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시리즈 쿨러가 장착된 라데온 HD6770! - 잘만 라데온 HD6770-Z VF902

 

최근 그래픽 시장에 진출한 국내 냉각솔루션 전문업체 ㈜잘만테크(www.zalman.co.kr)가 자사의 쿨러가 장착된 라데온 HD6000시리즈를 출시했고, 앞서 6870과 6850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은 출시된 모델 중 마지막인 가장 보급형이라 할 수 있는 HD6770 모델 ‘잘만 라데온 HD6770-Z VF902’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HD6770-Z VF902
코어 클럭	850MHz
메모리 클럭	4800MHz
모니터 출력 포트	DVI x 2개, HDMI, Display Port
보조전원	6핀 x 1개

 

 

 

 

잘만 라데온 HD6770-Z VF902 팩키지는 함께 출시된 HD6870과 HD6770과 박스 디자인 같습니다. 단, 장착된 잘만만의 쿨러를 표기해 구분을 해주고 있겠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AMD 고유의 기술 지원을 표기 해주고 있는데, HDMI 1.4 버전으로 최근 초고해상도 모니터가 급부상하고 있고, 이를 충분히 지원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구성품 목록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AMD 기술 중 대표적인 다중모니터 지원 아이피니티 지원에 대해 확인 할 수 있는데, 최대 3개까지 지원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이렉트X 11지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장방식은 겉박스 안에 다시 속박스를 한 번 더 넣어 제품 파손에 대한 방지를 해주겠습니다. 속박스 안에는 다시 그래픽카드를 캡(CAP) 방식으로 포장을 해놨습니다. 그래픽카드를 비롯한 구성품에는 설명서, 드라이버 CD, P-ATA 방식의 6핀 보조전원 케이블, DVI→D-SUB 젠더가 제공됩니다.

 

 

 

잘만 라데온 HD6770-Z VF902 레이아웃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잘만 쿨러인 VF902로 본 VGA 쿨러 제품인 VF900과 동일한 모델이 되겠는데, VF900과 달리 VF902는 흑진주 도금 처리가 되어 있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겠습니다. 중앙에는 총 11개 블레이드(날개)를 가진

75mm 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팬 작동방식은 2핀 방식이 되겠습니다.

 

 

쿨러와 그래픽카드를 분리해 쿨러 베이스 부분을 보면, 베이스 부분 역시 도금 처리가 되었으며, 2개의 히트파이프가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잇습니다.

 

 

기판 부분을 살펴보면, 중앙에 라데온 HD6770 그래픽코어가 자리잡고 그 주변으로 DDR5 256MB가 4개 배치 되어 있겠습니다. 전원부 구성에는 3개의 페이즈가 지원되었습니다.

 

 

이 밖에, 모니터 출력 포트에는 DVI 포트 2개, HDMI, Display port가 지원되며, DVI 포트에는 EMI쉴드 처리가 되어 신호손실을 최소화 해주겠습니다. 그리고, 쿼드 크로스파이어X 구성이 가능한 커넥터와 6핀 보조전원 커넥터 1개 지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잘만 라데온 HD6770-Z VF902의 성능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쿼드 코어 프로세서 기반으로 그래픽카드 팬 소음만 측정을 하기 위해 CPU쿨러와 파워서플라이는 팬리스(Fanless) 제품으로 사용했으며, 그래픽카드에 부하를 주는 Furmark와 기본 벤치마크라 할 수 있는 Futuremark사의 3DMark 11은 소음이 적은 SSD에, 게임벤치마크는 HDD에 넣어 진행이 됩니다.

Q. 왜 3DMark11을 따로 저장장치에 사용하는가?A. 흔히 그래픽카드 벤치마크로 사용되는 3DMark11은 공개버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3DMark를 자신이 사용하는 PC에서 설치해 실행해 보면, 반복 실행할 때 마다 결과 즉, 점수가 다르고, 격차가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3DMark 실행 환경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즉, 3DMark 실행시 점수 격차가 나지 않거나 최소로 줄이기 위해서는 저장장치에 운영체제만 설치하고 3DMark만 설치가 되어있어야합니다. 이외 운영체제에 영향을 주는 리소스 프로그램은 없어야 하며, 추가적인 프로그램도 단독 실행되는 프로그램만 있어야하겠습니다.(이는 Futuremark사에 직접 답변을 받고 알려드리는 겁니다.)

 

 

 

먼저,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3DMark11을 실행해 성능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최근 모니터 사용에 있어 해상도 지원이 1920x1080이 대중적으로 지원되는 점을 고려 Extreme옵션으로 실행한 결과 라데온 HD6770에서 보여주는 기본 성능값을 그대로 잘 보여줬습니다. 계속해서, 게임에서의 프레임 벤치마크로 성능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역시 다이렉트X 11지원 기반의 게임 3종을 1920x1080 해상도에 HIGH옵션으로 실행해 본 결과, 높은 사용을 요구하지 않는 게임에선 게임에 있어 최소 프레임이라 할 수 있는 30프레임 이상을 보여줬지만, 다소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사양엔 30프레임 이하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HIGH옵션이기 때문에 게임 프레임을 위해서는 사용자가 환경설정을 변경해 원활한 게임을 할 수 있는 성능은 지녔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엔 그래픽카드에 부하를 줘서 쿨러 냉각 성능과 팬 소음 측정을 해보겠습니다. 2핀 방식으로 팬이 작동하기 때문에 고정RPM 속도를 유지하겠습니다. Furmark를 10분간 실행 본 결과, 최대 온도는 74℃를 팬 소음은 약 40dB(A)의 수치를 보여줬습나디. 쿨러의 냉각 성능이나 소음부분 모두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상 라데온 HD6770경우 보급형이기 때문에 레퍼런스 클럭자체가 높은 편이라 오버클럭 모델이 드문 편입니다. 잘만 라데온 HD6770-Z VF902 역시 코어 850MHz, 메모리 4800MHz으로 경쟁사들과 똑같습니다. 일부 모델만 오버클럭된 제품이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오버클럭을 해도 큰 성능을 기대할 수 없지만, 잘만 자체의 쿨러가 장착되었다라는 점에서 오버클럭 능력을 보겠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이 흔히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AMD 카탈리스트에서 지원해주는 Overdrive를 통해 최대 오버클럭 지원 수치를 확인해 본 결과, 코어 960MHz, 메모리 1200MHz까지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오버클럭은 최대 수치까지는 아니지만, 일부 경쟁사의 오버클럭 제품보다 좀 더 오버클럭을 시도해보았습니다. Furmark를 30분간 실행해 통과된 오버클럭 값은 코어 930MHz, 메모리 1300MHz으로 일부 오버클럭모델만큼 혹은 이상으로 오버클럭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레퍼런스 클럭자체가 높기 때문에 성능에 큰 효과는 없겠습니다.

 

 

경쟁사들과 동일한 클럭을 가졌다라는 점에서 잘만 라데온 HD6770-Z VF902는 큰 매리트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만이라는 브랜드사가 냉각 솔루션으로 유명하고 그동안의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에게 OEM으로 쿨러 지원이 높았던 만큼, 잘만 자체의 그래픽카드를 만나 볼 수 있다라는 점에서 소비자에겐 좋은 기회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만큼 보급형을 시작으로 그래픽카드시장에서도 잘만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Copyright © PISCOM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