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면 강화유리가 적용된 커브드 미니타워 어항케이스! - 다크플래쉬 DPW90M
현재 PC케이스 시장의 트렌드는 파노라마-뷰 국내에선 흔히 어항케이스라고 부르는 제품들이 주력입니다. 전면과 측면 최소 2면 이상을 강화유리로 적용한 PC케이스를 어항케이스라고 부르는데, 대세이다 보니 제조사들마다 주도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최근 있었던 대만 컴퓨텍스 2024에서도 PC케이스 회사들이 어항케이스 위주로 선을 보였는데, 공통된 특징이 하나 있었죠. 바로, 강화유리가 이제는 곡면으로 적용되는 커브드 디자인이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이런 커브드 어항케이스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내 PC케이스 시장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다크플래쉬(darkFlash)는 이미 지난달에 첫 커브드 PC케이스로 미들타워인 DPW90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에는 미니타워 버전의 DPW90M 모델까지 출시했죠. 최근 조립 PC를 맞출 때 가장 많이 선택되는 메인보드가 M-ATX 규격이다 보니 이런 시장 반응을 발 빠르게 적용해서 연속으로 출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다크플래쉬의 DPW90M 미니타워 PC케이스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et It~!!
■ 상품정보 - https://link.coupang.com/a/bG8kfk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전후면에는 각각 제품 이미지를 담으면서 모델명을 표기해놨는데, 모델명 아래에도 커브드 강화유리 PC케이스라는 문구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을 아이콘형식으로 표기해 놨는데, 라디에이터 길이 지원, 총 장착할 수 있는 팬 개수, 쿨러 높이, 그래픽카드 길이, 먼지 필터를 언급하고 있죠. 박스 한쪽 측면에는 좀 더 자세하게 주요 특징을 표기해 놨는데, 추가로 USB 포트 지원과 기본 팬 지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쪽 측면에는 제품의 기본사양을 상세하게 표기해 놔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때도 충분히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PC케이스 기본 방식인 비닐포장과 외부 충격방지를 위한 스티로폼 포장재로 처리되어 있으며, DPW90M 케이스를 비롯한 나머지 구성품에는 부품 장착에 필요한 나사들, 비프음 스피커, USB 포트 마개, 소량의 케이블타이, 클린천이 제공됩니다. 제품설명서는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QR코드 전자문서로 제공됩니다.
본격적으로 다크플래쉬 DPW90M PC케이스를 살펴보면, 시작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지난달에 미들타워 버전의 DPW90이 먼저 출시되었기 때문에, 이에 맞춰 미니타워 버전인 DPW90M 역시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강화유리 부분으로 특히 전면 강화유리가 곡면 커브드로 적용되었죠. 물론, 개봉 시에는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 전에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전면 강화유리 같은 경우 측면 사이드 패널까지 연결되는 경계 부분까지 양쪽 다 곡면 커브드 디자인으로 적용했습니다.
사이드 패널 같은경우에는 전면 기준 왼쪽 패널은 강화유리로 방금 확인했던 전면 강화유리와 같은 베젤라인으로 처리해 통일감을 주고 있으며, 구성품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제품설명서는 QR코드로 제공해주는데 강화유리 오른쪽 윗부분에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왼쪽 패널 강화유리 역시 보호보닐이 부착되어 있어서, 사용 전에 제거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패널 고정은 후면 위아래 핸드-스크류를 사용했으며, 패널은 분리해 안쪽을 보면 위아래 앞부분에 걸쇠 장치도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오른쪽 패널 같은 경우에는 어항케이스 특성상 전면 쿨링이 어렵기 때문에 측면 쿨링으로 대처하는 점을 그대로 반영에 샤시에 에어홀 처리를 해놨으며, 패널 안쪽에는 자석방식의 먼지 필터도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 강화유리 패널 분리 같은경우에는 내부에서 위아래 고정 나사가 총 4개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고정 나사를 모두 풀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조립 시 큰 불편함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분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DPW90M 케이스 상단에는 맨 오른쪽 앞부분에 버튼 및 포트가 배치되어 있는데, 전원버튼, 리셋 버튼, USB 2.0 포트, 헤드셋/오디오 포트, USB 2.0 포트, USB 3.0 포트, LED 버튼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앞서 구성품에서 확인했듯이 USB 포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먼지 유입 및 부식방지를 위해 제공되는 포트 마개를 사용하면 됩니다. 참고로, LED 버튼은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게 아니라 별도로 판매되는 허브장치에 연결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상단 패널 영역은 자석 방식의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으며, 필터를 분리하면 상단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나사홀이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상단에는 팬 기준 120mm 팬 3개 또는 140mm 팬 2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수랭쿨러 사용 시에는 최대 360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을 살펴보면, 파노라마-뷰 케이스 그러니깐 어항케이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내부 구조를 미리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는 전면 기준 오른쪽 공간에, 저장장치와 파워서플라이는 왼쪽 공간에 장착되는 일종의 듀얼 챔버 타입이죠.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후면 배기역할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는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뒤에서 다시 확인하겠지만 같은위치 오른쪽 공간에 저장장치가 장착됩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미니타워 기준인 PCI 슬롯가이드 4개보다 1개 더 많은 5개를 갖추고 있으며, 역시 같은 위치에서 오른쪽 공간에 파워서플라이가 세로방향으로 장착되죠.
DPW90M 케이스 외형 끝으로 케이스 밑바닥 부분을 살펴보면, 모서리 부근의 받침대에는 모두 기본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한쪽 라인으로는 자석방식의 먼지 필터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내부 기준에서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공간의 밑바닥 위치입니다. 먼지 필터를 분리하면 내부에서 하단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에어홀 처리와 나사홀 처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앞자리에는 저장장치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제, 다크플래쉬 DPW90M 미니타워 PC케이스의 내부를 살펴보는데, 어항케이스답게 내부 구조는 간단합니다. 일단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 부분에는 CPU-컷-아웃을 비롯해 주변으로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는 선정리-홀이 처리되어 있으며, 트레이 앞부분 측면에는 측면 쿨링시스템으로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항케이스 특성상 측면 쿨링시스템은 기본 외부공기를 흡입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기본 장착된 120mm 팬 모두 다크플래쉬의 C7RA 리버스팬이 적용되었죠. 물론, ARGB 팬입니다. 참고로, 기본 팬을 제거하고 140mm 팬도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수랭쿨러시에는 280mm 라디에이터까지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내부 후면에는 앞서 외부에서 잠깐 확인했던 배기역할의 120mm 팬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역시 다크플래쉬의 C7A 팬 모델이며, ARGB 팬입니다. 또한, 아래에 PCI슬롯 가이드는 모두 일회용으로 적용되었으며, 내부 하단에는 앞서 언급했듯이 하단 쿨링시스템을 갖출 시 팬 기준 120mm 팬 3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수랭쿨러시에는 360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또한, 앞자리 일부에는 저장장치도 장착할 수 있는데, 2.5인치 HDD/SSD 또는 3.5인치 HDD를 장착할 수 있죠.
이번엔 내부 후면 그러니깐 메인보드 트레이 뒷면을 살펴보면, 앞서 언급했듯이 윗부분에는 저장장치가 장착되는 공간으로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브라켓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고정된 나사 4개를 풀면, 쉽게 분리가 되고, 브라켓 바깥쪽에 2.5인치 HDD/SSD 2개를 장착할 수 있고, 브라켓 안쪽에 3.5인치 HDD 1개를 장착할 수 있죠. 그리고, 바로 아래 공간에는 파워서플라이 자리로 세로방향으로 장착할 수 있으며, 받침대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기본 제공되는 팬 3개는 모두 서로 연결할 수 있는 연장선을 갖추고 있어서, 팬 작동 케이블과 RGB 케이블끼리 서로 연결한 후 최종적으로 메인보드에 연결시켜 주면 됩니다.
직접, 다크플래쉬 DPW90M 미니타워 PC케이스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봤습니다. 미니타워지만 전반적으로 조립에 큰 어려움은 없었으며, 장착 시 유의할 사항이라면 후면 배기 팬이 장착된 상태에서 일부 메인보드는 바로 장착이 힘든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배기팬을 분리하고 메인보드를 먼저 장착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단에 수랭쿨러 사용 시 최대 360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이 가능한데, 메인보드와 라디에이터 사이의 간격이 다소 있기 때문에 케이블을 연결하는데 어려움은 없으며, 그래도 좀 더 수월하게 연결하고 싶다면, 메인보드보조전원 케이블을 먼저 연결하고 쿨러는 장착하는데 수월합니다. 참고로, 타워형 쿨러를 장착할 시에는 최대 160mm 높이까지 지원합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는 최대 445mm 길이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사실상 현재 판매중인 모든 그래픽카드 장착이 가능하고, 후면 저장장치와 파워서플라이 같은 경우에는 장착에 어려움이나 간섭 문제가 없고, 선정리공간을 확보하고 수월하게 정리하고 싶다면 깊이가 짧은 파워서플라이나 모듈러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저장장치를 장착하는 브라켓 같은 경우에는 일부 케이블을 가려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케이블정리를 대충 해도 나름 깔끔하게 보입니다.
조립 후 전원을 켜면, 바로 기본 장착된 3개의 팬과 함께 RGB 라이트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기본 팬 RGB 연결은 메인보드 5V ARGB에 연결되고, 만약 메인보드에 5V ARGB 헤더가 없다면, 별도로 판매되는 허브를 사용해 상단에 배치된 LED 버튼과 연결해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전면 강화유리가 곡면을 가진 커브드인만큼 좀 더 내부 시각을 볼 때 자연스러운 느낌도 줍니다. 끝으로, DPW90M 미니타워 PC케이스의 쿨링구조를 확인해 보면, 측면 쿨링시스템에서 외부 공기가 유입되어 후면과 상단으로 빠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크플래쉬(darkFlash)의 DPW90M 미니타워 PC케이스는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하반기부터 어항케이스의 또다른 트렌드로 자리잡을 곡면 커브드 강화유리가 적용된 제품입니다. 이미 지난 달에 DPW90 미들타워 모델을 선보였고, 바로 이어서 미니타워 모델을 선보인거죠. 다크플래쉬가 대중에게 인지도가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런 시장 반응에 빠르게 대응하기때문입니다. 저가형부터 중급형까지 조립PC를 맞출 때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메인보드가 M-ATX 폼이기때문에 굳이 PC케이스를 미들타워로까지 선택할 필요가 없죠. 오히려 공간도 줄일 수 있는 미니타워가 제격입니다. 이런 점에서 DPW90M 미니타워는 앞으로의 트렌드가 될 곡면 강화유리를 이미 적용하고 있어서 좀 더 자연스러운 시각뷰를 원했던 소비자들에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죠. 또한, 기본 팬 모두 ARGB 팬이고, 어항케이스 특성상 갖춰야하는 측면 쿨링시스템도 리버스 팬으로 이미 갖추고 있어 소비자의 추가비용 부담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수랭쿨러도 360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이 가능하기때문에 쿨링 지원에 있어서는 걱정할게 없습니다. 조립PC를 미니타워 정하고 맞추고 있었다면, 좀 더 내부를 자연스러운 시각뷰로 볼 수 있는 커브드 어항케이스 다크플래쉬 DPW90M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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