 시스템으로 조립할 시에는 파워서플라이를 먼저 장착하고, 메인보드에 ATX 보조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 메인보드를 장착하는 것이 수월합니다. 이유는 타워형 쿨러 장착 시 내부 상단 공간이 협소해지기 때문에 연결에 불편함이 생기기 때문이죠. 그리고, 메인보드 장착 전에 기본 제공되는 PCI 라이저 카드 역시 먼저 분리를 해놔야 합니다. CPU쿨러 경우 타워형 쿨러 기준으로 최대 높이 183mm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타워형 쿨러는 장착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Y60과 마찬가지로 Y40도 전면에서 유입되는 공기 즉 전면 쿨링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측면에서 갖출 수 있는 쿨링 시스템은 흡기 역할로 장착을 해줘야 합니다. 물론, 이건 공랭 쿨러 시스템을 갖출 시 해당되는 부분이고, 수랭으로 갖출 때는 흡기/배기 크게 상관이 없죠. 그리고, 그래픽카드는 PCI 라이저 카드를 사용해 수직 방향으로 장착해 주면 되는데, 최대 422mm 길이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역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는 장착이 됩니다. 조립 마무리고 케이블 정리를 해주고, 시스템은 켜보면 내부에 LED 조명이 있을 시 전면과 측면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내부 조명효과를 훤히 볼 수 있으며, 대각선 방향으로 봤을 때는 전면과 측면 그대로 이어지는 HYTE에서 추구하는 파노라마 시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작년에 첫 Y Series로 Y60 PC케이스를 선보였던 HYTE는 1년 만에 후속 모델 Y40을 출시했습니다. 정확히는 후속 모델이자 하위모델이죠. 이번 Y40 PC케이스는 색상이나 패턴 디자인, 수직 그래픽카드 장착 같은 주요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번에는 전형적인 ATX 타워 그러니깐 직사각형 형태의 케이스 모양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Y60과 확연히 다른 형태죠. 하지만, 전면과 측면에 강화유리를 다시 한번 적용하면서 파노라마 시각뷰를 이번에도 적용하고 있어서, 차별적인 감수성은 그대로 연출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케이스를 살펴봤을 때는 저장장치나 내부 상단 공간의 협소, 그리고 여전히 제한적인 PCI 슬롯 사용이 아쉽죠. 여기에 국내 같은 경우에는 Y60에 이어서 Y40도 해외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라 가격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HYTE가 추구하는 파노라마 시각뷰 그리고 차별성이 느껴지는 감수성은 꽤 높은 매력을 가졌기 때문에, 이 부분을 우선시로 둔다면 조립 PC 구상시 충분히 HYTE Y40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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