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섭과 소음을 개선한 두 번째 TPC! - [쿨러마스터 TPC 612 파인인포]

쿨러마스터는 올해 세계 최초로 CPU쿨러에 증기 챔버 쿨링솔루션을 적용한 타워형 쿨러 TPC612를 선보였습니다. 총 6개의 히트파이프에 증기챔버를 함께 적용한 TPC812는 성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또다른 증기 챔버 타워형 쿨러를 선보이는 바로. “TPC612”가 그 주인공입니다. 그럼, TPC812의 바로 한 단계 아래 모델로 짐작되는 TPC612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TPC612
크기	145(L)x97(W)x161.6(H)mm			무게		640g
소켓 지원	인텔		AMD
	LGA 2011 / 1366 / 1156(5) / 775		FM1 / AM3(+) / AM2(+)
히트파이프	4개(지름 6mm)
팬(FAN)	크기(높이T)	속도(RPM)			소음(dBA)		연결(Connector)
	120(L)mm(25T)	600~200RPM			9~36dB(A)		4Pin(PWM)

 

 

 

 

TPC612는 앞서 출시한 TPC812와 제품 박스형태는 거의 동일합니다. 국내에선 정식수입원인 ㈜파인인포메이션을 통해 2년간 제품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증기 챔버 적용과 모델명, 소켓 지원 여부를 박스 전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를 담고 있는데, 쿨러의 크기와 무게부터 비롯해 기본 제공되는 팬의 크기와 속도, 풍량, 소음 등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각 나라별 제품 소개를 비롯해, 앞서 스펙 정보의 제품 크기를 바탕으로 좀 더 쉽게 부위별로 크기 수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설계디자인과 함께 표기를 해놨습니다.

 

 

 

 

 

제품 구성은 제품 크기에 맞춰 스티로폼으로 포장된 쿨러를 비롯해, 부속품이 담긴 박스와 설명서 보증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속품에는 인텔용 백플레이트 및 리텐션 플레이트, AMD 리텐션 플레이트, 각 볼트와 너트, 팬 방진패드, 써멀컴파운드, 그리고 듀얼팬 지원시 필요한 추가 팬 브라켓을 제공해주겠습니다.

 

 

 

 

 

TPC612를 살펴보면, 전체적인 외형은 TPC812와 거의 동일합니다. 전면에는 기본 제공되는 120mm 팬이 브라켓으로 장착되어 있는데, 장착 방식은 걸쇠식이며, 디자인이 TPC812 브라켓과는 조금 차이가 있겠습니다. 팬은 기본 7개의 블레이드(날개)를 가졌으며, 작동 연결방식은 PWM, 팬 속도 범위는 600~2000RPM을 가졌습니다. TPC812의 팬이 800~2400RPM이였던 점은 생각할 때, 전체적으로 조금 줄인 상황이 되겠습니다.

 

 

 

 

 

팬은 분리해 좀 더 쿨러를 살펴보는데, 일단 팬을 분리하면 내부에는 기본적으로 팬 소음진동을 최소화 하기 위해 방진패드가 부착되어 있겠습니다. 만약 추가 팬을 장착한다면, 앞서 부속품에서 추가로 제공해주는 브라켓과 스크류, 방진패드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쿨러는 살펴보면, 가장 상위 방열핀에는 가운데 제조사명이 새겨져 있으며, 양쪽에는 히트파이프와 수직형 증기 챔버의 마감처리를 해놨습니다. TPC812와는 동일한데, 히트파이프에서 2개가 빠진 형태가 되겠습니다.

 

 

 

 

 

방열핀의 디자인은 TPC812와 동일하지만, 총 개수 지원헤서 10개정도 늘어난 54개를 적용했습니다. 전면에서 보면, U자형 구조 히트파이프와 수직 증기 챔버가 방열핀을 통과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하단부에 4개의 히트파이프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히트파이프 안쪽에 수직형 증기 챔버가 배치되니 것을 확인할 수 있겠으며, 둘 다 니켈 도금처리를 통해 깔끔한 상태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CPU와 맞닿는 베이스부분은 깔끔하게 잘 래핑처리 되어 있겠습니다.

 

 

 

 

 

직접, TPC612를 사용해보겠습니다. 먼저, 장착 경우 AMD 사용자는 리텐션 플레이트만 사용하면 되고, 인텔 사용자는 제공되는 백플레이트는 먼저 자신의 소켓 지원에 맞춰 설정한 후 메인보드에 결합합니다. 그 다음은 마운트클립을 고정한 후, 쿨러를 그대로 올려 쿨러에 고정된 마운트와 마운트클립을 결속해주면 기본 쿨러 장착이 끝나며, 장착 후 팬을 다시 장착해주면 최종 장착이 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장착은 이전 자사의 제품들보다 더 쉬운 편으로 개선이 되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장착을 할 수 있겠습니다. 조립 후 메모리 슬롯과의 간섭 여부를 살펴보면, 가장 가까운 슬롯의 간섭이 약간 발생하지만, 방열판이 붙지 않은 메모리를 사용한다면, 간섭은 없겠습니다. 기존 TPC812보다 쿨러 폭이 줄였기 때문에 좀 더 간섭부분은 해결이 되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TPC612의 성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시스템 기반은 인텔(Intel)이며 프로세서는 아이비브릿지 i5-3570K로 타워형 쿨러인 점과 퍼포먼스급 제품인 점을 고려해 바로, 오버클럭(4.5GHz) 상황에서 진행이 되었으며, 순수 쿨러의 팬 소음과 풍량만을 측정하기 위해 파워서플라이와 그래픽카드는 팬이 없는 팬리스(Fanless)로 구성했습니다.

테스트 시스템(Test System)
CPU(프로세서)	Intel Core i5-3570K(4.5GHz)
M/B(메인보드)	ASRock Z77 OC Formula
RAM(메모리)	Patriot Viper Extreme DDR3 4GBx2(8GB)
VGA(그래픽카드)	Galaxy Geforce GT610 Fanless
Storage(저장장치)	Patriot PyroSE 120GB SSD
PSU(파워서플라이)	SuperFlower  SF-500P14FG Golden Silent(Fanless)

 

 

 

 

 

먼저, 쿨러의 본질인 프로세서의 냉각 성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Prime95를 실행하는 동안 LOAD상황과 IDLE상황에서 각각 온도 차이를 확인해 본 결과, 앞서 출시한 TPC812보다는 낮은 성능을 보여줬지만, 전반적으로 상위급 비교모델들 중에서 중간급에 해당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성능적인 부분은 만족스럽다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전원부에 전달되는 쿨링의 영향을 확인해 보는데, 간접적으로 전달되는 전원부 쿨링영향은 확인 결과, 앞서 프로세서의 성능과 비슷한 성능급으로 보여줬습니다. TPC812보다는 조금 낮지만, 그래도 전원부에 주는 쿨링영향이 다소 높은 편임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엔 진행동안의 팬 속도를 확인해 보는데, 기본 제공되는 팬의 범위가 600~2000RPM으로 비교적 넓은 폭을 가졌으며, LOAD에선 최대 RPM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로, IDLE에선 최소 RPM보다는 300RPM정도 높은 값으로 작동되었습니다. 작동방식은 PWM방식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시스템 환경에 따라 다르게 작동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팬 속도 역시도 중간 정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팬의 소음과 풍량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소음은 앞서 언급했듯이 기존 TPC812의 팬보다 조금 낮은 RPM대를 가지고 있어, 소음부분에 그대로 반영하듯 좀 더 낮은 수치를 보여 LOAD는 정숙한 편, IDLE은 저소음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팬 풍량은 RPM대가 낮아졌기 때문에 TPC812보다는 조금 낮은 양을 배기로 전달하고 있지만, 120mm 팬 수준에서 여전히 많은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쿨러마스터의 두 번째 증기 챔버 타워형 쿨러 TPC612는 앞선 TPC812의 한 단계 하위 모델임을 그대로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냉각 성능에서 TPC812보다 낮은 모습을 보여도 큰 차이가 아니며, 오히려 TPC812에서 아쉬움으로 지적된 쿨러의 폭과 팬 소음도를 줄여서 쿨러 폭에 대한 간섭은 완화했고, 팬 소음도 개선이 되었다라는 점에서 TPC612 오히려 TPC812보다는 전반적으로 매리트가 좀 더 높다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성능만 선호한다면 TPC812를 선호하겠지만, 최근 쿨러들은 성능 위주만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능 외에 다른 부분까지 고려한다면, TPC612가 좀 더 선택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역시 아쉬운 점이라면, 기본 팬이 LED팬으로 지원되었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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