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CPU쿨러시장은 작년부터 출시가 많아진 트윈 타워형 쿨러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냉각 솔루션 전문업체인 GELID 역시 2013년을 맞아 첫 자사의 트윈 타워형 쿨러 모델 ‘The Black Edition’을 출시했습니다. 제품은 많이 갖추고 있지 않지만, 케이스 팬, VGA 쿨러, 케이스, 써멀컴파운드 등 다양하게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GELID의 CPU쿨러 두 번째이자 자사 첫 트윈 타워형 쿨러 The Black Edition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 |||||||
모델명 | The Black Edition | ||||||
크기 | 109(D)x126(W)x160(H)mm | 무게 | 990g | ||||
소켓 지원 | 인텔 | AMD | |||||
LGA 2011/ 1366 / 1156(5) / 775 | FM1 / AM3(+) / AM2(+) | ||||||
히트파이프 | 7개(지름 6mm-4개, 지름 7mm-3개) | ||||||
팬(FAN) | 크기(높이T) | 속도(RPM) | 소음(dBA) | 연결(Connector) | |||
120mm(15.8T) | 750~1600RPM(±10%) | 25.4dB(A) | 4Pin(PWM) | ||||
120mm(25T) | 750~1500RPM(±10%) | 25.5dB(A) | 4Pin(PWM) |
The Black Edition의 제품 박스에는 이동 편의를 위해 손잡이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좀 더 살펴보면, 전면에는 쿨러 이미지와 함께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는데, 모델명 아래에는 간단하게 제품의 히트파이프와 팬 지원 문구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을 아이콘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히트파이프(Heat-Pipe), 써멀 컴파운드, 트리플 팬(Triple Fan), 저소음, PWM, 5년 제품 보증을 언급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제품의 부위별 이미지를 삽입해 부분적인 제품 형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편 측면에는 제품의 특징을 문구로 소개하고 있으며, 제품의 기본 스펙(Spec.)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양을 통해서는 제공되는 팬의 크기와 속도, 풍량, 소음, 쿨러 크기, 무게, 소켓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후면을 통해서도 프로세서 소켓 지원과 장착에 사용되는 소켓 부속품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기의 유입방향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쿨러 크기에 맞춰 우레탄 폼으로 쿨러를 포장했으며, 쿨러에는 전면에 기본 제공되는 팬이 장착되어 있으며, 가운데 역시 장착은 되어 있지 않지만, 제공되는 기본 팬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속품은 별도의 박스에 보관되어 있는데, 설명서를 비롯한 부속품에는 공용 백플레이트, 인텔 리텐션 플레이트, AMD 리텐션 플레이트, 볼트, 너트, 와셔, 써멀 컴파운드, Y자 케이블, 팬 클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he Black Edition을 살펴보겠습니다. 전면에 기본 장착된 120mm 팬(Fan)은 11개의 날개(Blade)를 가졌으며, 광택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장착은 클립 방식으로 되어 있어 쉽게 분리가 가능하겠습니다. The Black Edition은 전면 기본 팬 외에도 가운데 장착되는 120mm 팬을 하나 더 제공해주는데, 전면 팬과 비교를 해보면, 블레이드(날개)는 기본 7개를 가진 것으로 차이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로 높이 역시 전면 팬이 좀 더 낮고 가운데 팬은 팬 기본 높이라 할 수 있는 25T를 가졌습니다. 전면 팬은 15.8mm(T)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전면 팬의 높이가 낮은 이유는 메인보드의 메모리 슬롯과의 간섭을 줄이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팬 차이는 있지만, 작동 방식은 PWM방식으로 같으며, 팬 후면에는 팬의 속도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팬 분리한 상태에서 쿨러만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전형적인 트윈 타워형 쿨러 형태를 가진 The Black Edition은 방열핀 제일 상위에는 방열핀을 통과하는 히트파이프의 커버 마감처리와 함께 디자인 처리된 블랙 방열핀을 적용해놓았습니다. 그 아래로는 일반 방열핀 형태가 되겠습니다. 쿨러를 전면에서 보면 히트파이프가 올라가면서 갈라지는 형태로 방열핀을 통과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측면에서 보면 U자형 구조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열핀 형태는 굴곡과 톱니 등의 전체적인 웨이브 형태를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총 방열핀의 개수는 양쪽에 각각 44개씩 적용되었습니다. 히트파이프는 총 7개가 적용되었는데, 지름 7mm 3개와 지름 6mm 4개로 적용되어 있겠습니다. 방열핀과의 접합식은 관통식이 되겠으며, 프로세서(CPU)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은 구리(Copper) 재질 그대로인 동시에 깔끔하고 매끄럽게 래핑 처리를 했습니다.
직접, The Black Edition을 사용해 보겠습니다. 먼저, 장착 경우 제공되는 설명서를 참고하거나 홈페이지의 가이드를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AMD - http://www.gelidsolutions.com/clients/gelid/userfiles/Installation_manual_TheBlackEdition_AMD__.pdf
일단, 자신의 프로세서 소켓에 맞춰 백플레이트에 메인보드와 결합을 위해 볼트 조합을 해줍니다. 볼트 설정을 하고 나면, 바로 메인보드에 너트를 사용해 결합해줘야 하는데, 백플레이트를 손으로 고정시키고 너트로 결합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다른 쿨러들에 비해 약간 번거롭겠습니다. 메인보드와 백플레이트가 결합되면 그 위에 리텐션 플레이트를 역시 자신의 프로세서에 맞춰 인텔용과 AMD용 구분해서 올려주고, 역시 너트로 결합해줍니다. 그리고, 나서 쿨러를 그대로 올려 베이스 위에 있는 마운트에 마지막 볼트를 사용해 기본 장착을 마무리 해줍니다.
쿨러까지 장착이 되면, 나머지 팬을 팬클립을 사용해 장착해주면 장착 마무리가 되겠습니다. 메인보드 전원부 히트싱크에 따라 간섭이 발생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는 간섭이 생기지 않는 방향을 찾아서 장착을 해야하겠습니다. 또한, 전면 팬이 슬림한 두께를 가져도, 쿨러의 방열핀이 팬 크기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방열핀보다 위에 팬을 장착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메모리는 방열핀이 낮거나 없는 제품을 사용해야 간섭이 발생하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다른 트윈 쿨러들에 비해 깊이 폭은 좁은 편입니다.
이제, The Black Edition의 성능을 확인해보는데, 시스템 기반은 인텔 아아비브릿지 i5-3570K이며, 트윈 타워형 쿨러이기 때문에 바로, 오버클럭(4.5GHz)상황에서 진행이 되겠습니다. LOAD 10분후 IDLE 5분으로 돌아가는 진행으로 쿨러의 본질이 프로세서 냉각 성능을 시작으로 전원부 쿨링영향, 팬 속도, 팬 소음, 팬 풍량 순으로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테스트 시스템(Test System) | |
CPU(프로세서) | Intel Core i5-3570K(4.5GHz) |
M/B(메인보드) | MSI Z77 MPOWER |
RAM(메모리) | Patriot Viper Extreme DDR3 4GBx2(8GB) |
VGA(그래픽카드) | Galaxy Geforce GT610 Fanless |
Storage(저장장치) | Patriot PyroSE 120GB SSD |
PSU(파워서플라이) | SuperFlower SF-500P14FG Golden Silent(Fanless) |
먼저, The Black Edition의 프로세서 냉각 성능을 확인해보면, 비교모델들 중 6번째로 낮은 온도를 보이면서 중간정도의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IDLE보다는 LOAD에서의 냉각성능 처리가 좀 더 좋았습니다. 성능은 무난하나 일반 타워형 쿨러와 비슷한 수준대라 트윈 타워형 쿨러 기준에서 보면 약간 아쉽다 할 수 있습니다. 진행동안의 전원부 쿨링 영향도 확인을 해보았는데, 확인 결과, 비교모델들 중에선 가장 높은 온도값을 보여, 듀얼팬이지만 전원부에 대한 쿨링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듀얼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원부에 쿨링 영향을 거의 주지 못하는 것은 앞서 조립에서 봤듯이 팬과 방열핀의 면적이 동일하기 때문에 아래로 빠지는 풍량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역시 진행동안의 팬 속도도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확인 결과, 팬이 가지고 있는 속도범위에서 모두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IDLE은 팬 최저속도까지 내려가지 않고, 800RPM대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비교 쿨러들 수준에선 중간 정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Fan Specification | ||
모델명 | RPM | |
Coolermaster Hyper T4 | PWM | 600~1800 |
Coolermaster TPC812 | PWM | 600~2400 |
Deepcool GameStorm ASSASSIN | PWM/3Pin | 700~1400 / 1200 |
Deepcool NEPTWIN | PWM/3Pin | 900~1500 / 1300 |
GELID The Black Edition | PWM/PWM | 750~1600 / 750~1500 |
Thermalright True Spirit 140 | 3Pin | 900~1300 |
Thermolab Trinity | PWM | 600~1800 |
Zalman CNPS10X Optima | PWM | 1000~1700 |
팬 속도의 영향을 그대로 받아, 소음 결과 역시 중간 정도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 LOAD는 약 44dB(A), IDLE은 약 35.8dB(A)로 전반적으로 모두 정숙한 편이며, 특히, IDLE에선 듀얼 팬이지만, 일부 비교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저소음 수준의 소음대를 보여준다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팬의 풍량을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진행동안 쿨러 후면으로 빠져나오는 팬의 풍량을 측정해본 결과, LOAD에선 약 46CFM, IDLE은 약 19CFM으로 모두 무난한 수준의 풍량을 가졌으며, LOAD에서 풍량이 좀 많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풍량 기준에서 본다면, 앞서 프로세서의 냉각 성능은 분명 좀 아쉽다라는 부분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GELID에서 2013년 시작과 함께 자사 처음으로 출시한 트윈 타워형 쿨러 The Black Edition은 지름 7mm와 6mm의 조합이라는 색다른 조합과 슬림 팬과 일반 팬 조합이라는 간섭을 고려한 트랜드에 맞춘 쿨러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트윈 쿨러에 비해 깊이 폭이 적은 편이라 간섭 우려는 크지 않다 할 수 있지만, 방열핀의 면적이 팬의 크기와 동일해서 방열판이 있는 메모리와는 간섭 발생 우려가 있겠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듀얼 팬을 지원하면서 보여주는 프로세서 냉각 성능은 기본 제공되는 팬의 속도와 소음, 풍량을 생각했을 때,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트윈 타워형 쿨러라 트리플 팬 구성이 된다라는 점과 소음에 민간한 소비자라면, 고려 해볼만한 제품이라 제품의 가격이 The Black Edition의 반응을 결정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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