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 연출의 디자인 케이스! - [컴아트 SNAP S501]
- Review/PC 케이스
- 2013. 4. 23.
최근까지 출시되는 PC케이스들을 보면 전면 메쉬(타공망)가 적용된 쿨링성 케이스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이런 틈새를 노려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디자인 컨셉의 인테리어성 있는 케이스도 선을 보이고 있는데, 국내 케이스 전문업체인 ㈜컴아트 역시 이번에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한 커피시장의 카페 분위기와 어울리는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스냅(SNAP) S501’ 입니다. 그럼, 컴아트의 스냅 S501은 어떤 모습인지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 ||||||
모델명 | SNAP S501 | |||||
규격 | 메인보드 | 파워서플라이 | ||||
ATX, M-ATX | ATX | |||||
색상 | 블랙 / 화이트(출시예정) | |||||
드라이브 베이 | 5.25인치(inch) | 3.5인치 | HDD 베이 | |||
2개 | 1개 | 5개 | ||||
슬롯 | 7개 | |||||
USB/e-SATA 포트 지원 | USB 2.0 | USB 3.0 | e-SATA | |||
1개 | 1개 | 미지원 | ||||
팬 지원 | 전면 | 상단 | 측면 | |||
120mm x 1개 | 미지원 | 80mm x 1개(옵션) | ||||
후면 | 하단 | |||||
120mm x 1개(LED) | 미지원 | |||||
크기(폭x높이x깊이) | 215W)x460(H)x465(D)mm | |||||
최저가 | 31,000원 – 리뷰 등록일 기준 |
스냅 S501은 앞서 시작에서도 잠깐 얘기했지만, 카페 분위기와 어울리는 감성적 디자인 컨셉을 잡고 있습니다. 이는 제품 박스를 통해서도 바로 느낄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제품 박스에 해당 제품의 디자인을 직접 넣는 경우가 많지만, 스냅 S501는 커피잔의 추상적인 디자인을 넣어 제품 컨셉을 느끼게 해주고, 디자인 문구를 통해서 케이스 컨셉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의 간략한 사양 소개 역시도 카페 메뉴처럼 표현했는데, 현재 출시된 모델은 블랙색상이며, 추후 화이트 모델 출시계획이 있으며, USB 3.0 포트 지원과 LED팬 지원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케이스 포장은 기본 방식인 스티로폼을 이용한 포장으로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방지를 해주겠으며, 부속품은 분실이 되지 않게, 지퍼백에 담겨져 제공을 해주겠습니다. 설명서를 비롯한 부속품에는 3.5&2.5인치 겸용 브라켓, 먼지 필터, ODD 베이 커버, 각 종 스크류, 방진패드, 케이블 타이가 제공되겠습니다.
이제, 스냅 S501 외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품을 처음 보게 되면, 전면에 보호비닐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면 베젤과 상단 앞부분 베젤까지 모두 고광택인 하이그로시 광택처리가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베젤의 블랙색상에 왼쪽 레드 라인 포인트는 제품 컨셉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전면 베젤부터 하나씩 살펴보면, 5.25인치의 외부 베이 커버는 총 2개가 지원되는데, 커버가 비어있는 자리는 앞서 부속품에서 확인한 ODD 도어 커버를 적용해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커버는 일반 커버로 적용되어 있겠습니다. 또한, 기본 커버 아래에는 3.5인치 외부 베이 커버를 지원해주는데, 푸쉬(Push) 방식의 도어(Door)를 적용해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도어를 닫아 디자인 형태를 유지해 주겠습니다. 그리고, 베젤 아랫 부분에는 제조사명과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바로, 전면 쿨링을 위해 에어홀 처리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뒤에 내부에서 확인하겠지만, 내부에는 120mm 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겠습니다. 이번엔 스냅 S501 케이스 상단을 살펴보는데, 앞부분은 전면 베젤의 연장선으로 역시 베젤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베젤 부분에는 휴대기기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수납대를 지원해주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수납대 앞 자리에는 버튼 및 포트가 배치되어 있는데, 포트는 USB 3.0 1개, USB 2.0(1.1) 1개, MIC/EAR 포트가 지원되며, 버튼에는 전원과 리셋 버튼 그리고, 핫-키(HOTKEY)라는 버튼(레드)이 배치되어 있겠습니다. 핫-키는 기본으로 지원되는 전원과 리셋 버튼이 고장일 경우, 이를 대체 해주는 역할을 해주겠습니다.
스냅 S501의 사이드 패널은 양쪽 모두 양각 처리가 되어 있는데, 오른쪽 패널은 선정리 공간 확보를 위함이고, 왼쪽 패널은 CPU쿨러 높이 확장 지원을 위함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왼쪽 패널은 아크릴 적용으로 윈도우 처리를 했는데, 기존의 윈도우판 케이스와 달리 아크릴에 디자인을 가미한 것이 눈에 띕니다. 디자인은 앞서 박스에서 확인한 커피잔입니다. 또한, 아크릴 윗부분에는 추가로 80mm 팬을 장착할 수 있게 지원을 해줘, CPU 주변의 쿨링 효과를 높여줄 수 있겠습니다. 각 패널에 적용된 양각의 깊이는 약 12mm로 왼쪽 패널 경우는 아크릴 적용으로 아크릴 두께 약 2mm를 제외한 10mm 정도의 깊이를 확보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패널 분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후면 스크류를 핸드 스크류를 사용했으며, 손잡이 처리도 함께 되어 있겠습니다. 케이스 후면을 통해서는 배기구의 벌집 모양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PCI슬롯은 미들타워 기본인 7개를 지원해주겠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여백 공간에도 에어홀 처리를 해 쿨링효과를 가져오도록 했습니다. 또한, 맨 아래 파워서플라이 자리는 상하 방향 모두 장착이 가능하도록 스크류 홀 처리를 적용했습니다. 외부 끝으로, 스냅 S501의 케이스 밑면을 살펴보면, 케이스 받침대 높이는 약 15mm가 되겠으며,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자리에는 쿨링효과를 위해 에어홀 처리가 적용되어 있겠습니다.
이제, 스냅 S501의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내부 역시 외부와 같은 블랙색으로 도색처리가 되어 있겠습니다.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내부 공간은 270mm로 메인스트림급의 그래픽카드들은 무난하게 장착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CPU 컷 아웃과 선정리 홀도 처리되어 적용되어 있겠습니다. 특히, CPU 컷 아웃은 긴 면적으로 처리되어 CPU쿨러 사용시 백플레이트 간섭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했으며, 선정리 홀은 기본 포인트 경로에만 적용이 되어 있겠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CPU 컷 아웃 위에 ATX+12V 보조전원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선정리 홀이 없다라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사이드 패널을 닫은 후 양각 처리된 영역까지의 선정리 공간은 약 16mm가 되겠는데, 모든 케이블을 정리하기엔 조금 어려움이 있겠지만, 일부 케이블들은 충분히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되겠습니다. 내부 후면을 통해서는 앞서 외부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한 배기 역할의 120mm 팬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데, 일반 팬이 아닌 LED팬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제품 박스에서 언급한 LED팬이 되겠습니다. 후면 배기팬을 LED로 적용한 점은 사이드 패널의 아크릴 윈도우판 때문으로 작동시 튜닝효과를 가져오기 위함이 되겠습니다. 연결 작동은 2핀이지만, 커넥터는 P-ATA와 3핀 2가지 모두 지원해줍니다. PCI슬롯은 모두 일회용으로 적용되었으며,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자리에는 받침부분에 제공되는 방진패드를 부착해 장착을 해주면 되겠습니다. 또한, 하단 에어홀 쿨링에 의한 먼지유입을 최소화 하고 싶다면, 역시 제공되는 먼지필터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드라이브 베이 지원은 외부 베이와 HDD 베이 모두 기본 구조로 지원되고 있는데, 외부 베이는 총 4개지만, 앞서 외부에서 확인했듯, 2개는 기본 5.25인치로 사용되며, 나머지 1개는 외부 3.5인치로 사용되겠습니다. 그리고, HDD 베이는 총 5개를 지원해주며, 5.25인치와 HDD 베이 중간 사이에는 내부 3.5인치 베이가 배치되어 지원해주겠습니다. 만약, 외부 베이에 3.5인치 외부 장치를 사용하고 싶다면, 제공되는 3.5인치 브라켓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최근 사용이 많아진 SSD를 장착하고 싶다면, 역시 브라켓을 사용해 장착하면 되겠습니다. 끝으로, 전면 베젤을 분리해 전면 내부와 베젤 내부를 살펴보는데, 베젤은 스크류로 고정되어 있어, 스크류를 풀면 쉽게 분리가 되겠습니다. 베젤 내부에는 특별한 점이 없으며, 전면 내부의 하단에는 앞서 외부에서 언급한 전면 쿨링시스템으로 기본 120mm 팬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본 120mm 팬이지만, 팬 장착 지원은 92/80mm도 해주고 있어, 교체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USB 3.0 포트 연결방식은 메인보드 내부 헤더와 연결되는 온보드 방식을 지원해주겠습니다.
직접, 스냅 S501을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CPU 쿨러 높이 지원은 스냅 S501 케이스 폭이 201mm지만, 이는 사이드 패널의 양각 부분까지 포함된 폭으로 기본 폭은 180mm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실제 장착된 쿨러의 높이가 152mm로 약 5mm정도의 여유가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적정 높이는 155mm가 적당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외부 베이에 장착되는 ODD는 베젤은 분리해 먼저 장착한 후, 제공되는 도어 커버인 ODD전용 커버를 적용해주면 되겠습니다. HDD는 원하는 위치를 선정한 후 스크류를 사용해 장착을 해주면 되겠으며, 하단 자리에는 앞서 확인했듯이, 제공되는 방진 패드를 먼저 부착한 후 장착을 해주면 되겠습니다. 부품장착 끝으로, 그래픽카드는 스냅 S501에서 지원되는 공간 한에서의 길이를 가진 모델을 장착해 주면 되는데, 메인스트림급의 모델들은 큰 간섭없이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부품 장착이 끝나면, 조립 마무리로 선정리 홀을 이용해 일부 케이블을 정리해주면 되겠습니다. 모든 조립이 끝난 후 PC를 가동시키면, 후면 LED팬에 의한 은은한 튜닝효과를 사이드 패널의 아크릴 윈도우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3만원초반대라는 저가형으로 출시된 이번 컴아트의 스냅 S501은 감성적인 디자인을 느끼게 해주면서, 하단식 파워서플라이 장착 구조와 USB 3.0 포트 지원, 아크릴 윈도우 패널 적용까지 트랜드 요소도 갖춘 저가형의 매력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화려한 디자인 케이스와 달리, 카페 분위기가 연출되는 포인트적인 디자인과 하이그로시 광택으로 적절한 디자인 분위기를 살렸으며, 후면 LED팬으로 튜닝효과도 은은하게 전달해줍니다. 저가형이기 때문에, 내부 공간이 다소 협소하다라는 저가형의 공통적인 아쉬움은 가지고 있지만, 내부적으론 트랜드 요소를 갖추고, 외부적으로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조화가 적절하게 이루어진 케이스라 주변 환경 연출과 잘 어울리는 케이스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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