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PC 케이스

기본 팬 4개 모두 ARGB 팬으로 구성한 PC케이스! - 안텍(Antec) AX61 Elite

피스(PIS) 2023. 7. 14. 18:16

안텍(Antec)은 한국에서도 꽤나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죠. 안텍에 다양한 제품군이 있지만, 그동안 인지도를 쌓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제품군은 누가 뭐래도 PC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입니다. 물론, 지금은 쿨러와 케이스 관련 액세서리 제품군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죠. 그리고, PC케이스 라인업도 더 많아졌습니다. 특히, 안텍의 PC케이스라고 하면 예전부터 심플하고 내구성이 좋아 중급형/고급형으로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저렴한 보급형 제품도 나오고 있죠. 저렴한 가격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라인업이 AX 시리즈와 NX 시리즈라 할 수 있는데, 이중 오늘 만나볼 제품은 바로 AX 시리즈의 AX61 Elite(엘리트)입니다. 그럼, 4만 원 후반대로 출시한 안텍의 AX61 Elite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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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ec AX61 ELITE MESH 강화유리 : 안텍-뉴런글로벌 쇼핑센터

[안텍-뉴런글로벌 쇼핑센터] 안텍 대한민국 공식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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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전면과 후면에는 각각 모델명과 함께 제품 풀-샷 이미지와 내부 구조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품의 정식 명칭은 AX61 Elite지만, 한국에선 디자인부분까지 그대로 붙여 'AX61 Elite MESH 강화유리'라고 명하고 있으며, 보급형 제품임에도 제품 박스에 제품의 소개를 담고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제품의 주요 특징과 박스 측면에 제품의 기본 사양 표기를 해놨는데, 쿨러 높이, 그래픽카드 길이, 수랭쿨러 라디에이터 길이 지원까지 상세히 담고 있어서 구입 전 충분히 도움이 되겠습니다.

 

 

 

 

 

PC케이스 포장은 기본 방식인 비닐포장과 외부 충격방지를 위한 스티로폼 포장재 사용으로 케이스를 제외한 구성품에는 제품 설명서와 팬 연결 설명서, 부속품이 담긴 비닐 동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부속품에는 PCI슬롯 가이드 3개, 부품 장착에 필요한 나사들, 소량의 케이블타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PC케이스들이 슬롯 가이드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AX61 Elite는 PCI슬롯 가이드까지 제공해 준 점이 인상적입니다.

 

 

 

 

 

본격적으로 안텍(Antec) AX61 Elite PC케이스를 살펴보면, 외형 같은경우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전면 베젤입니다. 전반적으로 메쉬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지만, 테두리 프레임은 양쪽으로 서로 다르게, 그리고 메쉬와 메쉬가 아닌 부분은 구분하듯이 경계라인으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전면 베젤을 분리하기 전에 외부에서 내부에 팬 3개가 장착되었다는 게 간접적으로 보이는데, 실제 베젤까지 분리해서 팬을 확인해 보면, 120mm 팬으로 7개의 날개와 함께 날개 부분에 음각-라인 패턴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RGB 조명효과를 가졌기 때문에 반투명으로 처리되어 있죠. 뒤에서 다시 확인하겠지만, 팬은 ARGB를 지원하며, 팬 연결방식은 4 핀이지만, PWM 방식이 아닌 전용 4 핀이라 일반 팬과는 연결 호환이 안됩니다.

 

 

 

 

 

케이스 상단은 앞부분에 버튼 및 포트가 배치되어 있는데, 왼쪽부터 전원, 리셋, USB 2.0, 마이크, 오디오, USB 2.0, USB 3.0 순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전원과 리셋 버튼 사이에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 뒤로는 전체 상단 쿨링시스템을 위한 에어홀 처리와 함께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는데, 먼지 필터는 자석 방식으로 쉽게 탈부착할 수 있으며, 상단에는 팬 140/120mm 최대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하고, 수랭쿨러 사용시 240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이 가능하죠.

 

 

 

 

 

AX61 Elite PC케이스의 사이드 패널은 전면기준 오른쪽 패널은 기본 민무늬 형태이며, 왼쪽 패널은 강화유리 패널로 적용했는데, 기본 부착된 보호비닐이 나름 깔끔한 상태라 소비자가 떼어낼지말지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물론, 안쪽에는 부착되어 있죠.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사 제품들 중 패널을 열고 닫고 쉽게 하도록 도어방식으로 적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나사 고정방식입니다. 물론, 손나사를 사용했기 때문에 분리 시 불편함은 없죠.

 

 

 

 

 

그리고, 케이스 후면에는 윗부분에 배기역할로 벌집모양 에어홀 처리와 함께 역시 내부에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하 위치이동도 가능하게 나사홀을 길게 처리해놨습니다. PCI슬롯은 미들타워 기준인 7개를 갖추고 있으며, 맨 아래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파워서플라이 팬 기준 상하 방향으로 장착할 수 있게 역시 나사홀을 길게 처리해 놨습니다. 외형 끝으로, 케이스 하단에는 약 18mm 높이의 받침대와 함께 앞부분에는 내부 HDD베이 위치 이동이 될 수 있게 추가 걸쇠와 나사홀을 적용해 놨으며, HDD베이를 사용하지 않을 시 하단에 HDD 1개를 장착할 수 있게도 나사홀을 처리해 놨습니다. 그리고, 뒷자리 그러니깐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분리형 먼지필터를 장착해 놨는데, 분리하면 새시에 쿨링효과를 위해 역시 에어홀 처리까지 해놨죠.

 

 

 

 

 

이제, 안텍(Antec) AX61 Elite PC케이스의 내부를 살펴보는데, 내부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 주변으로는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게 선정리-홀이 기본 처리되어 있으며, 트레이 앞쪽에는 2.5인치 SSD/HDD를 2개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레이 뒷쪽에서 보면 전면 방향의 앞자리 선정리-홀 구간은 음각처럼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서 공간이 깊죠. 그리고, 내부 하단에는 파워서플라이와 저장장치 공간 구분으로 커버를 적용했는데, 에어홀 처리와 함께 하단 120mm 팬 2개를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으며, 선정리-홀도 처리되어 있습니다.

 

 

 

 

 

내부 후면에는 앞서 외부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했던 배기역할의 120mm 팬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데, 전면에서 확인했던 120mm 팬과 동일하며, 아래 PCI 슬롯 가이드 모두 일회용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 내부에는 윗부분에 상단 버튼 및 포트 케이블 등을 정리할 수 있게 선정리-홀이 적용되어 있으며, 전면에 수랭쿨러 사용 시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게 약 55mm의 공간폭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전면 팬이 바깥쪽에서 장착될 수 있는 구조라 일반적인 27~28mm 두께의 라디에이터를 사용한다면 25mm 두께 팬을 사용해 듀얼 팬 구성까지 가능하죠.

 

 

 

 

 

끝으로, 내부 하단을 살펴보면, 뒷쪽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기본 받침과 진동소음 최소화를 위해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앞쪽으로는 HDD 전용 베이가 장착되어 있는데, 앞서 외부에서 언급했듯이 좌우로 자리 이동이 가능하게 베이 분리를 할 수 있습니다. 베이를 분리하면, 베이에는 기본 3.5인치 HDD 1개 장착 외에 베이 외부 상단에 추가로 HDD/SSD 1개를 더 장착할 수 있으며, 만약 베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케이스 맨 하단에 역시 HDD 1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이 자리 이동을 통해서는 좀 더 파워서플라이와의 사이 공간이 넓어져서 케이블 정리가 수월해질 수 있죠.

 

 

 

 

 

끝으로, 앞서 언급했던 AX61 Elite에 기본 장착된 120mm 팬 4개는 모두 4핀 연결방식인데, 일반적인 PWM 규격이 아닌 자체 4핀에 팬끼리 서로 연결되는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최종 전원 연결은 S-ATA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전용 팬이 아니면 일반 팬은 호환이 안되죠.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팬 지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ARGB는 메인보드에 연결되는 5V 3핀 방식이죠.

 

 

 

 

 

직접, 안텍(Antec) AX61 Elite PC케이스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면, 전형적인 미들타워 크기로 조립에 큰 어려움은 없으며, 파워서플라이 깊이 길이에 따라 앞쪽 HDD베이의 사용 유무나 위치 이동으로 충분히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PU쿨러 같은경우 타워형 기준으로 160mm 높이까지 지원하고 있어서, 트윈타워나 140mm 쿨러가 아니면 대부분의 타워형 쿨러는 사이드패널과 간섭이 없겠습니다. 그래픽카드 경우도 최대 345mm 길이까지 지원하고 있어서, 일부 하이엔드 제품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는 간섭 없이 장착이 가능합니다. 조립 후, 전원을 켜면 전면에 기본 장착된 120mm 팬 3개와 후면 120mm 팬 1개가 메인보드 5V ARGB 헤더에 연결된 상태에서 함께 연동으로 RGB 조명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작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그동안 안텍(Antec)의 PC케이스하면 중급형/고급형으로 잘 알려졌지만,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면서 이제 보급형 제품들도 하나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만나본 AX 시리즈 라인업의 AX61 Elite 역시 안텍 제품에서 4만 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에 나왔다는 것이 놀라운데, 여기에 기본 팬도 120mm 4개를 제공해주고 있죠. 특히, ARGB 팬으로 제공된다라는 점에 요즘 PC시장의 트렌드를 따라 RGB 조명으로 조립 PC 구상하는 소비자입장에선 추가 비용 없이 PC케이스와 메인보드 RGB Sync 연동을 한 번에 해결해 줍니다. 또한, 쿨링 지원에도 신경 써서 전면에는 메쉬 디자인, 내부 추가 하단 팬 지원, 수랭쿨러 시 라디에이터 지원도 갖추고 있죠. 그리고, 측면 강화유리도 시각효과를 위해 적용했는데,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도어방식이 아니라는 점이 일부 소비자에게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텍에서도 이제 보급형 PC케이스를 본격적으로 내놓기 시작했다는 점에 기본 ARGB 팬을 제공해 주는 가성비 PC케이스를 찾고 있었다면 안텍 AX61 Elite를 한 번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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