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MD의 새로운 라데온(Radeon) 시리즈가 발표되고 출시되고 있습니다. 가장 최상위 모델인 R9 290X/290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하위 모델들이 이전 HD7000시리즈의 리네이밍 모델로 출시되고 있어, 일부 소비자들은 아쉬움을 비추고 있는데, 모든 제품들이 이전 모델 그대로 갖추고 리네이밍 하지는 않습니다. 바로, 오늘 만날 제품이 그 모델 중 하나인데, AMD 그래픽카드만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 중 하나인 HIS의 ‘라데온 R9 280X iPower IceQ X²’ 입니다. 그럼, 국내 종합하드웨어 전문업체인 ㈜잘만테크(www.zalman.co.kr)를 통해 출시된 HIS 라데온 R9 280X iPower IceQ X²는 어떤 차이점을 갖추고 있는지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 |
모델명(Model) | HIS 라데온 R9 280X OC D5 3GB IceQ X² I-POWER 잘만테크 |
코어 클럭(Core-Clock) | 1000MHz(부스트 1050MHz) |
메모리 클럭(Memory-Clock) | 6000MHz |
메모리 용량(Memory-Size) | 3GB(DDR5) |
모니터 출력 포트(Output) | DVI, HDMI, mini-Display Port 2개 |
최저가(리뷰기준일) | 385,000원(상품정보) |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박스 크기는 이전 HD7970 모델보다 좀 더 깁니다(약 40cm).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전 HD7970 모델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듀얼 팬 쿨러가 장착된 IceQ X²라는 문구와 오버클럭이 적용된 터보(Turbo) 모델이라는 점, 그리고 이번 모델에서 주목해야할 iPower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어, 기존 모델보다 상위 모델로 출시가 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부스트 클럭 적용, HIS 소프트웨어인 iTurbo 지원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모델명과 제품의 인터페이스, 메모리 용량, 해상도 지원, 출력 포트 지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인터페이스 및 시스템 요구 사양 그리고 제품 구성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성 목록에서 표기된 그래픽카드 모양에 쿨러가 듀얼 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AMD 기술 표기와 함께 제품의 쿨러인 IceQ X² 쿨러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으며, 전원부에 대한 언급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AMD 기술에서 Direct X 11.2와 OpenGL 4.3 지원을 확인할 수 있어,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 8.1 지원도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맨 아래 그 동안의 HIS 제품들의 어워드 수상을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알 수 있겠습니다.
제품 포장은 이전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속박스와 그 안에 우레탄폼을 제품 크기에 맞춰 고정된 형태로 외부 충격에 파손 방지가 되도록 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기본적으로 정전기 방지 보호비닐에 포장되어 있으며, 제품 구성은 그래픽카드, 드라이버CD, 설명서, 크로스파이어 브릿지, DVI to D-SUB 젠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라데온 R9 280X iPower IceQ X²를 살펴보면, 외형적인 생김새는 이전 모델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장착된 쿨러는 IceQ X²로 작년 출시한 자사의 HD7970 X IceQ X²와 동일한 모델로, 작년 하반기부터 HIS는 현재 출시되는 모델까지 듀얼 팬인 IceQ X²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제품 후면을 보면, 기판보다 쿨러가 좀 더 긴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쿨러 길이는 약 295mm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쿨러가 긴 이유는 쿨러 방열판의 면적을 넓게 낮게 가지기 위함으로 IceQ X²의 쿨러는 다른 듀얼 팬 쿨러들과 달리 높이가 PCI슬롯 2단보다 조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슬롯 공간의 낭비가 생기지 않는 효과도 있습니다. 쿨러에는 89mm 팬이 2개 장착되어 쿨링 역할을 하며, 커버 왼쪽에는 기본 오버클럭 모델을 표기해주는 터보 문구를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ceQ X² 쿨러의 또하나의 특징은 바로 히트파이프로 총 5개의 히트파이프가 적용되어 있는데, 이 중 2개는 지름 8mm의 히트파이프가 적용되었다라는 점입니다. 이 역시 쿨링 효과를 높이기 위함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측면을 통해서 보조전원은 8핀 2개가 지원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쿨러를 분리하면 앞에서 언급한 히트파이프 적용을 좀 더 확실히 확인할 수 있으며, 코어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은 구리 재질 그래도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PCB기판에는 휨 방지와 전체적인 면적의 발열 해결을 위해 추가 방열판(스페셜 메탈 립)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열판(스페셜 메탈 립)까지 분리해 PCB기판을 살펴보면, 가운데 GPU를 배치로 주변에 메모리가 배치되어 있는데, 개당 256MB 용량에 12개 총 3GB의 용량을 갖추고 있겠으며, 해당 모델에선 SK하이닉스 메모리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클럭은 코어 1000MHz, 메모리는 6000MHz 클럭으로 코어는 이전 라데온 HD7970기준에선 오버클럭, R9 280X로썬 레퍼런스 클럭과 동일하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모델이 주목되는 이유는 국내에선 작년 라데온 HD7970모델에선 출시되지 않은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국내에 R9 280X로 출시가 되었는데, HIS는 작년 하반기부터 iPower 라는 전원부를 강화한 라인업으로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iPower 라인업 컨셉은 바로 전원부 강화인데 레퍼런스 모델에 비해 더 많은 전원부를 갖추고, 모스펫 역시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Low RDS(on)나 DrMOS보다 더 상위로 고급모델에 적용되는 DirectFET 모스펫을 적용하고 있어, 효율성과 내구성을 더 갖추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전원부 컨트롤러 칩은 CHiL사의 칩(CHL8228G)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밖에 크로스파이어의 멀티GPU를 구성할 수 있는 커넥터 지원과 듀얼 바이오스 지원을 확인할 수 있는데, 듀얼 바이오스는 뒤에서 다시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끝으로, 모니터 출력 포트 지원에는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2개, HDMI, 듀얼링크 지원의 DVI 포트가 지원됩니다.
이제, 라데온 R9 280X iPower IceQ X²의 성능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시스템 기반은 최신 인텔 프로세서인 하스웰 i5-4670K 기반이며, 그래픽카드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CPU는 오버클럭(4.3GHz) 상황으로 설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서 확인한 듀얼 바이오스 경우는 확인결과 클럭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메인/백업용으로 사용하면 되겠씁니다. 그럼, 이전 세대인 라데온 HD7970과는 어느정도 성능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테스트 시스템(Test System) | |
CPU(프로세서) | Intel Core i5-4670K |
M/B(메인보드) | Gigabyte Z87-D3HP |
RAM(메모리) | Patriot Viper Extreme DDR3 2133 4GBx4(16GB) |
VGA(그래픽카드) | HIS 라데온 R9 280X OC D5 3GB IceQ X² I-POWER 잘만테크 |
Storage(저장장치) | Patriot PYRO SE 120GB(3DMark, Heaven Bench) WestDigital WD6402AAEX(Game Bench) |
PSU(파워서플라이) | SuperFlower SF-500P14FG Golden Silent(Fanless) |
CPU Cooler(CPU 쿨러) | Coolermaster Hyper T4 |
먼저, 기본 성능 확인으로 3D벤치마크를 확인해 보면, Futuremark의 New 3DMark(2013), 3DMark 11, Unigine의 Valley Benchmark의 고사양 옵션에서 모두 이전 세대인 라데온 HD7970보다 앞서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이는 클럭에 차이만큼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게임 프레임의 벤치마크에서도 이전 결과와 큰 차이가 없는데, 다이렉트X 11기반의 게임 5종에서 실행한 결과 모두 라데온 R9 280X iPower IceQ X²가 앞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 동일한 GPU 모델에서 클럭의 차이만 있기 때문에, 차이만큼 실력 차이를 보여준다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IceQ X²의 쿨러 냉각 성능을 확인해보는데, Furmark를 10분간 실행한 온도 결과의 최대치는 67℃이며, 작동되는 동안의 팬 소음은 IDLE에선 약 42dB(A), LOAD에선 약 51dB(A)로 IDLE에선 저소음 수준, LOAD에선 정숙한 수준으로 소음대비 쿨링 성능이 상당히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기본 상태에서 팬 속도는 20%로 속도는 약 1380RPM대로 작동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라데온 R9 280X iPower IceQ X²가 주목되는 부분은 바로 전원부 강화가 되었기 때문인데, 이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기본 클럭(1050/6000MHz)에서 오버클럭을 시도해보았습니다. AMD 자체 드라이버에서도 오버클럭을 할 수 있지만, HIS에서 제공되는 iTurbo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iTurbo에서 단순히 클럭만 올린 상태로 오버클럭을 확인한 결과, 코어는 1200MHz, 메모리는 7200MHz까지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과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 세대인 라데온 HD7970이 코어 1200MHz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점을 생각하면, 라데온 R9 280X iPower IceQ X²가 1200MHz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전원부 강화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전원부가 강화된 만큼 추가적으로 전압을 올려서도 좀 더 높은 오버클럭을 시도해볼 수 있는데, 실제 50%의 팬 속도 설정과 GPU와 메모리 전압을 좀 더 올린 상태에서 앞서 오버클럭보다 좀 더 높은 오버클럭을 통과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가 좀 더 성능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이전 세대인 라데온 HD7970을 그대로 이어온 리네이밍의 라데온 R9 280X지만, HIS의 라데온 R9 280X iPower IceQ X²는 단순히 이어온 것과 달리, 전원부를 강화해 좀 더 소비자가 성능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라데온 HD7970 기준에선 팩토리 오버클럭이고, 라데온 R9 280X 기준에선 레퍼런스 클럭이지만, 충분히 기본 성능에서도 만족도를 느낄 수 있고, IceQ X² 쿨러의 낮은 소음대비 높은 냉각 성능 또한 만족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전원부를 강화한 iPower 라인업의 모델이기 때문에, 클럭만 올려도 이전 세대 라데온 HD7970보다 더 높은 오버클럭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추가적인 전압 설정을 통해서는 더 높은 오버클럭을 접할 수 있어, 리네이밍으로 나온 모델이라 하여도, 국내에선 처음 iPower 라인업 모델이 나온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겐 라데온 R9 280X의 성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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