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키보드가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다양한 컨셉의 기계식키보드 제품들이 나오고 있죠. 그래서, 소비자입장에서도 이제는 개인취향으로 선택할만큼 기계식키보드가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기계식키보드가 대중화되면서 기능적인 지원에서 가장 활성화가 늦은 부분이 바로 무선 지원인데, 이제 무선 지원도 기계식키보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무선지원 기계식키보드는 대부분 텐키리스나 미니키보드인 경우가 많죠. 즉, 풀-배열 형태의 무선지원 기계식키보드가 흔하지 않다라는겁니다. 그래서, 최근에 Mistel(미스텔)에선 바로 이 풀-배열을 갖춘 무선지원 기계식키보드 X-VIII 모델을 출시했죠. 11월에 출시된 제품인만큼 당연히 국내에선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피스커뮤가 단독으로 입수해서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한 번 살펴보도록 하죠~
START~!!
제품박스에는 제품 이미지를 담고 있지 않기때문에 미리 확인할 수 없지만, 모델명과 함께 108키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어서, 일반 104키 풀-배열에 추가적인 키가 더 있다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박스 한쪽 측면에는 유선 연결방식, 매크로, PBT 이중사출 키-캡, 체리MX 스위치, 맥 OS/윈도우 운영체제 호환지원 표기를 확인할 수 있고, 반대쪽 측면에는 제품 구분 표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 체리MX 스위치 총 7가지와 블루투스 유무에 따라 나뉜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색상에 따라서도 나뉘는데 그부분은 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 뒷면에는 간략하게 제품의 크기와 무게 정도를 확인할 수 있죠.
박스를 열어보면, 키보드는 기본적으로 비닐포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얇은 투명 루프도 제공을 해줍니다. 제품구성은 X-VIII 키보드, 제품설명서, 분리형 USB 전원케이블, 교체용 추가 키-캡, AAA 건전지(2개), 키-풀러로 이루어져 있죠.
그럼, Mistel(미스텔) X-VIII 키보드를 살펴보면, 총 108키를 가진 풀-배열의 키보드로 기본 104키 외에 숫자키패드 위해 독립실행 부가기능 키로 4개의 키가 추가 배치되어 있는데, 음소거/볼륨조절/계산기 실행 기능입니다. 이런 기능적인 부분의 108키를 가장 많이 선보였던 곳이 대만의 D사 키보드죠. 무게는 약 1.25kg로 꽤 묵직한 느낌을 줍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스위치와 블루투스 유무 외에 색상으로도 제품이 나뉜다고 했는데, 바로 키-캡의 색상입니다. 블루색상 계열의 투톤 키-캡으로 적용된 모델은 글레이즈 블루(Glaze Blue), 화이트&그레이 투톤 키-캡의 모델은 글루밍(Gloaming)으로 명하고 있죠. 당연히 키-캡은 이미 제품박스에서 확인했듯이 PBT재질의 이중사출 방식으로 처리되었는데, 요즘 PBT 이중사출 키-캡 단가를 줄이기 위해서 이중 비율을 줄이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 X-VIII 키보드는 예전처럼 100% 비율의 완전 이중 사출 방식입니다. 그래서, 키-캡 두께도 약 1.4mm로 두꺼운 편이죠.
스위치 역시 이미 박스에서 확인했듯이 체리MX 스위치가 사용되었는데, 청축/갈축/적축/흑축/저소음적축/백축/은축 7가지 모두 나왔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스위치로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테빌라이저도 체리식으로 적용하고 있죠.
그리고, X-VIII 키보드 역시 Fn키를 갖추고 부가기능을 지원하는데, 모두 F1~F12키들과 조합으로 사용되며, 윈도우 운영체제와 맥 OS 운영체제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게 완벽히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밝기조절 기능은 노트북이나 모바일기기의 화면밝기 조절을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키보드 측면에서 보면 타이핑에 최적화라 불리우는 스텝-스컬처2 단계배열도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X-VIII 키보드 밑바닥부분에는 미끄럼방지 고무패드 기본 부착과 함께 가운데 부분에는 유선 사용시 분리형 USB 전원케이블과 연결되는 포트배치와 바로 왼쪽에 무선 On/Off 스위치가 배치되어 있으며, 오른쪽에는 무선 사용시 필요한 AAA건전지 수납함이 배치되어 있는데, 구성품에서 이미 확인했듯이 건전지는 2개가 사용됩니다. 그리고, 중간 왼쪽 아랫쯤에 DIP 스위치가 적용되어 있는데, 스위치 설정에 따라 맥/윈도우 운영체제 자판 레이아웃, Capslock과 왼쪽 컨트롤 키 기능 서로 바꾸기, 매크로 기능 On/Off, Capslock과 Fn키 기능 서로 바꾸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밑바닥 양쪽 앞부분에 2단 높낮이 조절 받침대가 적용되어 있고, 유선시 사용되는 분리형 USB 전원케이블은 Type-C to Type-A 인터페이스로 양쪽 모두 금도금처리가 되어있고, 케이블 길이는 1.8m 입니다.
실제로 X-VIII 키보드를 사용해보면, 유선을 그냥 분리형 USB 전원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고,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사용은 건전지를 넣고, 무선 스위치를 On으로 선택한 후 Fn+6/7/8 숫자키 중 하나를 선택해서 3초이상 누르고 있으면 숫자키패드위에 배치된 LED 인디케이터에서 BT부분이 깜빡이게 됩니다. 그럼, 이때가 페어링 모드가 시작되는 것이고, 연결한 기기에서 Mistel이라는 신호가 잡히면 연결을 해주면 됩니다. 연결된 후에는 실행 프로그램에 따라 Fn키 조합의 부가기능들도 함께 사용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매크로 기능은 DIP 스위치에서 3번 스위치를 On으로 선택한 후 Fn+1/2/3/4 숫자 키 중 1번은 기본 레이아웃이기 때문에 제외되고 나머지 2,3,4번 중에 레이아웃 하나를 선택합니다. 그리고나서, Fn+오른쪽 Ctrl 키를 누르면 LED 인디케이터의 가운데 Capslock LED부분이 깜빡이는데, 이때 매크로를 실행할 키를 선택하고, 그 다음부터 매크로값을 입력합니다. 입력이 끝난 후에는 오른쪽 Alt키를 한 번 누르면 입력값이 저장되고, 마지막으로 Fn+오른쪽 Ctrl키를 다시 누르면 매크로 입력모드가 종료되고, 선택한 매크로 실행 키를 누르면 매크로값이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이미 기계식키보드 시장에서 무선 지원의 제품들은 꽤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텐키리스나 미니 키보드 형태죠. 의외로 104키 풀-배열의 키보드로 무선 지원하는 제품이 흔하지 않다라는 점에서 이번에 출시된 Mistel의 X-VIII 키보드는 104키 풀-배열에 추가 키까지 포함해 108키로 나왔다라는 점에서 그동안 온전한 키보드 형태 그것도 기계식 키보드로 무선지원을 기다렸던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블루투스 유무에 따라 제품이 나뉘어지고, 색상에 따라서도 나뉘어지며 다양한 체리 MX스위치까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모두 넓혀놨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고를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물론, LED백라이트가 없다라는 점이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108키 구성으로 무선 기계식 키보드가 흔하지 않다라는 점에서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추천해줄만한 키보드라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한 번 더 생각해보세요~ |
- 풀-배열 키보드로 무선 기계식 키보드를 기다렸다면 - 묵직한 무게감과 심플한 키보드를 원한다면 - 하드웨어 방식으로 매크로 키보드를 원한다면 - RGB 라이팅효과가 없는 기계식 키보드를 원한다면 |
- RGB 라이팅효과가 있는 기계식 키보드를 원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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