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스마트TV는 가라! 기존TV에서 새바람을 불어넣어줄 스마트 셋톱박스! - 테라온 레보큐 TMP-350

작년부터 일어난 스마트폰 열풍은 올해 들어서 그 영역이 더 넓어지고 있다. TV영역 역시 예외는 아니다. LCD, LED 열풍에 이어 올해는 스마트 TV 등장으로 인터넷과 TV과 거실에서 공존하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현재 스마트 TV는 높은 가격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부담감이 된다. 또한, 기존 LCD, LED TV사용자들에게는 스마트 TV같이 웹기능만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점을 생각해 이번에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업체 ㈜테라온 스마트 셋톱박스 레보큐(RevoQ)를 선보였다. 기존 TV에 스마트한 기능을 첨부할 수 있는 테라온의 레보큐를 살펴보도록 하자.

 

 

 

 

이번에 출시된 테라온의 스마트 셋톱박스 레보큐는 제품 박스만 보더라도 인터넷 기능이 강화된 제품임을 짐작할 수 있다. 제품의 문구나 앱(App) 아이콘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품 본체의 전면 이미지를 삽입해 제품 형태도 짐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제품 박스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들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는데, 역시 대표적으로 TV에서 앱을 설치 사용할 수 있는 앱 마켓(App Market) 및 미디어 컨텐츠, 고해상도의 UI(유저인터페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제품이 가지고 있는 스펙 정보도 꼼꼼히 보여주고 있고, 제품 구성품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주고 있겠다.

 

제품 포장은 본 제품인 레보큐는 캡(CAP)형태의 포장식으로 제품 크기에 맞춰 한 번 더 포장이 되어있으며, 제품 구성에는 설명서를 비롯해 리모컨 및 건전지, 전원 케이블 및 어댑터, 랜 케이블, 컴포지트 케이블, 선정리에 사용되는 벨크로 타이로 이루어져 제공된다. 제품 설명서에는 제품 기능과 작동법에 대해 한글 언어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겠다.

 

 

레보큐 본체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블랙과 그레이 색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전면에는 모델명과 함께 작동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램프가 위치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원, IR, 네트워크, IR 리시버 램프가 되겠다.

 

 

측면에는 각각 내부에서 발생되는 열을 배출하기 위해 통풍구 처리를 해놨으며, 좌측(전면시) 부분에는 USB 포트가 1개 위치하고 있겠다.

 

 

후면에는 여러 포트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왼쪽부터 컴포지트, 광출력, HDMI, 랜(LAN), USB, 전원 포트, 전원 버튼 순이 되겠다. USB 포트는 총 2개가 지원되는 셈이다. 최신 디스플레이 포트 HDMI의 버전은 1.3이고, 앞으로 나올 한 단계 위 후속 모델 경우는 좌측 맨 끝부분(파란색)에 TV 튜너가 내장되어서 나오겠다. 밑 부분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무패드가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있다.

 

 

그럼, 레보큐를 실제 사용해보자. 일단, 사용에 앞서 TV와 연결을 하는데, 연결 방법은 레보큐 사용자 포럼 카페(

http://café.naver.com/revoq

)에 자세히 설명해주고 싶어 참조를 해 연결하면 크게 어렵지 않게 연결할 수 있겠다.

 

 

연결 과정이 끝나고, 전원을 켜면 초기상태시 셋팅값을 불러오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값이 다 불러와지면, UI(유저인터페이스)로 넘어가게 되고, 기능 사용이 가능하겠다. 하지만, 모든 전자제품은 항상 제품에 최적화를 위해 펌웨어를 갱신하기 때문에 레보큐 역시 기능 사용 전 설정란을 통해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를 진행해줘야하겠다. 또한, 가장 최신 펌웨어 버전에서 무선랜 기능이 지원되었기 때문에 무선랜를 사용할 소비자라면 필히 먼저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야겠다. 업데이트는 자동과 수동 2가지 지원이며, 가장 최신 버전은 Ver 2.1.1.122(7월 27일자)가 되겠다.

 

 

그리고, 지원되는 무선랜에 대해서는 역시 레보큐 사용자 포럼 카페를 통해 확인을 하면 되는데, 현재, 레보뷰 제조사 자체에서 확인한 가능한 무선랜 모델은 2가지(빨간색 동그라미) 하지만, 칩셋만 같은 모델이면 무선랜 기능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필자 경우 제조사에서 확인한 모델이 아닌 같은 칩셋의 ipTime N300UA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정상적으로 무선 인터넷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 이제 UI에 있는 기능들에 대해 살펴보자. 일단, 설정메뉴에는 기본 설정부터해서 좀 전 업데이트부분까지 설정할 수 있는 메뉴로 기본 언어 선택(한국어/영어), 시간,  자녀보호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일반부터 해상도 설정(최대 1080p지원)과 UI 테마 설정(2가지) 등의 디스플레이, 재성 설정에 미디어, 광출력의 설정의 오디오, 뉴스 위젯 설정 등을 확인할 수 있겠다.

 

 

이번에는 미디어 기능을 살펴보는데, 미디어에는 파일에 대한 보기 설정과 정렬 설정, 그리고, 필터, 관리 설정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아래로는 미디어 저장장치 연결 옵션이 있는데 하드디스크, USB, 공유 PC, UPnP, 즐겨찾기 총 5가지 지원이 되겠다. 이 중 가장 많이 사용할 부분은 USB와 공유PC가 아닐까 생각된다.

 

 

실제, 2가지 사용용도가 높을 거라 생각해서 사용을 해본 결과, 외장 HDD USB장치는 잘 인식되는 반면, 공유PC는 연결 경우는 연결이 되지 않았다. 공유폴더에 암호를 걸지 않아도, 암호를 걸어도 연결은 되지 않았다. 사실상, 레보큐가 디빅플레이어처럼 내장 HDD를 장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유PC에 미디어 폴더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연결된 미디어 저장장치에 미디어 파일을 재생시켜보면, 상세정보를 통해 화면 상단에 3가지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은 축소/확대 그리고 위치 조절을 할 수 있는 화면 제어, 자막 설정을 할 수 있는 자막, 그리고 오디오 제어가 있겠다. 일단, 재생에는 큰 문제점이 없다. 리모컨을 통한 컨트롤 역시 잘 작동한다.

 

 

하지만, 두가지 버튼 기능이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정지 버튼과 뒤로가기 버튼이다. 미디어 재생 중에 정지 버튼을 누르거나 뒤로가기 버튼을 눌렀을 경우 파일 목록이 나오는 리스트 영역으로 돌아가는 것이 일반적이 플레이어의 기능이다. 하지만, 현재 레보큐에 리모컨으로 정지와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리스트 영역으로 넘어가질 못하고 케이블 연결 신호 메시지가 뜬다. 다시 이 상태에서 재생 버튼을 누르면 앞서 재생하고 있던 미디어 파일이 다시 재생된다. 이 부분 역시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이제, 마지막 기능이 마켓 기능을 살펴보는데, 이번 레보큐의 가장 핵심 기능이기도 하겠다. 일단, 인터넷이 연결된 초기상태에선 설치할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현재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앱은 총 9가지로 사용자가 원하는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되겠다. 아직까지는 앱이 많지 않지만, 앞으로 꾸준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적으로 앱이 늘어날 전망이라 추후를 생각했을 때, 스마트 TV못지 않은 기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추후 역시 사용자기 직접 앱을 설치할 수 있는 부분도 강화되니 앞으로 기대를 해도 좋을 듯 싶다.

 

 

 

 

이번에 출시를 앞둔 테라온의 스마트 셋톱박스 레보큐는 앞으로 나올 스마트TV 못지 않은 기능을 갖춰 소비자가 기존 소유하고 있는 LCD, LED TV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줄 제품이다.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현재까지 꾸준히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고, 현재도 많이 좋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미흡한 부분에 있어서는 굳이 단점으로 지적할 필요는 없겠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모델이 TV튜너 내장과 비내장으로 2가지 나오는데, 현재 리모컨은 TV튜너내장 모델용으로 비내장 모델에도 그대로 제공된다. 따라서, 비내장 모델경우에는 리모컨에 TV관련 기능은 필요없기 때문에 사용 편의를 위해 리모컨 역시 내장과 비내장용으로 구분이 되었으면 좋을 듯 싶다. 그리고, TV내장 모델 경우 내장 HDD를 갖출 계획이라 이왕이면 비내장 모델도 HDD를 내장으로 갖추고 정식 출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스마트TV가 부러운가? 그렇다면 기본 TV에 스마트 기능을 담아줄 테라온의 레보큐를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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