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랙 감성으로 돌아온 120mm 쿨러 최강자! - 녹투아(Noctua) NH-U12S chromax.black

국내에도 CPU쿨러 중 공랭쿨러 강자로 유명한 녹투아(Noctua)는 트랜드나 변화를 주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다시말해, 디자인에 변화를 크게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 녹투아는 처음으로 변화를 주기 시작하죠. 바로, 블랙 색상을 내놓기 시작합니다. chromax.black(크로맥스.블랙)이라는 명칭으로 쿨러 제품과 팬(Fan) 제품을 내놓기 시작하죠. 특히, 쿨러제품에선 최강 쿨러인 NH-D15를 비롯해, 120mm 싱글-팬 강자 NH-U12S, 그리고, 로우파일 쿨러의 NH-L9i 이 3가지 모델을 첫 블랙색상 쿨러로 출시했습니다. 오늘은 이들 중 쿨러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120mm 팬이 사용된 NH-U12S의 블랙버전 NH-U12S chromax.black CPU쿨러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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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NOCTUA NH-U12S chromax.black 녹투아 블랙버전 쿨러

모델명	NH-U12S chromax.black
높이(팬포함)	158mm
폭(팬포함)	125mm
깊이(팬포함)	71mm
무게(팬포함)	755g
팬 속도	최대 1500RPM(±10%)
팬 소음	최대 22.4dB(A)
소켓 지원	인텔	LGA 2066, 2011-0&3, 1700, 1200, 115x,
	AMD	AM2(+), AM3(+), AM4, FM1, FM2(+)

 

 

제품팩키지부터 살펴보면, 블랙컨셉답게 제품박스 디자인도 블랙색상을 배경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먼저 나왔던 NH-U12S와 비교해도 확연히 다르다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리고, 기존 제품과 달리 제품박스에 제품 이미지도 담겨져 있어서 미리 디자인도 확인됩니다. 이 외에 주요 특징으로 chromax.black 디자인 언급과 기존 NH-U12S 쿨러와 팬의 주요 특징을 언급하고 있죠. 박스 한쪽에 실린 제품의 기본 사양을 확인해보면 기존 NH-U12S와 쿨러 사양은 동일하다라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제품포장은 기존 제품들처럼 부속품들이 분실되지 않게 별도의 박스포장을 적용하고 있는데, 조금 달라진 점이라면, 기존 제품들은 부속품 박스들이 각각 나뉘어져 있었던 반면에 이번 제품에선 하나의 부속품 박스에 공간을 나뉘어서 포장을 해놨습니다. 제품 구성은 NH-U12S chromax.black 쿨러, 인텔용 백플레이트/마운팅/와셔/너트/볼트, AMD용 마운팅/와셔 2가지/볼트, 듀얼 팬 구성을 위한 팬 클립, 저소음 어댑터, 방진패드, +자 드라이버, 써멀컴파운드로 기존 NH-U12S와 동일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녹투아 NH-U12S chromax.black 쿨러를 살펴보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역시 색상부분으로 올 블랙 색상을 가졌는데, 먼저 나왔던 NH-U12S와 비교를 해보면, 확실히 색상에만 차이를 두고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 녹투아 제품들에 늘 볼 수 있었던 특유의 색상이 좀 아쉬웠던 소비자들에겐 확실히 블랙색상이 끌릴 수 밖에 없다 생각이 들면서도, 보통 이런 기존 제품에 색상 도금을 하면 쿨링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약간의 우려감도 있을 수 있는데, 이부분은 뒤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팬 역시 기존 NF-F12 PWM 모델을 블랙색상으로 적용한 NF-F12 PWM chromax.black 입니다.

 

 

 

 

 

이번엔 NH-U12S chromax.black 쿨러의 팬을 분리해서 히트싱크만 기존 NH-U12S와 비교를 해보는데, 역시 색상을 제외하면 디자인이 동일하다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으며, 로고까지 블랙색상에 입혀져서 확실히 다른 느낌을 준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히트싱크도 블랙색상으로 도금이 되었죠. 블랙색상 도금이 되지 않은 유일한 부분은 CPU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입니다.

 

 

 

 

 

그럼, 이제 녹투아 NH-U12S chromax.black 쿨러의 성능을 확인해봐야하는데, 그전에 장착법 역시 기존 모델과 동일합니다. 필자의 경우 인텔용 기준에서 설명하자면, 먼저 백플레이트를 메인보드 소켓 홀에 끼운 후, 와셔를 백플레이트 볼트에 끼워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마운팅을 올려주고, 너트로 체결해주고, 그 위에 쿨러를 올려서 체결해주죠. 그리고, 마무리로 다시 팬을 장착해주면 됩니다. 기존 제품들처럼 장착에 어려움은 없으며, 기존 NH-U12S 처럼 메모리와의 간섭도 없겠습니다.

 

 

 

 

 

이제, 녹투아 NH-U12S chromax.black 쿨러의 쿨링 성능을 확인해보는데, 최대한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인텔 i7-10700K CPU를 1차(4.8GHz)와 2차(4.9GHz) 오버클럭으로 각각 적용해서 Prime95를 통해 과부하 100%의 Load 10분 후 5분 Idle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CPU 온도와 메인보드 전원부에 온도영향을 확인해봤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팬 소음 측정을 위해 파워서플라이는 팬리스(Fanless) 제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물론, 먼저 나왔던 NH-U12S와도 비교를 해봤습니다.

 

 

 

 

먼저, 4.8GHz로 오버클럭한 상황에서 NH-U12S chromax.black의 CPU 온도를 확인해보면, Idle 상황에선 큰 차이가 없지만, Load 상황에선 먼저 나왔던 NH-U12S가 조금 더 쿨링 성능이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일반적으로 쿨러에 색상 도금을 하면 도금이 되지 않은 순수 상태일때보다 쿨링 성능이 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NH-U12S chromax.black은 120mm 싱글-팬 쿨러 중에서는 여전히 최상위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죠. 메인보드 전원부에 주는 쿨링 영향도 역시 Idle에선 차이가 없고, Load에서만 1℃가량 차이를 보입니다.

 

 

 

 

 

이번엔 1차 오버클럭보다 한 단계 높인 4.9GHz의 2차 오버클럭에서 NH-U12S chromax.black 쿨러의 성능을 확인해보는데, 역시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Idle에선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고, Load에서만 NH-U12S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역시 120mm 싱글-팬 장착의 쿨러 중에서는 NH-U12S chromax.black도 여전히 NH-U12S 다음으로 좋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크게 아쉬워할 부분은 아닙니다. 그리고, 메인보드의 전원부 쿨링영향도 역시 싱글-패 중에서는 두 모델이 1, 2위를 보여줘서 만족스럽다 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2차 오버클럭 상태에서 팬 속도와 소음을 확인해보면, NH-U12S chromax.black이 기존 NH-U12S 보다 조금 더 높은 속도로 작동하지만, 소음에선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의 속도차이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투아가 기존에 고수하던 디자인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변화를 주기 시작한 chromax.black 컨셉에서 팬 표준이라 할 수 있는 120mm 팬 장착의 쿨러 NH-U12S에 올-블랙 감성으로 입힌 NH-U12S chromax.black 쿨러는 기존에 NH-U12S 쿨러가 보여줬던 강점 그러니깐 120mm 싱글-팬 장착 쿨러 중 최강자임을 여전히 보여줍니다. 물론, 색상 도금에 따른 Load에서의 약간의 성능 저하는 있지만, 색상도금을 했음에도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이정도 성능차이를 유지했다라는 점이 오히려 더 높게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방금언급했듯이 NH-U12S와 함께 120mm 싱글-팬 쿨러로써는 여전히 강자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쿨러 성능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면 기존의 녹투아 고유의 색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소비자들에겐 NH-U12S chromax.black 쿨러 선택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분명 블랙색상만이 주는 고급스러운 감성도 있으니깐요.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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