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팬 지향의 로우-프로파일 쿨러! - Noctua(녹투아) NH-L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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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피스커뮤를 통해서는 신제품이 아닌 이미 국내에 출시된 지 꽤 된 제품을 만나볼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냉각솔루션 전문업체 중 하나인 바로, Noctua(녹투아)입니다. Noctua는 국내에서도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지만, 국내에선 아직 전문적으로 리뷰진행 한 곳이 없어, 이번 시간을 가져보는데, 모델은 바로, 플라워형 쿨러와 로우프로파일 쿨러 2가지를 겨냥한 NH-L12가 되겠습니다. 그럼, Noctua NH-L12를 만나보겠습니다.

 

 

 

 

Noctua는 제품 하나하나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걸로 유명한데, NH-L12 제품 역시 제품 박스에서부터 상당히 신경 쓴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박스 상위와 전면에 제품 모델명과 제품 컨셉인 L-타입형 로우프로파일 쿨러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듀얼 팬(Dual Fan) 지원, 92mm 싱글팬(Single Fan) 모드, PWM지원 및 저소음 어댑터 지원, SecuFirm2 마운팅 시스템, Mini-ITX 백플레이트, 써멀컴파운드 기본 제품을 언급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싱글팬(92mm)만 사용할 시 쿨러 높이가 66mm라는 언급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측면에는 앞에서 확인한 제품 특징을 그림과 함께 다시 설명을 해주고 있어, 좀 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겠습니다. 반대편 측면에는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를 담고 있느데, 기본 제공되는 120mm (Fan) NF-F12 PWM92mm NF-B9 PWM 팬에 대한 정보와 쿨러 크기, 무게, 소켓 지원 등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소개를 각 나라별 언어로 소개하고 있는데, 8개국 언어로, 아쉽게 한국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품 포장 역시 깔끔하게 처리가 되어 있는데, 쿨러 크기에 맞춘 속박스와 부속품이 담긴 박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속품에는 공용으로 사용되는 부속품과 인텔/AMD별 부속품으로 각기 포장을 했으며, 설명서와 장착 시 사용할 드라이버 공구를 제공해주겠습니다. 공용 부속품에는 팬 연장 케이블, 저소음 어댑터, Y자형 케이블, 제조사 로고 스티커, 팬 스크류, 팬 방진핀, 써멀컴파운드가 제공되겠습니다.

 

 

 

 

 

NH-L12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쿨러에 기본 제공되는 NF-F12 NF-B9 팬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열핀 기준으로 NF-F12는 상위에 NF-B9는 아래에 각각 장착이 되어 기본 듀얼팬 구성을 하는데, 로우-프로파일 쿨러에선 Noctua가 처음으로 적용한 방식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로우-프로파일 쿨러라면 쿨러 1개뿐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방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팬은 모두 팬 클립을 사용해 장착되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두 팬 모두 연결 작동방식은 PWM이며, 팬 베어링은 제조사만의 개발 베어링 SSO가 적용되어 있겠습니다. 또한, NF-F12는 팬 각 모서리 부분에 자체 방진패드처리를 적용했습니다.

 

 

 

 

 

팬을 분리한 상태에서 쿨러만 좀 더 살펴보면, 쿨러 높이는 66mm로 사실 로우-프로파일 쿨러라고 하기에는 조금 높이가 있겠습니다. 오히려, 시작에서 말했듯 기본 플라워형 쿨러와 로우-프로파일 쿨러를 함께 갖추었다 보는게 맞겠습니다. 그리고, L-타입형 모양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방열핀의 총 개수는 60개이며, 디자인은 양쪽에 일정 간격 홈처리를 적용했으며, 외부쪽 마지막 핀 가운데는 제조사 로고를 새겨놨습니다.

 

 

 

 

 

히트파이프는 총 4개 적용으로 지름은 6mm이며, 방열핀을 통과하는 방식은 솔더링 방식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장착되는 팬의 소음 최소화를 위해 방열핀 아랫부분에는 실리콘 방진 패드를 부착해놨습니다. 끝으로, 프로세서(CPU)와 맞닿는 베이스부분은 매끄럽게 깔끔하게 래핑 처리를 했습니다.

 

 

 

 

 

직접, NH-L12를 사용해보겠습니다. 먼저, 장착은 앞서 피스커뮤를 통해 만나 일부 해외 쿨러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먼저, 자신의 프로세서 소켓에 맞춰 백플레이트에 볼트 조합을 해줍니다. 또한, 백플레이트 안쪽에는 고무 패드가 기본 부착되어 있는데, 가운데 패드는 인텔 LGA 775경우에만 사용되기 때문에, 다른 소켓일 경우 분리하고 사용을 해줍니다.

 

 

 

 

 

백플레이트 소켓 설정이 끝나면, 그대로 메인보드 소켓에 끼운 후, 스페이서(Spacers)들을 올려주고, 마운팅 올린 후 너트로 결합해 줍니다. 그 다음, 쿨러를 올리면 되는데, 쿨러를 올리기 전 미리, 아래 팬은 장착을 해놔야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부 메인보드에 따라서는 팬의 간섭과 쿨러의 히트파이프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간섭이 생기지 않는 방향을 찾은 후 최종 결합을 해줘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장착 마무리로 상위에도 쿨러를 올려주면 끝납니다. 일단, 장착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히트파이프가 비교적 많이 나온 편이라 요즘 메인보드에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히트싱크과 간섭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자신이 사용하는 메인보드와의 간섭 여부 확인이 중요하겠습니다.

 

 

 

 

 

이제, NH-L12의 성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시스템 기반은 인텔 아이비브릿지(i5-3570K)이며, 쿨러와의 성능 차이를 뚜렷하게 구분하기 위해, 바로 오버클럭(4.3GHz) 상황을 적용했으며, 쿨러의 팬 소음 측정만을 위해 그래픽카드(VGA)와 파워서플라이(PSU)는 팬이 없는 팬리스(Fanless)로 구성했습니다. 진행은 Prime95 실행으로 LOAD 10, 실행 후 5분간 IDLE로 돌아가는 방향이 되겠습니다.

테스트 시스템(Test System)
CPU(프로세서) Intel Core i5-3570K(4.3GHz)
M/B(메인보드) MSI Z77 MPOWER
RAM(메모리) Patriot Viper Extreme DDR3 4GBx2(8GB)
VGA(그래픽카드) Galaxy Geforce GT610 Fanless
Storage(저장장치) Patriot PyroSE 120GB SSD
PSU(파워서플라이) SuperFlower  SF-500P14FG Golden Silent(Fanless)

 

 

 

 

 

먼저, 프로세서의 냉각 성능을 확인해 보면, NH-L12를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생각이 조금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일단, 로우-파일 쿨러에서 본다면, 비교 모델들이 일반 플라워형 쿨러라는 점에서 비슷한 성능대를 보여줘서 만족스럽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NH-L12 쿨러 높이가 로우-프로파일 쿨러라 하기엔 높이가 조금 있기 때문에, 플라워형 쿨러입장에서 본다면, 기본적으로 듀얼팬을 지원하기 때문에 듀얼팬을 생각했을 때는 좀 더 상위 수준의 성능을 보여줘야 하지 않았나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진행하는 동안의 팬 속도를 확인해 보는데, NH-L12에 제공되는 팬 모두 비슷한 속도를 가졌습니다. 실제, 진행하는 동안의 작동 속도 역시 LOAD IDLE 상황에서 각각 최대와 최소 속도에 근접하는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비교 쿨러들보다 낮은 속도로 작동되어, 팬 속도에서 본다면, 앞서 프로세서의 냉각 성능만 놓고 볼 때와 달리, 속도대비 프로세서 냉각성능이 만족스러운 편임을 알 수 있겠습니다.

Fan Specification
모델명 RPM
Coolermaster Gemin II M4 PWM 500~1600
Coolermaster Gemin II S524 PWM 800~1800
Deepcool FIEND SHARK PWM 700~1400
Noctua NH-L12 PWM/PWM 300~1500/1600
Reeven ARCZIEL 12 PWM 500~1900
Thermalright AXP-100 PWM 900~2500
Thermalright AXP-140 3Pin 1500
Zalman CNPS8900 Extreme PWM 1250~2800
Zalman CNPS8900 Quiet PWM 1000~1500

 

 

 

 

 

끝으로, 팬 소음 측정 결과 역시 앞에 팬 속도 영향을 반영하듯 LOAD IDLE 상황 모두 비교 모델들에 비해 낮은 소음대를 보여줘서 정숙한 편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앞에 속도와 소음 결과를 통해 역시 Noctua의 팬 저소음 특징을 잘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출시된 지 꽤 되었지만, 국내에선 전문적으로 리뷰를 다룬 곳이 없어, 피스커뮤를 통해 Noctua NH-L12를 만나보았습니다. 일단, NH-L12는 로우-프로파일 쿨러 컨셉으로, 최초 듀얼팬을 지향하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Noctua의 팬을 통해 듀얼팬이지만, 저소음 특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속도와 소음대비에서 주는 프로세서의 냉각 성능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로우-프로파일 쿨러라고 하기엔 조금 높은 쿨러 높이가 국내에서 8만원대의 가격이라는 높은 가격은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기에 하나의 걸림돌이라 생각되어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제품이 제공해주는 부속품과 듀얼 팬을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 발생이 하지 않는다라는 점에서, HTPC나 미니PC를 구상하는 소비자에겐 분명 좋은 선택의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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