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12월 28일자 업데이트로 새로 생긴 기능?! 음성 대화/명령

2011년도 연말 시즌에 삼성 갤럭시S2가 어제 12월 28일자로 새로운 시스템 업데이트(펌웨어)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이 2가지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음성 관련 앱. 음성 대화/음성 명령입니다. 어떤 기능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음성 대화” 앱니다. 이 앱은 지정된 메뉴나 웹사이트를 음성으로 전달받아 실행해주는 것이 주된 역할입니다. 메뉴가 한정적이라 모든 명렁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쉬운이 있더군요. 메인화면에서 나오는 누르고 말하기를 클릭하면 다음 화면에서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는데, 예제로 나와있는 언어들만 주로 인식이 잘 됩니다. 예를 들어, 통화, 길찾기 등이죠. 특히, 뮤직 같은 경우는 “뮤직”이라고 말하면 안되고 “뮤직실행”이라고 말해야 인식이 됩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보이더군요.

 

다음은 “음성 명령” 앱니다. 이 앱은 앞서 “음성 대화”와는 달리 바로 명령 전달을 할 수 있는 앱입니다. 어찌보면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음성 인식에선 음성 대화보다 조금 떨어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대중적인 단어들만 인식을 잘 하더군요. 예를 들면, 네이버, 다음, 티스토리, 구글 같은 잘 알려진 단어들은 인식을 잘 하는 반면, 잘 알려지지 않은 단어들은 인식을 잘 못하고 오역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랜만에 이루어진 업데이트로 새로운 앱이 2가지 생겼는데요. 이 앱이 왜 생겼을까 잠깐 생각을 해봤는데, 순간 드는 느낌이 애플 아이폰4S의 시리 기능을 의식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많이 개선되어야할 부분이 있는 앱이라 조금 아쉽습니다. 내년에 업데이트 예정인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기대해보는게 좀 더 좋을 것 같다라는 말을 끝으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