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3.0은 SLC방식이 진리! - 잘만(Zalman) U3M32/16 SLC

작년부터 PC분야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잘만테크(www.zalman.co.kr)는 작년 SSD를 시작으로 저장장치 제품도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기에 추가된 제품으로 바로 USB 메모리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인텔이 공식적으로 USB 3.0을 지원하기 시작해서, 본격적인 USB 3.0 시대를 맞이하는 트랜드를 따라 이번에 USB 3.0 지원의 메모리 2종을 출시했습니다. 그것도 기존 메모리와는 차별화를 주는 SLC방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럼, 잘만의 SLC USB 3.0 메모리 U3M32/16 SLC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명	U3M32 SLC		U3M16 SLC
용량	32GB		16GB
지원 인터페이스	USB 3.0(USB 2.0 호환)
속도	읽기(Read)	쓰기(Write)		읽기(Read)	쓰기(Write)
	155MB/s	135MB/s		100MB/s	100MB/s
제품 보증	1년

 

 

 

 

U3M32/16가 USB 메모리 제품이라 제품 팩키지 형태는 악세서리 제품에 흔히 적용되는 투명 캡(CAP) 방식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팩키지를 개봉하지 않고도 제품 형태를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 디자인을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팩키지에는 모델별로 모델명과 용량을 표기해놨으며, 공통적으로 SLC방식과 USB 3.0 지원을 표기해놓았습니다. 팩키지 후면에는 각 모델마다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와 제품의 읽기, 쓰기 속도를 일반 MLC방식과 비료해 표기해놨습니다. 32GB 모델은 읽기 155MB/s, 쓰기 135MB/s, 16GB모델은 읽기 100MB/s, 쓰기 100MB/s 속도성능을 보여준다 언급하고 있겠습니다. 성능 부분은 곧 뒤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구성은 USB 메모리와 휴대기기에 연결해 휴대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가 제공되는데, 일반적이 줄 형태와는 조금 다르게, 한쪽은 쉽게 끊어지지 않도록 꽈리형식의 줄로 처리를 해놨습니다.

 

 

 

U3M32/16 메모리 디자인을 살펴보면, 몸체 색상은 블랙(Black)이면 표면에 제조사와 용량 표기를 해놨습니다. 포트 부분은 캡(CAP) 방식으로 뚜껑이 별도로 사용됩니다. 사용하지 않을 시 뚜껑을 통해 포트 금속부분 부속 방지를 해주겠습니다. 한 편으로 뚜껑의 분실 우려도 좀 있겠습니다. U3M32/16은 기본적으로 최신 USB 3.0 포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의 USB 2.0도 지원을 하고 있어 호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포트 반대편에는 앞서 구성품에서 제공되는 연결고리를 사용해 휴대기기와 연결할 수 있도록 고리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부분은 파일 전송시 블루 LED램프 효과도 발생하겠습니다.

 

 

 

실제, U3M32/16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비교모델로 현재, USB 3.0 메모리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MLC방식(블랙)과 기존 USB 2.0 메모리(흰색)와 비교를 했습니다. 또한, 시작시 언급한 이번 인텔 아이비 브릿지 출시와 함께 인텔의 공식적인 USB 3.0이 지원되기 때문에 시스템 기반은 USB 3.0이 공식지원되는 인텔 Z77칩셋 메인보드 기반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성능에 앞서 잠깐 SLC와 MLC 방식에 대해 알려드리면, SLC(Single-Level_Cell)은 말 그대로 1셀당 1비트가 저장되는 방식이고, MLC(Multi-Level-Cell)은 1셀당 2비트씩 저장되는 방식입니다. 즉, 쉽게 말하자면, SLC는 1:1 방식, MLC는 1:2 방식입니다. 그래서, SLC는 읽기와 쓰기 속도가 비슷하면서 빠르다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가격이 비싸다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MLC는 SLC보다 읽기와 쓰기 속도에서 밀리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라는 서로의 장점이 있겠습니다.

 

 

 

일단, U3M32/16 각 모델의 용량을 확인해 본 결과 스펙에 맞게 정상적으로 용량 확보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초기 포맷 방식 상태는 FAT32로 되어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USB 메모리 제품은 초기 포맷 상태가 FAT32로 되어 있겠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포맷 방식인 NTFS에선 USB 메모리의 성능이 조금 저하되기 때문이겠습니다. 따라서, U3M32/16과 비교 대상 메모리 모두 FAT32방식에서 성능 비교를 하겠습니다.

 

 

 

 

제품 스펙에 표기되는 속도를 보여주는 기본 프로그램인 ATTO를 통해 각 USB의 성능을 확인해 본 결과, 32GB모델은 표기된 속도보다 좀 더 높은 읽기 185MB/s, 쓰기 169MB/s를 보여줬으며, 16GB모델은 읽기 100MB/s, 쓰기 100MB/s로 표기된 속도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비교 대상인 MLC USB 3.0과 속도 차이는 쓰기는 약 10배, 읽기는 약 3.5배 정도 빠른 것을 보여줬으며, 기존 USB 2.0과는 더 큰 격차를 보여줬습니다. SLC의 장점을 그대로 잘 보여줬다 할 수 있습니다. 추가 벤치마크로 CrystalDiskMark와 HD Tune Pro를 실행해 보았습니다. 먼저, CrystalDiskMark에선 역시 32GB모델은 표기된 속도보다 좀 더 높은 속도를 보여줬으며, 16GB모델은 비슷한 값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비교 모델과는 역시 큰 차이로 월등히 앞서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HD Tune Pro에서도 결과를 비슷했습니다. 32GB와 16GB 두 모델 모두 비교 대상인 MLC방식의 USB 3.0과 USB 2.0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월등히 앞서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면, 이제 본격적인 USB 3.0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진정한 USB 3.0 메모리의 속도를 보기 위해서는 SLC방식이 최적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실사용 위주로 대용량 파일을 USB로 복사하는 속도와 운영체제인 윈도우7을 설치하는 속도차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먼저, 대용량 파일 복사 속도 비교 결과, 앞서 벤치마크 결과의 성능 순위와 마찬가지로 SLC방식의 잘만 두 모델이 더 빨리 복사되는 결과를 보여줬는데, 가장 빠른 속도는 역시 32GB 모델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윈도우7 설치 속도는 파일이 복사 설치되는 구간을 측정해 보았는데, 역시 결과는 잘만의 32GB이 2분 초반대로 가장 빨랐으며, 16GB 모델은 조금 늦은 2분 중반대로 빨랐습니다. 그리고, 비교 모델들과는 약 1분~3분정도의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잘만에서 저장장치 사업으로 출시한 USB 메모리 제품군 U3M32/16은 SLC방식으로 이제 진정한 USB 3.0 시대의 막을 올리는 트랜드에 아주 잘 맞는 제품입니다. 기존의 MLC방식이 아닌 첫 제품부터 SLC방식으로 USB 3.0 지원으로 진정한 USB 3.0 메모리의 속도를 보여주고 있어 소비자에게 제품의 매리트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물론, SLC방식이라 앞서 언급했듯이 MLC보다 약 2배정도 높은 가격이 관건이지만, S-ATA III(6Gb/s)의 성능 진리가 SSD라는 점에서 점차 보급화 되고 있는 점을 보면, USB 3.0 메모리 역시 성능의 진리는 SLC방식이기 때문에 SLC방식의 제품들이 많이 출시된다면, 가격은 큰 걸림돌이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인텔에서 공식적으로 USB 3.0을 지원해서, 이제는 진정한 USB 3.0 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 제대로 된 USB 메모리를 소지하고 싶다면, 잘만의 SLC방식 USB 3.0 메모리 U3M32/16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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