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PC 케이스

한국에만 출시된 기본 6 팬 제공 P20C(E) 엘리트! - 안텍(Antec) P20C ELITE 6FAN

피스(PIS) 2023. 4. 3. 20:12

국내에서도 PC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로 유명한 안텍(Antec)은 올해로 37주년을 맞이하고 있죠. 현재 안텍은 PC케이스, 파워서플라이를 비롯해 쿨링, 메모리, 게이밍 의자까지 확장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주력은 PC케이스라 할 수 있죠. 그래서, 안텍에는 다양한 시리즈의 PC케이스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장 유명한 라인업 중 하나가 바로 P 시리즈입니다. 초창기에는 퍼포먼스 시리즈라고 풀네임 그대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그냥 줄여서 P 시리즈라고 명하고 있죠. P 시리즈가 유명한 이유는 명칭 그대로 퍼포먼스에 해당되는 디자인/쿨링/품질/가격의 밸런스를 가장 잘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어느 한쪽으로 특화되지 않은 거죠. 그리고, 이런 P 시리즈의 가장 최근 모델이 바로 P20C/P20CE ELITE 케이스인데, P20C는 측면이 강화유리, P20CE는 측면이 샤시패널로 적용된 경우죠. 또한, 최근에는 국내시장 트렌드에 맞춰서 팬 6개를 기본 포함한 제품까지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이 중 강화유리가 적용되고 팬 6개를 기본으로 갖춘 P20C ELITE 6FAN 모델을 한 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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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전후면으로 제품 이미지를 2개씩 담고 있는데,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P20C ELITE와 P20CE ELITE를 담고 있는 이미지로 박스에도 2개의 모델명과 구분표시를 해놨죠. 또한, 한쪽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과 제품 소개를 담고 있습니다. 물론, 측면에는 다국적 언어로 제품의 기본 사양 표기를 해놨는데,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고, 상세하게 표기해놨기때문에 오프라인으로 구입할 때도 충분히 소비자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다른 PC케이스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케이스는 기본 비닐포장에 외부 충격방지를 위해 스티로폼 완충재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속품들은 분실이 되지않게 별도의 박스 포장을 하고 있으며, 부속품에는 메인보드 및 저장장치 등 부품장착에 필요한 나사들, 동시에 팬 3개를 연결할 수 있는 스플리터 케이블 2개, 소량의 케이블타이와 벨크로 타이, 제품설명서 및 보증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안텍 P20C ELITE 6FAN PC케이스를 살펴보는데, 외형부터 살펴보면 일단 색상은 블랙계열이고,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P20C ELITE는 전면시 왼쪽 측면 사이드 패널이 강화유리이고, P20CE ELITE는 일반 샤시 패널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명에는 메탈 메쉬(Metal Mesh)라는 명칭이 붙는데, 바로 전면 패널을 의미하죠. 전면 패널은 메탈 소재에 일정 패턴의 디자인으로 에어홀 즉 메쉬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으로는 구분선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안쪽으로 골드색상의 라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고, 그대로 아래쪽에는 제조사 로고를 새겨놨죠. 일반적으로 전면 패널을 좌우 대칭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P20C/P20CE ELITE는 나름 비대칭으로 차별성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 패널의 메탈 메쉬 부분은 위에서 앞으로 당기면 쉽게 분리가 되죠. 무나사의 푸쉬-핀 방식입니다. 메탈 메쉬 패널을 분리하면 안쪽에 분리형 먼지필터를 확인할 수 있는데, 역시 걸쇠방식으로 쉽게 분리가 됩니다. 즉, 전체 전면 패널을 분리할 필요 없이 청소와 팬 교체 편의성을 위해 분할식 분리를 적용했습니다. 먼지필터를 분리하면 전면 내부에는 전면쿨링시스템으로 120mm 팬이 기본 3개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맨 위부분에 여백을 통해 좌우로도 추가 나사홀-라인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면에는 140mm 팬으로도 최대 3개까지 장착이 가능하고, 185mm 팬도 최대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하죠. 물론, 수랭쿨러 장착 시 최대 360mm까지 라디에이터 장착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P20C ELITE 6FAN 케이스 상단에는 앞부분 맨 오른쪽에 버튼 및 포트가 배치되어 있는데, 전원/리셋/LED램프/USB 3.0/오디오/마이크/USB 3.0/USB 3.2 C타입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 역시 먼지필터가 자석방식으로 부착되어 있는데, 분리하면 상단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에어홀과 나사홀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팬 기준으로는 120/140mm 모두 최대 3개까지 장착이 가능하고, 수랭쿨러 사용 시 전면과 동일하게 360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이 가능하죠.

 

 

 

 

 

P20C ELITE 6FAN PC케이스의 사이드 패널은 전면시 오른쪽은 일반 샤시로 민무늬로 처리했으며, 왼쪽 패널은 앞서 언급한 대로 강화유리가 적용되었는데, 바깥쪽과 안쪽 모두 개봉 시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으며, 꽤 깔끔하게 붙어있기 때문에 굳이 뗄 필요까지는 없어서 사용자가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물론, 양쪽 패널 모두 고정은 후면 핸드-스크류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케이스 후면에는 배기역할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PCI슬롯은 미들타워 기준인 7개를 갖추고 있고, 맨 아래는 파워서플라이 자리로 후면에서 손쉽게 장착/분리할 수 있게 가이드 브라켓을 적용하고 있는데, 역시 핸드스크류 사용으로 쉽게 분리됩니다. 참고로 뒤에서 다시 확인하겠지만, 후면 120mm 팬은 원래 P20C/P20CE ELITE 기본 모델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6FAN 모델에만 적용된 거죠.

 

 

 

 

 

외형 끝으로, 케이스 밑바닥을 살펴보면 앞뒤로 약 21.5mm 높이의 받침대가 적용되어 있으며, 진동소음 최소화를 위해 고무패드도 기본 부착되어 있죠. 또한, 내부에서 확인하겠지만, 앞자리에는 내부 HDD 베이를 위치 이동할 수 있게 처리되어 있으며, 뒤쪽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분리형 먼지필터가 적용되어 있는데, 필터를 분리하면 역시 파워서플라이 쿨링효과를 위해 에어홀이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이제 안텍 P20C ELITE 6FAN PC케이스의 내부를 살펴보는데, 요즘 케이스답게 내부 하단에는 커버를 적용하고 있는데, 눈에 띄는 점은 기본 모델에서 제공되지 않았던 120mm 팬이 기본 2개 장착되어 있죠. 그래서, 앞서 언급했듯이 후면 배기 팬과 하단 팬, 그리고 전면 팬까지 총 6개의 팬이 기본 제공되는 것이 P20C ELITE 6FAN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물론, 시작에서 언급했듯 이건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 한해서죠. 그리고, 하단 커버 앞쪽에는 전면에 수랭쿨러 사용 시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게 최대 55mm 폭 공간을 마련해 놨으며, 하단 팬을 분리하면 커버에 에어홀과 바로 뒤로 케이블 정리홀도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후하단에 장착된 120mm 팬은 모두 동일한 팬이며,  팬 연결방식도 PWM입니다. 그래서, 앞에 구성품에서 확인했던 팬 3개를 함께 연결하고 작동시킬 수 있는 스플리터 케이블 2개가 제공되는 거죠.

 

 

 

 

 

후면 PCI 슬롯가이드는 모두 재상용이 가능한 착탈식이며,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에는 그래픽카드 지지대도 기본 장착되어 있는데, 위로 높이조절은 물론이고, 분리해서 보면 받침 부분도 좌우/앞뒤로 위치조절할 수 있게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고무패킹을 사용해서 그래픽카드에 손상이 없도록 하고 있죠.

 

 

 

 

 

메인보드 트레이를 후면에서 보면, 큼지막한 CPU-cut-out을 비롯해 윗부분에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홀과 앞부분에 기본 케이스 패널의 케이블을 벨크로타이로 정리해 놨으며, 주변으로도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게 홀 처리와 함께 고무 패킹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CPU-cut-out 바로 아래에는 2.5인치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데, 제공되는 전용 볼트를 저장장치에 체결한 후 그대로 장착 자리에 끼워주면 됩니다. 장착 자리에 각 홀마다 고무 패킹이 있어서 잘 빠지지 않고, 매우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어서 편리하죠. 또한, 바로 아래에는 역시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게 묶을 수 있는 고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내부 하단에는 앞서 외부에서 잠깐 확인한 대로, 뒤쪽에는 파워서플라이 자리로 받침대는 물론이고 진동소음을 잡아주기 위해 패드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쪽에는 HDD 전용베이가 적용되어 있는데, 슬라이드 방식의 가이드 1개를 적용하고 있죠. 가이드에는 기본 3.5인치 HDD 장착을 무나사 방식으로 장착할 수 있게 걸쇠방식으로 적용했으며, 2.5인치 저장장치도 나사방식으로 장착할 수 있게 겸용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외부에서 언급했듯이 베이도 분리가 가능해 위치 이동이 가능하고, 베이 상단에도 추가로 3.5인치 또는 2.5인치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끝으로, P20C ELITE PC케이스에 사용된 샤시의 두께를 부위별로 측정한 결과, 약 0.8mm대로 미들타워 제품으로써는 꽤 두꺼운 샤시를 사용했다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직접, 안텍 P20C ELITE 6FAN PC케이스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봤습니다. 일반 미들타워보다는 좀 더 높이가 있고, 폭도 있어서 내부 공간이 비교적 넓은 편이라 조립이 수월합니다. 파워서플라이 같은 경우에는 앞서 확인한 브라켓을 사용하면 슬라이딩 방식으로 쉽게 밀어넣을 수 있고, 모듈식 제품이라면 필요한 케이블만 사용해서 좀 더 케이블정리가 수월해지죠. CPU쿨러 같은경우에는 공랭쿨러 타워형 기준으로 최대 170mm 높이까지 지원하고 있어서 웬만한 타워형 쿨러들은 대부분 장착이 됩니다. 실제 장착한 쿨러도 157mm로 여유공간이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또한, 메인보드 장착 후 케이스 상단 공간도 약 57mm정도 여유가 있어서 수랭쿨러 사용 시 표준 규격이라 할 수 있는 라디에이터 27mm와 팬 25mm 조합의 52mm 두께면 충분히 장착이 됩니다. 물론, 듀얼 팬 구성까지는 힘들죠. 그리고, 그래픽카드 같은경우에도 최대 375mm를 지원하고 있어서 왠만한 제품들은 다 장착이 가능하지만, 수랭쿨러 사용시 라디에이터를 전면에 장착한다면 길이가 320mm 정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참고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조립 후 P20C ELITE 6FAN PC케이스 전원을 켜면 기본 제공되는 6개의 팬이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앞서 확인했듯이 기본 제공되는 팬들이 모두 PWM 방식이라 내부 온도에 따라 자동 속도조절된다라는 장점이 있지만, 소비자 선호에 따라선 기본 제공 팬들이 모두 Non-RGB 팬이라 아쉬워할 수 있습니다. 리뷰에서도 이부분을 감안해 마지막 참고사항으로 직접 RGB 팬으로 교체해봤는데, 전면 메쉬 디자인과 측면 강화유리가 있어서 시각적인 효과가 잘 표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RGB 팬으로 교체하고 싶은 소비자들은 충분히 교체해서 시스템을 꾸미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작에서도 언급했듯이 안텍 P20C/P20CE ELITE 6FAN PC케이스는 기본 모델인 P20C/P20CE ELITE에 기본 제공되던 팬 3개에서 추가로 3개를 더 제공해주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이런 제품은 오직 한국에서만 판매되고 있죠. 그만큼 지금 국내 PC케이스 시장에서 기본 팬 제공이 많은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라는 점을 안텍과 국내 공식 수입사인 뉴런글로벌이 제대로 파악을 했고, 오직 한국 시장에 맞춰서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기본 팬 제공이 많은만큼 추가적인 비용부담 없이 쿨링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라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원래 기본 모델로도 잘 나왔던 P20C/P20CE ELITE 케이스이기때문에 부품의 간섭 문제도 크게 걱정할게 없고, 사이드패널에 따라 취향선택할 수 있는 점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본 모델과 6FAN 모델의 가격차이가 없다라는 점에서 소비자 입장에선 안텍 P20C/P20CE ELITE 6FAN PC케이스가 충분히 가성비로 느껴질 수 있다 생각됩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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