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모듈식 파워 출시! - 스파클텍 EVEREST 80Plus 600

1. 하이엔드 파워의 새로운 도전! 모듈러식 파워!

예전에는 파워서플라이가 용량이 크고 적도만을 따져서 하이엔드급이니 보급형이니 하고 나뉘고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용량만으로 하이엔드급을 나누는 시대는 가고 있다. 하이엔드급과 보급형의 차이를 새로운 기준으로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모듈러식 파워가 그 예이다. 모듈러식 파워는 자기가 원하는 전원 케이블들만 골라서 연결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낭비하는 전력이 그만큼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모듈러식 파워가 점점 많이 출시되고 있고 국내 파워 전문업체인 스파클렉 역시 이번에 모듈러식 파워인 FSP EVEREST 80PLUS 600 모델을 출시하였다. 다소 가격대가 안정적인 모델이라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는 모델이라 생각된다. 그럼 FSP EVEREST 80PLUS 600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제품 사양
모델명	FSP EVEREST 80PLUS 600
파워 규격	ATX
정격/표기 출력	600W / 600W
PFC회로	액티브PFC
쿨링팬	120mm
가격	11만 5천원(다나와 최저가)
문의	스파클텍(www.sparklepower.co.kr)

 

2.제품 살펴보기...

제품을 살펴보면 일단 박스에서부터 제품의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박스로 디자인 되어있다. 좀 더 살펴보면 제품의 스펙과 제품에 사용되는 모듈의 갯수 그리고 제품 특징의 이미지 로고가 인쇄되어 있다. 그리고 제품의 A/S기간을 알려주는 3년 무상 A/S 스티커와 전력효율 80플러스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이제 제품의 구성품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제품 구성은 파워본체와 케이블모듈, 케이블타이, 나사, 설명서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설명서가 2장인 이유는 사실 이번 모델은 스파클텍 자체의 모델이 아니라 파워전문제조업체인 FSP사의 파워를 국내유통에서는 스파클텍이 브랜드를 부여해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제품의 설명서에서 에버레스트 모델이 400에서 700까지 있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파워본체를 살펴보면 일단 120mm의 쿨링팬이 장착되어있고 어떤 쿨링팬인지는 후에 분리 후 확인을 했다. 그리고 기본적인 벌집구조의 통풍구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른 측면에는 FSP사의 로고가 있고 제품의 스펙 정보가 부착되어 있다.

그리고 제품의 각 전력공급케이블을 연결하는 커넥터를 보면 아래 구분을 쉽게 하기 위해 구분표시가 되어있다. 여기서 한 가지 알 수 있는 정보는 각 커넥터가 여분으로 1개씩 더 추가되어있다라는 것이다. 8핀,6핀,4핀 모두 1개씩의 여분이 있다라는 것이다.

그럼 커넥터에 연결되는 케이블을 살펴보자. S-ATA는 총 6개, 4핀 전원공급도 총 6개, 6+2핀 1개, 그리고 파워본체의 메인보드 전원 연결 커넥터인 20+4핀과 8핀,4핀,6+2핀이 제공되고 있다.

이번에는 제품 본체를 분리해서 속을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앞에서 말했던 120mm쿨링팬은 대만의 YATE LOON 쿨링팬을 사용하였다. ADDA사와는 라이벌 업체인만큼 쿨링팬은 어느정도 신뢰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좀 더 살펴보면 400V/470㎌의 컨덴서, 고무캡으로 둘러싼 안전퓨즈, 과전압과 고주파음 최소화를 위한 노이즈필터를 확인 할 수 있다.근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바로 파워에 장착된 쿨링팬이다 다른 파워 제품에 장착된 쿨링팬과는 달리 쿨링팬의 2선이 가라져 있고 바로 기판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후에 쿨링팬에 문제가 있다면 쿨링팬 교체는 힘들것 같다라는 것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제품을 장착해서 에버레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의 성능측정을 해보도록 하자.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20분간 테스트한 결과 아이돌시와 플로드시 둘 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하고 있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결론...

지금까지 FSP사 만들고 스파클텍사가 판매하는 에버레스트 80플러스 600에 대해 알아보았다. 일단 600W의 용량에 모듈식 파워이면서 가격대가 10만원대 초반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제품이 상당히 매력있다 생각이 든다. 성능과 파워지원방식, 전력효율 80, 그리고 파워 내부에 온도에 따라 쿨링팬이 작동하는 오토조절 기능 등 제품이 상당히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다 3년 무상 A/S 기간이라는 것도 제품 매력에 한 몫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앞에서 얘기했듯이 쿨링팬이 회로기판에 바로 접착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후에 쿨링팬에 문제가 생긴다면 쿨링팬만 교체 할 수 없다라는 점과 또한 오토조절 쿨링팬이라 파워에 20%의 과부하가 걸려야 쿨링팬이 작동하기 때문에 그 이하에서는 쿨링팬이 안돌면 상관없겠지만 쿨링팬이 작동하다가 안하다가 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 부분이 소음으로 작용이 되고 있다라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컴퓨터를 오래 켜두고 사용한다면 이 소음문제는 사라지니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다.

어쨌든 이제는 파워도 자기가 원하는 선만을 선택해서 장착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고 그로 인해 컴퓨터 케이스 내부의 선정리도 한결 쉬워지고 파워에 낭비되는 전력도 많이 줄이게 되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이러한 파워는 하이엔드급에 속하기 때문에 가격부담이 조금 뒤따른다. 하지만 에버레스트는 10만원 초반대 가격일지라도 풍부한 용량과 알찬 성능이 장점인 만큼 가격대 성능 만족 제품으로는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 생각이 들었다라는 것을 알려드리며 이번 리뷰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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