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하고 손쉬운 설치의 쿨러! - 쿨러마스터 Hyper T4
- Review/쿨링
- 2012. 11. 9.
쿨러마스터는 해마다 새로운 CPU쿨러 모델을 선보이기도 하지만, 꾸준히 선보이는 라인업도 있습니다. 바로, Hyper 시리즈 입니다. 현재까지 약 10종이 넘는 모델을 선보이고 있어, 가장 많은 모델을 가지고 있는 라인업입니다. 쿨러마스터의 메인 라인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컨셉 역시도 92mm팬,120mm팬,슬림 등 다양한 형태로도 모델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최근 이 Hyper시리즈에 새로운 모델이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Hyper T4"입니다. 그럼, 쿨러마스터의 메인 쿨러 라인업 Hyper시리즈의 새모델 Hyper T4는 또 어떤 모델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쿨러마스터 Hyper T4 역시 국내 쿨러마스터 쿨러 정식수입원인 ㈜파인인포메이션에서 맡았습니다. 보증기간은 2년으로 제품박스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델명과 최신 소켓 지원 확인을 비롯해 최근 Hyper시리즈의 공통인 DCT(Direct Contact Heatpopes) 공법과 저소음팬, 팬 브라켓 지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소음팬 지원하는 문구에서 이번 모델이 성능위주의 하이엔드 모델이 아니라는 점은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가 담겨줘 있는데, 상세하게 기재를 해놔서 소비자가 구입에 있어 충분한 정보수집이 되겠습니다. 특히, 쿨러 크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 높이 152.3mm라는 점에서 일반 180mm 폭인 미들타워에서도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무게 역시 448g으로 비교적 가벼운 편입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소개를 각 나라별 언어로 하고 있는데, 한국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제품 도면식 이미지를 넣어 사이즈를 좀 더 자세히 표기를 해주고 있겠습니다.
제품 구성은 스티로폼에 포장된 쿨러를 비롯해, 부속품이 담긴 박스, 설명서, 보증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속품에는 인텔 백플레이트, 인텔 플레이트, 인텔/AMD 공용 리텐션 플레이트, 볼트와 너트, LGA 2011 전용 볼트, 추가 팬 장착 스크류, 추가 팬 브라켓, 팬 방진패드, 소량 써멀컴파운드가 제공되겠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자사의 제품들을 보면 쿨러를 모두 스티로폼에 적용하고 있어 좀 더 안정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Hyper T4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92mm 모델인 Hyper TX3와 비슷합니다. 전면에 기본 장착된 팬은 120mm 팬으로 7개의 블레이드를 가졌으며, PWM방식으로 작동이 됩니다. 팬 속도는 600~1800RPM 범위를 가졌습니다. 120mm급 타워형 쿨러에서 가장 전형적인 범위를 가졌다 할 수 있겠습니다.
팬 장착은 앞서 언급했듯이 팬 브라켓이 적용되어 장착되어 있는데, 걸쇠방식이라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팬 자체 분리도 가능하기 때문에, 팬 교체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브라켓 안쪽에는 방진패드가 부착되어 있겠습니다. 앞서, 부속품에 추가 브라켓 제공을 확인했기 때문에, 최대 듀얼 팬 구성도 가능하겠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기본 제공되는 팬이 LED팬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할 수 있겠습니다. 팬과 브라켓을 분리한 상태에서 쿨러 자체만 좀 더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점이 폭(Width)입니다. 약 45mm 폭으로 일반 타워형 쿨러에 비해서는 슬림한 형태를 가졌습니다. 이런 슬림한 폭 컨셉은 대부분 메모리 슬롯과의 간섭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함인데, 뒤에 장착 부분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열핀을 살펴보면, 얼핏 봐서는 방열핀 디자인이 동일한 것 같지만, 왼쪽 오른쪽 홈처리 부분이 번갈아 가면서 길이가 다를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열핀 2개 1쌍씩 측면 처리부분은 붙이는 형태로 유입되는 공기의 흐름을 흐트러지지 않게 일종의 가이드 효과가 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측면에는 팬 브라켓이 장착될 수 있고 홈처리도 함께 되어 있겠습니다. 방열핀은 총 50개가 적용되었습니다. 히트파이프는 총 4개가 적용되었으며, U자형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히트파이프와 방열핀의 통과 방식은 관통식으로 처리가 되어 있겠습니다. CPU(프로세서)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은 히트파이프가 직접 접촉하는 DTC(Direct Contact Heatpipes) 방식으로 처리가 되어 있겠습니다.
Hyper T4를 직접 사용해 보았습니다. 일단, 장착 경우 설명서를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장착할 수 있고, 앞선 자사의 모델에 비해서는 좀 더 쉬운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인텔 CPU(프로세서) 사용자라면, 백플레이트를 자신의 소켓에 맞춰 조정한 다음, 메인보드와 결합합니다. 그 다음엔 인텔용 플레이트를 결합해줍니다. 물론, 그 전에 CPU(프로세서)에 써멀컴파운드를 도포해놔야 하겠습니다. 그 다음 쿨러 장착을 리텐션 플레이트를 사용해 마무리해주면 되는데, 만약 메인보드의 전원부 방열판과 밀착해 리테션 플레이트를 마운트에 넣을 수 없다면, 쿨러를 올리기 전 미리 넣어서 장착을 해주면 되겠습니다. 사실상 진행된 메인보드 모델(ASRock Z77 OC Formula)이 현재 가장 넓은 면적은 가진 모델이기 때문에, 다른 메인보드에서는 간섭 발생이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AMD CPU(프로세서) 사용자는 리텐션 플레이트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더 장착이 쉽겠습니다.
쿨러에 팬까지 장착된 상태에서 메모리 슬롯과의 간섭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역시 슬림한 폭에 영향으로 메모리 슬롯과 간섭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메모리 슬롯은 모두 사용하는 소비자에겐 해당 부분이 제품의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제 Hyper T4의 성능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템 기반은 인텔 아이비 브릿지(i5-3570K)이며, 타워형 쿨러이기 때문에 바로 오버클럭 4.5GHz 상황에서 진행을 하겠습니다. 팬 자체의 소음 측정을 위해 그래픽카드와 파워서플라이는 팬리스(Fanless)로 구성했으며, 전면에서 유입되는 온도와 실내 온도를 최대한 유지한 상태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테스트 시스템(Test System) | |
CPU(프로세서) | Intel Core i5-3570K(4.5GHz) |
M/B(메인보드) | ASRock Z77 OC Formula |
RAM(메모리) | Patriot Viper Extreme DDR3 4GBx2(8GB) |
VGA(그래픽카드) | Galaxy Geforce GT610 Fanless |
Storage(저장장치) | Patriot PyroSE 120GB SSD |
PSU(파워서플라이) | SuperFlower SF-500P14FG Golden Silent (Fanless) |
먼저, 프로세서의 냉각 성능부터 살펴보면, 앞서 제품의 형태나 스펙 부분을 살펴봐서 Hyper T4가 하이엔드 제품급은 아니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실제, 냉각 성능에서도 하이엔드 비교모델들보다는 조금 높은 온도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일명 국민 오버클럭이라 불리우는 안정적인 오버클럭 수치는 충분히 발열 해결을 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전원부에 주는 쿨링영향은 역시 전형적인 타워형 쿨러가 많은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비교 상위 하이엔드 모델만큼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앞서 냉각 성능보다는 좀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 할 수 있겠습니다. LOAD와 IDLE 상황에서의 팬 속도를 확인해 보면, LOAD는 팬 최대수치까지 근접해서 작동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고, IDLE로 돌아가는 상황에선 약 800RPM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120mm급 타워형 쿨러에선 가장 전형적인 팬 범위를 가지고 있어, 비교 모델들 중에서도 LOAD 속도는 높은 편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팬 소음과 쿨러 후면으로 나오는 풍량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먼저 소음 경우, LOAD에서 약 44dB(A), IDLE에선 36dB(A)로, 소음 기준에서 봤을 때, LOAD는 정숙한 편이고, IDLE에선 저소음에 속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풍량은 120mm 팬 크기로썬 무난한 양의 30CFM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에 프로세서 냉각부터 전체적인 성능을 보고 볼 때, 팬 최대 속도에 비해 냉각 성능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좀 더 냉각 성능이 좋아야 하지 않았나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앞서 장착해서 확인했듯 마지막 쿨러 장착을 레버식의 리텐션 플레이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력이 스크류를 사용해 쿨러를 고정하는 방식보다 낮기 때문이라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쿨러마스터에서 가장 많은 모델군을 갖춘 Hyper시리즈의 새로운 모델 Hyper T4는 92mm 모델 Hyper TX3의 120mm 모델이라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전체적인 생김새나 지원해주는 방식이 Hyper TX3와 비슷합니다. 듀얼 팬 지원을 비롯해 DCT 방식과 저소음 팬, 손쉬운 설치 방법, 그리고 출시가 역시 낮은 형성을 할 것으로 생각되어 쿨러를 처음 접하거나 초보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쿨러를 꾸준히 사용해 본 사용자 입장에선 레버식 방식으로 장력이 조금 낮음에 따른 냉각 성능이 아쉬울 수 있겠지만, 제품이 가진 스펙자체가 하이엔드급은 아니기 때문에, 국민 오버클럭정도를 즐기는 것에 만족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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