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더워지기 시작했던 지난 5월에 인텔은 데스크탑PC용 CPU 10세대 코멧레이크-S를 출시했죠. 그리고, 동시에 이를 지원하는 칩셋 H410, B460, H470, Z490 4가지 칩셋별로 각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제품들을 출시했는데, 4대 메이저 메인보드 브랜드 중 하나인 ASUS도 예외는 아니죠. 특히, 가장 하위 칩셋인 H410이 적용된 메인보드는 인텔 10세대 CPU 기반으로 조립PC를 맞출 때, 소비자들이 가격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메인보드라 할 수 있는데, ASUS에도 이런 모델이 바로 프라임(Prime) 라인업에 속한 H410M-K 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인텔 10세대 CPU 지원으로 ASUS 메인보드 중 가장 기본 모델이라 할 수 있는 H410M-K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ART~!!
제품박스는 ASUS 기존 제품들과 큰 차이 없이 전면에 모델명과 해당 제품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 유통사 중 하나인 인텍앤컴퍼니(www.intechn.com)의 3년 무상 보증기간 스피커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인택앤컴퍼는 ASUS 공인 A/S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어서, 사실 국내 ASUS 유통사로는 후발주자였지만, 현재 소비자들에게 A/S처리 평가는 상당히 좋아서 꾸준히 유통사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메인보드 뿐만 아니라 ASUS의 그래픽카드와 모니터까지 유통을 맡고 있죠.
박스 뒷면에는 해당 제품의 기본 사양을 제품 이미지와 함께 부위별로 상세하게 표기를 해놔서 소비자가 구입 전 충분히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아래에는 주요 제품 특징으로 4가지 정도를 언급하는데, 오디오, ASUS의 대표 5가지 보호기술, 최적화 메모리, 팬 조절 및 모니터링 입니다. 그리고, 박스를 열어보면, Prime H410M-K 메인보드는 비닐 포장이 되어 있으며, 메인보드를 비롯한 제품구성에는 제품 설명서, 퀵가이드, 백패널 I/O쉴드, S-ATA 케이블 2개, 드라이버 C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럼, ASUS의 Prime H410M-K 메인보드 레이아웃을 살펴보면,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메인보드 규격은 M-ATX 플랫폼으로 시작에서 말했듯이 가장 하위 칩셋의 메인보드이기 때문에 M-ATX 중에서도 사이즈가 작은 쪽에 분류됩니다. 흔히 메모리 슬롯이나 PCI 슬롯이 적은 편이죠. 일단 CPU 소켓주변의 전원부터부터 확인해보면 총 8페이즈 구성으로 이전 9세대를 지원하면 이전 H310칩셋 동급 모델에서 2배정도 많아졌습니다. 물론, 가장 낮은 모델이기 때문에 디지털 전원부는 아니지만, 인텔 10세대 i7, i9 CPU까지 장착 지원을 할려면 전원부가 많을수록 좋은거죠. 그래도 전력 컨트롤 칩셋은 ASUS Digi+ 칩셋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메모리 슬롯은 방금 언급했듯이 M-ATX 규격에서도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2개의 슬롯만을 갖추고 있는데, 그래도 최대 64GB용량까지 장착이 가능하고, 10세대 i7 CPU이상부터는 2933MHz 클럭까지 작동되게 지원을 합니다.
이 외에 메모리 슬롯 앞쪽에는 USB 3.2 1세대 내부 헤더가 배치되어 있으며, H410 메인칩셋 방열판 아래에는 총 4개의 S-ATA 커넥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PCI슬롯은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PCIe 3.0 x16배속 슬롯을 포함해 총 3개를 갖추고 있으며, 맨 왼쪽 아랫부분에는 독립된 PCB구간으로 내장 오디오를 갖추고 있는데, 리얼텍사 칩셋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USB 2.0 내부헤더 1개가 배치되어 있으며, 마지막으로 백패널 I/O 포트 구성을 확인해보면, 키보드와 마우스의 기본 포트인 PS/2를 각각 지원해주고 있으며, D-SUB과 DVI 모니터 출력 포트, USB 3.2 1세대 포트 2개, USB 2.0 포트 4개, 랜(LAN) 포트, 오디오 잭 포트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가 PC성능에 영향을 주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성능 같은 벤치마크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직접 ASUS Prime H410M-K를 사용해보면, 일단 CMOS 메뉴는 ASUS의 Prime(프라임) 메인보드 제품들의 UI와 동일합니다. 기본적으로 EZ Mode로 들어가지만, F7키를 누르면 Advanced Mode로 전환할 수 있으며, 메뉴는 크게 Main, Ai Tweaker, 고급, 모니터, 부팅, Tool, 나가기 입니다. 이 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드리자면, 원해 H410칩셋은 가장 하위 칩셋으로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죠. 하지만, ASUS의 오버클럭 메뉴인 Ai Tweaker가 있습니다. 물론, 메뉴만 있는 형식이고, CPU를 오버클럭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메모리 같은경우에는 위에서 레이아웃을 살펴볼 때 언급했듯이, 10세대 i7, i9 CPU를 탑재하게 되면 2933MHz 클럭까지 작동하기 때문에, X.M.P 프로파일이 적용된 메모리를 장착했을 경우 프로파일을 불러올 수 있게 Ai Tweaker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X.M.P 프로파일이 3200MHz 클럭 설정을 가지고 있다고해도 2933MHz까지만 작동이 됩니다. 그리고, ASUS 메인보드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 중에 부품들이 다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는데도 계속 부팅만 하면 CMOS로 자동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구형 USB 장치를 사용했을 시 발생하는 문제로 이때는 CMOS-부팅 메뉴로 가서 첫 번째인 CSM 시작을 활성화 시켜주면 해결이 되니 참고하세요.
끝으로, ASUS Prime H410M-K 메인보드는 H410칩셋으로 가장 저렴한 모델에 속하는데, 과연 인텔 10세대 i7이상의 CPU를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까? 정답은 Yes입니다. 실제로 i7-10700 CPU를 탑재해서 사용을 해봤을 때, 기본 작동클럭은 부스클럭 최대치에 근접하는 4.7Ghz까지 작동합니다. 물론, 부스트클럭이라는 것은 해당 CPU의 모든 코어가 똑같이 최대 클럭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닌 1~2개의 코어만 최대 클럭을 작동하는 것으로 Prime H410M-K 메인보드 역시 이를 충분히 잘 소화하며, 대신 모든 코어가 100% 과부하 걸릴 시에는 3GHz 클럭수준으로 작동합니다. 즉, PC사용자가 주로 과부하가 걸리는 작업이나 게임이 아니라면 Prime H410M-K으로도 충분히 i7이상의 CPU를 사용해도 문제될 것은 없겠습니다. 그리고, 메모리는 이미 언급한대로 X.M.P 프로파일을 가진 메모리가 3200MHz 클럭을 가지고 있어서, H410칩셋 메인보드에서는 최대 2933MHz 클럭까지만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텔 10세대 CPU 출시와 함께 등장한 인텔의 400시리즈 칩셋에서 가장 하위 칩셋인 H410칩셋을 적용한 ASUS의 Prime H410M-K 메인보드는 8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하위모델이면서도 인텔 10세대 CPU기반의 조립PC를 구상하는데 있어서는 필요한 기본 부품들을 모두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즉, 기본적으로 있을 건 다 있다라는 겁니다. 물론, 가장 하위칩셋의 모델이기 때문에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은 욕심입니다. 그래도, i7이상의 CPU를 사용하는데도 기본적으로 무리가 없고, 유통사의 A/S 또한 신뢰가 높으니, ASUS의 메인보드 안정성까지 이미 소비자들이 잘 알고 있는 만큼 인텔 10세대 조립PC를 맞출 때 최대한 비용부담을 줄이고 싶어 저렴한 메인보드를 선택해야한다면 Prime H410M-K를 선택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 메인보드 제품이라고도 부를 수 있구요,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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