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브릿지 CPU에서도 오버클럭 열풍! - 기가바이트 P67A-UD3R-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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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인텔의 2세대 프로세서라며 주목을 받았던 샌드브릿지가 지원 메인보드의 결함으로 리콜이라는 사태를 맞았다. 하지만, 발빠른 리콜대처로 최근 수정모델 B3 제품들이 다시 나오면서 샌드브릿지의 본격적인 시장 공략이 시작되었다. 물론, 메인보드 제조사들 역시 새로운 수정 모델로 샌드브릿지 시장에 다시 활기를 넣기 시작했다. 그 중 메인보드 전문업체인 기가바이트(Gigabyte)는 국내에서도 일명 돌쇠보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오버클럭 메인보드로 인지도가 높은데, 이번 샌드브릿지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오버클럭이 지원되는 P67라인업 모델에서 메인스트림급 모델인 P67-UD3R-B3를 살펴보도록 하자.

 

 

 

 

이번 P67-UD3R-B3는 모델명 끝에 붙은 B3로 수정모델임을 한 번에 알 수 있다. 이는 제품 박스에도 마찬가지로 표기를 해놓을뿐만 아니라, B3 스테핑 스티커도 부착을 해놓았다. 여기에 국내 공식 수입사인 ㈜제이씨현의 3년 무상 제품 보증까지 확인할 수 있어,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주고 있다. 또한, 제품 박스에는 이번 제품의 특징 기능들에 대해 로고(Logo)식으로 표기를 해놓았는데, 대표적으로 USB 3.0 지원, S-ATA 6Gb/s 지원, 3TB 부팅 지원의 하이브리드 EFI 바이오스, 돌비&블루레이 지원의 108dB 고음질 사운들 지원, 드라이버 스펫(Driver osfet), 일본산 올-솔리트 캐패시터 적용이 되겠다.

 

제품 박스 뒷면에는 제품 지원 기술에 대한 특징을 좀 더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지원되는 블루레이 지원의 108dB 고음질 사운드 지원과 최근 HDD시장에 출시된 3TB(테라바이트) 대용량 HDD 부팅 지원(64비트 운연체제) 3TB 하이브리드 EFI 바이오스 지원은 경쟁사들이 UEFI 바이오스로 바꾸면서 3TB를 지원하는 방식과는 차별화를 주고 있다. 이 밖에, USB 3.0 속도를 개선시켜주는 Turbo USB 3.0과 오버클럭 지원에 안정적인 전원 공급과 높은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일본산 올-솔리드 캐피시터 적용은 역시 돌쇠라는 별명다운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제품 구성은 제품 설명서를 비롯해, 퀵가이드, LGA1155 소켓 호환 주의 설명서, 드라이버CD, S-ATA 6Gb/s 전용 케이블 4(ㄱ자형 2), 백패널 I/O 쉴드로 이루어져 있다. 이미 알고 있듯이 앞서 출시된 린플드 LGA1156소켓과는 다르기 때문에 CPU 호환이 안된다. 하지만, CPU쿨러 장착에 있어서는 LGA1156 LGA1155 모두 호환이 되니 이점은 참고해야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호비닐에 동봉된 본 메인보드 제품을 확인할 수 있겠다.

 

 

P67-UD3R-B3의 메인보드 레이아웃 형태를 살펴보자. 일단, 가장 먼저 CPU 주변의 전원부 구성을 보면 총 10페이즈 구성에 모스펫 발열 해결을 위해 히크싱크를 장착했다. 히트싱크를 분리하면 모스펫을 확인할 수 있는데, 페이즈 1개당 1개의 모스펫 구성으로 되어있다. 이번 모스펫은 드라이버-모스펫(Driver Mosfet)으로 저전력/저발열/No 에러 컨셉으로 오버클럭시에도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높은 전력 공급을 딜레이 없이 지원해주도록 해주고 있다. 또한, 이런 전압 컨트롤 딜레이 제조를 위해 intersil사의 듀얼 4페이즈+1페이즈(8+2페이즈) 컨트롤 칩셋인 ISL6364를 탑재했다.

 

또한, 사우스브릿지 역할의 P67칩셋은 역시 칩셋 발열 해결을 위해 히트싱크가 장착되어 있으며, 2개의 전원 페이즈가 제공되었다. 그리고, 2개의 페이즈 컨트롤을 위해 역시 intersil사의 2페이즈 컨트롤 칩셋인 ISL6322G가 탑재되었다. 이로써 전체 전원부 페이즈는 총 12페이즈로 기가바이트에선 이번 이 전원부 디자인을 VRM 12(8+2+2) 어드밴스드 파워 디자인이라 지칭하고 있다.

 

여기에 메모리 지원은 최대 32GB지원으로 듀얼 채널 구성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클럭은 최대 2133MHz(O.C)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메모릿 슬롯 주변에는 페이즈의 할당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데 4개의 페이즈(Phase)LED가 위치하고 있다.

 

PCI슬롯 지원에는 듀얼 그래픽카드 장착으로 멀티 GPU구성이 가능하다록 PCI-e x16(x16,x8)슬롯 2개 지원과 PCI-e x1 3, 기본 PCI슬롯 2개를 지원해주고 있다. 멀티 GPU 지원은 ATI 크로스파이어X만 지원된다. 그리고, 단일 및 듀얼 GPU 스위치 컨트롤을 위해 칩셋은 페리콤반도체사의 칩이 탑재되었다.

 

이 밖에, S-ATA 커넥터 지원에는 S-ATA 6Gb/s(흰색) 2개와 S-ATA 3Gb/s(검정색) 3개 총 5개의 커넥터가 지원되고 커넥터 바로 아래 기가바이트의 오랜 특징인 듀얼 바이오스도 지원해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SB 내장 헤더를 총 3개 지원으로 이 중 1개는 최근 스마트폰/패드() 열풍인 애플사의 제품들을 PC USB 연결을 통해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기가바이트의 “On/Off Charge” 기술을 지원하고 있겠다.

 

 

이 밖에 주요 칩셋에는 8채널 오디오 코덱을 지원하는 리얼텍(Realtek)사의 ALC892 칩을 랜(LAN) 칩셋에는 1기가비트까지 지원되는 역시 리얼텍사의 RTL8111E 칩을 사용했다. 그리고, 끝으로 백패널 I/O 포트 지원에는 기본 구성에 USB 2.0 포트 6개와 USB 3.0 포트 2개를 지원해주고 있는데, USB 3.0 컨트롤 칩에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NEC사의 D720200AF1 칩을 사용했다.

 

 

그럼, 이제 P67A-UD3R-B3를 실제 사용해 보자. P67A-UD3R-B3는 이전 P45/P55칩셋 때부터 돌쇠라는 별명으로 오버클럭 메인보드로 꾸준히 인기를 받았기에, 이번 모델도 성능보다는 오버클럭에 비중을 두고 CPU쿨러는 고성능 쿨러로 장착을 했다. 일단, 가장 최근에 등록된 바이오스(F3)로 업데이트를 한 후 CMOS 메뉴부터 살펴보았다. 역시 기가바이트의 오버클럭 메뉴라 할 수 있는 M.I.T를 보면 배수 설정, 전압 설정 등 오버클럭에 필요한 각각의 설정값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일단 CPU 관련 설정에는 배수 설정 경우 최대 59까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이 밖에, 오버클럭시 Off 시켜야 하는 인텔의 절전관리 기능들과 TDP(설계전력) 설정 등도 확인할 수 있겠다.

 

또한, 메모리 설정에는 최근 메모리 오버클럭을 초보 오버클럭들에게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X.M.P 기능을 담은 제품들이 출시되는 점을 고려 X.M.P 기능을 지원해주고 있다. 메모리 클럭 최대 지원은 2133MHz이 되겠다.

 

그리고, 전압 설정에는 전하강하방지 설정(Load-Calibration)를 비롯해 CPU 관련 전압 설정과 메모리 관련 전압 설정을 확인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CPU Vcore 0.005V 단위로, QPI/Vtt Voltage DRAM Voltage 0.020V씩 조절할 수 있겠다.

 

그럼, M.I.T 메뉴를 통해 실제 오버클럭 능력을 확인해보자. 먼저, 사용된 CPU프로세서 샌드브릿지 i5-2500K의 오버클럭율을 생각해 배수 45설정으로 실행을 해보았다. 메모리 클럭은 장착된 클럭 지원 그대로 TDP(설계전력) 200W까지, 전하강하방지 활성화, 주요 3개 전압 설정값을 지정한 후 오버클럭 성공율을 확인해 본 결과, 무난한게 오버클럭이 달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좀 더 오버클럭 시도로 배수 49설정으로 4.9GHz 클럭으로 오버클럭을 시도해보았다. 역시 메모리 클럭은 그대로 1600MHz, 전압은 CPU Vcore만 좀 더 올려주고 오버클럭 성공여부를 확인해보았다. 설정 후 프로그램 실행 후로 오버클럭이 역시 잘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오버클럭에 필요한 주요 설정값만 지정해주어도 오버클럭이 쉽게 잘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사용된 CPU의 오버클럭 수율도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동안의 기가바이트 M.I.T 오버클럭 메뉴를 다루어봤다면, 이번 P67A-UD3R-B3 역시 쉽게 오버클럭에 시도할 수 있겠다. 더 높은 오버클럭도 지원 가능하겠지만, 대개 CPU 전압은 1.39V이상 넘어가면 CPU 수명률을 줄이기 악효과가 나올 우려가 높기 때문에, 지나친 오버클럭은 삼가할 것을 바란다. 물론, 오버클럭에 따른 책임은 모두 사용자의 책임인 점도 알고 있어야 하겠다.

 

그리고, 전압강하방지 활성화 기능에 따른 전압 움직임을 확인해 본 결과, IDLE->LOAD상황에서 약 0.012V정도의 변동폭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변동폭은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밖에, S-ATA 6Gb/s 지원과 USB 3.0 지원도 확인할 수 있는데, 최근 출시되는 HDD와 외장 HDD가 각각 S-ATA 6Gb/s USB 3.0 지원이 늘고 있어 저장장치가 지원가능하면 적극 사용하는게 좀 더 시스템 성능에 향상이 되겠다.

 

그리고, 기가바이트에서 추가로 USB 3.0 속도를 개선시켜주는 Turbo USB 3.0도 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CMOS 기본 설정값에서 Turbo USB 3.0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면 된다. , Turbo USB 3.0이 활성화 되면 그래픽카드 배속이 X16 -> X8배속으로 하향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다소 떨어지게 된다. 실제, Turbo USB 3.0을 활성화 전후 성능을 비교해보면 속도 개선을 있지만, 크지 않아 현재로썬 조금 아쉬운 감이 있다. 좀 더 개선이 필요하겠다.

 

이 밖에, 기가바이트의 부가적인 기능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제공되는데, 그 중 기존 절전관리 프로그램이였던 다이나믹 에너지 세이버2에 새롭게 추가된 Dual-Power(듀얼 파워) 모드는 좀 더 절전관리를 강화해주는 기능으로 활성화시 낭비되는 전력손실을 최소화해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물론, 이런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오버클럭시보다 기본클럭에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이외에도, 시스템 관리 프로그램인 EasyTune6 Smart6,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오버클럭 설정 기능의 Cloud OC클라우드 OC), 사용자가 설정한 오버클럭 값을 프로파일로 관리 한 번에 불러 적용할 수 있는 Hotkey OC, 애플의 아이폰/패드/팟 시리즈 제품 USB 충전의 On/Off Charge(차지) 등 사용자가 필요한 소트프웨어를 설치해 부가기능을 활용하면 되겠다.

 

 

 

이번에 수정모델로 출시된 기가바이트의 P67A-UD3R-B3 P67모델라인업에서 보급형모델로 역시 돌쇠라는 별명답게 오버클럭 지원이 잘 되는 모델이다. 오버클럭에 필요한 설정들이 모두 지원되고 있어, 사용자 자신의 샌드브릿지 CPU를 최대한 오버클럭으로 끌어낼 수도 있고, 최적의 오버클럭 환경도 갖출 수 있게 해주겠다. 물론, 이런 오버클럭 지원에 뒷받침에는 이번에 선보인 VRM 어드밴스 파워 디자인 컨셉의 전원부가 한 몫을 해주겠다. 이 밖에, S-ATA 6GB/s, USB 3.0, 다양한 부가 기능들도 지원해주고 있어, 샌드브릿지 오버클럭에 관심을 가지고 PC를 새로 구입하는 사용자에게 기가바이트의 P67A-UD3R-B3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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