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 시리즈의 종착지 모델 등장! - 제닉스 타이탄 GC 무선 마우스
- Review/주변기기
- 2023. 9. 21.
국내 주변기기 시장에 대부분의 브랜드는 해외 브랜드 그러니깐 글로벌 브랜드 제품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키보드 시장은 사실상 국내 브랜드가 몇 안되죠. 하지만, 반대로 마우스 시장은 여전히 국내 브랜드가 꽤 있습니다. 제닉스(www.xenics.co.kr)가 그중 하나죠. 물론, 제닉스는 주변기기뿐만 아니라 게이밍 책상이나 의자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닉스 하면 주변기기로 시작했기 때문에 여전히 마우스 제품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제닉스 마우스는 크게 2가지 라인업으로 구분되고 있죠. 타이탄(TITAN)과 스톰엑스(STORMX)입니다. 특히, 타이탄은 저가형부터 고급형까지 트렌드에 맞춰서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모델만 해도 10가지가 넘죠. 오늘 만날 제품 역시 타이탄 라인업의 최신 모델인데, 바로 타이탄 GC 무선 마우스입니다. 그럼, 제닉스 타이탄의 최신 모델 타이탄 GC 무선 마우스는 어떤 마우스인지 한 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et It~!!
■ 상품정보 - https://brand.naver.com/xenicsholic/products/8855151329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전면에 제품 이미지를 담고 있어서 미리 마우스 디자인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델명도 큼지막하게 새겨놨죠. 또한, 색상 표기와 주요 특징으로 핫-스왑 스위치, LED 효과를 표기해놨는데, 핫-스왑 스위치는 박스 후면에서 좀 더 쉽게 바로 이해할 수 있게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 제품 풀샷 이미지와 함께 제품 주요 명칭들을 다 표기해 놨으며, 마우스 스위치 교체방식 이미지도 담고 있죠. 물론, 후면 아래에 제품의 기본 사양도 표기를 해놨습니다.
박스가 열리는 오픈부분에는 씰을 부착해 놨으며, 박스는 도어방식으로 열리는 고급 박스형태로 박스를 열어보면, 기본 비닐포장된 마우스를 비롯해 2개의 속박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개의 속박스에는 각각 다양한 부속품들이 포장되어 들어있으며, 제품 구성은 타이탄 GC 무선 마우스, 전원케이블(리시버 기본연결 포함), 교체용 스위치 박스, 교체용 도구들, 스위치 스페이서, 교체용 팜커버, 각 종 피트 및 그립, 제품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타이탄 GC 무선 마우스의 무상 보증기간은 1년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닉스 타이탄 GC 무선 마우스를 살펴보는데, 전체적인 마우스 색상은 올-블랙 계열이며, 좌우 대칭형 디자인을 가졌지만, 왼쪽 측면에 추가버튼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오른손잡이 마우스입니다. 그리고, 최근까지 나오던 타이탄 마우스들은 초경량 콘셉트로 타공망 디자인을 대부분 적용해서 나왔는데, 이번 타이탄 GC 무선 마우스는 타공망 디자인 없이도 약 70g대의 초경량 마우스 콘셉트를 가지고 있죠. 마우스 크기는 120x65x38.3mm(길이x폭x높이)로 국내 브랜드인 만큼 한국사람 손에 잘 맞는 크기대를 가졌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기본 좌우 버튼은 좌우 커버 영역이 분리 설계된 디자인으로 그립형태에 상관없이 클릭이 잘 되도록 유도했으며, 편안한 그립감을 위해 손가락형태에 맞춘 약간 안으로 굴곡진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휠-버튼은 고무재질 마감처리와 함께 돌기 디자인을 적용해 접지력이 높도록 했으며, 휠-버튼 뒤로는 DPI 버튼이 배치되어 있으며, 그 뒤에는 DPI 단계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무선 마우스이기 때문에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를 적용해 놨습니다. 또한, 전면에는 제공되는 분리형 전원케이블과 연결되는 USB 타입 C 포트가 적용되어 있죠. 손바닥과 맞닿는 팜레스트 부분은 후면에 작은 홈을 통해 커버를 분리할 수 있게 해 놨는데, 자석방식으로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습니다.
팜커버는 기본 장착 커버까지 포함해 총 4개가 제공되는데, 2개는 내부 LED효과를 볼 수 있게 반투명으로, 나머지 2개는 완전히 LED 효과를 완전히 가릴 수 있게 불투명으로 처리되어 있는데, 각각 커버 교체를 통해 높낮이조절을 할 수 있고, 높이는 2mm 차이입니다. 그리고, 뒤에서 다시 확인하겠지만, 팜커버를 분리한 상태에서 팜레스트 내부를 보면 TITAN 로고부분은 LED 효과를, 바로 위에 작은 수납공간은 무선시 사용되는 리시버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마우스 측면은 앞서 디자인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오른손잡이 마우스이기 때문에 오른쪽 측면은 민짜형태이고, 왼쪽 측면은 버튼 2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타이탄 GC 무선 마우스 밑바닥을 살펴보면, 맨 앞부분에 2개의 나사 구성이 있는데, 제공되는 +자 드라이버를 통해 기본 좌우버튼의 클릭 반발력 그러니깐 클릭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반발력이 높아지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반발력이 약해지죠. 또한, 바로 아래에는 표시 문구처럼 이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기본 좌우버튼의 스위치를 교체할 수 있는 핫-스왑 스위치의 커버로, 커버 아래쪽 홈 부분을 눌러서 올리면 쉽게 커버가 분리되는데, 이때 스위치도 함께 나옵니다. 스위치는 제공되는 집게 도구를 사용해서 그대로 위로 올리면 분리가 되죠. 참고로, 기본 장착된 스위치는 카일(Kailh) GM 8.0 스위치입니다.
또한, 앞서 구성품에서 확인했듯이 기본 장착된 카일 스위치외에 교체할 수 있는 추가 스위치를 보관박스에 담아서 제공해주고 있는데, 박스 안에는 총 4가지 종류의 스위치가 들어있습니다. 맨 위에서부터 TTC의 골드스위치, 그 아래 후아노 저소음 스위치, 후아노 핑크 스위치, 옴론 스위치죠. 요즘 해외 브랜드 마우스 제품들에서 한 번쯤을 볼 수 있는 인기 스위치들이 들어있습니다. 스위치마다 클릭압과 소음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닉스에서도 상품소개에 상세하게 담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스위치 교체는 분리한 자리에 그대로 다시 넣어주면 되는 거라 상당히 쉽고, 내부에 버튼 뎀버도 ㅁ자 디자인으로 적용해 클릭 정확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스위치 자체의 특성이 사용자 취향에 부족할 경우 이를 보완할 수 있게 스페이서까지 제공해주고 있죠. 그리고, 커버 바깥쪽에는 피트를 추가로 붙이고 싶은 사용자를 위해 크기에 맞춘 피트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밑바닥 가운데는 내부 센서 위치로 내부에는 앞서 제품박스 사양표기에서 확인했듯이 PixArt사의 PAW3395 광센서가 내장되어 있는데, 현재 무선 게이밍 마우스 하이엔드 제품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하이엔드 센서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바로 오른쪽에는 무선 On/Off 겸 전송제어속도 스위치가 적용되어 있는데, 전원 표시부분이 Off이고, P1부터 On이 되면서 500Hz, P2는 1,000Hz, P3는 125Hz로 설정됩니다. 또한, 밑바닥 부분에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해 기본 부착된 피트 외에 좀 더 빠른 움직임을 원한다면, 구성품에서 확인한 실리케이트 재료의 유리피트를 추가로 사용하면 됩니다. 끝으로, 분리형 전원케이블은 개봉 시 무선시 사용되는 리시버와 리시버 젠더가 함께 연결되어 있으며, 분리도 가능하죠. 전원케이블은 꼬임방지를 위한 파라코드 케이블이며, 신호손실 최소화를 위해 노이즈 필터가 적용되어 있고, USB 인터페이스는 Type-A to C로 역시 신호손실 최소화를 위해 금도금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팜레스트 내부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무선시 사용되는 리시버는 사용하지 않을 시 팜레스트 내부 수납공간에 수납하면 됩니다.
직접 제닉스 타이탄 GC 무선 마우스를 사용해보면, 유선 사용은 제공되는 분리형 전원케이블을 연결하면 되고, 무선 같은 경우에도 제공되는 리시버를 PC나 노트북 USB 포트에 꽂은 후, 마우스 밑바닥의 전원 스위치를 켜면 자동으로 연결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바로 인식되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입니다. 그리고, 마우스에 전원이 들어오면 바로 팜레스트에 LED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앞서 확인했던 교체용 팜커버 사용 유무에 따라 LED 효과를 보거나 가릴 수 있습니다. 물론,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전용 프로그램이 제공되기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LED 효과를 Off 할 수도 있죠. 그리고, DPI 버튼 같은 경우도 총 6단계로 조절이 되는데, 각 단계마다 바로 뒤에 위치한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기본설정값은 400-800-1600-2400-3200-6400 DPI입니다. 물론, DPI값 역시 전용 프로그램에서 바꿀 수 있고, LED 색상도 변경할 수 있죠. 참고로 무선 사용시에는 자동 저전력 스위칭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최대 8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이탄 GC 무선 마우스 그립 같은경우에는 앞서 크기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국내 브랜드 제품인 만큼 한국 사람의 손에 잘 맞는 크기를 가졌습니다. 실제 필자의 경우 키보드 F숫자키 기준으로 F10 손크기를 가졌는데, 기본 그립인 팜-그립부터 클로와 핑거-그립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또한, 큰 차이는 아니지만, 팜커버 높낮이에 따라서도 약간의 그립 이동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확인한 +자 드라이버를 사용한 클릭 압력조절 역시 반발력 차이가 있는데, 큰 차이는 아니지만 클릭했을 때 체감을 느낄 수 있으며, 조절 범위는 +자 드라이버로 2바퀴 정도입니다. 반발력을 높이는 시계방향으로 2바퀴 정도 돌리면 나사가 꽉 조여지는 게 느껴지고, 반대로 시계반대방향으로 2바퀴 정도 돌리면 '틱' 소리와 함께 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스위치는 앞서 언급했듯이 제공되는 스위치들마다 압력과 소음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취향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또한, 그립 접지력을 높이고 싶다면 제공되는 그립 패드를 부착해서 사용하면 되죠.
끝으로, 타이탄 GC 무선 마우스도 다른 마우스 제품들처럼 전용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제닉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으면되고,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실행해 보면, 메뉴는 크게 키 설정/DPI 설정/매크로/조명 4가지로 갖추고 있으며, 키 설정을 통해서 총 6개의 프로파일 저장지원과 함께 6개의 버튼을 기능 변경할 수 있는데, 파이어키, DPI, 키조합, 멀티미디어 등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단, 6개의 버튼 변경이 나오지만, 다른 제품들처럼 타이탄 GC 무선 마우스 역시 왼쪽 버튼은 기본 버튼이기 때문에 변경이 안됩니다. 그리고, DPI설정을 통해서는 앞서 언급했던 DPI 버튼의 총 6단계 조절을 사용자가 몇 단계로 할지 변경할 수 있으며, DPI는 PAW3395 센서가 탑재되어서 최대 26000 DPI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조절단위는 50씩입니다. 그리고, 각 단계마다 모니터링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도 어떤 효과롤 보여줄지 설정할 수 있으며, LOD, 전송제어속도조절도 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설정은 다른 마우스에서 사용하는 매크로설정과 큰 차이가 없고, 마지막 조명 설정은 LED 효과 설정으로 Off를 포함해 총 7가지 모드로 변경할 수 있으며, 밝기, 모드속도 조절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프로그램은 유선으로 사용했을 때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작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제닉스의 마우스 라인업은 크게 2가지로 그 중 타이탄 시리즈는 지금까지 10가지가 넘는 모델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일부 모델은 나올 때마다 최상급으로 교체되었죠. 이번에 출시한 타이탄 GC 무선 마우스 역시 역대 타이탄 시리즈 마우스 중 최상급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모델은 경쟁사들의 고가 제품에서 볼 수 있었던 마우스 스위치 교체 즉 핫-스왑 방식까지 적용하고 나왔는데, 좀 더 저렴하죠. 또한, 스위치도 총 4종류로 제공해주고 있으며, 팜커버를 통한 팜레스트 높이조절, 클릭압력 조절, 그립 패드와 유리 피트, 스위치 스페이서, 유무선 지원까지 한마디로 하이엔드 마우스에서 볼 수 있는 기능부터 부속품 지원, 트렌드를 모두 반영하고 나온 제품입니다. 사실상 타이탄 시리즈의 종착지라고도 볼 수 있는 모델이죠. 물론, 욕심을 더 내서 충전독과 블루투스 지원까지 갖추고 나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지만, 이미 갖추고 있는 기능이나 부속품들, 그리고 최고의 광센서까지 탑재해서 10만 원 미만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충분히 하이엔드 마우스로는 최고의 가성비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굳이 바라본다면, 인기에 힘입어 화이트 색상도 추후 나오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남기면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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