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스틸레전드다운 가성비 등장! - ASRock B460M 스틸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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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더워질려고 할 5월쯤에 인텔 데스크탑PC에 사용될 10세대 CPU 코멧레이크-S를 출시했죠. 그리고, 이에 맞춰 Z490, H470, B460, H410칩셋이 적용된 메인보드들도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세대와 마찬가지로 인텔 10세대는 숫자모델명 뒤에 K가 붙은 CPU들만 오버클럭을 지원하죠. 물론, 메인보드도 Z490칩셋에서만 오버클럭 메뉴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K가 붙지 않은 CPU들은 흔히 Non-K이라고 부르는데, 하지만 이번 10세대의 Non-K CPU들은 조금 다릅니다. 왜냐하면 나름의 오버클럭 같은기능으로 성능을 끌어올 수 있기때문이죠. 그것도 Z490메인보드가 아닌 B460, H470 메인보드에서 말이죠. 바로, 전력해제라는 기능으로 CPU의 TDP설계전력을 해제함으로써 클럭을 더 끌어오리는 기능인데, 최근 이 메인보드가 주목받고 있어서 한 번 구입해봤습니다. 바로, ASRock의 B460M 스틸레전드. 그럼, B460칩셋으로 나온 애즈락(ASRock)의 B460M 스틸레전드 메인보드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START~!!

제품박스 디자인은 기존의 ASRock 스틸레전드 다른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스틸레전드가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꾸준히 실버색상을 강조하는 것이라 해석하는게 맞겠죠. 전면에는 모델명과 인텔 프로세서, ASRock의 RGB Sync 폴리크롬 싱크, HDMI 표기정도만 확인할 수 있고, 제품 관한 주요 특징은 박스 뒷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나히믹 오디오와 2.5GB/s 랜, Dr.MOS 전원부, 듀얼 M.2 슬롯과 Wi-Fi M.2 슬롯, 폴리크롬 싱크와 일본산 니치콘 캐패시터를 주요 특징으로 표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나히믹 오디오 같은경우는 최근 출시되는 게이밍 노트북에도 많이 적용되고 있죠. 이 외에도 백패널 I/O 포트 구성과 제품의 기본 사양표기도 명시되어 있어서, 구입 전 충분히 도움이 되겠습니다. 물론, A/S는 국내 수입사인 에즈윈을 통해 3년 무상 지원입니다.

 

 

제품 구성은 지금까지 10만원대로 출시된 스틸레전드 제품 중에서는 역대급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품설명서와 백패널 I/O 포트 쉴드를 시작으로 S-ATA 케이블 2개, M.S SSD 장착에 필요한 나사와 너트, 그리고, 검정 봉투에는 각종 스티커와 밸크로타이, 드라이버CD가 들어있는데, 사실 스티커 같은경우에는 그동안 20만원이상의 게이밍 메인보드에서 주로 볼 수 있었죠. 15만원이 안되는 가격에서 이정도 구성이면 상당히 알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는 기본적으로 정전기 방지 비닐에 포장되어 있으며, 기존 ASRock 메인보드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충격 방지와 흔들리지 않게 우레탄-폼과 케이블 타이로 고정을 해놨습니다. 포장만큼은 사실상 지금까지도 경쟁사들보다 더 견고한 편이죠.

 

 

그럼, 본격적으로 ASRock B460M 스틸레전드 메인보드 레이아웃을 살펴보면, M-ATX 규격이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PCB기판 맨 오른쪽입니다. PCB기판 자체에 RGB 라이팅효과를 볼 수 있게 스텔리전드 로고를 새겨놨죠. 물론, LED는 뒷면에 박혀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보고 넘길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부분도 나름 ASRock에서 인텔과 AMD 스틸레전드를 구분하는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인텔 메인보드의 스틸레전드는 이렇게 PCB기판에 로고를 새기고 있고, AMD 메인보드의 스틸레전드 제품들은 전원부 I/O 아머부분과 메인칩셋 주변에 라이팅효과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상급 제품들은 제외구요.

 

 

부위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원부쪽은 실버색상의 큼지막한 알루미늄 히트싱크에 스틸레전드 로고를 새겨놨으며, 히트싱크를 분리해서 내부 전원부를 확인해보면, 총 9페이즈를 구성하고 있는데, 1페이즈당 1모스펫 구성으로 모스펫은 Dr.MOS 모스펫을 적용해 완벽한 디지털 전원부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10만원대 스틸레전드 제품 중에서는 가장 고급스럽게 갖추고 있는 전원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 제품들이 초크나 페이즈컨트롤만 디지털로 적용하고 모스펫은 아날로그식 개별 모스펫으로 적용하는 경우들이 있다라는 점에서 확실히 가성비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오디오부분의 캐패시터를 제외만 전원부를 포함한 모든부분의 캐패시터들이 일본 니치콘 12K 블랙을 사용했다라는 점도 상당히 인상적이죠. 그래서, 전원부 구성만봐도 이번 모델이 오랜만에 ASRock답게 제대로 가성비로 나왔구나 느껴질 수 있습니다.

 

 

메모리슬롯은 총 4개로 풀-뱅크 구성이 가능하고, 최대 128GB 용량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자동 메모리 오버클럭을 적용할 수 있는 인텔 X.M.P 프로파일도 2.0까지 적용하고 있습니다. 클럭은 B460칩셋이기때문에 10세대 i7급이상 CPU를 장착할 시 최대 2933MHz까지 작동됩니다. 그리고, 메모리 슬롯 주변에는 PWM 팬 커넥터 2개(1개는 워터블럭 커넥터 겸용)와 5V 어드레서블 헤더 1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S-ATA 커넥터는 총 6개를 갖추고 있는데, 메인칩셋 히트싱크 아래에 배치된 S-ATA 커넥터가 0,1번이고, USB 3.0 내장헤더 왼쪽에 배치된 S-ATA 커넥터가 나머지 순서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PWM 팬 커넥터가 2개 배치되어 있습니다.

 

 

슬롯부분은 일단 B460 메인칩셋이 적용된 부분의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분리하면,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1번 PCIe x16배속 슬롯 위아래도 M.2 SSD 슬롯이 하나씩 배치되어 총 2개의 슬롯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길이는 모두 2280까지 지원하고, 그래픽카드 슬롯 아래에 M.2 2번 슬롯에 SSD를 장착하면 S-ATA 0번 포트는 비활성화 됩니다. 이는 다른 모든 메인보드들이 마찬가지죠. 그리고, 그래픽카드 슬롯도 내구성이 높도록 스틸 아머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M.2 2번 슬롯 아래에는 M-SATA방식으로 Wi-Fi 모듈을 장착할 수 있게 슬롯을 갖추고 있는데, B460칩셋이기 때문에 차세대 Wi-Fi 규격인 Wi-Fi 6까지 장착해서 무선인터넷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슬롯 맨 아랫부분에는 역시 2개의 PWM 팬 커넥터가 있으며, 왼쪽으로 5V 어드레서블 헤더와 12V 어드레서블 헤더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PWM 팬 커넥터는 총 6개, 5V 어드레서블 헤더는 2개를 갖추고 있는데, 이 역시도 가격대를 생각하면 풍족한 지원이죠.

 

 

끝으로, 백패널 I/O 포트 구성을 확인해보면, 기본 PS/2 포트를 시작으로 USB 2.0 2개, USB 3.2 1세대 A타입 4개, C타입 1개를 갖추고 있으며, 모니터 출력포트는 HDMI와 DP 1.4 포트를 각각 갖추고 있는데, 모두 4K 해상도까지 출력지원을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Wi-Fi 모듈을 사용할 시 안테나와 연결할 수 있는 거치대로 적용되어 있죠. 이 외에도 오디오와 랜(LAN) 칩셋은 모두 리얼텍(Realtek)사의 칩셋이 적용되었습니다.

 

 

직접, B460 메인보드 ASRock B460M 스틸레전드 메인보드를 사용해보면, 일단 7월 28일자에 최신 바이오스가 나와있기 때문에, 구입 시 최신 바이오스가 아니면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좋겠고, CMOS 메뉴를 잠깐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진입은 EZ 모드로 들어가지만, F6키를 누르면 세부설정을 할 수 있는 고급모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고급모드에서는 크게 메인, OC트위커, 고급, 도구, HW/모니터, 보안, 부팅, 종료 8가지 메뉴가 있으며, 일단 B460칩셋 같은경우 위에 메모리슬롯부분에서 언급했듯이, 10세대 i7급이상의 CPU를 장착할 경우 메모리 최대클럭은 2933MHz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2933MHz이상의 클럭 메모리를 장착해도 2933MHz으로 작동됩니다. 그리고, CMOS 자체에서도 ASRock RGB Sync인 폴리크롬 싱크 즉 RGB라이팅효과를 설정할 수 있는데, Off 포함해 총 14가지 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B460M 스틸레전드를 처음 사용하거나 기존 메인보드에서 교체를 했을 시, 부품들이 모두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는데, 운영체제로 부팅되지 않고 계속 CMOS로 자동 진입한다면 연결된 USB 장치나 부품 중 규격버전이 예전 방식으로 생기는 문제이니 이때는 노트북 CMOS처럼 부팅메뉴로 가서 맨 아래 CSM 기능을 사용으로 변경해줘야합니다. 기본적으로 사용안함으로 되어있음.

 

 

실제로 B460M 스틸레전드에 인텔 10세대 i7-10700 CPU를 장착해서 사용해봤는데, 기본설정 상태에서 사용하면 최대 클럭은 3.2GHz로 작동됩니다. 즉, i7-10700의 TDP설계전력 65W내에서 작동하는거죠. 하지만, ASRock에선 이 TDP설계전력은 높여서 클럭을 더 올라가게 해주는 기능이 있는데, 바로 BFB(Base Frequency Boost)입니다. CMOS-OC트위커에서 그 메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125W까지 적용할 수 있는데, 실제로 125W로 적용해본 결과 최대 클럭은 4.1GHz까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BFB기능을 사용할 때는 절전관리 기능인 CPU C-State 기능도 Off하는 것이 좋겠죠. 참고로 최대 클럭은 올-코어를 이야기를 하는 것이며, Prime95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다시말해 실사용은 Prime95보다 TDP설계전력이 좀 더 낮게 적용되기 때문에 클럭도 0.3~0.4GHz정도 더 올라갑니다.

 

 

물론, B460M 스틸레전드는 BFB기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Z490칩셋처럼 오버클럭은 할 수 없지만, BFB보다 더 높게 전력해제를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서 올-코어 4.1GHz 클럭보다 더 높게 작동시킬 수 있는데, 역시 CMOS-OC트위커 메뉴로 가서 맨 아래 4가지 메뉴를 모두 최대치로 설정하면 최대 TDP설계전력을 255.75W까지 해제합니다. 이렇게 설정을 하면 i7-10700은 올-코어 최대 4.6GHz 클럭까지 작동이 되는데, 단 그만큼 CPU 발열도 높아지기 때문에 쿨링도 CPU 구입시 제공되는 기본 쿨러가 아닌 사제 공랭 쿨러나 일체형 수냉 쿨러 등을 사용해야합니다. 또한, 전력해제를 했을때는 전압조절도 해주면 그냥 전력해제만 하고 작동할 때보다 좀 더 발열을 낮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Prime95로 테스트를 하면 아무래도 CPU에 부하를 극한으로 주는 것이라 TDP설계전력이 약 210W정도인데, 게임이나 렌더링작업 같은 실제 사용에선 이보다 낮은 TDP설계전력 150W수준을 보여줘서 온도는 좀 더 낮겠습니다. 또한, 전력해제를 할 때는 BFB기능까지 적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단히 CPU의 영향을 많이 적용하는 렌더링으로 3가지 클럭별로 성능을 확인해보면, 당연히 전력해제를 했을 때가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물론, 다중작업을 했을 때 효과가 확실하겠죠. 즉, 자신의 PC를 어떤 활용으로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기본으로 사용할지, 아니면 B460M 스틸레전드에서 지원해주는 BFB기능이나 전력해제를 적용할지 선택하면 되는겁니다. 물론, 전력해제를 했을 때 가장 좋은 성능이니 쿨링만 받쳐준다면 게임용 PC로 활용할 때는 유용하겠죠.

 

 

끝으로, B460M 스틸레전드에 제공되는 S/W 중 일부를 잠깐 살펴보면, 새롭게 눈에 띄는 S/W는 나히믹 오디오 프로그램으로 최근 게이밍 노트북에서도 많이 적용되고 있죠.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흔히 게이밍 헤드셋 같은 제품을 사용할 때 사운드설정을 할 수 있게 제공해주는 사운드설정 프로그램과 같은 개념입니다. 메뉴는 크게 음악, 영화, 커뮤니케이션, 게임 4가지로 환경에 맞춘 대표적인 기본설정을 사용자가 좀 더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SRock의 RGB Sync 폴리크롬 싱크는 위에서 본 CMOS 외에도 운영체제에서도 S/W로 제어할 수 있게 제공해주는데, 이미 기존 제품들에서도 제공되던 프로그램이라 B460M 스틸레전드에 사용자가 5V나 12V RGB헤더에 장치를 연결하면 연동으로 라이팅효과를 볼 수 있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모리나 키보드, 마우스 같은 부품 및 주변장치들도 지원을 하면 연동시킬 수 있습니다.

 

 

작년 1월에 B450 메인보드로 첫 선을 보였던 스틸레전드 라인업은 가성비 컨셉으로 나름 성공적인 데뷔를 걷었습니다. 이후 Z390, X570, Z490 인텔과 AMD 상위칩셋까지 적용한 20만원이 넘는 모델들까지 나오면서 고르게 분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다시 인텔 H470, B460칩셋으로 10만원대 제품이 나왔느데, 그 중 B460M 스틸레전드는 Dr.MOS를 적용한 디지털 전원부와 6개의 팬 커넥터, 2개의 5V 어드레서블 헤더, M.2 슬롯 2개, M-SATA 와이파이 슬롯까지 15만원이 안되는 가격에서 역대급으로 풍족하게 나왔으며, 오버클럭이 되지않는 Non-K 10세대 CPU들을 전력해제를 통해 최대 클럭까지 사실상 오버클럭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어서 지금까지 나온 스틸레전드 제품들 중 가장 역대급 가성비 모델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력해제에 따른 쿨링환경을 잘 갖춰야하지만요, 그래도 인텔 Non-K 10세대 CPU로 가성비 PC를 맞추고 싶었던 소비자들에게는 이만큼 풍족한 저렴한 메인보드는 없으니 참고해보세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 한 번 더 생각해보세요~
- 인텔 10세대 Non-K CPU 사용자라면
- Non-K CPU의 성능을 올리고 싶다면
- 저렴한 가격대에서 Dr.MOS방식의 디지털전원부를 찾고 있다면
- 전력해제에 따른 발열과 온도 상승 해결을 위한 추가적인 쿨링 환경을 갖추고 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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