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레퍼런스적인 3면 컴퓨터 어항케이스! - 다크플래쉬 DQX80
- Review/PC 케이스
- 2024. 12. 25.
올해 PC케이스 시장의 주도는 컴퓨터 어항케이스가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대세라는 거죠. 그래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어항케이스는 강화유리 기준에 따라 3면 또는 2면을 가진 게 특징입니다. 이 중 3면은 컴퓨터 어항케이스 트렌드를 가져온 가장 기본적인 형태죠. 그래서, 어항케이스가 다양한 디자인으로 나와도 좀 더 끌리는 건 3면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3면은 고급형으로 나왔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접근하기에는 다소 가격부담이 있었죠. 하지만, 이번에 다크플래쉬(darkFlash)에서 가격부담을 줄이고, 가장 레퍼런스적인 3면 컴퓨터 어항케이스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DQX80입니다. 먼저 나왔던 고급형 DQX90에서 대폭 가격을 낮춘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럼, 다크플래쉬의 DQX80 PC케이스를 한 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et It~!!
■ 상품정보 - https://link.coupang.com/a/b6tcni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전면후면에는 큼지막하게 모델명과 함께 제품 이미지를 배경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주요 특징도 표기를 해놨는데, 수랭쿨러시 최대 라디에이터 지원, 최대 팬 지원, CPU 쿨러 높이, USB 타입C 포트, 먼지 필터, 그래픽카드 길이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박스 한쪽 측면에 텍스트 문구로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고, 반대쪽 측면에는 제품의 기본 사양까지 상세하고 표기해놓고 있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때도 충분히 도움이 되죠.
케이스 포장은 기본 비닐포장과 함께 외부 충격방지를 위해 스티로폼 포장재를 사용했으며, 케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부속품 제공에는 부품 장착에 사용되는 나사들, Stand-off 렌치, 포트 마개, PCI 슬롯가이드 1개, 소량의 케이블타이, 클린-천 그리고 제품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는 그림형식으로 부품 지원 표기를 간략하게 해놨으며, 개봉 시에는 DQX80에 적용된 강화유리 흔들림 방지를 위해 테이프로 고정해 놨으며, 강화유리에 부착된 보호비닐과 함께 제거하면 됩니다.
본격적으로 다크플래쉬 DQX80 PC케이스 외형부터 살펴보면, 일단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3면 그러니깐 전면, 대각선방향, 측면으로 이어지는 강화유리 패널의 전형적인 파노라마 컴퓨터 어항케이스 콘셉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로 출시되었죠. 디자인 자체가 심플해서 외형상으로는 호불호가 적다 할 수 있습니다.
전면부터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면 강화유리 패널은 볼-헤드핀 클램프 방식으로 윗부분에 적용되었고, 분리해서 패널 안쪽을 보면 프레임과 함께 아랫쪽에는 걸쇠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대각선 방향의 강화유리 패널 역시 윗부분에 볼-헤드핀 클램프 방식에 아래쪽에 걸쇠가 적용되었으며, 위아래로 파손방지를 위한 프레임 적용되어 있습니다.
사이드 패널 역시 왼쪽 패널은 대각선 패널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디자인이기때문에 동일하게 무나사 방식의 볼-헤드핀 클램프 방식으로 고정하면, 아래에 걸쇠가 적용되어 있죠. 그래서, 전면부터 왼쪽 측면 패널까지 3면이 모두 동일한 구조입니다. 참고로 대각선 패널은 전면이나 측면 패널은 분리한 상태에서 분리하는 게 편합니다. 그리고, 반대편에 오른쪽 패널은 후면 손나사를 사용한 고정 방식이며, 내부 구조상 측면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고, 저장장치와 파워서플라이가 위치하기 때문에 위치에 맞춰서 메쉬 디자인을 패널 양쪽에 적용했습니다. 구멍이 촘촘하기 때문에 별도의 필터는 적용되어 있지 않죠.
케이스 상단 같은경우에는 자석 방식의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으며, 분리하면 상단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나사홀과 함께 벌집 모양 에어홀을 적용했습니다. 참고로 상단 쿨링시스템은 팬을 사용했을 시 120mm 최대 3개를 장착할 수 있고, 수랭쿨러 사용 시에는 최대 36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죠. 그리고, 상단 앞부분 오른쪽에는 버튼과 포트가 배치되어 있으며, 전원 버튼, 리셋버튼, 오디오 포트, USB 3.0 포트 2개, USB 타입 C 포트 1개 순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출시기념 이벤트로 구매자에겐 팬 컨트롤 허브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허브를 리셋버튼 케이블과 연결하면 메인보드 RGB Sync가 없는 시스템에서도 다양한 RGB 모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에서는 내부 구조가 듀얼 챔버 그러니깐 파워서플라이가 메인보드 후면 공간에 장착되는 전형적인 어항케이스 구조임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면 윗부분에 배기 역할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같은 위치에 맨 왼쪽에는 파워서플라이 자리가 되죠. 그리고, 아래에는 PCI 슬롯이 미들타워 기준보다 많은 9개를 적용하고 있으며, 역시 같은 위치에서 맨 왼쪽에는 내부 저장장치 자리가 되겠습니다.
외형 끝으로, DQX80 PC케이스 밑바닥부분을 살펴보면, 내부 하단에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하단에는 상단과 마찬가지로 자석 방식의 먼지 필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필터를 분리하면 역시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나사홀 처리가 적용되어 있는데, 팬 사용 시에는 상단과 동일하게 120mm 최대 3개를 장착할 수 있고, 수랭쿨러시에는 최대 24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부에서 확인하겠지만, 하단에는 저장장치도 장착할 수 있게 나사홀이 처리되어 있죠. 받침대 같은 경우에는 모서리 부근마다 적용하고 있으며, 대각선 패널 위치경우 대각선 방향에 맞춰 받침대를 적용했으며, 패드까지 기본 부착된 상태에 높이는 약 20mm입니다.
이제, 다크플래쉬 DQX80 PC케이스의 내부를 살펴보는데, 컴퓨터 어항케이스 특성상 강화유리 패널끼리 만나는 지점에는 골조 프레임이 없습니다. 그래서, 상단 프레임이 튼튼해야 패널을 분리했을 때도 처지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죠. DQX80도 상단 프레임을 튼튼하게 적용해 패널을 분리해도 처지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에는 CPU-cut-Out을 비롯해, 주변으로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는 선정리 홀과 함께 백-커넥트 메인보드 일명 BTF 메인보드도 장착할 수 있게 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물론, ATX와 M-ATX 규격 모두 해당하면, 트레이 맨 오른쪽 내부 측면에는 측면 쿨링시스템으로 120mm 팬이 3개 장착되어 있는데, 모두 역날개 구조인 리버스 팬이죠. 또한, 4 pin PWM 연결방식에 ARGB 팬이기도 하며, 기본 장착된 팬 외에도 사용자가 교체해서 140mm 팬을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도 있고, 수랭쿨러시에는 최대 360mm 라디에이터 장착도 가능합니다.
내부 하단 같은경우에는 앞서 외형에서 언급했듯이 상단처럼 하단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데, 팬은 120mm 팬 최대 3개, 수랭쿨러시에는 240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선 하단 앞자리에 저장장치도 장착할 수 있는데, 3.5인치 HDD 또는 2.5인치 SSD/HDD를 장착할 수 있죠. 내부 후면에는 120mm 배기역할의 팬과 일회용으로 적용된 PCI 슬롯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측면과 후면 팬은 모두 DM12 PRO 모델로 PWM 작동방식과 ARGB 팬입니다.
내부 후면 그러니깐 메인보드 트레이 후면 공간을 살펴보면, 일단 아랫공간에는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브래킷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양쪽으로 고정하고 있는 나사들을 풀면 쉽게 분리가 되고, 브래킷에는 2.5인치 SSD/HDD를 최대 2개 장착할 수 있고, 반대편 그러니깐 안쪽으로는 3.5인치 HDD를 1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브래킷 자리 위 즉, CPU-cut-Out 뒷면에는 파워서플라이 자리로 받침대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전체 후면 공간은 약 90mm로 충분히 케이블을 정리하기에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DQX80에 사용된 새시의 두께는 부위별로 측정해 보면 0.7~0.9mm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강화유리 패널이 장착되는 프레임 쪽에 좀 더 두꺼운 새시를 사용했습니다.
그럼, 직접 다크플래쉬 DQX80 PC케이스를 사용해 시스템을 조립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메인보드 같은 경우에는 앞서 언급했듯이 백-커넥트 메인보드 일명 BTF 메인보드까지 장착 지원합니다. 실제로 백-커넥트 메인보드를 장착해 보면, 완벽하게 후면 커넥터들이 트레이 후면으로 통과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그리고, CPU 쿨러 같은 경우에는 공랭쿨러인 타워형 쿨러 사용 시에는 최대 높이 160mm까지 지원하며, 수랭쿨러시에는 최대 360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측면에 팬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라디에이터 기본 장착은 상단에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라디에이터를 상단에 장착할 때는 메인보드 윗부분과 간격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메인보드 제품에 따라선 라디에이터를 먼저 장착하고 메인보드를 장착하는 게 수월할 수 있으며, BTF 메인보드라면 라디에이터를 먼저 장착하는 게 조립이 수월한 편입니다. 또한, 최근 일부 수랭쿨러 제품에는 30mm 두께의 팬을 장착한 제품들도 있는데, 30mm 두께 팬을 사용했을 시에는 상단에 장착이 불가능합니다. 그래픽카드 경우에는 최대 415mm 길이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사실상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그래픽카드는 장착이 가능합니다.
파워서플라이와 선택적 사항인 저장장치는 특별한 간섭없이 장착을 할 수 있으며, 기본 부품 장착 후, 케이블 정리 역시 후면 공간을 넓게 확보하고 있는 만큼 수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장장치 브래킷에 저장장치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케이블 정리 후 장착하면 좀 더 깔끔하게 가려주는 역할도 합니다. 조립 후, PC를 켜면 측면과 후면에 장착된 기본 팬에서 RGB 라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으며, ARGB 팬이기 때문에 메인보드 RGB Sync와 연동하면 더 다양한 모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포그머신을 사용한 인공연기를 통해 기본 쿨링 구조를 확인해 보면, 측면 쿨링시스템이 흡기 역할을 해서 공기를 흡입해 상단과 후면으로 배출되는 현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크플래쉬에서 고급형으로 먼저 나왔던 DQX90에 이어 후속으로 출시한 DQX80 PC케이스는 한마디로 가장 레퍼런스한 3면 컴퓨터 어항케이스입니다. 여기서 레퍼런스하다라는 건 3면 컴퓨터 어항케이스에 크기부터 구조까지 가장 기본기로 갖추고 있다라는걸 의미하죠. 먼저 크기 같은 경우 폭 285mm는 3면과 듀얼챔버 어항케이스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폭이며, 300mm가 넘어가면 공간 차지에 대한 부피 부담이 생깁니다. 그리고, 구조에선 측면과 상단, 하단 3곳 모두 팬 기준으로 120mm 팬 최대 3개를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는데, 이 역시 3면에서 가장 기본으로 시작하죠. 이밖에 3면 강화유리 패널도 모두 볼-헤드핀 클램프 방식으로 편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3면 컴퓨터 어항케이스의 가장 기본 기준에 맞춰서 나온 만큼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부담이 확 줄어들어서 매력적인 제품이죠. 다만, 기본에만 맞춰져 있기 때문에, 좀 더 나은 편의성이나 부품 장착 지원에 대한 공간 확보는 일부 제한이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은 3면 케이스를 고르면서 가격이 높아지고 고급형으로 가는 거죠. 하지만, 전면과 측면의 2면 강화유리 패널보다 원래 컴퓨터 어항케이스의 시작이었던 3면 강화유리 패널에 좀 더 파노라마 시각효과는 더 끌리기 때문에, 평소 3면 강화유리의 컴퓨터 어항케이스를 가격부담 없이 접하고 싶었던 소비자들에겐 다크플래쉬 DQX80이 매우 반가운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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