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러마스터는 작년 세계 최초로 타워형 쿨러에 수직 증기 챔버라는 새로운 쿨링 방식을 TPC 812 모델에 적용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TPC 612까지 선을 보이면 조금씩 자사의 새로운 쿨러들에 점차 적용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쿨러마스터의 대표적인 쿨러 라인업 중 하나인 V시리즈에도 이 수직 증기 챔버가 적용되었는데, 바로 ‘V4 GTS’입니다. V시리즈는 쿨러마스터의 대표적인 디자인과 성능에 중점을 둔 라인업으로 자동차 엔진 모티브에 초점을 둡니다. 그럼, V10/8/6 이후 약 2년만에 출시되는 수직 증기 챔버가 적용된 쿨러마스터의 V4 GTS를 만나보겠습니다.
| Specification | |||||||
| 모델명 | V4 GTS | ||||||
| 크기 | 136(D)x105(W)x147(H)mm | 무게 | 530g | ||||
| 소켓 지원 | 인텔 | AMD | |||||
| LGA 2011/ 1366 / 1156(5) / 775 | FM2 / FM1 / AM3(+) / AM2(+) | ||||||
| 히트파이프 | 4개(지름 6mm) | ||||||
| 팬(FAN) | 크기(높이T) | 속도(RPM) | 소음(dBA) | 연결(Connector) | |||
| 120mm(25T) | 600~1800RPM(±10%) | 15.1~31.6dB(A) | 4Pin(PWM) | ||||
리뷰에 진행된 제품은 샘플 버전으로 제품 박스가 없기 때문에, 팩키지 부분은 생략하고, 간단하게 제품 구성을 살펴보면, 본 제품인 V4 GTS 쿨러를 비롯해, 장착 가이드, Y자 팬 연장케이블, 인텔 백플레이트 및 리텐션 플레이트, AMD 리텐션 플레이트, 볼트 및 너트, 와셔, 소량의 써멀컴파운드 제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V4 GTS 쿨러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앞뒤로 120mm 팬이 기본 장착되어 듀얼 팬 구성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추가적인 팬 비용 부담이 없어 좋습니다. 팬은 기존의 자사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브라켓 형식에 걸쇠 방식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쿨러를 측면에서 보면 팬이 장착된 높이가 위보다는 아래쪽으로 많이 내려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2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데, 하나는 케이스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쿨러 높이를 낮추기 위함이고, 또하나는 이렇게 팬이 낮게 위치함으로써, 메인보드 전원부에 좀 더 간접적인 쿨링 영향을 높이기 위함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쿨러의 높이 역시 147mm로 150mm가 되지 않아서, 기본 180mm 폭을 가진 미들타워에서도 간섭없이 장착이 되겠습니다. 팬을 분리해, 팬을 좀 더 살펴보면, 일단 2개의 팬 모두 연결 작동방식은 PWM 방식을 가졌으며, 팬 속도 범위는 600~1800RPM을 가졌습니다.
또한, 각 팬의 모서리 부분에는 각각 LED가 적용되어 있는데, 작동 시 RED(레드) LED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브라켓 안쪽을 보면, 팬이 브라켓에 장착된 방식은 일반 스크류 장착식으로 같은 크기의 다른 팬으로도 교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쿨러와 장착되는 걸쇠 부분 위치에는 팬 작동 시 진동 소음 최소화를 위해 방진 패드를 기본 부착 해놨습니다.
팬을 분리한 상태에서 순수 쿨러 상태만 살펴보면, 쿨러 폭이 상당히 슬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폭은 약 50mm로 팬을 장착했을 때도, 105mm 폭정도만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슬림한 구조는 메인보드의 메인보드 메모리 슬롯과의 간섭을 해결하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열핀 제일 상위에는 별도의 커버 디자인으로 처리를 했습니다. 히트파이프 구조는 전형적인 타워형 쿨러 구조인 U자형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히트파이프는 지름 6mm로 총 4개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베이스 부분의 상위 부분에는 장착에 필요한 마운트 처리를 통합으로 처리해놓았습니다. 또한, 히트파이프 아래에는 일반적으로 CPU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으로 히트싱크만 처리되지만, 이번 V4 GTS는 앞서 시작에 말했듯이 수직 증기 챔버를 적용했기 때문에, 내부 증기 챔버를 담기 위한 넓은 면적의 히트싱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CPU와 맞닿는 베이스부분의 래핑 상태는 매끄럽게 잘 처리되어 있습니다.
이제, 직접 V4 GTS를 사용해 성능을 확인해보는데, 확인에 앞서 장착을 해보겠습니다. 장착법은 최근 출시되는 자사의 제품들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좀 더 간편해졌습니다. 인텔 기준으로 설명하면, 먼저 백플레이트를 자신의 프로세서 소켓 규격에 맞춰 설정한 후 메인보드 후면에 끼웁니다. 그 다음 리텐션플레이트를 올릴 수 있게 볼트를 결합한 후, 볼트 위에 리텐션플레이트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너트를 사용해 리텐션플레이트를 고정해줍니다. 그 다음, 쿨러를 팬을 분리한 상태에서 그대로 올려, 베이스 상위에 있는 마운트에 너트를 사용해 리텐션플레이트 중앙에 있는 볼트부분과 결합해주면 기본 장착이 끝납니다. 그 후 다시 팬을 장착해주고, 기본적으로 듀얼팬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제공되는 Y자 연장케이블을 사용해 팬이 함께 작동되도록 해줍니다.
장착 후, 간섭 여부를 확인해 보면, V4 GTS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기존의 쿨러들보다 팬의 위치가 낮은 편으로, 메모리 간섭이나 메인보드 전원부의 방열판 간섭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일단 적용된 메인보드에서 메모리 간섭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메인보드 전원부 방열판 경우 비교적 낮은 높이를 가진 방열판이지만, 거의 닿을 듯, 말듯한 수준으로 간섭이 발생하지 않아, 메인보드 종류에 따라 간섭 우려를 고려해서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이제, V4 GTS의 냉각 성능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시스템 기반은 인텔 아이비브릿지(i5-4570K)이며, 타워형 쿨러이기 때문에 바로, 오버클럭(4.4GHz) 상황에서 진행되겠습니다. 진행은 Prime95를 10분간 실행한 LOAD상황에서 프로그램 종료한 IDLE로 5분간 돌아가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 테스트 시스템(Test System) | |
| CPU(프로세서) | Intel Core i5-3570K(4.4GHz) |
| M/B(메인보드) | ASRock Z77 Performance |
| RAM(메모리) | Patriot Viper Red DDR3 4GBx2(8GB) |
| VGA(그래픽카드) | Galaxy Geforce GT610 Fanless |
| Storage(저장장치) | Patriot PyroSE 120GB SSD |
| PSU(파워서플라이) | SuperFlower SF-500P14FG Golden Silent (Fanless) |
먼저, 프로세서의 냉각 성능을 확인해 본 결과, LOAD상황에선 전체 비교쿨러들 중 가장 낮은 온도를 보여줬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듀얼 팬을 구성해주기 때문에, 듀얼 팬에 따른 효과라 볼 수있습니다. 하지만, IDLE에선 듀얼 팬으로써 중간 정도의 온도 결과를 보여줘서 약간 아쉽다 할 수 있습니다. 진행 동안의 메인보드 전원부에 미치는 쿨링 영향을 확인해 본 결과, 역시 비교 모델들 중 거의 최상위 수준의 온도 결과를 보여줬는데, 이는 역시 듀얼 팬 구성과 앞서 확인한 팬의 위치가 일반 쿨러들에 비해 아래로 좀 더 위치한 영향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프로세서의 냉각 성능까지 고려하면, 오버클럭을 하기에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진행 동안의 팬 속도와 소음을 확인해보는데, 먼저 속도 경우 LOAD상황에서 팬 최대 속도 범위에 근접하게 작동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IDLE에선 최소 속도보다 약 400RPM 좀 더 높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교 쿨러들과 비교했을 때, 속도수준은 중간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듀얼 팬을 기본적으로 구성하기 때문에, 소음부분에서 높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전체 비교 쿨러들 중 가장 높은 소음대로 약 53dB(A)를 보여줬는데, 이는 팬의 최대 속도와 듀얼 팬인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냉각 성능까지 전체적으로 고려해보면, V4 GTS의 전체적인 성능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 출시된 쿨러마스터의 자동차 엔진 컨셉 V시리즈의 V4 GTS는 작년부터 자사 쿨러에 적용된 수직 증기 챔버의 성능을 좀 더 개선되게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듀얼 팬을 가진 것과 팬의 위치가 아래에 중점을 두어서 CPU쿨러의 냉각뿐만 아니라 메인보드 전원부의 쿨링에도 영향을 많이 준다라는 점과 슬림한 폭에 의한 간섭 해결과 높이가 낮아 케이스 호환성도 높다라는 점까지 성능과 호환성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8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소비자에겐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추가적인 팬 비용부담이 없다라는 점과 팬이 LED 팬이라는 점에서 가격비중보다 성능비중에 좀 더 중점을 두는 소비자라면, 기본 미들타워에서도 간섭없이 장착해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V4 GTS의 선택도 나쁘지 않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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