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작년 처음으로 CPU에 내장그래픽이 들어간 프로세서 클락데일을 선보였고, 올해 그 2세대라 할 수 있는 샌드브릿지를 선보였다. 근데, 인텔의 경쟁사라 하면 AMD를 떠올리는데 AMD에선 인텔이 2번이나 CPU+GPU 프로세서 모델을 선보이는 동안 잠잠했다. 하지만, 최근 AMD도 자사의 첫 내장그래픽이 들어간 프로세서 라노(Llano)를 선보였다. 이에 맞춰 각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라노 지원의 A75칩셋 모델들을 선보였다. 그럼, 현재 라노의 최상위 모델 A8 3850과 기가바이트의 라노 지원 A75M-UD2H를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두 제품의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라노 경우 AMD의 새로운 라인업 모델이기 때문에 기존의 AMD 프로세서 제품박스 색상과는 전혀 다른 레드색이 바탕이 된다. 제품 박스 상위에는 국내 정식 유통사의 정보와 함께 제품 기본 스펙 정보도 동봉 스티커에 표기 되어 있겠다.
박스측면에는 외부에서 CPU 표면을 볼 수 있도록 일부 공개를 했으며, 단일그래픽카드와의 듀얼-그래픽 모드 지원에 관한 설명도 언급을 해주고 있겠다. 후면에는 제품의 구성상태를 알려주겠다.
라노를 지원하는 기가비으트의 A75M-UD2H는 M-ATX 플랫폼 타입으로, 제품 박스에는 라노의 내장그래픽 성능을 최대한 끌어보여주는 벤치마크 점수와 듀얼-링크 DVI 지원도 언급을 하고 있겠다. 이 밖에도, 박스 아랫쪽에는 이번 제품의 주요 기술 지원과 특징에 대해 나열을해 보기 쉽게 해주고 있겠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 주요 특징 몇 가지를 좀 더 자세히 언급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안정적 전송과 빠른 전송, 전력관리, 소리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본 제품인 메인보드의 주요 위치별 제품 특징을 표기해주고 있겠다.
두 제품의 제품 구성에는 라노 A8 경우 기본 제공된느 쿨러 박스함과 캡 형식으로 포장된 CPU(프로세서), 그리고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메인보드 경우에는 제품 설명서 및 퀵 가이드를 비롯해 드라이버 CD, 백패널 I/O 쉴드, S-ATA 6Ghz 전용 케이블 4개를 제공해주고 있겠다. 메인보드 본 제품은 보호비닐에 동봉되어 있겠다.
AMD 라노 A8부터 외형을 살펴보면, 쿨러 경우 기존의 AMD 프로세서에 기본 제공되던 생김새가 똑같다. 70mm의 PWM방식 팬과 CPU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에는 충분한 양의 써멀컴파운드가 발라져 있겠다. 또한, 프로세서 경우 기존 프로세서와 외형적으로 크게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핀부분 가운데가 그동안의 단일 CPU 프로세서와 다르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내장 GPU가 들어간 것이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이번에는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A75M-UD2H의 레이아웃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소켓 부분이다. 그동안의 AMD 단일 프로세서를 지원하던 AM2+, AM3와 달리 명칭부터 FM1으로 다르다. 여기에 마운트부분까지 기존 단일 프로세서의 소켓 마운트와는 달리 테두리가 없는 디자인이 되겠다. 그럼, 기본으로 제공되는 쿨러외에 AM2+, AM3에 장착할 수 있는 쿨러가 장착이 가능한지에 대해 궁금할 것이다. 이부분은 뒷부분에서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다.
전원부에는 총 5페이즈의 구성에 모스펫부분에는 발열해결을 위해 기본적으로 히트싱크가 장착되었다. 그리고, 페이즈 전력관리에 있어 딜레이 현상을 없애기 위해 intersil사의 ISL6324A칩을 탑재했는데, 이 칩은 CPU와 GPU 모두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AMD 라노를 위해 나온 칩이 되겠다. 이 밖에도, CPU 주변에는 메인보드 백패널에 지원되는 모니터 출력 포트 관리를 위해 asmedia사의 칩도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메모리 지원에는 슬롯 4개를 갖춰 듀얼채널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최대 용량 32GB, 클럭 1866MHz이상으로 지원을 해주겠다. 이 밖에, 메모리 슬롯 주변에는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특허라 할 수 있는 듀얼 바이오스도 확인할 수 있겠다.
PCI슬롯 지원은 PCI-e x16(x16,x4) 2개, PCI-e x1, 기본 PCI까지 총 4개를 지원해주고 있다. 앞서 언급한 듀얼 그래픽 구성뿐만아니라 단일 그래픽 2개 구성의 크로스파이어X도 M-ATX 플랫폼에서 지원해준다라는 점이 눈에 띈다. A75M칩셋이 위치한 부위에는 역시 발열해결을 위해 히트싱크가 장착되었으며, 그 좌측에는 S-ATA 커넥터 위치로 총 5개의 S-ATA 커넥터를 지원하는데 모두 S-ATA 6Gb/s가 되겠다. 그리고, 내부 USB헤더로는 기본 USB 헤더외에도 스마트폰 같은 휴대기기 충전을 할 수 있는 Charge용 USB 헤더와 케이스 전면에 USB 3.0 포트를 장착할 수 있도록 내부 USB 3.0 헤더도 지원을 해주고 있겠다.
끝으로, 오디오와 LAN, 백패널 지원을 살펴보면, 오디오와 LAN 칩에는 모두 리얼텍(Realtek)사의 칩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백패널 지원에는 모니터 출력 포트에 기본 D-SUB와 DVI는 물론, HDMI와 DisplayPort까지 지원해줘 모니터 호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백패널에는 기본 USB 포트 4개와 USB 3.0 포트 2개를 지원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A75M-UD2H가 M-ATX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구성이 탄탄한 편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럼, 라노 A8 3850 프로세서와 기가바이트 A75M-UD2H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갖춰 성능을 확인해보자. 성능에 앞서 잠깐 언급했듯 소켓 FM1에 대한 고성능 쿨러의 장착여부를 확인해보았다. 확인결과, 기존 AM2+, AM3에서 장착할 수 있는 쿨러들이 호환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라노에서 그동안의 AMD 메모리 듀얼채널 구성이 12/34 슬롯식이였다면, 이번에는 인텔의 듀얼채널 구성과 마찬가지로 13/24식으로 지원된다라는 점을 알리고 성능확인 진행해야겠다.
일단, 성능에 앞서 CMOS메뉴부터 잠깐 살펴보면, A75M-UD2H가 M-ATX플랫폼이지만, 오버클럭 메뉴(M.I.T)가 있어 오버클럭을 지원한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M.I.T 메뉴를 살펴보면, 제일 상위에는 내장 GPU를 설정할 수 있는 메뉴(IGX Configuration)로 속메뉴로 들어가면 버퍼 메모리 설정과 클럭 설정을 할 수 있겠다. 다시 M.I.T 기본 메뉴로 돌아오면, CPU와 메모리, 전압과 관련된 옵션 메뉴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배수설정과 클럭, 메모리 클럭 설정, 각 전압 설정을 볼 수 있다.
이제 라노 A8 3850 프로세서와 기가바이트 A75M-UD2H의 성능을 알아보는데, 현재 대부분 라노 기사나 리뷰 내용이 인텔의 샌드르빗지와의 성능비교인 내용이 많다. 따라서, 경쟁사의 성능비교보다 라노가 출시된 목적 즉, CPU+GPU 통합 프로세서를 통해 소비자의 조립PC 가격을 덜어주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에 기본 성능외에 라노 성능의 최적화를 찾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하겠다.
일단, 기본 사용자들 즉 오버클럭에 대해 모르는 초보사용자들 기준에서 CMOS의 셋팅값이 기본값으로 된 상황에서 시스템 성능확인으로 PCMark05를 실행해 본 결과, 인텔의 샌드브릿지보다 조금 밀리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샌드브릿지 2500K가 기본 클럭에서 A8 3850보다 앞서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내장 그래픽의 성능을 확인해보면 인텔 샌드브릿지 2500K의 내장그래픽 HD3000보다 라노 A8 3850의 내장그래픽 HD6550D가 2.5배가량 앞서는 성능을 보여줬다. 즉, CPU 프로세서가 동일한 상태에서 보면 샌드브릿지보다 라노의 성능이 CPU+GPU로써 좀 더 앞선다 할 수 있겠다.
그럼, 이제 라노의 진정한 성능을 찾기 위해 오버클럭으로써의 라노 성능을 파헤쳐보도록 하자. 일단, CMOS 메뉴는 오버클럭을 위해 절전관리가 있는 기능들은 모두 비활성화하고, 내장그래픽의 메모리 용량은 최대 지원인 1GB, CPU전압은 기본전압으로 설정한 상태로 최대 배수설정에서 클럭만을 올려 라노의 성능을 확인해보겠다. 클럭을 올리면 CPU의 클럭뿐만 아니라 메모리, 내장그래픽의 GPU클럭도 함께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CPU 클럭을 올리는 위주로 오버클럭 첫 번째를 한 결과,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이나 내장그래픽 성능 모두 함께 약 10%가량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좀 더 CPU 속도위주의 클럭을 올려서 추가적인 오버클럭을 계속해 본 결과, 약 15%가량까지 성능 향상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역시 기본 전압만은 유지한 상태에서 베이스 클럭만을 올린 상태라 확인결과 베이스 클력 120MHz미만으로 했을 때만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했다. 즉, 라노의 성능을 더 올리고싶다면 전압부분과 CPU/메모리 배수설정까지 설정을 해야 더 높은 라노의 성능을 얻을 수 있겠다.
그래서, 필자가 최종적으로 라노의 성능을 얻는 결과는 아래와 같다. 물론, CPU와 메모리의 수율에 따라 성능은 더 좋아질 수 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라노의 성능은 메모리 클럭이 높은 고성능 메모리일수록 성능에 더 유리하겠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주는 기가바이트 A75M-UD2H 역시 라노의 성능을 뽑아주는데 최상의 역할을 해준다 할 수 있겠다.
최종적으로 설정한 값을 통해 간단하게 게임벤치마크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보면, 보급형PC에 가까운 성능을 볼 수 있겠다. 결론적으론, CPU 성능에서는 경쟁사인 인텔 샌드브릿지 앞서지만, 전체적인 성능을 봤을 때는 라노의 성능이 더 우수하다 할 수 있고, 소비자에게도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조립PC에서 라노가 더 매리트를 느낄 수 있겠다.
이번에 출시된 AMD의 첫 CPU+GPU 프로세서 라노는 그동안에 인텔에서 보여줬던 CPU+GPU의 단점이였던 내장그래픽의 성능을 우수히 앞서는 성능을 보이면서, 진정한 CPU+GPU의 컨셉을 보여줬다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 해주는 기가바이트 A75M-UD2H는 라노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주는데 한 몫을 해주는 궁합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물론, M-ATX 플랫폼으로 크로스파이어/SLI 지원이나 USB 3.0 헤더까지 갖추고 있다라는 점에서도 미니PC를 꾸미는데 매리트 있는 제품이다. 저렴하게 진정한 막강 미니PC를 꾸미고 싶다면 AMD 라노와 이를 뒷받침해주는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A75M-UD2H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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