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함께 많이 사용하는 액세서리 대표 제품이 바로 무선이어폰이죠. 이제는 무선이어폰 시장도 많이 성장해서 저가형부터 고가형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고, 스마트폰 제조사의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음향 전문업체들에서도 무선이어폰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마트폰 업체의 자사 무선이어폰은 거의 대부분의 업체들이 반영하고 있는데, 중국의 오포(oppo) 역시 예외는 아니죠. 특히, 가장 최근에 출시한 Enco W51은 오포의 세 번째 무선이어폰 제품임 동시에 첫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제품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국내 단독으로 오포의 Enco W51 무선 이어폰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ART~!!
제품박스는 경쟁사들 제품들처럼 정사각형 모양의 박스형태로 박스전체가 비닐로 밀봉처리되어 있으며, 전면에 제품 이미지와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제품 이미지만 봐도 기존의 무선 이어폰 디자인과는 조금 다르다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죠. 그리고, 박스 뒷면에는 제품의 특징을 크게 6가지로 표현해놨는데, 오포(OPPO) 무선이어폰 중 처음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되었다라는 점, Qi 무선충전 지원, 빠른 무선 연결, 이어폰당 3개의 마이크 적용, IP54등급의 방수방진, 최대 24시간 사용 배터리를 언급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첫 번째 수납함에는 제품설명 및 이어-팁 교체 설명서, 제품 보증서가 들어있으며, 그 아래에는 Enco W51 무선이어폰이 위아래도 감싼 비닐 포장 형태로 들어있으며, 맨 아래에는 USB타입 C포트 충전케이블과 크기별 이어-팁이 들어있습니다.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Enco W51 무선이어폰에 M 사이즈 이어-팁이 기본 장착되어 있고, 교체로 L, S, XS까지 총 4가지 크기별로 제공이 되는 겁니다.
그럼, 오포 Enco W51 무선이어폰을 살펴보면,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블루 3가지로 나왔으며, 충전케이스 크기는 제가 가지고 있는 화웨이 프리버즈3와 리얼미 버즈 에어와 비교를 해보니깐 프리버즈3와 크기는 비슷하고, 두께는 3개 중 딱 중간 위치에 높이를 가지고 있네요. 무게는 이어폰까지 담긴 상태에서 측정한 결과 프리버즈3와 비슷해서 역시 휴대하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하실 7~80g미만이면 휴대하기에는 무리가 없죠. 그리고, 충전케이스는 여성들이 사용하는 파운데이션처럼 앞쪽에서 위로 올리는 오픈식으로 뒷쪽에 충전포트와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충전케이스의 배터리 용량은 480mAh이고, 50% 볼륨으로 사용시 최대 24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방금 말한대로 앞쪽에 위로 올리는 오픈식으로 충전케이스를 열어보면, 내부에 Enco W51 무선이어폰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앞쪽 열리는 위치 내부 부근에 페어링 상태 및 이어폰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가 적용되어 있고, 그 아래로 페어링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충전케이스에서 Enco W51 무선이어폰을 꺼내서 살펴보면, 우리가 흔히 무선이어폰에서 보면 디자인과는 조금 다르죠?! 외부쪽에서 봤을 때는 그냥 오픈형 이어폰처럼 생겼지만, 안쪽은 커널형 이어폰형태로 결론적으로 커널형 무선이어폰이 되겠습니다. 단순히 정리하자면 커널형 이어폰 디자인에 마치 흔히 말하는 콩나물의 다리부분을 적용한 형태인거죠. 근데 의외로 이게 생각보다 사용하기 편합니다. 둥근형태의 오픈형 무선이어폰은 사실 터치-탭 할 때 한 번씩 위치가 애매할 때가 있는데, 이런 디자인은 딱 이어-컵부분과 다리 막대 경계가 확실히 나뉘어져 있어서 터치-탭 하기에는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제품 박스에서 확인했듯이, 이어폰당 마이크는 3개씩 내장 적용되어 있으며, 이어폰 안쪽으로 다른 경쟁사들처럼 착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재생정지가 되게 센서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어폰 내부에는 7mm 드라이버 유닛이 적용되어 있고, 이어폰당 배터리 용량은 25mAh이며, 볼륨 50% 기준으로 최대 4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포 Enco W51 무선이어폰을 직접 사용해봤는데요, 일단 페어링 연결은 다른 무선이어폰들처럼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활성화를 시킨 후 연결하면 됩니다. 그리고, 한 번 연결이 된 후부터는 충전케이스만 열어도 자동연결이 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경쟁사들처럼 별도의 어플(App) 제공이 없습니다. 즉, 오포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다른 경쟁사들의 스마트폰에서는 그냥 페어링 연결만 한 상태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터치-탭 설정도 변경할 수 없기때문에, 더블-터치와 트리플-터치 기본 터치-탭 설정 그대로 사용해야합니다. 애플을 제외하고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업체들이 자사 무선이어폰을 출시하면 대부분 어플도 함께 제공하는데 이부분은 아직까지 미지원이라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Enco W51 무선이어폰 충전케이스는 무선 충전도 가능한데, 이부분에서도 약간 아쉬운게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가 앞서 확인했듯이 유선충전 포트가 배치된 뒷면에 적용되어 있어서 역간 번거롭다 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이어폰을 착용했을 때는 커널형 이어폰이라 확실히 오픈형 이어폰을 착용할 때보다 외부 소음차단이 더 확실히 크게 줄어드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으며, 왼쪽 이어폰을 2번 터치하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On/Off가 되는데 아직 Enco W51는 중국 내수용으로만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활성화 여부를 알려주는 음성이 중국어입니다. 근데, 사용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On/Off 되었을 때 차이가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주변 소음 많거나 실내공간에서 소음이면 더 확실히 느껴지구요. 그리고, 사운드 같은경우는 전반적으로 듣기에는 무난한데, 볼륨을 최대로 높였을 때, 비트가 강한부분에서는 약간 날카롭게 들리는 느낌입니다. 화웨이 프리버즈3와 비교해봤을 때, 약간 사운드튜닝이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 번째 무선이어폰 출시만에 첫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한 오포(OPPO)의 Enco W51 무선이어폰은 기존의 무선이어폰 제품들과 나름 차별을 주는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그결과는 아주 만족스럽지만은 않지만, 그렇다고 큰 불만이 느껴지는 제품도 아니라서 나름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스마트폰업체에서 자사 무선이어폰으로 10만원이 안되는 제품에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까지 적용된 제품이 흔하지 않다라는 점에서 Enco W51은 나름 가성비 제품이라 할 수 있고, 여기에 나름의 차별화 디자인으로 커널형 이어폰 디자인에 다리 막대를 적용했는데, 불편하기보다는 오히려 나름 터치하기가 오픈형 무선이어폰보다 편했습니다. 무엇보다 착용감에 있어서는 커널형 이어폰으로 외부 소음 차단과 함께 오래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아 편해서, 사운드는 약간 날카로운 느낌이지만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 사운드를 제외하고 착용감만 놓고보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가장 아쉬운 점은 어플 지원이 없다라는 점이구요. 그럼, 이상으로 오포(OPPO) Enco W51 무선이어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한 번 더 생각해보세요~ |
- 커널형 이어폰을 선호하면서, 주변 소음 차단 효과가 크게 느껴지는 무선이어폰을 원한다면 - 10만원 미만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무선충전 둘 다 원한다면 - 기존의 무선이어폰 디자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원한다면 |
- 별도의 전용 설정 어플 지원이 없기 때문에, 기본상태로 사용해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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