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mm 대형팬이 적용된 노트북 쿨러! - [잘만(Zalman) ZM-NC11]

지난 주 대만에는 세계 최대 IT&PC 박람회 컴퓨텍스 2012가 열렸었습니다. 국내 업체들도 참관을 했는데, 그 중 국내 인지도가 높은 ㈜잘만테크 역시 참관을 했습니다. 잘만테크는 쿨러 및 케이스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는데, 그 중 노트북 쿨러 역시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이번 컴퓨텍스 2012에서 선보인 잘만테크의 노트북 쿨러 “ZM-NC11”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ZM-NC11
크기	335(L)x445(W)x50(H)mm			무게		1150g
색상	블랙		USB Port		2개
지원크기	12”~ 17”인치
팬(FAN)	크기	속도(RPM)		소음(dBA)
	220mm	620~720RPM(±10%)		17~23.5dBA

 

 

 

ZM-NC11은 노트북 최대 17인치 모델까지 지원하는 쿨러 제품으로 박스(47x42cm)가 큽니다. 제품 박스에는 모델명을 비롯해, 제품의 특징을 문구와 아이콘 형식으로 표기를 해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20mm 대형팬이 눈에 띕니다. 제품 크기가 있다보니 박스에는 이동시 편리함을 위해 손잡이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측면 역시 디자인 처리는 모델명으로 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를 비롯해, 제품 부위별 특징 그리고, 각 나라별 언어로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한국어 역시 기본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제품 크기에 맞춰 양쪽에 스티로폼을 끼운 방식으로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방지를 해주겠습니다. 부속품 제공은 간단하게 설명서와 USB 전원 케이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제, ZM-NC11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색상은 블랙(Black)이며, 노트북이 놓여지는 상위 면적은 테두리를 제외한 전체를 메쉬(타공망)처리를 했습니다. 내부에는 220mm 팬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부분에는 노트북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패드를 부착했으며, 오른쪽 하단에는 제조사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쿨러 전면 가운데는 전원 버튼과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 그리고 2개의 USB 포트를 지원하고 있는데, USB 포트 1개는 앞서 부속품에서 본 USB 전원 케이블로 사용되기 때문에 실제 USB 포트 사용은 1개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측면에서 쿨러를 보면 앞부분의 높이가 약 10~15°가량 올라가 경사모양으로 아래 빈 공간으로 외부 공기를 유입하도록 했습니다.

 

 

 

 

 

끝으로, 쿨러 밑면을 살펴보면, 중앙에는 앞서 미리 본 내부 장착의 대형 220mm 팬을 좀 더 육안으로 볼 수 있는데, 총 11개의 블레이드(날개)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쿨러 사용시 미끄럼 방지를 위해 각 모서리 받침 부분에는 고무패드를 기본 부착했습니다.

 

 

 

 

 

ZM-NC11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ZM-NC11이 지원하는 최대 노트북 크기는 17인치까지라 17인치이하 노트북은 모두 사용 가능하겠습니다. 실제 사용된 노트북 크기 역시 15.6인치로 쿨러 크기에 잘 맞았습니다. 간단하게 PCMark Vantage를 실행(20여분)해 냉각 성능을 확인해 보는데, 일반적으로 대형 팬이 장착된 노트북 쿨러 제품 경우 팬 속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부하가 높은 작업(렌더링)시에는 냉각효과를 크게 보지 못하고, 부하가 적은 일반 사용시에 냉각효과를 잘 보여줍니다. ZM-NC11 역시 실행 결과, 최대 온도는 그냥 노트북을 사용했을 시와 ZM-NC11을 사용했을 시 큰 차이가 없지만, 평균온도, 최저 온도 즉, 부하가 크지 않는 작업시에는 충분한 냉각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ZM-NC11의 팬 소음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최저속도와 최대속도의 소음을 각각 측정해 본 결과, 약 41dB(A), 42dB(A)정도의 소음을 보여줬습니다. 사실상 팬 속도 자체가 낮고, 최저/최대 차이도 100RPM 밖에 나지 않아 소음에선 최저/최대 모두 정숙한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컴퓨텍스 2012에서 선을 보이고 가장 먼저 출시하는 잘만의 새로운 노트북 쿨러 ZM-NC11은 큼지막한 크기답게 최대 17인치 노트북까지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좀 처럼 노트북 쿨러에서 보기드문 220mm 대형 팬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며, 이로 인한 평소 노트북 사용시 낮은 팬 속도와 소음으로 냉각효과를 볼 수 있다라는 것에 매리트가 있겠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다른 노트북 쿨러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부하 작업에서 아쉬운 냉각 효과와 USB 포트가 1개만 지원된다라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장시간 노트북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겐 올 여름 노트북 발열을 고민해결 줄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출시되면 구입 고려를 해볼만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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