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립 PC를 맞출 때 인텔(Intel)이나 AMD 모두 메인보드를 B-시리즈(Series)로 많이들 선택하죠. 인텔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CPU 지원 여부에 따라 Z-시리즈와 B-시리즈로 구분되고 있지만, 사실상 이제는 CPU 오버클럭 수율이 낮은 편이라 매리트가 없기 때문에, 특별한 시스템 환경을 갖추는 게 아니라면 대부분 기본 구성품 조립 PC에서 B-시리즈 메인보드를 많이 선택합니다. 그래서,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이제는 B-시리즈 메인보드를 메인스트림급으로 잡고 저마다 신경 써서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데, 최근 국내 시장에서 조금씩 활동을 하기 시작한 MAXSUN(맥선) 역시 B시리즈 메인보드에 차별화된 라인업을 하나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iCraft CROSS 시리즈죠. 인텔의 이전 세대 B760칩셋 기반 메인보드에서부터 시작했는데, 피스커뮤에서도 이미 다룬 적이 있습니다(https://piscomu.com/314874). 그리고,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 CPU가 출시되면서, 인텔 B860칩셋 등장과 함께 이번에도 iCraft CROSS 시리즈 모델을 이어갔는데, iCraft B860M CROSS와 iCraft B860M CROSS PRO 2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이전 B760 칩셋기반에서는 1가지 모델만 나왔는데, 이번에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 2가지로 나왔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MAXSUN(맥선)의 iCraft B860M CROSS PRO 메인보드를 한 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Let's Get It~!!
■ 상품정보 - https://www.maxsun.com/products/icraft-b860m-cross-pro
iCraft B860M CROSS PRO
Advanced Signal Coupling Technology for enhanced network performance Boosted Network Throughput for faster, smoother connections LANGuard Network Security Protection to safeguard against external threats ESD Protection Components to prevent static and surg
www.maxsun.com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박스 디자인은 이전 세대인 인텔 B760칩셋 기반의 iCraft B760M CROSS와 동일합니다. 물론, 박스에 담긴 제품 정보 내용들은 칩셋이 바뀌었기 때문에 다르죠. 그리고, iCraft CROSS 시리즈의 콘셉트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iCraft B860M CROSS PRO 박스 전면에 캐릭터 Aijia를 이번에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아래에는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 CPU 지원과 인텔 B860칩셋 표기와 함께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죠. 박스 후면에는 제품에 관한 정보를 좀 더 상세하게 담고 있는데, 왼쪽에는 제품 풀-샷 이미지와 함께 자사의 Z890칩셋 기반 iCRAFT Z890 ARCTIC/VERTEX/PACIFIC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되었던 3.4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언급하고 있으며, 바로 오른쪽에는 주요 특징으로 메모리 지원과 PCIe 5.0x16 지원, 전원부, USB 4.0 포트 및 5G 랜 포트 지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 백패널 포트 표기를 해놨기 때문에 쉽게 이해가 되는데, B860칩셋 기반에서 USB 4.0 포트 지원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이 제품에 상당히 신경 썼다는 것도 알 수 있죠. 그리고, 바로 옆에는 제품의 기본 사양도 표기를 해놨습니다.
iCRAFT CROSS 시리즈는 차별화된 디자인 제품이기때문에 패키지 포장부터 신경을 쓰는데, 박스 전면은 오픈 도어 커버방식으로 커버를 열면 안쪽에 다시 한번 iCRAFT CROSS 시리즈 캐릭터인 Aijia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고, 박스 손잡이 부분에 자석방식의 오픈 부분을 열면, 내부에 포장된 메인보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아래에 나머지 구성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CRAFT B860M CROSS PRO 메인보드는 정전기방지 보호비닐에 포장되어 있으며, 외부 충격보호를 위한 우레탄-폼 포장재까지 사용했으며, 나머지 구성품들도 개별 포장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전 모델에서도 제공되었던 미니 공구 드라이버, Aijia 스탠딩 간판 및 스티커 굿즈(Goods)들을 제공해주고 있죠.
본격적으로 MAXSUN iCraft B860M CROSS PRO 메인보드 레이아웃을 살펴보면, 폼 규격은 M-ATX 타입으로 iCraft CROSS 시리즈는 캐릭터 디자인 콘셉트인 동시에 화이트(White) 콘셉트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이번 모델 역시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PCB를 비롯해 전반적인 화이트 색상을 배경으로 디자인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이전 세대인 iCraft B760M CROSS와 비교해 보면 일부 디자인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죠. 또한, 이번 iCraft B860M CROSS는 앞서 언급했듯이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 2가지로 출시되었는데, 기본 모델은 이전 세대와 디자인이 유사합니다. 그리고, 메인보드 후면은 이전 세대에선 화이트 배경이었지만, 이번 모델은 블랙색상 배경에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좀 더 디자인 콘셉트가 돋보입니다.
위치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개봉시 CPU 소켓 부분에는 보호캡이 적용되어 있으며,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Intel Core Ultra Series2) CPU를 지원하기 때문에 LGA 1851 소켓규격을 가졌으며, 쿨러가 장착되는 홀-부분은 기존 LGA 1700과 동일해 쿨러 호환성은 유지되었습니다. CPU 주변 전원부는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전원부 위치에 방열판(Heatsink)이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색상의 방열판에 포인트로 빛 반사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보이는 홀로그램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패널 방향 쪽 전원부에 장착된 방열판에는 앞서 제품 박스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자사 상위 플래그십 메인보드에 적용된 3.4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으며,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다양한 배경 이미지와 함께 시스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죠. 참고로, iCraft B860M CROSS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이 디스플레이 부분입니다. 그리고, 개봉 시 방열판과 디스플레이에는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제거를 해줘야 합니다.
전원부 방열판을 분리해 보면, 안쪽에 전원부 모스펫과 초크 부분 발열해결을 위해 써멀패드(Thermal Pad)가 기본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앞서 언급한 3.4인치 LCD 디스플레이의 내부 기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원부 구성은 16+1+1 페이즈 구성으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CPU 전원공급 페이즈를 더 늘렸으며, 모스펫은 이전 세대와 동일한 개당 50A 전력공급을 하는 Vishay사 칩셋을 사용했고, 전원부 컨트롤러 칩셋 역시 Richtek사 칩셋으로 동일하지만, 이전 세대보다 상위 칩셋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주변 캐패시터들 역시 Capxon사 제품을 사용했으며, 보조전원은 8핀 2개로 이전 세대보다 더 강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위와 왼쪽 전원부 배열 중간 위치에는 CPU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도 적용되어 있죠.
메모리 슬롯은 4개 구성으로 개봉 시 듀얼 채널 장착 구분을 알려주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사용전에 제거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전 세대에선 듀얼 채널 구분이 되도록 2개를 블랙 색상으로 적용했지만, 이번 iCraft B860M CROSS PRO와 기본 모델에서는 모두 화이트 색상 슬롯으로 통일했죠. 메모리 규격은 DDR5를 지원하고, 홈페이지에 현재까지 등록된 메모리 호환리스트 기준으로 클럭은 9200MHz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24/48GB 논-바이너리 용량까지 완벽 지원해 최대 192GB 용량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슬롯 주변에는 부팅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디버그 LED와 메모리 정상 작동을 확인할 수 있는 LED, 그리고, 12V RGB와 5V ARGB 헤더가 배치된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플래그쉽 메인보드에서나 볼 수 있는 전압 측정 프로브 포인트까지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슬롯 앞부분에 배치된 메인보드 24핀 전원 커넥터 옆에는 USB Type-C 내부헤더가 배치되어 있는데, USB 3.2 Gen2x2 규격으로 20Gbps를 지원하며, 바로 옆에는 USB 3.0 헤더가 배치되어 있죠.
PCIe 슬롯은 2개 구성으로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1번 슬롯 위아래로 M.2 SSD 슬롯도 배치되어 있으며, 방열판도 함께 장착되어 있는데, 개봉시 역시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어 제거를 해야 합니다. 또한,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1번 슬롯은 PCIe 5.0x16 규격을 갖추고 있으며, 내구성 강화를 위해 메탈 커버를 적용하고 있으며, 슬롯 오른쪽으로는 자사 플래그십 메인보드에 적용되는 그래픽카드 탈거를 손쉽게 할 수 있는 퀵-릴리즈(Quick-Release) 장치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메모리 슬롯 부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슬롯 오른쪽에 있는 걸쇠가 해제되는 구조죠.
그리고, PCIe 1번 슬롯 위에는 M.2 SSD 슬롯 1번이 배치되어 있는데, 방열판을 분리하면 내부에 SSD 뒷면에도 발열해결을 할 수 있게 써멀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PCIe 5.0x4 규격으로 2242/2280 시리즈를 장착할 수 있고, 분리된 방열판 안쪽에도 기본 써멀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PCIe 1번 슬롯 아래에 추가로 배치된 M.2 SSD 슬롯 2번 역시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으며, 분리하면 2242/2280/22110 사이즈까지 장착할 수 있게 나사홀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역시 분리된 방열판 안쪽에는 써멀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각선 오른쪽 방향 아래 즉 메인 B860칩셋이 위치한 방열판 아래쪽에도 추가 M.2 SSD 3번이 오픈형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역시 2242/2280/22110 사이즈까지 장착할 수 있고, 2, 3번 슬롯은 모두 PCIe 4.0x4 규격을 지원합니다. 또한, 슬롯 위치에서 메인보드 맨 오른쪽에는 온보드 전원 버튼 배치와 부팅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도 적용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죠.
나머지 PCIe 4.0x4 슬롯 주변에는 내장 오디오 칩셋으로 리얼텍(Realtek) 칩셋이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슬롯 바로 아래에는 추가 5V ARGB 헤더와 함께 바로 옆에 라이트닝효과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온보드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백패널 I/O 포트 부분에는 실드가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포트 구성에는 USB 10 Gbps 포트가 무려 10개가 배치되어 있고, 모니터 출력 포트에는 HDMI 2.0과 DP 1.4 포트가 배치되어 각각 4K@60Hz, 4K@120Hz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또한, 모니터 출력포트 바로 위에는 CMOS 클리어(Clear) 버튼도 적용되어 있으며, 아래에는 USB 4.0 타입 C포트도 적용되어 있는데, 15W 충전도 지원하죠. 이외에도 이전 세대 모델에서 2.5Gb로 적용되었던 랜포트는 5G 랜포트로 상향되었고, 무선 Wi-Fi 모듈도 이전 세대에선 Wi-Fi 6E였다면, 이번 모델에선 상향되어 Wi-Fi 7을 갖추고 있으며, 안테나 연결부분도 나사 방식이 아닌 바로 꽂았다 뺄 수 있는 방식입니다. 물론, 안테나도 기본 제공되는데 안테나 디자인도 제품 콘셉트에 맞춰 화이트 색상으로 통일했습니다. 그리고, 백패널 I/O 맨 아래에는 오디오 포트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직접, MAXSUN(맥선) iCraft B860M CROSS PRO 메인보드를 사용해 보면, 일단 메인보드에 전원만 연결해도 전원부 방열판에 배치된 3.4인치 LCD 디스플레이 화면이 켜집니다. 기본 화면은 총 3가지 애니메이션 화면으로 켜기 전과 부팅 후 껐을 때 대기상태, 그리고, 부팅 후 상태에서 각각 다른 화면을 보여줍니다. 뒤에서 다시 확인하겠지만,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른 화면 및 시스템 모니터링 화면으로도 변경할 수 있으며, 운영체제로 들어가기 전 부팅 과정에서도 iCraft CROSS 캐릭터 화면을 보여줍니다. 확실히 이전 세대보다 완성도가 더 높아졌다라는 걸 느낄 수 있죠.
iCraft B860M CROSS PRO 메인보드의 바이오스(BIOS) CMOS 화면으로 들어가 보면, CMOS GUI 디자인 역시 자사 플래그십 메인보드에서 선보였던 모바일 앱에서 영감을 얻은 PMT 디자인을 적요하고 있는 동시에 화면 배경도 iCraft CROSS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맨 왼쪽에 메인 메뉴로 Preview, Favorites, Advanced, Overclock, Status, Boot, Tools 7가지 메뉴를 확인할 수 있으며, Preview에서는 한눈에 XMP나 성능 모드 전환을 비롯해 주요 시스템 상태와 팬, 부트 설정으로 바로 갈 수 있으며, Advanced에서는 CPU를 비롯해 칩셋, 저장장치, USB, 네트워크 등 메인보드 세부 하드웨어 부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Overclock에서는 CPU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건 아니지만, 배수나 메모리 오버클럭, 전압 설정을 다룰 수 있으며, Status는 시스템 모니터링, Boot는 부팅 설정, 마지막 Tool은 사용자가 설정해 놓은 프로파일은 저장/불러오기 및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할 수 있죠.
그럼, 이제부터 iCraft B860M CROSS PRO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부품별 하드웨어 성능을 확인해 보면, 먼저 CPU 같은 경우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 CPU를 지원하기 때문에, 필자는 코어 울트라5 245K CPU를 사용했는데, B860칩셋 기반이기 때문에 CPU 오버클럭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CMOS 메뉴에 오버클럭 메뉴가 있어도 사용하는 CPU 최대 허용범위 배수와 전압조절정도만 할 수 있죠. 대신에 Preview 메뉴에서 확인했듯이 3가지 성능모드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인텔 기본설정값과 MAXSUN 기본설정값, 그리고 Performance 모드로 각각 설정해 Cinebench R23을 실행해 보면, 큰 점수차이는 아니지만 약간의 점수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최근 CPU들은 기본설정으로 사용해도 부스트클럭이 높게 작동하기 때문에 수동 오버클럭의 매리트는 예전보다 못하죠.
오히려 인텔 B시리즈 메인보드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건 메모리(RAM) 오버클럭입니다. 특히, DDR5 지원부터 높은 클럭 수율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인텔 B860칩셋에선 메모리 오버클럭을 지원하죠. 그래서, iCraft B860M CROSS PRO 메인보드에서도 CMOS-Preview 메뉴에서 XMP를 On 설정하거나 Overclock 메뉴에서 Memory Profile에 XMP값을 불러오면 손쉽게 오버클럭으로 적용해 사용할 수 있고, 기본 설정보다 성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 필자가 사용한 메모리는 XMP 6400 MHz 클럭이 적용된 메모리로 기본 설정보다 XMP로 성능향상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또한, DDR5 오버클럭 수율에서 많이 사용되는 SK Hynix 칩을 사용했다면, 수동적으로 더 클럭을 올려서 좀 더 성능향상을 기대해 볼 수도 있는데, 필자도 추가로 7600 MHz까지 오버클럭 적용해 좀 더 성능향상을 이루었습니다. 이밖에도 단일 24GB, 48GB 용량의 논-바이너리(Non-binary) 메모리도 완벽히 인식되는 걸 확인할 수 있죠.
SSD 저장장치(Storage) 같은 경우에는 앞서 레이아웃에 확인했듯이 총 3개의 M.2 SSD 슬롯을 갖추고 있습니다. 1번은 PCIe 5.0x4 규격을 지원하지만, 아직 가격대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대중적으로 PCIe 4.0x4 SSD를 가장 많이 사용하죠. 그래서, PCIe 4.0x4 규격의 NVMe SSD를 사용해 각 슬롯에서 속도 성능을 확인해 봤는데, 모두 PCIe 4.0x4 규격에서 볼 수 있는 읽기 7000MB/s 대와 쓰기 6000MB/s대로 발휘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iCraft B860M CROSS PRO 메인보드는 B860 메인보드임에도 백패널 후면에 USB 4.0 포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USB 4.0 지원의 외장 SSD를 사용하게 되면 기존 USB 3.2 Gen2x2보다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는데, 실제 USB 4.0 외장 SSD를 장착해 속도확인을 해 본 결과, 읽기와 쓰기 속도 모두 USB 4.0 규격에서 보여주는 3000MB/s 대 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iCraft B860M CROSS PRO 메인보드에 사용되는 주요 소프트웨어를 살펴보면, 일단 RGB Sync를 지원하기 때문에 자사 공용 소프트웨어인 MAXSUN Sync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이미 앞서 자사의 다른 메인보드에서도 다루었기 때문에 기능은 특별히 추가된 것이 없고, 총 8가지 RGB 모드 전환을 할 수 있죠.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방열판에 적용된 3.4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역시 자사 플래그십 메인보드에 사용된 MAXSUN View 프로그램이 사용됩니다. 버전업이 되면서 좀 더 안전성을 갖추었고, 앞서 확인한 캐릭터 애니메이션 화면뿐만 아니라 플래그십 메인보드에 사용되었던 화면도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죠. 또한, CPU나 메모리, 저장장치 등의 시스템 모니터링도 가능하고, MP4, JPG, PNG 동영상 및 이미지 파일을 불러와 배경으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416x960을 지원하죠. 테마(Theme) 메뉴에선 배경을 바탕으로 시스템 모니터링을 적용할 수 있고, Expansion은 배경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좀 더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여야 하지만, 이전에 만났던 플래그십 메인보드에서 사용했을 때보다 버전업이 되어서 많이 개선되어 잘 작동됩니다.
인텔(Intel) B860칩셋기반으로 출시한 MAXSUN(맥선)의 iCraft B860M CROSS PRO 메인보드는 한마디로 플래그십 메인보드에 부럽지 않은 제품입니다. 물론, 칩셋 특성상 CPU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지만, 칩셋 차이를 제외하면 제품의 퀄리티는 사실상 B860 메인보드에서 최상급에 속하는 수준이죠. 일단, 자사 Z890 플래그십 메인보드에 적용되었던 3.4인치 LCD 디스플레이 MAXSUN View를 적용했고,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화이트 콘셉트를 가지고 나왔는데, 좀 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경쟁사들과 확실한 차별화로 이전 세대에서 선보였던 캐릭터 디자인도 이번에 그대로 유지했고, 부팅화면과 CMOS 화면까지 콘셉트에 맞게 더 완성도를 높였죠. 여기에 B860 메인보드에서 흔하지 않은 USB 4.0 포트를 갖추고, 내부 USB-C 포트 역시 USB 3.2 Gen2x2 기반의 20 Gbps를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같은 조건으로 국내 메인보드 시장에서 B860 메인보드는 하나의 경쟁사 브랜드밖에 없기 때문에 충분히 매리트가 있습니다. 또한, 그래픽카드를 쉽게 탈거할 수 있는 퀵-릴리즈(Quick-Release) 장치까지 적용되었고, 여기에 MAXSUN View 디스플레이는 Z890 플래그십 메인보드에서나 볼 수 있는 콘셉트라 최근 조립 PC가 인테리어 성격도 중요해졌기 때문에 하이엔드가 아닌 보급형 조립 PC에서 많이 선택하는 B860 메인보드에 이런 콘셉트 제품이 있다는 것만으로 도 매우 끌리게 해 줍니다. 보급형/중급형의 화이트 콘셉트 조립 PC를 맞추는데, 플래그십 메인보드 부럽지 않은 B860 메인보드를 원했다면, MAXSUN의 iCraft B860M CROSS PRO 메인보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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