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쿨러 시장은 공랭과 수랭으로 분명하게 나뉘고 있죠. 특히, 수랭쿨러 같은 경우에는 일체형 제품이 나오면서 대중화되었습니다. 일체형 수랭쿨러 시장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240mm 라이에이터가 시장을 주름잡았는데, 요즘은 인텔/AMD의 CPU가 고성능에 따른 발열로 360mm 라디에이터 일체형 수랭쿨러가 시장을 주름잡게 되었죠. 그리고, 최근에는 여기서 더 나아가 140mm 팬 3개가 장착되는 420mm 라디에이터 일체형 수랭쿨러까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커스텀으로 접할 수 있었던 라디에이터 크기가 일체형 수랭쿨러로까지 나오기 시작한 거죠. 국내 PC하드웨어 전문업체 대표 브랜드인 (주)마이크로닉스(http://www.micronics.co.kr/) 역시 PC케이스나 파워서플라이 주력상품만큼 아니지만 꾸준히 쿨러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최근에 일체형 수랭쿨러도 무려 420mm 라디에이터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ICEROCK MLD-420이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마이크로닉스의 ICEROCK MLD-420 일체형 수랭쿨러를 한 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et It~!!
■ 상품정보 - https://smartstore.naver.com/micronics/products/9871075525
일체형 수랭쿨러 제품이기때문에, 제품 패키지는 당연히 박스포장입니다. 대신 박스 전체까지 밀봉처리가 되어 있어서 소비자입장에선 판매제품에 좀 더 신뢰를 가질 수 있죠. 박스 전면에는 모델명과 함께 제품 풀샷 이미지를 담고 있는데,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ICEROCK MLD-420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박스 한쪽 측면에는 워터블록 부분에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음을 표기해 놨고, 다른 측면에서는 제품의 주요 특징과 박스 후면에 제품의 기본 사양을 상세하게 표기해 놨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더라도 충분히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외부 충격에 완충효과가 좋은 우레탄-폼 포장재로 포장처리가 되어있으며, 쿨러는 비닐 포장으로, 나머지 부속품들은 별도의 박스 포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품 전체 구성에는 ICEROCK MLD-420 쿨러, 인텔용 백플레이트, 인텔용 브라켓, AMD용 브라켓, PC케이스 장착 시 사용되는 나사들, 마운팅 나사, AMD용 나사, 인텔용 나사, 인텔용 나사 받침대, 써멀컴파운드 제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쿨러 장착이 처음일 경우 꼭 설명서를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 마이크로닉스의 ICEROCK MLD-420 일체형 수랭쿨러를 살펴보면,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눈에 가장 먼저 띄는 부분은 역시 라디에이터 부분으로 무려 140mm 팬이 3개 기본 장착된 420mm 라디에이터 크기를 가졌죠. 팬은 당연히 요즘 트렌드에 따라 ARGB 팬입니다. 또한, 측면에서 보면 팬은 서로 짧은 케이블로 연결된 상태에서 마지막 팬 하나만 메인보드와 연결되는 긴 케이블로 마감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기본 장착된 팬들은 이미 케이블정리가 다된 상태인 거죠. 참골, 팬 작동은 PWM(4핀)이고, ARGB은 당연히 5V(3핀)입니다.
팬이 장착되지 않은 반대쪽 라디에이터를 보면 방열핀이 일정한 간격으로 잘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측면 두께는 약 52mm로 라디에이터 27mm와 팬 25mm의 전형적인 두께입니다. 그리고, 라디에이터와 워터블록을 연결하는 튜브는 약 38cm 길이를 가졌으며, IIR+EPDM 재질로 낮은 흡습성과 내열성을 모두 갖춰 내구성을 챙겼습니다. 물론, 각 연결부 마감도 깔끔하게 처리되어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워터블록에는 앞서 제품 박스에서 확인했듯이, 지름 53mm의 2.1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디스플레이 작동은 메인보드 USB 헤더와 연결되는 커넥터를 가졌습니다. 물론, 펌프 작동방식은 3핀 커넥터죠. 참고로, 펌프작동 RPM은 2500 RPM(±10%)입니다. 그리고, 워터블록 아래인 CPU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은 구리재질 그대로 적용했으며, 개봉 시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 전에 보호비닐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럼, 직접 마이크로닉스 ICEROCK MLD-420 일체형 수랭쿨러를 사용해 보는데, 먼저 장착법은 인텔과 AMD 사용하는 CPU에 맞춰 브라켓을 선택해, 워터블록 베이스 윗부분에 측면에서 슬라이드방식으로 끼워줍니다. 브라켓 끝부분에 작은 돌기 2개가 있는데, 이부분이 걸릴때까지 밀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AMD 같은경우에는 AMD 전용 나사와 마운트 나사를 브라켓 양쪽 나사구멍에 넣어 약간 헐겁게 체결해 주고, 체결한 상태에서 AMD 메인보드 기본 장착된 쿨러 가이드에 걸어준 후 완전히 나사를 체결해 주면 장착이 마무리됩니다. 물론, 각 케이블들은 메인보드에 연결해줘야 합니다. 참고로, ICEROCK MLD-420은 앞서 확인했듯이 420mm 라디에이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장착할 수 있는 PC케이스인지도 미리 확인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ICEROCK MLD-420 일체형 수랭쿨러 장착을 한 후, PC를 켜면 바로 라디에이터에 장착된 3개의 팬에 RGB 라이트효과를 볼 수 있으며, 워터블록에 적용된 2.1인치 LCD 디스플레이 화면도 마이크로닉스 로고와 함께 켜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LCD 디스플레이 화면을 사용자가 바꿀 수 있게 프로그램도 제공해주고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http://www.micronics.co.kr/micronics/view_download.php?id=112) 받아 설치해 보면, 제공되는 화면은 총 34가지이며, 이 중 일부는 시스템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화면도 있고, 배경도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니터링 화면의 시스템 설정도 변경할 수 있죠. 또한, 라디에이터에 장착된 기본 팬도 ARGB 팬이기 때문에 메인보드에 5V ARGB 헤더가 있다면, 메인보드의 RGB Sync와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ICEROCK MLD-420 일체형 수랭쿨러의 쿨링성능을 확인해 보는데, 최근 출시되는 CPU들은 기본적으로 높은 부스터클럭을 갖추고 있어서 예전처럼 오버클럭의 매리트가 적습니다. 그리고, 일부 인기 CPU들은 오버클럭을 지원하지도 않죠. 그래서,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AMD 라이젠 7 7800X3D CPU를 통해 쿨링 성능을 확인해볼텐데, ICEROCK MLD-420 제품에도 기본 써멀컴파운드가 제공되지만, 다른 비교 쿨러과 동일한 조건을 위해 동일한 써멀컴파운드를 사용했으며, 라이젠 7 7800X3D CPU를 가장 많이 설정하는 커브드옵티마이저(-30)와 온도제한(90℃)으로 적용해, CPU 온도와, 소음, 팬 속도, 그리고, 쿨링효과에 따른 CPU 최대 작동 클럭을 확인해 봤습니다. CPU 과부하 Load는 Cinebench R23을 10분간 실행, 이후 5분간 대기 Idle로 진행했습니다.
먼저, 쿨러의 쿨링효과에 따른 CPU 온도부터 확인해 보면, 마이크로닉스 ICEROCK MLD-420 일체형 수랭쿨러가 가장 낮은 온도를 보여줬습니다. Load와 Idle 상황 모두 가장 낮은 온도로, 역시 420mm 라디에이터와 140mm 팬 3개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죠. 팬 소음 같은 경우에는 일체형 수랭쿨러이기 때문에 펌프소음까지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Load시에는 다소 소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팬 최대 작동 RPM이 1800 RPM이라는 점과 3개의 팬이 작동된다라는 점을 고려하며, 높은 편은 아니죠. 또한, 쿨링효과가 가장 좋기 때문에 최대 클럭 작동값도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확실히 만족스러운 쿨링효과를 보여준다 할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소비자들이 일체형 수랭쿨러를 구입하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기준이 360mm 라디에이터 제품일 겁니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 ICEROCK MLD-420 일체형 수랭쿨러는 이보다 더 큰 140mm 팬 3개가 장착된 420mm 라디에이터가 적용된 제품이죠. 이는 현재 일체형 수랭쿨러에서 접할 수 있는 최대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요즘 트렌드에 맞춰 워터블록에 2.1인치 크기 LCD 디스플레이까지 적용했죠. 기본 34가지의 다양한 화면을 제공해주고 있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화면을 적용시킬 수 있으며, 팬 역시 ARGB 팬으로 메인보드 RGB Sync와 완벽하게 작동됩니다. 또한, 제품도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나왔기 때문에 조립 PC를 맞출 때 취향 선택을 할 수 있죠. 420mm와 140mm 팬 3개 조합답게 당연히 쿨링 성능은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방금 언급했던 최대 사이즈의 라디에이터와 팬, LCD 화면까지 적용된 일체형 수랭쿨러 중에서 가격도 가장 저렴하죠. 한마디로 가성비 제품입니다. 물론, 420mm 라디에이터가 장착된 제품인만큼 이를 장착할 수 있는 PC케이스인지를 확인하는건 필수죠. 사용하는 PC케이스 혹은 조립PC를 맞출 때 PC케이스가 420mm 라디에이터 장착이 가능하다면, 현재 최고의 가성비라 할 수 있는 마이크로닉스 ICEROCK MLD-420 일체형 수랭쿨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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