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PU 쿨러시장에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지만, 국산 브랜드는 유일하게 2개 밖에 없죠. 그 중에서도 잘만테크 같은경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국산 CPU쿨러 브랜드 자부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잘만테크에는 다양한 CPU쿨러 제품들이 있지만, 최근 출시되는 CPU쿨러들은 요즘 트랜드에 맞춰 RGB 라이팅효과를 적용해서 나오고 있죠. 그 중에서도 최근 출시된 CNPS10X OPTIMA II RGB 모델은 기존에 먼저 출시되었던 잘만 CNPS10X OPTIMA II에서 좀 더 완벽하게 개선과 트랜드를 갖춘 모델입니다. 그럼, 이번 시간에는 잘만의 잘만 CNPS10X OPTIMA II RGB(블랙) CPU쿨러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ART~!!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전면에 제품이미지를 통해서 이 잘만 CNPS10X OPTIMA II RGB(블랙) CPU쿨러는 요즘 PC시장 트랜드 중 하나인 RGB라이팅 효과를 지원한다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죠. 그리고,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또한, 박스 측면에는 제품 특징으로 RGB LED 라이팅효과, 듀얼 블레이드(날개), 히트파이프가 CPU에 직접 접촉하는 DTH 베이스구조를 언급하고 있으며, 반대편 측면에는 제품의 기본사양과 CPU 소켓 지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최신 모델이기 때문에 최신 CPU 소켓은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뒷면에는 각 나라별 언어로 제품 특징을 표기해놨는데, 한국어도 포함이 되어있으며, 기본사양에는 표기되어 있지않던 TDP설계전력도 최대 180W까지 지원한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소비자들이 CPU쿨러를 구입할 때 TDP설계전력 지원을 잘 확인할 필요가 없었는데, 요즘 출시되는 CPU들은 6코어이상으로 나오는 제품들도 많아져서, 오버클럭을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이런 TDP설계전력 지원표기는 꼭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박스를 열어 구성품을 꺼내다보면 CNPS10X OPTIMA II RGB(블랙) CPU쿨러는 흔들리지 않게 또한 외부 충격방지를 위해 우레탄-폼으로 포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쿨러를 비롯한 제품구성에는 120mm 팬, 부속품이 담긴 박스, 제품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품설명서는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지않지만, 설치과정을 그림형태로 알아보기 쉽게 모두 그려놨기 때문에 장착시 참고할 때 어려움은 없겠습니다. 그리고, 부속품 박스에는 백플레이트를 비롯해 나사와 너트 등 장착에 필요한 기본 부속품들과 써멀컴파운드, Y자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주요 부속품들은 분실이 되지않게 별개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그럼, 잘만 CNPS10X OPTIMA II RGB(블랙) CPU쿨러 외형을 살펴볼까요? 외형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쿨러에 적용된 커버부분으로 상단 커버에는 RGB LED 라이팅효과를 볼 수 있게 처리되어 있으며,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커버 표면에 헤어-라인 효과를 적용해 메탈느낌이 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전후측면 통짜커버에는 한쪽은 팬을 장착할 수 있게 나사홀이 적용되어 있지만, 나머지 한쪽은 나사홀이 없어서 듀얼 팬 장착은 지원을 하지 않겠습니다. 기왕이면 듀얼 팬 장착이 가능하게 양쪽 다 나사홀을 적용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커버 측면에는 모델명을 새겨놨습니다.
커버는 나사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나사를 풀면 쉽게 쿨러에서 분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상판 커버 안쪽도 라이팅효과를 위한 불투명 커버를 걸쇠식으로 장착해놨기때문에 분리가 가능하고, 분리를 하면 SMD LED가 박힌 PCB기판을 확인할 수 있죠. 물론, 이런 분해지원은 소비자들 위한 것보다 추후 쿨러를 사용하다가 문제 발생시 A/S 수리를 위해 지원되는 것으로 소비자가 분해할 필요까지는 없겠습니다.
커버에서 분리된 순수 CPU쿨러 자체를 살펴보면, 방열핀은 총 56개가 사용되었으며, 일정간격을 유지하고 있고, 방열핀마다 중앙에 옵티마10X 시리즈명을 새겨놨습니다. 그리고, 방열핀을 통과하는 히트파이프는 모두 관통식이며, 히트파이프는 6mm 두께로 4개가 사용되었으며, CPU와 맞닿는 베이스부분에 그대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직접 CPU에 접촉하는 DTH(Direct-Touch-Heatpipes)방식이며, 사용시에는 부착되어있는 투명 스피커는 떼고 사용해야합니다.
끝으로, 기본제공되는 120mm 팬 경우 전형적인 120x120x25mm 크기를 가졌으며, 저소음을 위해 Hydraulic 베어링을 적용했으며, 블레이드(날개)는 총 9개이며 중앙에 다시 분리된 날개 형태로 이중 블레이드를 갖춰 이중 바람 흐름으로 쿨링 성능을 높이도록 했습니다. 이는 잘만테크의 특허기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사홀부분에는 진동소음을 줄이도록 방진패드처리도 적용되어있고, 팬 연결방식은 PWM방식으로 800~1,500RPM(±10%) 범위로 온도에 따라 자동 속도조절됩니다.
잘만 CNPS10X OPTIMA II RGB(블랙) CPU쿨러는 직접 사용해보는데, 일단 장착법은 제공되는 제품설명서를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저는 AMD 소켓 기준에서 설명을 하자면, 먼저 쿨러 베이스부분에 양쪽 나사 4개를 틈이 생길정도로 적당히 풀어줍니다. 그리고, 틈새사이로 AMD 전용클립을 끼워주면 되는데, 나사홀 양쪽에 있는 홈부분에 걸리는 것을 확인하면 쉽게 끼워진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다시 나사를 조여서 고정을 합니다. 인텔 전용클립을 사용할 때도 방법은 동일합니다. 이번엔 백플레이트에 너트와 사이드 캡을 끼워주는데, 사이드 캡은 인텔과 AMD 크기가 달라서 쉽게 구분이 되고, AMD 사이드 캡 같은경우는 좌우구분 표시도 되어있어서 잘못 끼웠을 시에는 사이드 캡이 너트에 완전히 끼워지지 않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백플레이트 중앙 홀부분에 로딩블록을 끼워주고 로딩블록 위헤 제공되는 양면테이프를 부착해주면 되는데, 만약 CPU쿨러를 교체할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양면 테이프에서 메인보드 방향쪽은 떼지않아도 됩니다.
전용 클립과 백플레이트 준비까지 마쳤다면, 마무리도 메인보드에 올려서 제공되는 나사로 체결을 해주면되는데, 나사부분에 체결되는 위치처리가 있기 때문에 나사가 더이상 돌아가지 않을 때 그만두면 되고, 마지막으로 제공되는 팬과 Y자 케이블을 연결하면 되는데, 팬 연결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커버의 팬 나사홀 구멍과 팬 나사의 크기가 맞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팬 나사가 구멍보다 큰 편인데, 커버가 플라스틱 재질이기 때문에 파손우려를 생각해 처음부터 과하게 나사를 사용하는 것보다 나사홀 구멍을 조금 넓힌 상태에서 나사를 체결하는 것이 파손우려가 없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사홀 구멍 혹은 나사 크기를 개선해야 소비자들이 손쉽게 장착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팬까지 장착을 하면 마무리가 되고, 팬까지 장착된 상태에서 메인보드의 메모리 슬롯과의 간섭발생 유무를 확인해보면, 슬롯과의 간섭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 개당 슬롯 폭이 6.5mm이기 때문에, 방열판이 없는 메모리는 간섭이 발생하지 않지만, 방열판이 부착된 메모리의 폭이 6.5mm보다 넓으면, 1번 메모리 슬롯에 장착할 시 팬과 간섭이 발생하므로 참고를 해야하겠습니다. 이는 제조사에서도 상품정보페이지에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Y자 케이블을 팬과 RGB LED 라이팅 케이블에 맞게 연결해주면 되는데, 케이블 개수로 쉽게 구분이 되기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다시말하지만, 제품설명서를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장착할 수 있고, 또한 전용 백플레이트와 전용 클립을 통한 장착식이라 흔히 말하는 CPU 무뽑기도 방지가 됩니다.
PC를 켜면, 잘만 CNPS10X OPTIMA II RGB(블랙) CPU쿨러의 팬과 커버부분에서 RGB LED 라이팅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별도의 모드 변경은 없으며 기본적인 RGB 효과라 할 수 있는 스펙트럼 모드로 작동됩니다. 물론, 이전 CNPS10X OPTIMA II 모델에서도 커버부분에는 RGB 효과가 있었죠. 하지만, 이전 모델에선 팬부분이 화이트 LED였던 반면에, 이번 모델은 팬까지 이제 RGB 효과로 전체 라이팅 효과를 통일시켰습니다.
끝으로, 잘만 CNPS10X OPTIMA II RGB(블랙) CPU쿨러의 냉각성능을 확인해봤는데, 타워형쿨러이기때문에 CPU의 기본 클럭 상태에선 당연히 좋은 성능을 보여주기때문에 생략하고, 오버클럭클럭 상태에서 냉각성능을 확인해볼텐데, 라이젠 3700X를 4.1GHz로 오버클럭한 상태에서 기본 작동(IDLE) 상태에서 온도를 확인해보면 약 34℃수준입니다. 그리고, Prime95로 CPU 100% 과부하(LOAD)를 준 상태에서 10분간 온도확인을 해 본 결과 최대 온도는 약 84℃수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라이젠 3700X의 평균 오버클럭 범위인 것을 감안하면 오버클럭 상태에서도 냉각성능이 준수한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IDLE과 LOAD 각 상황에서의 자동속도조절되는 팬의 소음도 각각 38dB(A), 43dB(A)인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실제 PC케이스 내부에 장착해서 사용한다면 이보다 좀 더 작은 소음대이기 때문에 팬 소음도 정숙한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잘만 CNPS10X OPTIMA II RGB CPU쿨러는 먼저 출시되었던 CNPS10X OPTIMA II와 사실상 외형적인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쿨러의 크기나 팬의 사양 등 전체적인 제품 사양은 동일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팬의 라이팅 효과로 기존 모델은 커버에만 RGB LED 라이팅효과를 적용하고 팬에는 화이트 LED 효과를 적용했었던 반면에, 이번 CNPS10X OPTIMA II RGB 모델은 팬까지 RGB LED 효과를 적용했습니다. 즉 팬 RGB 업그레이드를 통해 좀 더 트랜드에 통일성을 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모델이기 때문에 올해 출시한 인텔 10세대 CPU 지원의 메인보드들과도 호환성을 갖추고 있죠. 사실상 이제는 팬 라이팅 효과로 2가지 버전이 생긴 것임으로 소비자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도 생겼습니다. 물론, CPU쿨러이기 때문에 냉각성능이 가장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잘만 CNPS10X OPTIMA II RGB 쿨러 역시 국민오버클럭용으로 사용하기에 준수한 CPU쿨러라서 소비자들이 3만원대로 선택할 수 있는 가성비 쿨러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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