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C케이스 시장은 하단식 파워서플라이 장착의 케이스가 새롭게 자리잡았다라 할 수 있겠다. 물론, 해외브랜드 케이스는 예전부터 하단식이였지만, 국내 케이스는 작년 연말을 시작으로 올해는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이 중 케이스 전문업체 (주)다오코리아는 자사의 3번 째 하단식 모델 K50 Apollo(아폴로)를 내놓았다. 블랙 메카니즘 분위기가 물씬 나는 K50 Apollo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K50 Apollo 제품 박스(BOX)를 통해서는 제품의 디자인과 함께 제품의 헤드라인 문구, 제품 특징에 대한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몇 가지 대표적으로 하단식 파워서플라이 장착, 내부 블랙 코팅, 4개의 기본 팬 장착, 팬 컨트롤러가 눈에 들어오겠다. K50 Apollo 제품 구성은 케이스를 비롯해, 설치가이드 통합 메뉴얼과 케이스에 사용될 스크류와 여분의 PCI슬롯 등의 악세서리로 이루어져 있다. 케이스는 파손방지를 위해 제품 크기에 맞춰 스티로폼 방식으로 포장이 되어있다. 제품 파손에 대해 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되겠다. K50 Apollo의 외형을 살펴보자. 전체적인 케이스 외형 디자인은 메카니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색상은 기본 블랙색을 바탕으로 레드색이 라인으로 가미되어있다. 여기에 전체적인 하이그로시광택 처리가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다. 외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면부분에는 제일 상위에 전원과 리셋버튼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으며, 그 바로 아래에는 전면 I/O포트가 자리잡고 있는데, USB포트외에도 SD메모리카드 리더기와 전면 쿨링팬을 조절할 수 있는 팬컨트롤러가 위치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에 많이 사용되는 SD메모리카드를 별도의 리더기 없이 바로 PC로 연결할 수 있어 편하고, 전면 쿨링팬의 풍량이나 소음을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게 해준 점이 마음에 든다. 전면 베젤의 드라이브 베이는 모두 메쉬(MESH=타공망) 처리를 해 내부 쿨링효과를 높이도록 했으며, 전면 맨 아래 부분 역시 메쉬처리와 함께 가운데는 Blue LED로 PC작동시 튜닝효과를 가져오도록 해놓았다. 상단 부분 역시 내부의 쿨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에어홀 처리와 메쉬 처리를 해놓았다. 기본적 으로 내부에 기본 팬 1개가 장착되어있고, 내부의 발열을 배출하는 배기구 역할로 되어있다. K50 Apollo 측면에도 쿨링 강화를 위해 메시 처리를 해놓았다. 후에 내부에서 살펴보겠지만, 내부에는 측면 쿨링으로 180mm 쿨링팬이 기본 장착되었다. 계속해서, 후면을 살펴보면 내부 발열 배출 역할을 위해 후면에는 벌집모양의 통풍구가 처리 되어 있고, 내부에는 120mm 쿨링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다. 또한, 수냉식 시스템을 갖출시 호스 배출을 할 수 있도록 호스홀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PCI슬롯은 7개를 지원해주고 있다. 그리고, 맨 하단에는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자리를 확인할 수 있는데, 파워서플라이 상하방향 모두 장착 가능하도록 스크류홀 처리를 해놓았다. 측면과의 분리는 쉽게 하도록 핸드스크류가 제공 되었다. 외형 끝으로, 케이스 밑면에는 케이스 진동소음을 최소화 하기 위해 높이 10mm의 고무받침대가 사용되었으며, 파워서플라이 위치와 하단 내부 쿨링을 위해 벌집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먼지필터가 함께 장착되어 있다. 먼지필터는 쉽게 탈착이 가능해 청소 또한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이제, K50 Apollo의 내부를 살펴보자. 우선, 외부에서 본 측면 쿨링시스템을 내부적으로 좀 더 살펴보면, 내부에는 180mm의 LED팬이 장착되어 있는데 작동시 Blue빛을 발산한다. 또, 120mm 팬을 교체 장착 가능하도록 규격홀도 지원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외형 커버 역시 스크류를 제거하면 분리가 가능한데 분리해서 앞서 본 메쉬 안쪽을 보면 스폰지식 먼지필터가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K50 Apollo의 내부는 외부와 똑같이 전체 블랙으로 도색처리가 되어 있고, 그래픽카드가 장착 되는 내부 공간은 약 285mm로 일부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그래픽카드 장착이 가능하겠다. 물론, 가장 첫번째 PCI슬롯에 장착이 된다면 그 이상의 길이 확보가 되기 때문에 모든 그래픽카드 장착도 가능은 하겠다.
후면 내부에는 외부에서 언급한 배기 역할의 120mm 쿨링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다. PCI슬롯은 스크류방식이 아닌 고정클립방식으로 부품 장착을 쉽고 편하다록 지원해주고 있다. 단, 슬롯 가이드는 일회용이라는 점이 다소 아쉽다.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하단은 진동소음을 최소화 하기 위해 방진패드가 부착되어 있고, 쿨링효과를 볼 수 있도록 역시 외부에서 언급한 벌집모양의 에어홀을 확인할 수 있겠다.
상단 내부에는 120mm LED쿨링팬이 역시 배기 역할로 기본 1개 장착이 되어있다. 추가로 1개 더 장착이 가능하도록 지원도 해주고 있다. 작동시에는 역시 Blue빛을 발산한다. 그 밖에, CPU쿨러 대중화시대를 따라 메인보드를 분리하지 않고 쿨러 교체가 가능하도록 CPU홀처리를 해 놓았으며, 파워서플라이의 케이블과 기타 선들을 쉽고 용이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주요 위치에 선정리홀도 처리를 해놓았다. 또한, 파워서플라이 장착 자리 앞에도 선정리 홀과 하단 내부 쿨링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에어홀 처리와 함께 120/80mm 팬 규격홀을 처리 해놓았다.
드라이브 베이는 5.25인치 4개, 3.5인치 1개를 지원해주고 있다. 5.25인치 베이 경우 4개 중 1개는 내부용으로 사용된다. 또한, 베이 2개는 스크류 사용없이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도록 고정클립이 제공된다. 전체 베이 지원이 아닌 점이 다소 아쉽다. 반대편에는 드라이브를 장착 하면 자동으로 홀드되게 처리를 해놓았다. HDD 베이는 총 4개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측면 슬라이드 방식으로 각 HDD 케이지(Cage)는 HDD 자체 쿨링효과를 볼 수 있도록 알루미늄 재질이 사용되었다. 또한, 스크류가 필요없는 고정클립식으로 장착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가 HDD 쿨링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케이지 외부 아래에 60mm 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해주고 있다. 끝으로, 케이스 전면 베젤과 상단 쿨링시스템 외부 커버를 분리해서 내부를 살펴보자. 먼저, 상단 쿨링 시스템은 앞서 내부에서 봤듯이 120mm 쿨링팬 기본 1개 장착 외에도 추가 120mm 1개 더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여기에 커버 메쉬 처리 안쪽에는 스펀지 먼지필터가 장착 되어있다. 케이스 전면 내부는 앞서 본 HDD 베이 위치에 쿨링효과를 주기 위해 전면 120mm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다. 확장으로 140mm까지 장착이 가능하도록 지원도 해주고 있다. 전면 베젤 내부를 보면, 메쉬처리된 드라이브 베이 커버 내부에도 역시 스펀지 먼지필터가 기본 장착되어 있고, 전면 아래 메쉬처리 부분에도 내부에 먼지필터가 기본 장착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케이스에 사용된 철판의 두께는 0.6T가 되겠다. 전체적로 쿨링 시스템을 강조하면서 편의성과 먼지 유입 최소화에 많은 신경을 썼다.
K50 Apollo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자. 먼저, 측면 쿨링시스템을 감안해 CPU쿨러 간섭 여부를 확인해보자. 장착된 쿨러는 135mm높이의 타워형 쿨러로 장착 후 측면판을 닫은 후 확인을 해 본 결과 측면 쿨링팬과 간섭이 생기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겠다. 케이스 폭이 190mm 이라 측면 쿨링팬을 제거하면 160mm 타워형 쿨러까지 장착이 가능하겠다. 계속해서 나머지 부품들을 장착하면 되는데, 그래픽카드는 고정클립으로 스크류없이 쉽게 장착 할 수 있고, ODD와 HDD 장착 역시 스크류 없이 고정클립으로 장착하면 되겠다. 마지막으로 파워서플라이는 상하방향에 상관없이 사용자 편의에 따라 원하는 방향으로 장착하면 되겠다. 부품 장착이 끝나면, 선정리홀을 통해 각 종 케이블들을 정리해주면 되겠다. 전체적으로 부품 장착에 간섭 문제를 없었다.
K50 Apollo의 쿨링 성능을 확인해보자. 그 전에 앞서, 작동을 시키면 전면 쿨링팬은 전면 팬 컨트롤러를 통해 팬을 On/Off 할 수 있다. 쿨링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 OCCT프로그램을 20분간 실행한 평균 온도값을 비교했다. 비교 모델은 역시 메쉬처리가 되어있는 모델로 했다. 실행 결과, K50 Apollo의 쿨링효과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측면 180mm쿨링팬의 효과가 크다 할 수 있겠다. 추가적인 팬 장착을 한다면 좀 더 좋은 쿨링효과를 가져올 수 있겠다.
이번에 출시된 다오코리아의 K50 Apollo는 디자인과 쿨링에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블랙&레드라인의 메카니즘 디자인에 측면 대형 쿨링팬과 상단 쿨링시스템 전면 쿨링팬 지원 등 후면 팬까지 총 4개의 팬을 갖추고 만족스러운 쿨링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후면 팬을 제외한 모든 팬이 LED팬이라 자연스럽게 튜닝효과를 가져오게 해주고, 전면 팬은 사용자가 직접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라는 점도 매력이다. 또한, 메쉬처리된 모든 부분에 먼지필터가 기본 장착 되어 있고, 상단 쿨링시스템과 케이스 하단, HDD 케이지 부분에 각각 추가적인 팬 장착 지원으로 쿨링효과를 더 올릴 수 있게 해준다. 또한, PCI슬롯 고정클립과 드라이브 고정클립 지원으로 무(無)나사 장착을 지원해준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제품 4만원 후반대라는 가격으로 가격 적인면에서 제품 매력의 끝을 지어준다. 가격적인 면에서 만족스러운 케이스를 찾고 있다면, 다오코리아의 K50 Apollo를 추천해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