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디자인 설계의 타워형 쿨러! - 쿨러마스터 X6
- Review/쿨링
- 2012. 4. 24.
세계적인 쿨링 시스템 전문업체 쿨러마스터(www.coolermaster.co.kr)는 냉각 분야에서 성능적인 부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인기에선 항상 독보적 일만큼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CPU쿨러나 케이스 제품들을 보면 성능에만 치우지지 않고, 디자인부분까지 고려를 해서 내놓는 제품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쿨러 제품 역시 예외는 아닌데, 대표적인 라인업이 V시리즈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새로운 독특한 디자인의 CPU쿨러 신제품을 선보이는데, 바로 “X6”입니다. 그럼, 쿨러마스터의 새로운 디자인과 설계의 CPU쿨러 X6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 |||||||
모델명 | X6 | ||||||
크기 | 113.8x157.3x163.3mm(깊이x폭x높이) | 무게 | 732g | ||||
소켓 지원 | 인텔 | AMD | |||||
LGA 2011 / 1366 / 1156(5) / 775 | FM1 / AM3+ / AM3 / AM2+ / AM2 | ||||||
히트파이프 | 6개(지름 6mm) | ||||||
팬(FAN) | 크기(높이T) | 속도(RPM) | 소음(dBA) | 연결(Connector) | |||
120mm(25T) | 600~1900 RPM(±10%) | 8~27dBA | PWM(4Pin) |
X6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쿨러마스터 국내 공식 수입사인 파인인포메이션을 통해 2년의 제품 보증을 받을 수 있음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의 디자인 이미지도 들어가 있어 제품의 생김새를 대략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신 제품답게 현재 모든 프로세서의 소켓 지원을 해주고 있어 호환성이 높겠습니다. 그리고, 제품의 특징을 3가지로 언급하고 있는데, 벌집모양의 핀 구조, 최적의 풍량, 독특한 에어 덕트 설계를 언급하고 있겠습니다. 여기에 제품에 관한 기본 스펙 정보도 자세하게 표기를 해놔서, 소비자에겐 구입시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팬의 속도 범위가 넓은 편이고, 6개의 히트파이프 적용이 눈에 띕니다. 또한, 쿨러의 높이가 163.3mm라는 점도 눈에 띄는데, 160mm가 넘기 때문에, 케이스 선택시 간섭을 조금 고려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스 후면에는 각 나라별로 제품에 대한 특징을 소개하고 있는데, 아쉽게 한국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품의 도면을 통해 제품의 사이즈를 자세히 표기를 해놨습니다.
제품 포장은 쿨러 크기에 맞춰 우레탄 폼을 끼워 훼손 방지를 해주고 있으며, 악세서리 박스가 있습니다. 박스안에는 보증서와 장착 가이드를 비롯해, 인텔 기본 리텐션 플레이트, 인텔 LGA2011용 리텐션 플레이트, 인텔/AMD 공용 백플렐이트, AMD 리텐션 플레이트, 그리고, 렌치와 나사, 볼트, 고무패드, 써멀컴파운드가 제공됩니다.
X6의 디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개봉시 상태는 쿨러 측면과 상단 커버에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즉, 표면처리를 광택처리 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레드 조합으로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함께 줍니다. 전면에 기본적으로 장착된 120mm 팬은 총 9개의 블레이드(날개)를 가진 팬으로 레드 색상과 회오리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팬 작동은 온도에 따라 자동 속도조절되는 PWM방식을 지원했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LED 팬으로 지원되었으면 좀 더 제품 퀄리티가 높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팬은 걸쇄 방식으로 덕트와 함께 사용되어 쿨러에 장착이 되어 있는데, 양쪽 덕트의 길이가 서로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측면에서도 공기 유입이 되도록 넓은 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쿨러에서 덕트를 분리하면 구조를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으며, 팬은 안쪽에서 스크류를 사용해 장착이 되어 있겠습니다. 팬과 덕트를 분리하고 쿨러 자체를 살펴보면, 방열핀 제일 상단에는 디자인 커버가 블랙과 레드 색 조합에 제조사 로고 처리로 장착이 되어 있는데, 대각선 방향으로 윤곽선이 보입니다. 장착된 커버를 분리하면 이 대각선 윤곽처럼 방열핀 디자인이 대각선 방향으로 비대칭형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덕트가 장착되는 홈 부분 역시 전후면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듀얼-팬 구성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쉽게 추가 덕트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듀얼-팬 구성을 할 수 없겠습니다. 추후 별도 옵션으로 지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쿨러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방열핀 구조입니다. 총 54장의 방열핀이 적용된 이번 제품의 방열핀 가운데와 양쪽에 벌집 모양을 형성하는 구조를 가졌습니다. 제조사는 이런 구조를 일반 일자형 구조보다 표면적이 향상되어 냉각 성능이 더욱 향상된다고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X6의 또하나의 특징은 바로 CPU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입니다. 일반 쿨러처럼 수평적 위치로 베이스가 있는 것이 아닌 약 10~15°가량 뒤틀어진 각도로 베이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런 구조를 가진 이유는 최근 보급화된 상단 쿨링 시스템을 갖춘 케이스에 최적의 쿨링 효과를 맞추기 위함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히트파이트는 총 6개 사용으로 지름 6mm를 재료를 사용했으며, 방열핀과 통과식은 관통식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X6의 성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성능에 앞서 장착은 하는데, 장착은 제공되는 가이드를 참조하면 초보자도 쉽게 장착을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CPU쿨러에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소켓에 맞춰 리텐션 플레이트를 장착해 줍니다. 그리고, CPU를 장착한 상태에서 메인보드를 쿨러 위에 뒤집어 올린 후 백플레이트를 제공되는 렌치를 사용해 결합해주면 조립이 끝나겠습니다. 장착 후 메모리와이 간섭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CPU와 가까운 슬롯 2자리는 침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기본 메모리 높이에선 쿨러 간섭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 방열판이 높은 메모리 제품경우에는 간섭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X6의 냉각 성능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템 기반은 쿼드코어 기반이며, X6가 타워형 쿨러라는 점에서 기본 클럭보다는 1, 2차에 따른 오버클럭 상황에서 프로세서의 냉각 성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진행 방향은 Prime95를 10분 간 실행(LOAD) 후 5분간 IDLE로 돌아가는 방향이 되겠습니다.
테스트 시스템(Test System) | |
CPU(프로세서) | Intel Core i5-2500K(OverClock – 4.5GHz) Intel Core i5-2500K(OverClock – 4.9GHz) |
M/B(메인보드) | ASRock P67 Extreme 4 Gen3 |
RAM(메모리) | Patriot DDR3 8GB x 2EA(16GB) |
VGA(그래픽카드) | Gainward Gefroce 9500GT(Fanless) |
Storage(저장장치) | Zalman F-Series 60GB SSD |
PSU(파워서플라이) | SuperFlower SF-500P14FG Golden Silent(Fanless) |
Termometer(온도측정) | TES-1384 |
Thermal Compound(써멀 컴파운드) | Thermalright Chill Factor 3 |
Programs | Prime 95, HWMonitor, CPU-Z, RealTemp |
먼저, 1차 오버클럭(4.5GHz)에선 비교 모델들 중 X6가 가장 낮은 온도를 보여줬는데 LOAD와 IDLE 모두에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여줘서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줬다 할 수 있겠습니다. 좀 더 상세 언급하면, LOAD에서의 온도차이가 좀 더 커서 부하시 냉각 성능이 좀 더 좋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엔 2차 오버클럭(4.9GHz)에서 프로세서 냉각 성능을 확인해 보는데, 확인 결과 앞서 1차와 마찬가지로 X6의 온도가 가장 낮은 결과를 보여줘서 냉각 성능이 가장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도차이는 1차보다는 작지만, 1, 2차 모두에서 가장 낮은 온도를 보여줬기 때문에, 프로세서 냉각 성능은 만족스럽다 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2차 오버클럭 상황에서의 전원부에 주는 냉각 영향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학인 결과, X6는 앞서 프로세서 성능 결과는 약간 다르게 중간 순위에 머무리는 것을 보여줬는데, 온도 역시 약간 높은 편으로 전원부에 대한 냉각 영향은 많이 주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끝으로, 역시 2차 오버클럭 상황시에서 팬 소음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확인 결과, 최대 속도는 비교 모델들 중 2번째로 높았지만, 소음은 2번째로 낮은 모습을 보여줬고, 최저 속도는 3번째로 낮은 속도를 보여줬다. 팬 속도에 비해 소음은 약간 낮은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소음 수준을 실생활 기준에서 보면 실내 소음 수준이라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Model (FAN RPM) | Max | Min |
Coolermaster X6 | 1719 | 984 |
Zalman CNPS10X Optima | 1773 | 1110 |
Coolermaster Hyper 412 Slim | 1626 | 891 |
Deepcool IceMatrix 400 | 1599 | 853 |
Akasa Venom | 1864 | 1031 |
이번에 출시된 쿨러마스터의 X6는 오랜만에 쿨러마스터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쿨러 제품입니다. 약간 비틀어진 대각선 방향으로 장착된다라는 점과 벌집 모양의 핀 구조, 6개의 히트파이프 구조는 눈에 튀는 디자인만큼 성능부분도 만족스럽게 잘 보여줍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듀얼 팬 구성이 가능한데, 추가적인 덕트 지원이 없다라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디자인적인 요소와 독특한 설계로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를 주기 때문에, 성능과 시각적 효과 2가지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쿨러마스터의 X6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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