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받침대? 원하는대로 만들자! - [Aerocool Dream Box]
- Review/PC 케이스
- 2016. 2. 13.
국내에 직접 판매되고 있지 않지만, 유사한 디자인들이 국내에 판매되고 있어, PC케이스 전문업체로 잘 알려진 AEROCOOL(http://www.aerocool.com.tw/)은 최근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작년 연말, PISCOMU(피스커뮤)에 새로운 제품 소식을 알려주면서, 리뷰 요청을 했는데, 이 제품은 AEROCOOL이 새롭게 시도하는 다목적 PC케이스 컨셉이었습니다. 바로, DIY(Do-It-Yourself) 방식의 PC케이스 “Dream Box”입니다. 그럼, AEROCOOL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DIY방식의 PC케이스 Dream Box를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앞서 소개에서 말했듯이, Dream Box는 AEROCOOL의 새로운 제품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번 Dream Box는 제조사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고, 따로 브랜드 홈페이지(http://www.dreambox.com.tw/)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추후 별도의 라인업 브랜드로 성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Dream Box가 어떤 컨셉인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제, Dream Box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DIY 방식으로 조립을 해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Kit들이 담긴 제품 박스는 크지 않지만, 무겁습니다. Cover-Page 전면에는 모델명을 비롯해, 제품의 특징과 해당 제품으로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제품 이미지 컷을 담고 있습니다. Cover-Page 측면에는 일부 조립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각 나라별 언어로 제품 특징 소개를 담고 있는데, 한국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Cover-Page 후면에는 제품의 활용 이미지와 함께 제품 구성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데, 각 Kit의 명칭과 함께 수량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장 방식은 각 Kit들 크기에 맞춰 우레탄-폼에 끼워 고정한 방식으로 총 4개의 포장-폼이 있습니다. 충격이나 흔들이에 따른 파손 방지 및 분실 방지를 해주겠습니다. 부속품들은 별도의 박스에 보관되어 분실되지 않게 제공되며, 설명서를 비롯한 부속품에는 각 Kit 및 부품 장착에 필요한 Screw와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는 소량의 케이블 타이, 그리고 PC케이스용으로 사용될 시 사용되는 I/O UNIT이 제공됩니다. 설명서에는 박스에서 확인했던, 각 부속품의 명칭과 수량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데, 각 Kit의 연결 방식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Dream Box에 사용되는 각 Kit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골대 역할이 되는 Pipe는 Aluminum 재질로 3가지 길이(50, 150, 200mm) 타입으로 제공되며, 수량은 50mm x 17개, 150mm x 12개, 200mm x 8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Pipe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게 사용되는 Joint Kit는 방향에 따라 총 5가지 타입으로 제공되는데, 일직선(180°)의 2-Way(8개), 역시 2-Way이지만, 각도가 135°인 Kit가 6개, 90° 방향의 2-Way가 8개, 3방향으로 연결되는 3-Way가 6개, 4방향으로 연결되는 4-Way가 9개 제공됩니다. 그리고, 연결되지 않는 방향을 막을 수 있는 덮개(Cap)이 12개 제공됩니다.Pipe와 Joint의 연결 방식은 Screw 체결 방식으로 제공되는 Screw 중 가장 많은 Screw가 사용됩니다. 그리고, Screw는 Joint의 체결 부위 각각에 2개씩 사용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Screw가 사용되기 때문에, 조립 시 일반적인 수동-드라이버 공구보다는 전동드릴 드라이버 공구를 사용해야 하겠습니다.이렇게 Pipe와 Joint가 연결되면, Joint의 연결 방향에 따라 총 5가지 방식으로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다음은 PC케이스 활용 기준에서 부품들을 장착할 수 있는 Metal Beam Kit 입니다. Metal Beam은 395mm, 245mm 2가지 길이로 각각 4개씩 제공이 되며, 이 Metal Beam을 통해, ODD, HDD, SSD, Mainboard 등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이 Metal Beam이 Pipe와 연결될 수 있게 사용되는 Kit가 바로 C-ring으로 총 20개가 제공되는 C-ring은 안쪽은 고무 재질로 마감되어 기본적으로 연결되는 Pipe에 미끄러지지 않게 고정을 해줍니다. Pipe와 연결되는 고정부분은 기본 제공되는 Screw를 사용하며, Metal Beam과 연결되는 부위에는 Square nut를 끼운 후, 기본 Screw를 사용해 체결하면 되겠습니다.이렇게 기본적인 골대 구조 연결 방식 외에도 PC케이스로 활용될 시 일부 특정 부품을 장착할 때 사용되는 Bracket도 제공이 되는데, 대표적으로 Power-supply(PSU)과 VGA Card를 장착할 때 사용되는 Bracket이 되겠습니다.그리고, 앞서 확인한 C-ring 경우엔 FAN을 장착할 때도 사용이 되며, 마지막으로 PC사용에 필요한 I/O Unit은 전원, 리셋 버튼을 비롯해 USB 3.0 포트 2개, USB 2.0 포트 2개, MIC/EAR 포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장착은 C-ring을 사용해 장착됩니다.
직접, Dream Box Kit들을 사용해 조립 활용을 해보는데, 다양한 용도로 만들 수 있지만, 일단 제조사가 PC케이스 전문이라는 점과 기본 활용이 PC케이스이기 때문에, 동영상에 소개되는 PC케이스 타입으로 최대한 유사하게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조립을 하면, 크기는 일반 미들타워 크기 수준이 됩니다.좀 더 자세히 언급을 하자면, 기본 틀이 되는 골대는 200+150mm Pipe 조합으로 했는데, 이렇게 해야 기본적인 미들타워 크기 수준의 네모난 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좀 더 큰 빅타워 크기로 만들려면 50+50mm Pipe 조합으로 추가하면 됩니다. 폭 골대는 150mm Pipe로 적용됩니다. Mainboard, HDD, SSD, ODD 같은 부품들은 앞서 언급했듯이, Metal Beam을 통해 장착할 수 있습니다. Mainboard는 Mainboard 장착에 사용되는 Stand-Off를 제공되는 렌치를 통해 Metal Beam에 장착한 후, 장착하게 됩니다. Metal Beam은 한쪽부분에만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HDD, SSD, ODD 같은 제품들을 단단히 고정시켜줘야 하겠습니다. FAN과 I/O Unit은 C-ring을 사용해 장착할 수 있으며, Power-supply는 제공되는 전용 Bracket과 C-ring으로 장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VGA Card 역시 앞서 보았듯이, 전용 Bracket을 C-ring과 결합한 후, VGA Card PCI 슬롯과 연결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Dream Box는 모든 것을 직접 조립해야 하기 때문에, 조립 시에는 손으로 사용하는 수동-드라이버보다 전동드릴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이 조립 시간을 많이 단축해주겠습니다.
AEROCOOL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DIY 조립 방식의 Dream Box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라는 점이 최대 장점입니다. 제조사 PC케이스 전문업체이기 때문에 기본 PC케이스 제작은 물론, 받침대나 행거 같은 제품으로 소비자가 조립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굳이 PC에 관심있는 소비자만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어필이 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DIY 방식이기 때문에, 가장 큰 단점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라는 것 입니다. 앞서 조립에서도 언급했지만, 어떤 공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조립 시간이 많이 줄어들 수도 있고,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PC케이스로 사용할 시에는 오픈형 케이스이기 때문에, PC에 관심 있는 소비자 중에서도 오픈형 케이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만 가질 수 있는 경향이 있어 개인 취향이 분명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용도로 만들어서 활용할 수 있다라는 것이 Dream Box의 가장 큰 매력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본 리뷰는 AEROCOOL(본사) 지원으로, 컨텐츠 저작권은 모두 PISCOMU(피스커뮤)가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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