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이 귀여운 감성 케이스는! - 마이크로닉스 EL-1 RA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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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부분의 PC케이스들은 평면 사각과 강화유리 디자인 컨셉으로 나오고 있죠. 게이밍컨셉이 트랜드이다보니 외형은 심플하면서 내부는 화려한 시각적 효과 담을 수 있다라는 점에서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PC케이스 디자인만 놓고보면 예전에 비해서 차별성은 점점 사라지고 있죠. 하지만, 국내 PC 하드웨어 전문업체인 마이크로닉스는 주력 제품군인 PC케이스에서 게이밍컨셉 외에도 이모션(Emotion)과 오피스 컨셉으로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는데, 이 중 이모션 시리즈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주는 특징으로 작년에 첫 모델로 스피커 컨셉의 EM1-Woofer(우퍼)라는 모델을 출시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두 번째 모델로 캐릭터 느낌을 주는 EL-1 RAPANG을 출시했죠. 그럼, 마이크로닉스의 이모션시리즈 PC케이스 EL-1 RAPANG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et It~!!

 

 

 

제품박스 한쪽 전면에는 모델명과 함께 로고 같은 디자인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제품의 컨셉 로고라 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어떤 동물을 컨셉으로 했는지 짐작할 수 있죠. 그리고, 반대쪽에는 제품의 내부 이미지와 함께 주요 부품들이 장착되는 위치를 표시해놨는데, PC케이스에 관심이 있다면 한눈에 봐도 '오랜만에 보는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리고, 바로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따로 제품설명서 없이 이 이미지가 제품 사용설명 역할도 하겠습니다. 또한, 박스 측면에는 제품의 기본 사양을 표기해놨죠.

 

 

 

 

 

 

케이스 포장은 기본방식인 비닐포장과 스티로폼 자재 사용으로 외부 충격방지가 되도록 했으며, 제품구성은 간단하게 부품 장착에 필요한 스크류와 일종의 액세서리 같은 부속품을 제공하는데, 바로 뒤에서 용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EL-1 RAPANG PC케이스 외형부터 살펴보면, 제품박스에서 컨셉 로고를 봤듯이 전체 PC케이스 디자인이 토끼를 떠올리게 하는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금 봤던 액세서리 부속품은 바로 귀를 형상화한거죠. 자석방식이라 쉽게 탈부착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부속품을 꼭 귀모양으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조사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헤드셋 같은 걸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죠.

 

 

 

 

 

케이스 전면은 맨 윗부분에 USB 3.0 포트와 2.0 포트가 각각 1개씩 적용되어 있으며, 그 사이에 EAR/MIC 포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는 요즘은 거의 사용이 드물어진 ODD를 장착할 수 있는 5.25인치 베이를 갖추고 있죠. 사실 이부분만 봐도 이 제품이 게이밍 PC케이스는 아니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자녀를 둔 가정집이나 사무 환경에 맞춰 사용될 수 있는 PC케이스라는거죠. 그리고, 아래에는 전원버튼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전원버튼 아래로는 메쉬(타공망)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는데, 내부에 팬을 추가로 장착하면 전면 쿨링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에는 모델명을 표시해놨죠.

 

 

 

 

 

 

사이드 패널은 양쪽 모두 샤시 형태이며, 양쪽 모두 널찍하게 양각 처리를 해놨습니다. 전면에서 봤을 때 오른쪽 패널은 선정리 공간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고, 왼쪽 패널은 타워형 CPU쿨러를 장착할 때 조금 더 높이를 확보할 수 있죠. 그리고, 왼쪽 패널은 추가로 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게 에어홀처리와 함께 나사홀도 처리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을 보면 요즘은 보기 드물어진 전형적인 구조 그러니깐 파워서플라이가 상단에 장착되는 오리지널 구조를 가졌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EL-1 RAPANG처럼 저렴한 PC케이스에선 여전히 좀좀 볼 수 있는 구조이긴합니다. 그리고, 후면 배기 역할로 80mm 팬이 내부에 장착된 것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맨 아래 PCI슬롯은 4개로 이 제품이 미니타워 기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잇죠. 끝으로, 케이스 밑바닥부분에는 약 22mm 높이의 받침대가 적용되어 있고, 내부에서 다시 확인하겠지만, 밑바닥부분에 저장장치를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게 나사홀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이번엔 EL-1 RAPANG PC케이스 내부를 살펴보는데, 내부는 방금 외부 후면에서 구조를 미리 파악했듯이, 파워서플라이 상단에 장착되는 전형적인 구조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미니타워이기때문에 메인보드는 M-ATX와 미니-ITX까지만 장착할 수 있으며, 메인보드 트레이 주변으로 케이블정리를 위한 선정리-홀도 처리되어 있죠. 내부 하단에는 2개의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데, 앞부분에 3.5인치 HDD를 뒷부분에는 2.5인치 SSD/HD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내부 전면부에는 윗부분에 외부 ODD 장착을 위한 5.25인치 베이가 적용되어 있으며, 바로 아래에 3.5인치 HDD도 장착할 수 있고, 또 그아래에는 2.5인치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죠. 내부 전면에는 전면 쿨링효과를 높일 수 있게 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는데, 최대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하지만, 맨 아랫부분은 전면이 막혀있기때문에 사실상 중간위치에 팬만 장착해도 효과를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면에는 앞서 외부에서 미리 확인한 80mm 팬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PCI슬롯 가이드는 일회용으로 적용되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EL-1 RAPANG PC케이스를 직접 이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봤습니다. 미니타워 중에서도 약간 컴팩트한 사이즈를 가졌기 때문에, 공간은 부품에 따라서 협소할 수 있습니다. 일단, 파워서플라이는 ATX규격으로 장착되기 때문에, 외부 ODD를 장착한다면 깊이 길이가 짧은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 것이 좀 더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CPU쿨러 같은경우엔 타워형 기준으로 최대 150mm 높이까지 지원하는데, 타워형으로 장착한다면 120mm미만의 팬이 장착된 쿨러를 선택해야 간섭이 없겠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 역시 일반 M-ATX 사이즈보다는 조금 길이가 짧은 M-ATX나 미니-ITX를 사용해야 공간 확보가 많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 경우에는 전면에 팬을 장착하지 않으면 최대 300mm까지 장착할 수 있고, 내부 밑바닥에 저장장치까지 장착한다면 최대한 그래픽카드 슬롯 그러니깐 두께가 낮을수록 좋습니다. 부품에 따라서 공간이 협소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PC를 이루는 기본구성품으로 조립하기에는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LED 같은효과는 없겠습니다.

 

 

 

 

 

토끼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출시된 마이크로닉스의 EL-1 RAPANG PC케이스는 시작에서도 언급했듯이 마이크로닉스의 이모션 시리즈 2번째 모델입니다. 게이밍보다는 감성적인 느낌을 담고 나온 케이스이며, 2만원대로 부담감도 적은 미니타워 케이스죠. 앞서 언급했듯이 한눈에 봐도 게이밍컨셉보다는 자녀가 있는 가정이나 아이들이 있는 실내 환경에서 PC를 맞출 때 선택하면 잘 어울리는 PC케이스라 할 수 있고, 내부 구조는 오리지널 PC케이스의 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특별히 호불호가 없겠습니다. 다만, 미니타워 특성상 부품에 따라 공간의 협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공간 확보를 하고 싶다면 지원되는 규격내에서 최대한 작은 사이즈를 가진 부품들로 장착해야 하겠습니다. 가격대나 디자인을 봤을 때 고가의 부품들로 장착하기보다는 저가형이나 보급형 위주의 부품들로 장착하면 이 제품의 컨셉과 딱 어울린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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