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메인보드 제조사들을 보면 저마다 자사의 특화된 기술이나 디자인으로 특별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ASUS는 ROG와 SABERTOOTH, GIGABYTE는 G1, MSI는 Big Bang, 그리고 ASRock은 다시 부활된 Fatal1ty가 있습니다. 근데, 최근 ASRock에서 전문 오버클러커를 참여시켜 제작한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Z77 OC Formula”입니다. 그럼, Z77 OC Formula는 어떤 제품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 |||||||
모델명 | Z77 OC Formula | ||||||
플랫폼 규격 | E-ATX | ||||||
CPU 소켓 | LGA 1155(인텔 2/3세대 i3/i5/i7 프로세서) | ||||||
칩셋 | 인텔 Z77 | ||||||
메모리 클럭/용량 | DDR3 1066 / 1333 / 1600 / 1866 / 2133 / 2400 / 2666 / 2800 / 3000MHz | MAX 32GB | |||||
PCI 슬롯 | PCI-E 3.0 | PCI-E 2.0 | PCI | ||||
2개(x16, x8) | 3개(x4, x1-2개) | 없음 | |||||
S-ATA | S-ATA III(6Gb/s) | S-ATA II(3Gb/s) | |||||
6개 | 4개 | ||||||
USB 포트 | USB 3.0 | USB 2.0/1.1 | |||||
내부 헤더 | 1개(2포트) | 내부 헤더 | 3개(6포트) | ||||
백패널 | 6개 | 백패널 | 4개 | ||||
모니터 출력 포트 | HDMI | ||||||
오디오/랜(LAN) | 오디오(Audio) | 랜(LAN) | |||||
Realtek ALC898(7.1채널) | Broadcom BCM57781(기가비트) |
Z77 OC Formula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그 동안의 자사 제품과는 확실히 다른 새로운 플래그쉽 제품임을 디자인을 통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특유의 모델명 로고와 제품 컨셉을 스포츠카에 비유해 강력한 성능과 오버클럭을 기대하게 해줍니다. 또한, 자사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국내 수입사를 통해 3년 무상 보증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또한, 하이엔드 제품답에 하이덴드 제품박스에서 볼 수 있는 전면 커버 오픈 카달로그를 볼 수 있는데, 카달로그에는 오버클럭을 든든하게 뒷받침해 줄 탄탄한 전원부와 커넥터 구성, 그리고 쿨링과 기판 내구성을 언급해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전압 컨트롤, 이번 모델에 직접 참여한 세계적인 오버클러커 NickShih의 오버클럭 프로파일 제공, UEFI 바이오스, 멀티 써멀센서 등 기존 자사의 제품과는 차별화 되는 지원 구성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구입 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다시 박스 외곽을 살펴보면, 외곽에는 각 나라별 언어로 제품에 대한 주요 특징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번 모델에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만큼 한국어도 기본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 후면에는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로 추정되는 인터페이스 화면이 담겨져 있겠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선착순 경품 한정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공해주는데, 스포츠카 컨셉 디자인이 새겨진 마우스 패드는 패브릭 재질 패드로 웹상의 상품 카달로그에선 고급마우스패드 제공이라 하지만, 테두리 마감처리 미흡나 패브릭 재질을 봤을 때, 고급 마우스패드라 보기는 힘들고, 그냥 일반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마우스 패드보다 규격이 좀 큰 일반 마우스패드로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메인보드 포장은 우레탄 폼을 적용해 외부 충격에 훼손이 되지 않도록 했으며, 보드가 흔들리지 않게 케이블 타이로 결합을 해놨습니다.
제품 구성품은 별도의 박스로 포장이 되어 있는데, 팜플렛과 설명서에는 자사의 특징 기술 팜플렛과 해당 제품의 설명서와 프로그램 가이드가 제공되며, 드라이버 CD도 제공이 되겠습니다. 제품 설명서에는 한국어를 포함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부속품은 스웨이드 재질의 주머니 낭에 보관이 되어있는데, 참고로 스웨이드 경우 부드러운 표면 감촉으로 고급 제품 보관용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다만, 외부 공기에 장기 노출시킬 경우 윤택이 없어지고 갈라짐이 생기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부속품은 주머니 낭에 담은 후 다시 박스에 보관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백패널 I/O쉴드를 비롯한 부속품 제공에는 3.5인치 USB 3.0 전면포트 및 부속품과 S-ATA 변환 커넥터, SLI 브릿지, 핀(PIn) 받침대, 써멀컴파운드, S-ATA 6Gb/s 케이블 6개를 제공해줍니다. 특히, 써멀컴파운드 경우 오버클러커 사이에서 유명한 GEILD사의 제품을 제공해주고 있어 역시 해당 제품이 오버클럭 컨셉으로 잘 갖추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Z77 OC Formula 메인보드 레이아웃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체적인 색상은 블랙+노란색 조합으로 히트싱크 일부분과 슬롯, 커넥터 부분에 두 색상을 잘 조합해 앞서 제품 박스에서 본 스포츠카의 명품 같은 느낌을 살려줍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CPU 주변 전원부 쿨링 시스템을 살펴보면, 경쟁사에서도 최근 선보인 전원부 히트싱크에 수냉식 쿨링시스템을 지원하는 수냉식 히트싱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랙과 노란색 조합의 히트싱크에는 모델명이 새겨져 있으며, 백패널쪽 히트싱크에는 수냉식을 갖추지 않고 기본으로 사용할 시 쿨링을 할 수 있도록 40mm 팬을 장착했습니다. 또한, 수냉식을 사용하지 않을 시 히트파이프 내부로 먼지가 유입되지 않도록 마개도 기본 제공을 해주고 있습니다. 팬 경우 연결작동방식이 3핀(Pin) 방식이라 다른 팬으로 교체가 가능한데, LED 팬이 아닌 점을 아쉬워하는 소비자일 경우 동일 크기의 LED 팬으로도 교체가 가능하겠습니다. 다만, LED에 발생하는 열이 있기 때문에, 이 열이 전원부에도 미칠 수 있어, 제조사에선 아마 그냥 기본 팬으로 장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원부 히트싱크를 분리해 내부를 보면 페이즈와 모스펫에 발열 해결을 위해 각각 써멀패드가 기본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히트싱크를 분리해 전원부 구성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총 페이즈 구성은 14페이즈로 1페이즈당 1개 모스펫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모스펫은 개당 2개의 실리콘 다이오드를 하나로 합진 Dual-Stack(듀얼-스택) 모스펫(DSM) 방식으로 CPU 전압 공급에 좀 더 효율적으로 제공을 해주는 것으로 제조사는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페이즈는 큐빅 초크 형태로 고주파음이 최소화 되도록 했으며, 특히 특수 합금으로 제조해 수명과 내열성을 강화해서 제조사는 프리미엄 알로이 초크(PAC)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캐패시터 경우 노이즈 필터 적용의 멀티플-필터 캡이라는 방식으로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 캐패시터 종류는 일본의 니치콘사 제품 중 기본등급 모델로 2000시간의 수명과 105℃ 고온을 견디는 제품이 되겠습니다. 다만, 해당 모델이 오버클럭 컨셉의 플레그쉽 모델이라는 점에서 캐패시터가 자사의 다른 모델과 동급 제품이라 이왕이면 상위 모델 캐패시터를 했으면 좀 더 퀄리티가 높아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전원부는 탄탄하게 갖추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밖에 전원부 주변에는 ATX+12V 보조전원으로 기본 8핀 커넥터외에 추가 4핀 커넥터를 지원해 오버클럭 전원 공급을 더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했으며, 페이즈 컨트롤 칩으로는 CHiL사 칩(CHIL8328)을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백패널에 배치된 USB 3.0 포트 중 인텔 Z77칩에 의한 기본 포트 2개를 제외한 나머지 포트 지원을 위해 외부 칩으로 EtronTech사의 칩을 적용했으며, 랜(LAN) 칩에 브로드컴(Broadcom)사 칩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CPU 소켓 핀 부분 역시 일반 핀과 달리 15µ(마이크로모) 골드 핑거 디자인으로 전력 손실과 시스템 온도를 낮추도록 햇습니다. 참고로 일반 모델경우 3~4µ 정도 적용됩니다.
메모리 슬롯 부분을 살펴보면, 슬롯 디자인 역시 블랙과 노란색 조합으로 듀얼 채널 구분을 해놨으며, CPU 소켓 핀과 마찬가지로 골드 핑거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겠습니다. 최대 용량 지원은 32GB이며, 현재 오버클럭으로 최대 클럭 지원은 3000MHz이 되겠습니다. 슬롯 주변에는 시스템 상태를 알 수 있는 Debug LED를 비롯해 전압 측정을 할 수 있는 V-Probe, 메인보드에 연결된 부품 인식 LED, 그리고 CPU 배수/전압 조절을 할 수 있는 온보드 +- 스위치, 그리고, PCI-E 슬롯의 전원공급 On/Off 할 수 있는 스위치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앞서 부속품에 본 전면 USB 3.0 포트와 연결되는 USB 3.0 내부 헤더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PCI 슬롯 구성은 모두 PCI-E 슬롯 구성으로 PCI-e x1 2개, PIC-e x16 3개(2번-x16, 4번-x8, 5번-x4)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1번 슬롯이 x1라는 점에 역시 오버클럭을 생각한 CPU 쿨러와 VGA 간섭이 없도록 했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슬롯 사이에 PCI-e 3.0과 PCI-e 2.0 대역폭 조절을 위한 Pericom사 칩과 PLX사 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모델에 참가한 NickShih의 사인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슬롯 왼쪽 외곽 주변에는 이번 제품의 PCB기판을 8-레이어으로 제작했음을 알려주는 표기와 오디오 칩셋의 리얼텍(Realtek)사 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인 칩셋인 Z77칩셋에는 발열 해결을 위해 히트싱크가 기본 장착 되어있는데, 역시 블랙과 노란색 조합의 디자인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S-ATA 커넥터는 총 10개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이 중 4개(블랙)는 S-ATA 3Gb/s를 지원하며, 나머지 6개(노란색)는 S-ATA 6Gb/s를 지원합니다. 또한, Z77칩셋에서 지원하는 기본 2개의 S-ATA 6Gb/s 외에 나머지 4개의 S-ATA 6Gb/s 지원을 위해 외부 칩셋으로 Marvell칩을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커넥터 아래에는 온보드 스위치의 전원/리셋 버튼을 확인할 수 있으며, 듀얼 지원의 바이오스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백패널 I/O 구성에는 기본 PS/2와 LAN, 오디오를 비롯해, USB 3.0 포트 6개, USB 2.0(1.1) 포트 4개를 지원하며 내장GPU에 따른 모니터 출력 포트는 HDMI를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손쉽게 CMOS 초기화 할 수 있는 CMOS 클리어 버튼도 배치를 했습니다. 그 밖에 보드에는 총 7개(CPU 팬 커넥터 포함)의 3/4핀 팬 커넥터를 지원하고 있어 사용자가 케이스 팬 등을 다수 연결 속도 조절을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Z77 OC Formula의 성능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세서는 아이비 브릿지(i5-3570K) 기반이며, 메모리는 인텔 X.M.P 지원으로 2133MHz에 슬롯은 모두 채운 상태에서 진행됩니다. 오버클럭이 지원되는 모델인 만큼 CPU쿨러는 고성능 모델로 장착했으며, CMOS 설정은 메모리 X.M.P 설정을 제외한 기본값 그대로 진행이 되겠습니다. CMOS 매뉴얼은 별도로 참고하면 되겠습니다.(www.piscomu.com/Magazine/95743)
테스트 시스템(Test System) | |
CPU(프로세서) | Intel Core i5-3570K |
RAM(메모리) | Patriot Viper Extreme DDR3 4GBx4(16GB) |
VGA(그래픽카드) | HIS Radeon HD7870(1100/4800MHz) |
Storage(저장장치) | Pariot Pyro SE 120GB(PCMark 외 벤치마크 프로그램)Zalman F-60GB(BAPCO SYSMARK 2012) |
CPU Cooler(CPU 쿨러) | Thermalright Silver Arrow SB-E |
PSU(파워서플라이) | SuperFlower SF-500P14FG Golden Silent(Fanless) |
먼저,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피스커뮤에서 정식 지원받고 있는 SYSMARK 2012는 전체 시스템 성능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다른 벤치마크와 달리 실제 PC를 사용하면 사용되는 Photoshop, Office, Premiere 같은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성능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삼성, Dell, 인텔, 도시바, 히타치, 마리크로소프트 등 유명 PC브랜드 대기업들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실행은 총 3회 반복 중 2회 반복(소요시간 5시간)으로 진행했으며, 실행 결과 다른 모델들과 비교해서 중간 정도의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부분적으로 보면 시스템 관리와 데이터 능력 부분에선 상위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문서, 웹, 미디어, 3D 모델링에선 자사의 하위모델들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엔 주로 일반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시스템 벤치마크 Futuremark의 PCMark 7을 실행해 성능을 확인해 보는데, 좀 더 많은 시스템 항목 테스트를 위해 전문가(Professional) 버전의 Common usage performance 항목으로 3번 반복 실행 최고 결과값으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실행 결과, Z77 OC Formula가 전체 결과값에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으며, 부분적으로도 자사의 모델보단 높은 결과를 보여줬지만, 경쟁사 모델에 비해서는 낮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그럼, 하이엔드 제품임에도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이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 정확히 지적할 순 없지만, 바로 인텔의 터보부스트 기능에 있다볼 수 있습니다. 앞서, 테스트 시작과 함께 CMOS 기본 설정을 진행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메인보드가 얼마큼 프로그램 작업량에 따라 프로세서의 터보 부스트 능력을 잘 발휘하는냐를 보기 위함이였는데, 사용된 프로세서 i5-3570K 경우 터보부스트 시 3.8GHz까지 올라갑니다. 간단하게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도 순간적으로 최대 클럭까지 올라가는데, Z77 OC Formula 경우 최대치가 아닌 3.6GHz까지만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에선 최대 3.8GHz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앞서 성능 결과를 보면, 경쟁사 제품에 비해 부스트 시 최대 클럭으로 올라가는 횟수가 적고, 평균적으로 3.6GHz까지 올라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최근 등록된 1.40 버전 바이오스를 통해서는 조금 나은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번엔 메인보드에 연결되는 부속품들을 부분적으로 성능 확인해보는데, 먼저 메모리 경우 흔히 메모리 벤치마크로 사용되는 AIDA 64와 MaxxMEM을 각각 총 5회 반복해 최대 결과값을 비교해 본 결과, 앞서 전체 시스템과는 달리 메모리 부분에선 Z77 OC Formula라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이턴시는 다른 하이엔드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며, 읽기와 쓰기, 복사는 대부분 가장 좋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이번엔 그래픽카드 성능 발휘 능력을 확인해 보는데, 역시 피스커뮤가 정식 지원받고 있는 Futuremark의 3DMark 3종과 Unigine사의 Heaven Benchmark v3.0을 각각 3번 반복 실행, 최고 결과값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실행결과, DirectX 10기반인 3DMark Vantage에선 가장 좋은 결과를 보여준 반면, 나머지 3DMark 2종과 Heaven Benchmark v3.0에선 모두 가장 낮은 결과값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역시 프로그램이 실행하는 동안 프로세서의 터부 부스트가 최대 클럭까지 올라가지 않았다라고 추측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엔 S-ATA 6Gb/s의 성능을 확인해 보는데, 현재 SSD 시장에 크게 3가지로 나뉘는 컨트롤러 칩의 SSD를 사용했습니다. 초기 포맷 상태시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CrystalDisk를 먼저 5회 반복 실행 최고값을 비교해 본 결과, 앞서, 그래픽카드 성능과는 달리 가장 좋은 결과를 읽기와 쓰기 모두에서 보여줬습니다. 또다른 SSD 벤치마크 프로그램 Anvil’s Storage Utilities와 PCMark 7의 Secondary storage 항목을 통해 추가 성능 확인을 해겠습니다. Anvil’s Storage Utilities는 5회 반복, PCMark7 Secondary storage는 3회 반복으로 실행한 최고 결과값으로 비교해 본 결과 비교모델들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텔 칩셋 지원의 S-ATA 6Gb/s 지원은 무난하게 보여주겠습니다. 하지만, 외부 칩셋 Marvell 지원의 S-ATA 6Gb/s 성능은 다른 하이엔드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S-ATA 6Gb/s 제 성능을 발휘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Z77 OC Formula 모델뿐만 아니라 현재 출시된 모델들 중 외부 칩셋 지원으로 S-ATA 6Gb/s를 지원하는 모델들 대부분이 S-ATA 6Gb/s 성능을 제대로 발휘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제조사들의 개선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성능 부분 끝으로, USB 3.0 지원에 대한 성능을 확인해 보는데, USB 메모리 방식인 SLC와 MLC 타입을 가진 USB 3.0 모델을 가지고 전면 포트 지원의 내부 헤더 인텔 칩셋의 USB 3.0 성능을 CrystalDisk 5번 반복 실행 최고값으로 비교해 본 결과, 다른 모델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USB 3.0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백패널에 지원되는 인텔 칩셋 지원의 USB 3.0 성능을 확인해 보는데, 역시 5번 반복 실행으로 최고값으로 비교를 해 본 결과, 역시 다른 모델들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백패널 USB 3.0 성능 역시 제대로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백패널에 인텔 칩셋 지원 USB 3.0 포트는 랜(LAN) 포트 아래 있는 포트입니다. 그리고, 외부 칩셋 EtronTech사의 백패널 USB 3.0 성능도 확인 결과, 인텔 USB 3.0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Z77 OC Formula의 핵심인 오버클럭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CMOS 메뉴를 통해서 오버클럭을 시도할 수 있는데, 이번 모델은 다른 모델들과 달리 전문 오버클러커 NickShih인 제작에 참여해서 오버클럭 프로파일 13개를 제공해준다라는 점이 가장 큰 매리트입니다. 프로파일은 3.9GHz부터 5.0GHz까지 공랭 CPU쿨러 기준으로 제공되며, 마지막 오버클럭은 질소냉각 조건으로 제공이 되겠습니다. 또한, 프로파일 적용시 오버클럭 성공을 위해 불필요한 인텔 기술은 자동적으로 비활성화 되겠습니다. 그리고, 전압부분은 각 클럭별로 최적값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1.10v부터 1.5v까지 설정해놨습니다. 그리고, 팬 속도는 풀 모드로 설정되어 있겠습니다. 제공되는 프로파일의 설정된 전압값을 봤을 때, 현재의 아아비브릿지보타는 이전 세대인 샌디브릿지 맞춰졌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각 클럭별 프로파일이 제공되기 때문에 자신의 CPU 오버클럭 수율을 찾는데는 분명 한결 수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제공되는 프로파일을 그대로 적용해 보았습니다. 안정적이라 할 수 있는 3.9~4.3GHz는 물론, 국민 오버라 불리우는 4.5GHz도 가볍게 부팅 진입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부팅 진입이 된 프로파일은 4.7GHz 설정의 프로파일이였습니다. 물론, 이는 자신이 사용하는 CPU의 오버클럭 수율도 크게 한 몫을 하기 때문에 프로파일 그대로 진입되는 성공여부는 다르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제품들에 비해 분명 좀 더 오버클럭 성공 진입이 쉽다라는 점에 전원부가 잘 받쳐준다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제공되는 프로파일로 자신의 CPU 수율 범위를 좀 빨리 찾을 수 있고, 찾은 후에는 자신의 CPU에 맞춘 전압 조절 작업이 한결 수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굳이 좀 아쉽다면 모든 프로파일 설정의 팬 속도 모드가 풀-모드로 지정되어 있다라는 점입니다.
이번 ASRock의 Z77 OC Formula는 새로운 라인업 탄생을 예고합니다. 경쟁사인 ASUS가 ROG라인업 외에 밀리터리 컨셉의 SABERTOOTH 라인업을 갖춘 것 처럼 ASRock이 게이밍 컨셉의 Fatal1ty외에 오버클럭 컨셉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잘 갖추어서 내놨기 때문입니다. 물론, 단지 모델명 뒤에 Formula라는 네임만 붙었고, 앞부분에 특정 네임이 없기 때문에 라인업으로 갈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전문 오버클러커가 제작에 참여해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오버클럭을 뒷받침해주는 전원부가 탄탄하다라는 점과 추가 ATX+12V 보조전원, 전압 체크 브로브 지원, PCI-e 전원 On/Off 지원, 전원부 전용 쿨링 팬 지원, 많은 온도 센서 지원 등이 자사의 다른 모델과는 분명 차별화를 주고 잘 갖추었다라는 점에 매리트가 큽니다. 또한, 경쟁사 제품에 비해 가격이 좀 낮다라는 점도 매리트입니다. 다만, 기본 설정에서 터보 부스트의 능력 발휘가 조금 아쉬워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 발휘가 아쉽다라는 점과 기본 PCI 슬롯 미지원, 모니터 포트가 HDMI만 있는 점, Z77 OC Formula도 부가기능을 많이 지원하고 있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사 제품들이 Wi-Fi나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점과 내부 헤더 USB 3.0을 1개 이상 지원하는 점을 생각하면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전문 오버클러커가 제공되는 프로파일을 통해 자신의 CPU 오버클럭 작업이 한결 수월하다라는 점과 블랙+옐로우라는 색상이 잘 어울리는 ASRock의 새로운 오버클럭 전용컨셉의 모델이라는 점에서 오버클럭 사용자라면 또는 하이엔드 사용자라면 한 번쯤 접해보면 좋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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