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브릿지-E]최고의 프로세서라고 하지만..실속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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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12. 3.
올해는 고성능 차세대 고성능 프로세서의 농사 실패라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선을 보였던, AMD의 불도저는 최호 8코어(옥타)를 선보였지만, 기대이상으로 성능이 나와주질 못했고, 발열 또한 높아 외면을 받고 있다. 사실상 일반 사용자들이 CPU로 PC의 성능 체감을 프로세서로 느끼는 것은 쿼드코어까지가 한계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인텔이 차세대 샌드브릿지인 샌드브릿지-E를 선보였는데, 또한번 소켓 변경(LGA2011)에 메인보드까지 교체해야 사용할 수 있는 프로세서라 눈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고의 프로세서임을 강조하고 있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근데, 정말 샌드브릿지-E는 AMD의 불도저보다 나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 제품 역시 실패작에 가깝다. 그 이유는 일단, 가격대 성능비가 별로다. 일단, 가장 상위 모델인 익스트림 3960X는 100만원이 훨씬 넘는 15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고, 아직 국내 물량 부족으로 판매가 되지 않고 있는 그 아래 모델 3930K 역시 출시가는 70~80만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6코어 설계에 쓰레드 방식 적용으로 12쓰레드를 형성하고 있지만, 이 역시 사용자가 특정 분야 즉, CPU 활용도가 높은 렌더링 같은 분야가 아니고는 별 매력이 없다.
그것은 현재 각 종 매체에서 나오는 성능 결과를 봐도 그렇다. 최고의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일부에서만 앞설 뿐, 현재 샌드브릿지인 2500K나 2600K와 실속 성능의 체감을 비슷하다. 그래서, 지금의 3960X나 3930K를 구입하는 것보다는 2500K/2600K의 후속 모델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또 샌드브릿지-E의 매리트가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메인보드에 있다. 이번 샌드브릿지-E는 소켓 방식이 이전 모델과 호환 안되고 또다시 새롭게 LGA2011로 나왔다. 이는 몇 년전부터 인텔이 계속 마케팅적으로 추구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은 그냥 울며겨자식으로 봐야하는 실정이다. 이를 지원하는 X79칩셋 메인보드들은 단지 기존 듀얼채널에서 쿼드채널로 바뀐 것 외에는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감만 클 뿐 매리트는 없다. 물론, 쿼드채널이기 때문에 성능향상은 있을 수 있다.
굳이 지금 PC를 구입하는 최고의 성능을 맛보고 싶다면, 샌드브릿지-E와 X79메인보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SSD 위주로 시스템을 꾸며보는 것이 체감 성능을 느끼기에 가장 빠르기 때문에 SSD를 생각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물론, 고성능의 메모리까지 겸하면 더 좋고. 단순하게 최고의 스펙에 현혹되어서 시스템을 꾸미는 것보다는 실제 체감을 맛볼 수 있는 시스템이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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