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거품을 뺀, 저장성/쿨링성 케이스! - [인윈 MG136 마에스트로 EZ-SWAP]

이제는 PC케이스가 하단식 파워서플라이 장착 컨셉으로 자리잡으면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올해는 유독 USB 3.0 포트를 전면에 지원하는 케이스들이 나오면서 경쟁이 되고 있는데, 그동안 디자인 케이스로 유명한 케이스 전문업체 중 하나인 IN-WIN(인윈)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에 USB 3.0을 전면에 지원하면서 새로운 보급형 제품을 선보였는데, 바로 “MG136 마에스트로 EZ-SWAP”이다. 그럼, 오랜만에 출시된 보급형 모델 MG136 마에스트로 EZ-SWAP을 살펴보도록 하자.

 

 

 

이번에 출시된 MG136 마에스트로 EZ-SWAP은 앞서 말했듯이 보급형 모델이다. 이전에 나왔던 보급형 그리핀(GTIFFIN)과 같은 분류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제품 박스는 기존의 모델과는 달리 화려하지 않고 기본 디자인이다.

 

 

하지만, 제품 박스에는 제품에 관한 기본 스펙 정보와 제품의 주요 특징에 대해 자세히 언급을 해주고 있어, 제품에 대해 쉽게 간파할 수 있겠다. 대표적인 특징이라면 역시 USB 3.0 지원과 EZ-SWAP이 되겠는데 뒤에서 곧 확인하도록 하자.

 

 

제품 포장방식은 일반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스티로폼을 끼운 포장방식으로 운송 중 파손을 방지해주겠다. 그리고, 부속품 구성에는 설명서(가이드)를 비롯해 스크류를 용도별로 각기 비닐동봉 되어있다. 또한, PCI슬롯커버, 선정리시 사용되는 소모품 케이블타이, 그리고 스피커 단자를 지원해주겠다.

 

 

MG136 마에스트로 EZ-SWAP의 외형부터 살펴보면, 일단 전체적으로 블랙색 계통이며 전면 베젤은 일부 고광택 하이그로시가 처리되어 있어, 초기상태시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겠다.

 

 

전면 베젤부터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타공망처리가 많이 되어있다. 제일 상위에는 전면 I/O 포트와 전원, 리셋 버튼 자리로, 양쪽에 각각 파워와 리셋 버튼이 위치하고 있으며, 양쪽 버튼에 각각 시스템 작동을 확인할 수 있는 LED램프가 있겠다. 중앙 포트자리에는 기본 MIC/EAR과 USB 2.0(1.1) 포트가 2개 지원되며, 최신 USB 포트인 USB 3.0 포트도 지원을 해주고 있다. 현재, 트랜드 시장을 역시 잘 반영하고 있다 할 수 있겠다.

 

 

그 아래로는 외부 드라이브 5.25인치 베이 커버가 위치해 있는데, 양쪽에 있는 걸쇄장치를 안으로 모아주면 전면 베젤을 분리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베이 커버 분리가 가능하도록 해주고 있다. 이 역시 인윈이 그동안 꾸준히 보여준 장점 중 하나인데, 이번 모델에서도 장점을 그대로 반영했다.

 

 

그리고 베이 커버 아래 내부적으론 HDD가 위치되는 부분에는 역시 타공망처리와 함께 제조사의 로고가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전면 베젤 전체적 타공망처리만 보더라도 쿨링을 강조하는 케이스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겠다.

계속해서, MG136 마에스트로 EZ-SWAP의 케이스 상단을 살펴보면, 상단 후부분에는 역시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에어홀처리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추가적으로 120mm팬을 2개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까지 지원을 해주고 있겠다.

 

 

MG136 마에스트로 EZ-SWAP의 사이드 판넬은 좌측(전면시) 경우 좀 전에 본 상단과 마찬가지로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에어홀 처리가 되어 있으며, 앞쪽에는 제조사의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우측 경우는 일반 민무늬로 처리가 되어 있겠다. 에어홀처리부분에는 역시 120mm 팬을 상하 2개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겠다.

 

 

케이스 후면에는 위에서부터 후면 배기구 역할로 에어홀처리와 함께 내부에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위에는 수냉시 튜브를 뺄 수 있도록 튜브홀처리도 해놓았다. 그리고, 앞서 본 전면 USB 3.0 포트 케이블이 메인보드 백패널에 연결될 수 있도록 나와있겠다. PCI슬롯은 총 7개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고정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갖추었다. 맨 아래 파워서플라이 장착 자리에는 상하방향 모두 장착을 할 수 있도록 스크류홀을 처리해놓았다.

 

 

외부 끝으로, MG136 마에스트로 EZ-SWAP의 케이스 하단을 살펴보면, 케이스 진동소음 최소화를 위해 15mm의 받침대를 사용했으며, 앞부분에는 내부에서 2.5인치 HDD를 장착할 수 있도록 스크류홀처리가 되어있다. 그리고, 뒷부분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에어홀처리와 함께 기본적으로 먼지필터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이제, MG136 마에스트로 EZ-SWAP의 내부를 살펴보자. 내부 역시 전체적인 색은 외부가 같은 블랙으로 도색처리가 되었으며,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공간은 최대 310mm를 확보하고 있다. 그래픽카드 경우 일부 고성능 모델을 제외하고는 메인스트림급 모델들은 대부분 장착이 가능하다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 부분에는 역시 하단 케이스답게 CPU홀과 선정리홀이 처리되어 있겠다.

 

 

후면 내부를 보면, 앞서 언급한 후면 배기구 역할로 장착된 120mm 팬은 3핀(Pin) 연결작동방식으로 되어있으며, PCI슬롯 가이드는 첫째를 제외한 나머지가 일회용 가이드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외부 공기 유입이 원활하도록 받침대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계속해서 이번에는 전면 외부 드라이브 베이를 살펴보는데, 총 3개의 베이 지원으로 좌측(전면시)에는 부품 장착시 스크류 사용없이 고정할 수 있는 고정클립이 제공되고 있다. 반대편에는 추가적으로 스크류로 더 고정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다.

 

 

이번에는 HDD 베이를 살펴보는데, 측면방향 장착식인 HDD 베이는 총 6개 장착까지 가능이 하며, 이 중 맨 아래에는 앞서 외부 하단에서 본 2.5인치 SSD를 장착할 수 있다. 베이 안쪽에는 HDD 장착시 걸쇄가 되도록 장치가 되어있는데, 이부분은 HDD 장착시 좀 자세히 보도록 하자. 베이 반대편에는 자사의 앞선 모델에서도 선보인 EZ-SWAP(이지-스왑)이 2개 지원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상태로 사용했을 시에는 PC를 끄고 백업HDD를 분리해야한다. 하지만, 메인보드의 CMOS설정을 통해 AHCI기능을 활성화 시키면 Hot-SWAP(핫-스왑)기능으로 바뀌게 되어서 PC를 끄지않고도 백업 HDD들을 분리할 수 있겠다.

 

 

내부 끝으로, 전면 베젤을 분리해 전면 내부를 살펴보자. 전면 내부에는 HDD 베이 위치 부분즉, 중간과 하단부분에 각각 팬을 장착해 HDD 쿨링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는데, 하단에는 기본적으로 LED(Blue) 120mm팬과 먼지필터가 1개 제공되고 있다. 중간 위치에는 사용자가 추가적으로 팬을 장착해주면 되겠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먼지필터가 2개 지원되었으면 하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먼지필터와 팬은 역시 베이 커버와 마찬가지로 양쪽에 걸쇄 장치를 통해 쉽게 장착이 되고 분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제, MG136 마에스트로 EZ-SWAP을 실제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자. 먼저, 메인보드와 CPU 쿨러를 장착해, 쿨러와 사이드판넬과의 간섭여부를 확인해보는데, 케이스 폭이 190mm이기 때문에 160mm 높이의 쿨러까지는 장착이 가능한 높이다. 실제, 장착된 쿨러의 높이가 152mm로 장착 후 사이드판넬을 닫은 결과 간섭없이 닫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여유 높이도 약 15mm가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사이드판넬에 팬을 장착하게 되면 이 보다 낮은 쿨러를 선택해야겠다.

 

 

다음은 그래픽카드는 장착하는데, PCI슬롯 부품 장착시에는 먼저 외부 후면에 있는 슬롯 고정가이드를 분리해야한다. 분리 후,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스크류를 사용해 고정한 다음 다시 고정가이드를 장착하면 되겠다. 앞서 말했듯이 내부공간 확보가 310mm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들은 큰 간섭없이 장착이 되겠다.

 

 

HDD 장착 경우는 일반 HDD 장착법과는 조금 다르다. 일단, 제공되는 HDD전용 스크류를 HDD에 먼저 장착을 해야한다. 전용 스크류를 장착하면 스크류와 HDD 사이에 약간의 틈이 생기는데, 이 상태로 그대로 HDD베이에 장착하면 베이 측면에 있는 고정가이드에 걸쇄식으로 단단히 장착이 되겠다. O/S(운영체제)기반의 HDD를 그냥 S-ATA 케이블로 연결해 사용하면 되고, DATA저장용 같은 백업 HDD를 제공되는 EZ-SWAP에 연결해 사용을 하면 장착과 분리에 용이하겠다.

 

 

끝으로, ODD와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해주는 기본적인 부품 장착은 모두 끝나게 된다. 전체적으로 장착시 간섭여부를 일어나기 않았다. HDD베이가 많은만큼 HDD를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 경우, 앞서 본 중간에 추가적인 팬을 장착하면 전체적인 HDD 쿨링도 할 수 있겠다.

 

 

마무리로 선정리를 해주면 모든 시스템 조립이 끝나게 되겠다. 전체적인 조립에 있어 불편함은 없었다. 전/후면에 제공되는 팬 2개를 포함해 전체 팬(120mm) 7개를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쿨링 케이스로 거듭나는 것은 사용자의 몫이 되겠다. 조립 후 시스템을 가동시키면 전면 기본 제공되는 LED팬에 의해 튜닝효과를 볼 수 있겠다.

 

 

 

이번에 출시된 인윈의 MG136 마에스트로 EZ-SWAP은 가격 거품은 빼면서 데이터 저장이 많은 소비자와 쿨링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도록 한 제품이다. 여기에 인윈에 장점으로 보이고 있는 EZ-SWAP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확실히 HDD를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가격대비 끌리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기본 팬이 2개만 제공된다라는 점이 단순하게 봤을 때, 아쉬운 부분일 수 있지만, 쿨링성은 사용자가 어떻게 갖추냐에 따라 좌우되고 또한, LED팬을 사용자 취향에 따라 장착하게 되면 튜닝성도 가져오기 때문에 이런 점을 고려해서 가격이 보급형대로 나왔다고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은 아니다. 전면 베이커버도 베젤을 분리하지 않고 외부에서 바로 분리 가능하고, 케이스 폭도 190mm라 대부분의 CPU쿨러들은 장착이 가능하다. 가격은 부담없이 가벼우면서 HDD를 많이 장착하고, 쿨링성을 생각하면서 나름 자신만의 튜닝성을 가지고 싶다면 인윈의 MG136 마에스트로 EZ-SWAP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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