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4TB(테라바이트) 하드 디스크! - [WD 블랙 4TB WD4001FAEX]

요즘 조립PC를 직접 맞추는 소비자라면, 저장장치 구상은 대부분 SSD+HDD 조합으로 할 것입니다. 시스템에 속도 체감을 가장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부팅부분이기 때문에 용량이 작은 SSD로 메인을 선택하고, 이외 프로그램이나 데이터 백업으로 HDD를 선택합니다. 이런, 저장장치의 구상이 바뀌면서 HDD의 용량부분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HDD 전문업체들은 기존의 2TB(테라바이트)를 넘어서 3TB 제품도 선을 보였는데, 가장 최근에 이를 넘어서 4TB 용량의 가진 모델을 WD(웨스턴디지털)에서 출시했습니다. 바로, “WD 4TB 캐비어 블랙(Caviar Black)” 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현재 HDD시장의 궁극의 용량 모델이라 할 수 있는 WD의 4TB 모델 WD 4TB 캐비어 블랙(Caviar Black)를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WD 블랙(Caviar Black) WD4001FAEX
데이터 용량	4TB(4000GB)
회전 속도	7200RPM
버퍼 크기	64MB
연결 인터페이스	S-ATA III(6Gb/s)
무게	780g

 

 

 

 

WD 4TB 블랙의 팩키지와 제품 외형을 살펴볼 텐데, 피스커뮤에서 입수한 제품은 샘플로써, 시장에서 판매되는 일반적인 보호비닐 포장 방식에 추가로 외부 박스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 동안 시장에서 판매되는 일반적인 HDD 포장 방식만 보다가 이런 방식을 보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 HDD 포장 방식이 이렇게 좀 더 보호적으로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외형적인 모습은 일반 HDD와 다르지 않습니다. 전면에는 해당 모델의 모델명과 용량 표기 확인을 바로 할 수 있으며, QR코드 지원으로 스마트폰/타블렛PC로 모바일접속을 통한 해당 제품의 제품 정보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WD(웨스턴디지털)는 그동안 색상 분류로 크게 블랙/블루/그린에 이어 최근 NAS전용 HDD 레드를 출시해 총 4가지로 분류되고 있겠습니다. 후면을 통해서는 컨트롤러 칩 등의 PCB 기판부분과 연결 인터페이스로 S-ATA 방식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규격은 현재 최신인 S-ATA III(6GB/s)까지 지원해 주겠습니다.

 

 

 

 

 

 

직접, WD 4TB 블랙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일단, 제품의 스펙 정보를 확인해 보면, 4TB(4000GB)의 용량과 7200RPM 회전속도, S-ATAIII(6Gb/s) 인터페이스 지원, 64MB 버퍼 메모리 지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사의 색상등급분류에서 최상위에 속하는 블랙 모델답게 현재, HDD 방식의 최상위 조건으로 갖추고 있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파티션 활성화 전, HDD 기본상태로 읽기 성능을 확인해보는 HDD Tune Pro를 통해 WD 4TB 블랙의 읽기 성능을 확인해 본 결과, 가장 큰 용량을 가졌음에도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일반 데스트탑 HDD로 분류되는 7200RPM의 HDD 모델에서도 가장 좋은 성능을 보였으며, 특히, 최대 전송 속도와 평균 전송 속도가 눈에 띄며, 역시 자사의 최상위 분류에 속하는 모델임을 잘 보여준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엔, 파티션을 활성화 한 상태에서, CrystalDiskMark를 통해 성능 확인을 해보는데, 그 전에, WD 4TB 블랙을 운영체제에서 인식을 시켜줘야 하는데, 파티션 활성화 전, 확인을 해보면, 2TB용량과 나머지 용량으로 즉, 2개로 나뉘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운영체제가 기본적으로 HDD를 인식하는 방법이 MBR로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근 UEFI에서 인식되는 것처럼, MBR이 아닌 GPT 방식으로 변환을 한 후, 파티션을 활성화 시켜줘야하겠습니다.

 

 

 

 

 

이렇게, 4TB 용량으로 파티션을 활성화 한 후에도 HD Tune Pro를 통해 다시 성능 확인을 해도, 파티션 활성화 전과 큰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고, CrystalDiskMark를 통해서도 성능을 확인해보면, 일반적으로 7200RPM의 데스크탑 HDD 경우 읽기속도는 150MB/s대, 쓰기속도는 130MB/s대를 보여주는데, WD 4TB 블랙은 이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제조사의 뛰어난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런 대용량의 모델의 매리트는 무엇인가? 바로, 활용성에 매리트가 있다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TB(테라바이트) 용량이 넘어가면 혹은 그 이하에서도 대부분 HDD 용량을 하나의 파티션 즉, 통째로 사용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데이터 관리를 위해 분할 파티션으로 사용하는데, 이런 점에서 보면, WD 4TB 블랙은 최근 1TB가 대중화된 시점에서, 1TB씩으로 나뉘어도 총 4개의 파티션으로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으며, 각 파티션에 따른 용량 부족함도 없는 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립PC 부품 환경에서도 WD 4TB 블랙 1개가 1TB HDD 4개 장착을 대신함으로 추가적인 부품 장착 공간 활용에도 도움이 된다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HDD 시장의 궁극의 용량이라 할 수 있는 4TB(테라바이트) 용량을 갖추고 출시한 웨스턴디지털의 WD 4TB 블랙은 자사의 최상위로 분류되는 블랙 라인업이자 대용량을 갖추고 있으면서 성능까지 잘 갖춘 모델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용량 모델일수록 플래터 수가 많아져 속도에선 저용량보다 낮은 경우가 많은데, WD 4TB 블랙은 이런 인식을 가질 필요없다라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물론, 가격적인 부분에서 아직까지 대중적으로 다가가기엔 무리가 있지만, 활용면에서 생각하면 분명 매리트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좀 더 가격이 착해진다면 데이터 저장이 많이 필요로 하는 소비자에겐 추천해줄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궁극의 4TB 용량과 웨스턴디지털의 기술력이 잘 집합된 WD 4TB 블랙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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