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T의 무직함이 느껴지는 미니타워! - [쓰리알시스템 R330 스톤]

PC시장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PC케이스 업체들은 고가형 보다는 저가형으로 현재 시장을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상/하반기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PC케이스 전문업체 ㈜쓰리알시스템(http://www.3rsys.com/) 역시 최근 실속있는 저가형 케이스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만날 모델은 이런 실속 모델 중 첫 번째로, M-ATX 플랫폼의 미니타워 케이스 “R330 스톤(Stone)” 이 되겠습니다. 그럼, R330 스톤은 어떤 실속을 가졌는지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R330 스톤(Stone)
규격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M-ATX			ATX
색상	블랙(전면 메탈릭 실버)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	3.5인치(외부)			HDD Bay		2.5인치
	2개(내부 1개)	1개			2개		1개
슬롯	4개
USB/e-SATA 포트 지원	USB 2.0		USB 3.0			e-SATA
	미지원		2개			미지원
팬 지원	전면		상단			측면
	120mm x 1개(옵션)		미지원			80mm x 1개(옵션)
	후면		하단
	80mm x 1개		미지원
크기(폭x높이x깊이)	180(W)x344(H)x370(D)mm
최저가(리뷰기준일)	29,000원(상품정보)

 

 

 

제품 박스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모델명과 함께 0.6T 적용이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번 R330 스톤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케이스 제작에 사용된 샤시의 강판 두께를 의미하겠습니다. 이부분은 뒤에서 다시 확인해보겠으며, 색상 구분은 현재 출시된 색상은 메탈릭 블랙이지만, 표기 부분에 골드, 레드, 실버까지 있어 추후 출시 여부를 가져볼 수 있겠습니다. 케이스 포장은 기본 방식인 스티로폼을 이용한 포장으로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방지를 해주겠으며, 부속품은 지퍼-백에 담아 분실이 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부속품에는 설명서, 5.25인치 베이 ODD 커버, PCI 슬롯, 스크류, 내장 스피커, 멀티 브라켓이 제공됩니다. 케이스 개봉 시 전면 베젤에는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R330 스톤 외형부터 살펴보면, 전면 베젤 제일 상위에는 외부 5.25인치 ODD 베이 지원을 하고 있으며, 만약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앞서 부속품에서 확인한 커버를 장착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베젤 상단에는 전원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외부 베이 바로 아래에는 메탈 실버 디자인으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3.5인치 베이 지원으로 양쪽에는 각각 USB 3.0 포트 2개, MIC/EAR 포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앞부분에는 HDD 작동 LED 램프가 배치되어 있겠습니다. 중앙부터 아래까지는 다시 메탈릭 실버 디자인을 적용해놨는데, 표면에 헤어라인 효과가 있어 메탈 느낌을 잘 전달해줍니다.

 

 

 

 

 

R330 스톤 사이드 패널은 양쪽 모두 기본 민무늬로 처리가 되었으며, 왼쪽 패널에는 측면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에어홀 처리와 함께 80mm 팬 장착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면에는 패널 분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핸드-스크류를 사용했습니다. R330 스톤 케이스 후면을 통해서는 내부 구조가 파워서플라이가 상단에 장착되는 기본 구조임을 알 수 있으며, PCI슬롯 4개 지원으로 M-ATX 메인보드 지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기 역할에는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80mm 팬이 내부 기본 장착된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추가 92mm 팬까지 장착할 수 있게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케이스 밑부분에는 얖뒤 받침부분에 고무 패드를 기본 부착 해놨습니다.

 

 

 

 

 

이제, R330 스톤의 내부를 살펴보는데, 내부 샤시는 도색하지 않은 샤시 그대로 색상을 적용했으며, 파워서플라이가 상단에 장착되어서 별도의 선정리 공간은 제공되지 않지만, 케이스의 기본 후공간이 있기 때문에 일부 케이블을 넘길 수 있게 주변 선정리 홀을 1개 처리 적용해놨습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공간은 전면 하단에 베이를 없애고 공간을 넓게 확보해 최대 350mm 길이까지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부 후면에는 앞서 외형에서 간접 확인한 후면 배기 역할의 80mm 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으며, PCI슬롯의 가이드는 모두 일회용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이번엔 드라이브 베이 지원을 살펴보는데, 5.25인치 경우 총 3개 자리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 중 제일 상위는 앞서 확인한 외부 ODD 베이 역할, 그리고 바로 아래에는 내부 베이 역할, 맨 마지막 베이는 3.5인치 베이 역할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부속품에서 확인한 멀티 브라켓은 바로 이 5.25인치 베이 중 내부 베이에 장착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데, 브라켓에는 팬, HDD, SS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HDD 전용 베이는 총 2개의 HDD를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으며, 전면 맨 하단은 전면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에어홀 처리와 함께 80/92/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면 베젤 내부를 통해서는 3.5인치 베이 커버가 걸쇠 방식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USB 3.0 연결 방식이 온보드 방식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앞에서 말했듯이, 이번 R330 스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샤시의 두께 적용인데, 제품 박스에서 0.6T 적용이라는 문구처럼 실제, R330 스톤의 부위별 샤시 두께를 측정한 결과 도색 부분은 0.7mm에 가까운 두께는 도색을 하지 않은 내부 샤시 순수 두께는 0.6mm 대임을 확인할 수 있어, 0.6T의 샤시가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R330 스톤을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기본 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기본 시스템 구성으로 조립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물론, 내부적인 공간의 협소함은 느낄 수 있지만, 장착에 간섭이라 큰 어려움이 있을 정도의 협소함은 아니기 때문에 무난합니다. 또한, 일부 케이블은 뒤로 넘길 수 있으며, 외부 ODD 베이 사용 유무에 따라 제공되는 베이 커버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좀 더 조립부분에 대해 언급하자면, 일단 CPU 쿨러 경우 케이스 폭이 180mm이기 때문에 155mm 높이의 타워형 쿨러까지는 무난하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타워형 쿨러를 사용할 시, 조립 순서를 잘 고려해야하는데, HDD 베이에 HDD 후공간이 메인보드 영역까지 나오기 때문에, 만약, 타워형 CPU쿨러를 장착 사용하고 싶다면, 먼저 HDD를 장착한 후, 쿨러를 장착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메인보드는 HDD 장착 전에 해야 하겠습니다. 그래픽카드는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간섭이나 어려움이 없겠습니다.

 

 

 

 

R330 스톤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제조사에서도 언급하는 샤시의 두께입니다. 0.6T 두께의 샤시를 기본적으로 전체 제작에 사용하면서, 가격은 2만원대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미니타워케이스들을 보면 0.6T 샤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케이스 전체에 사용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즉, 일부는 0.5T를 겸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저가형 케이스의 일반적인 제작인데, 쓰리알시스템은 좀 더 실속을 주기 위해 미니타워지만, 묵직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0.6T 두께의 샤시를 제작 전체에 사용했습니다. 실제, 케이스를 들어봐도 비슷한 가격대의 케이스 모델들 중에서는 무거운 편에 속합니다. 또한, 요즘 PC시장의 미니화 트랜드를 고려해, M-ATX 플랫폼으로 나온 점도 소비자가 쉽게 구매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물론, 내부 구조가 기본 구조라는 점이, 하단식 구조의 미니타워가 있어, 일부 소비자에겐 아쉬울 수 있지만, 역시 매력은 두께 대비 가격이기 때문에, 묵직한 무게감의 저가형 케이스를 만나고 싶다면, 쓰리알시스템 R330 스톤를 만나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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