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전문업체 기가바이트는 최근, 자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게이밍 마우스 Krypton을 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추가 마우스 모델 2종도 국내에 출시했는데, 바로 무선 마우스 포스(Force) M9 입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 M9 중에 자사의 새로운 기술 “ICE 테크놀로지”라는 기술이 적용된 모델 “포스 M9 ICE”가 있습니다. 과연 ICE 테크놀로지는 어떤 기술인지 기가바이트의 무선 마우스 포스 M9 ICE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 |
모델명 | FORCE M9 ICE |
센서 | 레이저(Laser) |
버튼 수 | 6개 |
최대 해상도(프레임) | 800/1200/1600/2000DPI |
연결방식 | 무선 2.4GHz |
무게 | 100g(배터리+리시버 미포함) |
사이즈 | 126(L) x 73(W) x 43(H)mm |
포스 M9 ICE 제품 팩키지 역시 다른 마우스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액세서리 제품답게 내부 포장된 제품을 노출시켜 놓았습니다. 여기에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ICE 테크놀로지 문구와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박스 측면을 통해서는 각 나라별 언어로 제품의 주요 특징 문구도 확인할 수 있는데, 한국어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박스 후면을 통해서는 좀 더 자세하게 제품 소개를 하고 있는데, 이번 제품의 핵심이 ICE 테크놀로지는 마우스 포인트 움직임이 어려운 표면에서도 빠르게 포인트를 찾아 인식시켜주는 기술입니다. 이 외에도, 프리-스콜링 기술, 4단계 DPI 변경, 소프트웨어 지원을 소개하고 있으며, 무선 방식 지원과 좀 더 제품을 확인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QR코드를 지원해주고 있겠습니다. 제품 포장은 앞서 외부에서 잠깐 확인했듯 캡(CAP) 방식으로 포장이 되어 있으며, 제품 구성은 간단하게 마우스와 배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기본적으로 제품 설명서가 지원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포스 M9 ICE 외형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블랙색을 이루고 있으며, 마우스 형태는 좌우 비대칭형으로 오른손 전용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는 전면에서 보면 마우스 수평선이 약간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인체공학적으로 오른손 최적의 그립감을 주기위해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 좌우버튼의 커버는 구분을 시켜놓았으며, 가운데 휠-버튼은 정확한 스크롤을 위해 접지력 있는 고무재질 적용과 함께 톱니 바퀴 모양으로 처리가 되었으며, 휠-버튼 뒤에는 DPI값 변경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DPI값은 800/1200/1600/2000DPI 400DPI 단위로 4단계 조절이 가능하겠습니다. 측면을 살펴보면, 측면 양쪽 모두 가운데 중심부에는 고무재질 적용과 함께 땀 발생이 적게 되도록 특수 패턴 표면 처리를 했으며, 테두리 부분은 크롬색으로 디자인 처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양쪽 모두 측면 버튼을 지원하고 있는데, 좌측 2개 버튼은 기본 웹 브라우저 앞/뒤 이동 버튼이며, 우측 버튼은 웹 브라우저 상하 이동으로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를 움직이면 상하로 이동 되겠습니다. 그리고, 좌측 앞부분에는 DPI값 변경시 바로 변경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4개의 램프를 적용했습니다. 끝으로, 포스 M9 ICE 마우스 밑면을 살펴보면, 밑면에는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해 앞뒤 위치에 테프론 피트를 기본 부착했으며, 오른쪽에는 센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는 배터리가 들어가는 공간이 배치되어 있으며, 양쪽에는 각각 오른쪽은 수신기 수납공간에 수납된 수신기가, 왼쪽에는 커넥터 버튼과 수신 전원 On/Off 스위치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수신시 또한 요즘 무선 마우스답게 상당히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겠습니다.
직접, 포스 M9 ICE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오른손에 최적화된 이번 모델은 그립감이 상당히 좋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어 좋은데, 다만 마우스 크기가 있다보니 여성분에겐 약간 마우스가 크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배터리를 장착한 상태의 마우스 무게는 148g, 수신기까지 수납한 상태의 무게는 149g으로 수신기 무게가 1g밖에 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배터리에 따른 마우스 무게감도 약간 있어 마우스 무게를 생각하는 소비자에겐 어필이 될 수 있는 부분이겠습니다. 마우스 패드에 따른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패브릭(천)에선 무난한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재질에선 좀 더 빠르게 마우스가 슬라이딩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패드를 사용하더라도 움직임은 원활하게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ICE 테크놀로지 경우 마우스 사용환경에 따라 패드 없이 사용해야하는 상황에서 마루바닥이나 대리석 같은 바닥에서 마우스를 사용해도 패드에서 마우스를 사용했을 때와 똑같은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마우스 휴대시 패드를 미처 챙기지 못하더라도 어떤 상황에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라는 점이 상당히 매리트 있겠습니다. 이번엔 직접 작업 및 게임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4단계의 DPI값을 지원하는 이번 모델은 최대 2000DPI 지원까지 볼 때 편집 작업 같은 사무 작업에는 4단계 DPI 모두 적절한 수준으로 사용자 취향에 맞춰 선택 작업을 하면 되겠으며, 게임 경우엔 롤플레잉이나 시뮬레이션에는 적합하지만, FPS를 즐기는 매니아라면 조금 아쉬운 부분을 느끼게 겠습니다. 하지만, 무선 마우스라는 점에서 보면, 편집이나 게임 모두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모델이기 때문에 마우스 성능을 만족스럽다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끝으로, 이번 제품은 별도의 마우스 설정을 사용자가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마우스의 각 버튼 기능을 키보드 기능 대신할 수 있게 매크키로 변경이 가능하며, 스크롤 속도와 사이즈, 포인트 속도 등을 변경 설정할 수 있겠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프로파일 지원이 없다라는 점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무선 마우스로써 사용자가 원하는 세팅을 할 수 있게 지원해준다라는 점에서 매리트는 있습니다.
이번 기가바이트의 무선 마우스 포스 M9 ICE는 ICE 테크놀로지라는 기술 적용으로 무선 마우스 휴대시 함께 불편하게 휴대해야 했던 패드 기능을 대신 해줄 수 있다라는 점이 매리트 있습니다. 여기에 오른손에 맞춘 최적화 된 그립 디자인과 DPI 변경 지원, 추가 버튼 지원, 프로그램 지원까지 잘 갖추고 있어, 일반 사무용 마우스 외에도 게임용으로도 적합하며, 노트북 외에 데스크탑용으로도 적합하겠습니다. 다만, 마우스 크기가 좀 있는 편이라 여성 사용자에겐 크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으며, 배터리 포함 무게감 역시 여성 사용자에겐 약간 무겁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상당히 편한 그립감과 패드 없이도 자유롭게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라는 점에서 자주 노트북을 휴대하는 사용자에겐 좋은 무선 마우스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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