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감성을 잘 살린 기계식 키보드! - Lofree(로프리) TOUCH

요즘 키보드 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라 불리만큼 다양한 제품들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기계식 키보드 시장으로 지금에서야 이런 큰 시장이 형성된 거지만, 사실 일부 브랜드들은 오래전부터 디자인 콘셉트 하나로 유명해진 경우도 있죠. 그중 대표적인 브랜드가 Lofree(로프리)라고 할 수 있는데, 처음엔 여성층을 타켓으로한 뷰티 콘셉트를 선보였고, 최근에는 클래식한 느낌(Classic feel)으로 사실상 현재 Lofree를 대표하는 키보드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TOUCH 기계식 키보드(Mechanical Keyboard)죠. 물론, 지난 시간에 TOUCH PBT 무선 마우스(https://piscomu.com/4346)를 먼저 만나봤지만, 출시는 TOUCH 키보드가 먼저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Lofree TOUCH 기계식 키보드를 한 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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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패키지는 박스형태와 겉표지 방식으로 포장은 전체 비닐 밀봉으로 처리되어 있어 소비자입장에선 판매 제품에 신뢰를 가질 수 있습니다. 겉표지 배경디자인만 봐도 Lofree가 평소 추구하는 사무적인 환경에 감성적인 느낌으로 디자인했는데, 한눈에 봐도 클래식한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표지 전면에는 제품 이미지와 제품명정도만 확인할 수 있는데, 아래에 100 키 배열과 3가지 연결방식(Triple Mode Connection) 표기도 확인할 수 있어서, 요즘 트렌드로 담고 있다는 걸 미리 알 수 있습니다. 표지 후면에는 간략하게 제품 사양을 표기해 놨는데, TOUCH 키보드의 모델명은 OE903이라는 점과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배터리가 건전지로 사용된다라는 점을 미리 알 수 있죠.

 

 

 

 

 

겉표지를 벗기면, 속박스를 확인할 수 있는데, 속박스에도 전면에 키보드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후면에는 표지와 동일하게 다시 한 번 제품 사양을 표기해 놨습니다. 그리고, 박스를 열어보면, 외부 충격방지를 위한 스펀지 포장재, 비닐 포장된 TOUCH 기계식 키보드, 그 아래 나머지 구성품이 담긴 액세서리 박스(accessory box) 구성순으로 포장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제품 구성은 TOUCH 기계식 키보드, USB 전원 케이블, 교체용 포인트 키캡 1개,  AAA 건전지 3개, 제품 설명서, 안내카드, 품질보증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Lofree TOUCH 기계식 키보드를 살펴보는데, 일단 색상은 아이보리(Ivory) 계열의 Tofu와 그레이(Gray) 2가지 색상으로 나왔으며, 앞서 겉표지 표기에서 100 키 배열을 잠깐 확인했지만, TOUCH는 100 키(keys) 외에 68 키 배열도 있습니다. 물론, 지난 시간에 먼저 만났던 TOUCH PBT 무선 마우스와 세트로 맞추고 싶다면, Tofu 색상을 선택하는 게 좋죠.

 

 

 

 

 

리뷰에선 Tofu 색상의 100키 배열 모델로 살펴보는데, 요즘 트렌드 중 하나인 96~100 키 배열에 맞춰 TOUCH 역시 전형적인 100 키 배열을 갖추고 있습니다. 숫자 키패드와 방향키 외에 일부 특수키를 갖추면서도 크기는 104~108 키 배열보다 작은 것이 100 키 배열의 특징이죠. 건전지를 수납하지 않은 상태의 키보드는 무게는 약 1kg이며, TOUCH 키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바로 9˚의 곡선 라인으로 만들어진 높이입니다. 타이핑 효율성은 높이면서, 미적인 감각까지 살린 디자인이죠. 마치 타자기를 모티브 한 느낌이 들면서도 타자기 같지는 않은데, 전체적인 키보드 색상과 조합되어 클래식한 감성을 자아냅니다. 또한, 오른쪽 측면에는 콘셉트 문구로 포인트를 주고 있으며, 그대로 아래로 이어지는 맨 오른쪽 구석에는 음각으로 Lofree 로고(logo)를 새겨놨습니다.

 

 

 

 

 

완전 측면 상태에서보면 9˚ 곡선 라인 높이가 자연스러울 정도로 곡선의 미가 더 잘 느껴지고, 앞부분에 높낮이 받침 역할이 되는 밑바닥 오른쪽 측면에는 원형 디자인의 스위치 방식으로 Off, On, 2.4G/BT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주는데, Off는 전원 Off를 의미하며, On은 전원 켜짐과 동시에 유선 모드, 나머지 2.4G/BT는 무선 모드로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다른 무선 키보드처럼 Fn키 조합으로 디바이스 선택으로 연결됩니다. 또한, 원형 디자인의 가운데 부분은 유선과 무선 연결 시 작동상태 확인으로 화이트색상 LED로 점등되었다 꺼집니다. 그리고, 같은 위치에 전면 방향에는 유선시 사용되는 USB 전원케이블과 연결되는 USB Type-C 포트가 배치되어 있죠.

 

 

 

 

 

키보드 밑바닥에는 모서리 부근으로 미끄럼방지 및 진동소음 최소화를 위해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전면 기준 앞부분 높낮이 받침의 왼쪽부분에는 무선시 사용되는 건전지가 들어가는 공간으로, 표시된 화살표(▷) 방향으로 멀어서 커버를 열면 건전지 수납공간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맨 왼쪽에 무선 2.4G 사용 시 이용되는 수신기(receiver)가 수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건전지 수납공간에는 +/-로 건전지 수납 방향을 표기해 놨으며, 건전지는 앞서 구성품에서 확인했듯이 AAA 건전지 3개가 들어가며, 기본 제공해주고 있고, 최대 사용시간은 30일입니다.

 

 

 

 

 

Lofree TOUCH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Keycaps)은 PBT 재질이며,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LED 백라이트는 없기때문에 이중사출 방식은 아니죠. 하지만, Tofu와 Gray 키보드 색상에 맞춰서 기본 키캡들 색상 역시 통일시켰으며, 앞서 기본사양 표기에서 확인했듯이 운영체제(OS) 지원은 윈도우(Windows)뿐만 아니라 맥(Mac), 안드로이드(Android)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키캡 자판 인쇄 일부에는 윈도우와 맥 OS 기능을 동시에 해놨습니다. 그리고, Tofu 색상경우 오렌지색상에 가까운 교체용 포인트 키캡 하나를 추가로 제공해주고 있는데, ESC키 라인에 키캡과 교체할 수 있죠. 또한, 측면에서 전체 키캡 높이를 보면 17.5mm로 가장 높은 SA 프로파일보다 더 높은데, 앞서 키보드 측면에서 본 곡선라인이 키캡에서 나오는 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곡선과 경사도까지 신경 쓴 이유는 오랜 타이핑시 손가락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함이라고 보면 됩니다. 또한,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Lofree의 대표 키보드 모델이 TOUCH 기계식 키보드이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의 키캡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40가지 이상의 디자인을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에 키캡 상품만으로 자신 취향만의 TOUCH 기계식 키보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상품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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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여러 키캡(keycpas) 상품들 중 인기 상품 중 하나인 Dear Kitty 키캡 상품을 살펴보면, 박스 포장에 박스 전체까지 밀봉처리가 되어있으며, 박스를 뜯지 않고 외부에서 키캡 디자인 일부를 볼 수 있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서, 키캡은 흔들리거나 분실되지 않게 각 키 크기에 맞춘 캡-방식으로 포장되어 있으며, 키캡 교체에 필요한 키-풀러(Key puller)도 기본 제공해주고 있으며, 안내카드와 품질보증서도 구성품에서 확인할 수 있죠. 실제로 기본 키캡 색상을 분리하고, Dear Kitty 키캡으로 교체해보면, 또 다른 분위기 연출이 느껴지기 때문에 앞서 언급했듯이 자신만의 취향으로 키캡을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TOUCH 기계식 키보드의 스위치는 게이트론(Gateron)의 G Pro 스위치를 적용하고 있는데, Tofu 색상은 적축(Red switch)을, Gray 색상은 황축(Yellow switch)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LED는 적용되어 있지 않으며, 스위치를 교체할 수 있는 핫스왑(How-swap)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데, 스위치를 분리하면 PCB 구멍이 5개임을 확인할 수 있어서, 5 pin과 3 pin 스위치 모두 호환 사용이 가능하죠. 또한, 스페이스-바 같은 긴 스위치들의 스테빌라이저는 체리식으로 적용했는데, 기본 윤활처리도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키캡을 모두 분리하면 스틸(Steel) 재질의 보강판에 위아래 총 8개의 나사가 체결되어 있는데, 나사를 풀면 쉽게 보강판과 키보드 하판 케이스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방금 스위치부분에서 확인했듯이 LED가 없기때문에 구조는 단순하며, 보강판과 PCB 사이에는 실리콘(Silicone)재질의 흡음재(Pad)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기본 흡음재만으로도 소음해결이 부족하다면, 하단 케이스 공간에 사용자가가 언제든지 추가로 흡음재를 넣을 수 있겠습니다.

 

 

 

 

TOUCH 기계식 키보드 역시 Fn키 조합으로 부가기능들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앞서 모드 스위치로 통해 유선, 무선 2.4G, 블루투스 3가지 연결방식 지원한다고 했는데, 블루투스와 무선 2.4G 모드는 스위치로 모드를 선택한 후 Fn+1/2/3/4 숫자키 조합으로 연결할 수 있게 갖추고 있습니다. 이밖에 바로 위에 F숫자 키들 역시 F1~F2는 화면밝기조절, F3은 창 간 전환, F4는 검색, F5는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Cortana 실행, F6은 절전 모드, F7~F9는 재생컨트롤(Media play), F10은 음소거, F11~F12키 조합으로는 볼륨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죠. 참고로, Fn키 바로 오른쪽에 있는 Ctrl키 조합으로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나오는 메뉴(Menu)를 실행합니다. 끝으로, 유선 모드시 사용되는 USB 전원케이블은 약 1.5m 길이에 USB Type-A to C 인터페이스를 가졌는데, 키보드와 연결되는 Type-C는 90˚ 각도로 연결이 편하도록 했으며, 신호손실 최소화를 위해 노이즈-필터(Noise filter)와 인터페이스에 금도금(USB gold plated) 처리를 해놨습니다.

 

 

 

 

 

직접, Lofree TOUCH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해보면, 기기와의 연결방식은 앞서 언급했듯이 유선, 무선 2.4G, 블루투스(Bluetooth) 3가지 방식으로 지원하는데, 유선은 모드 스위치를 On으로 선택한 후, USB 전원케이블을 연결하면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플러그 앤 플레이(Plug&Play) 방식으로 인식되어 바로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무선 2.4G 역시 앞서 확인한 리시버(Receiver)를 PC/노트북에 연결한 후, 모드 스위치는 2.4G/BT로 선택한 후 Fn+숫자키 4(Num 4) 조합으로 누르고 있으면 연결이 됩니다. 끝으로, 블루투스 같은 경우에도 PC/노트북 혹은 태블릿/스마트폰 같은 모바일기기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고, 모드 스위치를 역시 2.4G/BT로 선택한 후, Fn+숫자키 1/2/3(Num 1/2/3) 3개 중 하나를 선택해서 1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Capslock 키 오른쪽에 화이트 LED가 깜빡이면서 페어링 모드가 활성화되는데, 이때 연결할 기기에서 장치검색을 통해 'Touch100@Lofree'라고 검색되면 선택해서 연결하면 됩니다.

 

 

 

 

 

끝으로, TOUCH 기계식 키보드를 직접 타이핑 해보면, 앞서 스위치에서 확인했듯이 TOUCH 기계식 키보드에는 게이트론 G Pro 적축(Gateron G Pro Red switch)이 적용되었는데, 적축 특유의 걸리는 느낌 없이 키압력은 부드럽고, 청축, 갈축에 비해 소음도 작습니다. 물론, 앞서 내부에서 언급했듯이 보강판과 PCB 사이에 흡음재(Silicone Pad)가 있기때문에 좀 더 소음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키보드 높이가 다소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을 한다면 손목에 부담이 적도록 별도의 손목 받침대(Wrist Rest)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작에서도 언급했지만, Lofree(로프리)의 TOUCH 기계식 키보드는 현재의 Lofree의 대표 키보드 모델입니다. 요즘 기계식 키보드의 트렌드 중 하나인 100키 배열을 갖추고 있으며, 유선/무선 2.4G/블루투스(Bluetooth) 3가지 연결방식, 스위치 교체의 핫-스왑(Hot-swap) 방식도 갖추고 있죠. 여기에 기존의 레트로 감성 키보드 제품들과 차별하된 그러니깐 레트로와 클래식한 감성이 절묘하게 섞인듯한 감성 디자인은 다시 한번 Lofree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느끼게 해 줍니다. 물론, 가스켓 구조가 아닌 점, LED 백라이트가 없는 점은 일부 소비자들에게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기본 흡음재는 적용되어 있는 점과 추가로 하단 케이스 공간에도 흡음재를 넣을 수 있다라는 점에서 가스켓과 LED 미적용이 사실 큰 아쉬움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또한, 키보드의 디자인을 고려하면 LED가 없는게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건 사실이죠. 여기에 현재 Lofree의 대표 키보드 모델인 만큼 40가지 이상의 다양한 키캡 상품들도 있어서 키캡만으로 자신만의 취향으로 TOUCH 기계식 키보드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최근 데스크 인테리어(Desk interior)에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만큼 클래식한 감성의 기계식 키보드를 찾고 있었다면, Lofree의 TOUCH 기계식 키보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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