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첫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무선이어폰! - [샤오미 Air2 Pro]
- Review/사운드
- 2021. 1. 7.
국내에도 이제는 잘 알려진 샤오미는 늘 가성비라는 이미지가 따라붙죠. 그만큼 가성비 제품으로 크게 성공을 거둔 브랜드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PC나 보조배터리, 무선청소기 등 왠만한 제품에선 늘 가성비로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는데, 유일하게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분야가 바로 사운드부분 그것도 무선이어폰 제품입니다. 물론, 샤오미가 그동안 꾸준히 무선이어폰 제품을 선보였지만, 늘 바뀌지 않는 디자인에 경쟁사들은 대부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였는데, 샤오미를 한 번도 선보인 적이 없었죠. 근데, 드디어 최근에 출시한 무선 이어폰에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되었습니다. 바로, 샤오미 Air2 Pro죠. 이번 시간에 이 샤오미 Air2 Pro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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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팩키지형태는 박스형태로 박스 전체까지 비닐포장이 되어서 판매제품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만나본 스마트폰 브랜드의 무선이어폰 제품 중에서는 가장 팩키지 형태가 큽니다. 뒤에서 구성품 확인을 하겠지만, 구성품 차이가 없는만큼 확실히 박스 자체가 큰 편입니다.
블랙색상의 박스디자인에서 전면에는 샤오미 Air2 Pro 이어폰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박스 후면에는 제품 사양을 확인할 수 있는데, 무게라든지 저항, 충전 전압, 블루투스 버전, 충전 시간, 충전 케이스 크기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ir2 Pro 같은경우 현재 중국에서만 판매되는 내수용 버전이기 때문에 샤오미 Ai 음성 지원을 하며, Qi 무선 충전표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Air2 Pro 무선 이어폰은 비닐 포장이 되어있으며, 제품설명서를 비롯한 부속품 제공에는 2가지 종류의 이어-팁을 4가지 크기별로 각각 제공해주고 있으며, USB Type-C 충전케이블을 제공해줍니다. 이어-팁이 2가지 종류라고 했는데, 차이점은 안쪽에 스펀지 적용 유무입니다.
그럼, 샤오미 Air2 Pro 무선이어폰 충전 케이스부터 살펴보면, 실제로 얼핏 봤을 때는 크다라는 느낌이 드는데, 경쟁사 제품들과 비교해보면 그렇게 큰 편은 아닙니다. 물론, 경쟁사 제품들보다는 조금 널찍한 편이죠. 왜냐하면 충전케이스 배터리용량이 500mAh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500mAh이상 용량을 가지면 충전케이스 부피가 좀 늘어나는 편이죠. 그리고, 전면에는 페어링이나 충전상태를 알 수 있게 LED가 적용되어 있고, 후면에는 Qi 무선충전 표기를 해놨습니다. 또한, 케이스 오른쪽 측면에 페어링 버튼이 배치되어 있으며, 밑바닥부분에는 충전포트를 확인할 수 있고, 방금 언급한 충전케이스 배터리용량과 이어폰 배터리(55mAh) 용량 표기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Air2 Pro 충전케이스가 경쟁사들처럼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가 아니고 측면만 둥근 형태라 이런 디자인 나름대로 괜찮은 점도 있는데, 바로 이렇게 케이스를 세운 상태에서 뚜껑을 열 수 있다라는거죠. 뚜껑을 열어보면 이어폰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좌우 구분 표시도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조금 아쉬운 점은 손에 유분이 있는 분이라면 이어폰을 뺄 때 약간 미끌거릴 수 있습니다.
Air2 Pro 이어폰을 살펴보면, 커널형 이어폰 디자인으로 막대형태 디자인에 바깥쪽 터치부분은 유광처리를 해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통일감있게 무광으로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참고로, 충전케이스와 이어폰 재질 모두 세라믹 소재입니다. 그리고, 내부에 드라이버 유닛 크기가 12mm라 그런지 터치&유닛부분 크기가 좀 큰 편이고, 길이는 경쟁사들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유닛부분의 윗부분을 보면 베이스부분도 비교적 큰 편인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효과를 볼 때 이부분 통해서 소음을 줄인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통화 품질을 위해서 마이크를 경쟁사들처럼 이어폰당 총 3개의 마이크를 적용했는데, 유닛 아랫부분, 막대 충전부분, 그리고 이어-팁 안쪽 부분에 각각 마이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이어폰 무게를 측정해보면 6g대로 역시 경쟁사들에 비해 조금 무거운 편이며, 충전케이스 역시 60g 표기사양의 오차범위내로 경쟁사들 제품에 비해 조금 더 나가는 편입니다.
직접, 샤오미 Air2 Pro 무선이어폰을 사용해봐야겠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은 다른 경쟁사들 제품들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냥 블루투스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물론, 스마트폰 자체에서 블루투스 연결할 때는 한글로 나오지만, Air2 Pro 지원의 샤오미 어플은 현재 내수용인 Mi Ai 앱밖에 없기때문에, 사실상 어플 사용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Air2 Pro가 글로벌버전으로 나온다면 다른 샤오미 글로벌 앱으로 연동이 되겠죠. 일단, 글로벌버전으로 나올려면 현재 음성지원인 샤오미 Ai 음성지원이 구글 어시스턴트로 바뀌어야하는데 이게 가능할지는 지켜봐야할 부분입니다. 그래도, 어플을 사용하지 않아도 기기 자체를 다루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터치방식 같은경우도 더블 터치와 터치를 계속 대고 있는 방식 이 2가지만 주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더블 터치 같은경우 왼쪽 이어폰은 기본적으로 샤오미 Ai 음성실행을 가지고 있어서, 왼쪽 이어폰만 사용자가 다른 기능으로 변경을 한 번만 해주면 되고, 오른쪽 이어폰은 기본적으로 재생/일시정지 기능입니다. 그리고, 양쪽 이어폰 모두 터치를 오래 대고 있으면 ANC 기능 모드 변경을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샤오미 Air2 Pro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지원이죠. 방금 언급한대로 어플 지원이 중국어로만 지원되고 있어서, ANC 기능을 처음 볼 때는 잘 모를 수 있지만, 한 번 알고나면 익숙해집니다. 일단 ANC 기능은 Off를 포함해 2단계로 조절이 되고, 나머지 1가지 모드는 외부소음을 더 뚜렷하게 들려주는 기능입니다. 즉, ANC 기능을 끈 상태에서 더 뚜렷하게 들려주는거죠. ANC기능은 1,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확실히 외부소음이 감소되는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주로 듣는 음악으로 샤오미 Air2 Pro 무선이어폰의 음질을 느껴봤는데, 사운드 음질은 조금 날카로운 편입니다. 12mm 드라이버 유닛이 탑재된 점을 생각하면, 좀 더 사운드 튜닝작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소지하고 있는 화웨이 프리버즈3, 오포 엔코W51, 리얼미 버즈에어와 모두 비교했을 때, 가장 저렴한 버즈에어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이고, 나머지 두 모델보다는 좀 날카롭다라는 느낌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정도여서 Air2 Pro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역시 사운드튜닝은 좀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샤오미 Air2 Pro 무선이어폰 역시 Qi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서, 케이블 연결없이도 쉽게 충전케이스를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상태를 케이스 전면에 LED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충전케이스 완충했을 때 ANC 기능을 끄고 사용하면 최대 28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이어폰 같은경우는 최대 7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의 첫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이 적용된 무선이어폰 Air2 Pro는 일단, 그동안 샤오미가 계속 한결 같이 유지하던 오픈형 이어폰 디자인에서 벗어나 커널형 디자인을 적용했다라는 점에서 마음에 듭니다. 여기에 배터리 사용시간도 긴 편이구요. 물론, ANC 기능도 단계별로 그리고 외부소음도 더 증가시켜주는 모드까지 총 4가지 모드를 갖추고 있다라는 점고 이 제품의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샤오미가 무선이어폰에서 늘 아쉬운 부분으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것처럼 이 Air2 Pro 역시 약간 부피가 있는 충전케이스와 이어폰의 무게감, 그리고 가격대를 생각하면 아쉬운 사운드튜닝의 음질은 여전히 샤오미가 사운드분야에선 경쟁사들에 비해 좀 뒤떨어져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Qi 무선충전 기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샤오미 제품을 선호하는 분들이 샤오미의 ANC 탑재 무선이어폰을 기다렸다라는 점에서 보면 분명 반가운 모델이라 현재 내수용으로만 나와있어서, 기왕이면 글로벌버전으로도 나와주기를 바래보면서 이번 시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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