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실에 게임 페인모드를 갖추자! - ROCCAT(로캣) SOVA 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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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시장 수요가 줄어들면서, PC업계들은 더 이상 PC를 방 안에서만 머물게 하지 않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노력이 바로 거실 환경에서의 PC환경인데, 시스템적인 부분에선 기존 거실의 게임환경 독재 콘솔 게임기처럼 PC시스템을 콘솔화 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맞춰 컨트롤적인 부분도 점차 게이밍 컨셉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대표적인게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하나로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Lapboard입니다. 최근 주변기기 업체들이 이런 Lapboard를 게이밍 컨셉에 맞춰 내놓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대표적인 게이밍 브랜드 ROCCAT(http://www.roccat.org) 역시 꾸준히 준비를 하고 있던Lapboard를 드디어 출시했습니다. 바로, “SOVA입니다. 최근 출시된 SOVA는 키보드 스위치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멤브레인 키보드로 적용된 SOVA와 기계식키보드로 적용된 SOVA MK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이 중 기계식키보드로 적용된 SOVA MK를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Model) SOVA MK
접점방식(Contact) 기계식(Mechanical)
스위치(Switch) TTC – 갈축
내장 메모리(Onboard Memory) 512kb(32bit ARM)
전체 키(Key) 108 Keys(무한 동시 입력 지원)
전송제어(Polling rate) 1000Hz
백라이트(Backlight) 지원(Support)
핫키(Hot Key) 지원 지원(Support)
USB 허브 지원 USB 2.0 포트 x 2
인터페이스(Interface) USB(중간 연결방식-PS/2)
케이블 길이(Cable Length) 1.8m
무게(Weight) 2.3Kg
크기(Size) 646(L) x 37(H) x 280(W)mm
최저가(리뷰기준일)  249,000원 / (멤브레인 SOVA – 199,000원)
문의(정식수입원) ㈜제이웍스(리뷰기준일)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키보드와 마우스패드가 합쳐진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키보드 박스보다 훨씬 큽니다. 박스 이미지를 보면 쉽게 제품의 활용성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모델명을 비롯해 SOVA MK경우 스위치 표기와 제품 특징 문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을 이미지와 함께 언급하고 있는데, 분리 부분과 케이블 확장, 마우스 번지 액세서리를 대표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각 나라별 언어로 제품 특징을 소개하고, 박스 맨 오른쪽에는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 제품 구성, 지원 사양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해, 제품 구성을 확인해보면, Lapboard를 시작으로 확장 케이블, 마우스 번지 파츠,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설명서에 제품의 지원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OVA MK를 살펴보면, 일단 전체적인 크기는 646(L) x 37(H) x 280(W)mm로 왼쪽 키보드와 함께 마우스를 올려놓을 수 있는 패드가 오른쪽에 함께 적용되어 있습니다. 패드의 면적은 275 x 240mm로 마우스를 충분히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면적입니다. 패드의 재질은 자사의 산화막 처리로 출시했던 Alumic제품의 패드 재질과 동일합니다.

 

 

 

 

왼쪽에 배치된 키보드 부분을 살펴보면, 키보드는 텐키리스 형태 좀 더 정확히는 노트북 키보드 배열 형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게이밍 키보드이기 때문에FN(펑션)키를 지원하며, 이와 함께 부가 기능들을 맨 윗줄에 배치된 F1~F12키와 특수 키들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F1~F3키는 음소거와 볼륨 조절, F4키는 계산기, F5~F8키는 재생 조절, F9~F10는 내컴퓨터와 인터넷, F11키는 밝기조절, F12키는 매크로 기록, 특수키들은 다른 특수 키들의 기능을 함께 지워는 것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캡을 분리해 스위치를 살펴보면, 앞서 만난 SUORA와 같은 TTC스위치를 적용했으며, 스페이스-바 같은 긴 키-캡들은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SUORA와 같은 스위치를 갖추면서도 좀 더 신경 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키보드 아래에는 팜-레스트 영역으로 재질은 오른쪽의 마우스 패드와 같습니다. Lapboard 밑부분을 살펴보면, 일반 키보드처럼 받침대 대신, 4곳의 쿠션 패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Lapboard라는게 키보드처럼 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것이 아닌 사람 허벅지 및 무릎 위에 놓고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쿠션의 두께는 약 10mm가 되며, 패드는 모두 분리가 가능합니다. 각 패드 위치에는 패드 위치 구분을 할 수 있게 A,B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랫 부분의 좌우 쿠션 패드 영역은 쿠션 패드를 분리한 후에, 마우스 패드와 팜-레스트 부분을 분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분리를 통해 청소를 쉽게 할 수 있는 편의성만 주지만, 제조사의 목적은 3D프린터를 통한 교체 지원이기 때문에, 추후 지원을 하면 교체도 가능합니다. 전면 가운데에는 연장 케이블과 연결되는 케이블 포트가 있는데, 양쪽 가운데는 USB 허브 지원으로 USB 2.0 포트 2개를 배치 지원하고 있습니다. 연장 연결 인터페이스는 PS/S이며, 연장 케이블을 연결하면 최대 4m까지 거리 지원을 합니다. 연장 케이블에 PC 연결 방식은 USB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런 케이블 관리 및 고정을 할 수 있게 전면 양쪽으로는 홀더-홈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우스를 사용할 시, 케이블을 고정할 수 있는 마우스 번지 액세서리를 기본 제공하는데, Lapboard 양쪽에 배치된 홈에 맞춰 끼우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랫부분의 홈은 톱니형태로 위치 조절을 단단히 잡아줍니다.

 

 

 

 

SOVA MK를 사용해보겠습니다. 먼저 키보드 부분을 살펴보면, PC와 연결해 인식이 되면 LED백라이트 지원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백라이트 색상은 블루이며, 맨 오른쪽 상위에 배치된 인티케이터는 화이트 색상입니다. FN키 조합으로 지원되는

LED 밝기는 Off를 포함 총6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SOVA MK 역시 제조사의 통합 소프트웨어 SWARM를 지원받는데, 기능적인 부분에선 앞서 만난 SUORA와 비슷하지만, 6가지의 사운드 피드백 기능과 LED피드백으로 절전 모드 등의 기능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프로파일과 매크로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밝기 조절 외에 프로그램으로 지원되는 백라이트 기능에는 전체밝기인 Fully Lit부터, Blinking, Breathing, Impulse, Ripple FX, Heatbeat, Fade FX, Live Heatmap 8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사용자가 직접 키 별로 지원하는 모드는 총 6가지 모드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SOVA MK를 허벅지 및 무릎에 올려놓고 사용해보면, 다리를 펴고 있을 때나 흔히 말하는 양반다리 자세를 하고 있어도, Lapboard의 수평이 정확하지 않아도 제품의 무게 2.3Kg가 꽤 묵직하기 때문에 균형적인 부분을 잡아줘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쿠션으로 받쳐주기 때문에 오랜 시간 올려놓아도 다리에 무리가 적겠습니다.

 

 

 

 

앞서 시작에서 말했듯, 이번 ROCCAT의 첫 Lapboard SOVA MK는 상당 시간 준비 기간이 길었습니다. 그래서, 맨 처음 디자인이 공개되었을 때와 실제 제품이 출시했을 때의 디자인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Lapboard답게 키보드는 스위치 2종으로 나뉘고, 균형적인 부분을 위해 묵직한 무게감과 넓은 마우스 패드, -레스트, 쿠션패드 받침 등 정말 거실에서 즐겨 사용할 수 있는 Lapboard형태로 나왔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가격적인 부분으로, 해외와 달리 아직 국내에선 거실 환경의 게임 환경이 크게 자리잡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경쟁 업체들도 이미

Lapboard를 출시했는데도, 국내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과 같습니다. 하지만, ROCCAT에서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였고,

경쟁사 제품들보다 더 널찍하고 무게감이 있어, 거실에 게임 환경을 갖춘 소비자에겐 하나쯤 있으면 편하게 무릎에 올려놓고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인 것은 분명합니다. 흔히 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서 말하는 게임 페인모드를 방 안이 아닌 거실로 불러내기 위한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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