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대용량 시대를 발빠르게 열다! - Neo Forza(네오포르자) MDK5 DD5 6000MHz 96GB Kit

DDR4 시대까지만 해도 데스크톱 PC의 메인보드에서 최대 메모리용량 지원은 128GB였습니다. 물론, DDR5 시대가 열렸던 초반까지도 이 최대 용량은 동일했죠. 하지만, 작년부터 인텔(Intel)은 DDR5 지원의 메인보드 최대 메모리용량을 192GB로 늘렸으며, AMD 역시 올해부터 DDR5 지원의 메인보드에 최대 메모리 용량을 192GB까지 늘렸습니다. 그래서, 메모리 업체들도 그동안 128GB 용량에 맞춰 8GB/16GB/32GB/64GB 4가지 모듈로 생산되다가 192GB 지원이 되면서 최근 24GB/48GB 모듈이 추가되었습니다. 대만의 메모리&저장장치 전문업체 Goldkey의 브랜드 Neo Forza(http://www.neoforza.com) 역시 이번에 기존 MDK5 DDR5 라인업에 96GB(48GBx2) 듀얼 키트 모델이 추가되었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Neo Forza(네오포르자)의 MDK5 DDR5 6000MHz 96GB Kit 메모리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et It~!!

■ 상품정보 - https://www.neoforza.com/productdetail_en.php?id=86

Neo Forza

 

 

 

 

제품 패키지는 메모리 패키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투명-캡 방식의 포장으로 패캐지를 뜯지않고, 외부에서 내부에 포장된 MDK5 DDR5 6000MHz 96GB Kit 메모리 2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정확히는 방열판 디자인이 미리 확인되는 거죠. 또한, 메모리에 관심 있다면 디자인만 봐도 RGB 라이트효과는 없는 모델이라는 것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패키지가 단순해도 기본적으로 브랜드명과 DDR5 표기는 되어있어서 쉽게 제품군 구분이 됩니다.

 

 

 

 

 

또한, 패키지 후면에는 간략하게 주요 특징을 표기해놨는데, 높은 신뢰성, 기술지원, 100% 테스트과정, 제품보증, 최첨단 기술, 폭넓은 호환성 등 주로 제품보다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특징을 표기해 놨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Neo Forza를 여러 번 소개하면서 언급했지만, Goldkey는 대만 업체이기 때문에 메모리 제품들은 대만산(MIT)에서 생산되죠. 패키지를 열어보면, 다른 구성품은 없으며 MDK5 DDR5 6000MHz 96GB Kit 구성의 48GB DDR5 2개가 들어있습니다.

 

 

 

 

 

Neo Forza의 MDK5 DDR5 6000MHz 96GB Kit 메모리를 살펴보면, 일단 그전까지 피스커뮤를 통해 Neo Forza DDR5 메모리를 만나본 모델은 TRINITY(https://piscomu.com/4347, https://piscomu.com/4239) 였습니다. 게이밍 메모리라면 빠질 수 없는 RGB 라이트효과가 적용된 모델이 TRINITY가 유일하기 때문에 사실상 Neo Forza의 대표 모델이죠. 하지만, Neo Forza는 이외에도 Non-RGB TRINITY 모델인 JetBlack DDR5도 있으며, 아예 또 다른 디자인의 방열판이 적용된 Non-RGB의 DDR5 모델도 있는데, 그게 바로 MDK5입니다.

 

 

 

 

 

 

MDK5 DDR5 6000MHz 96GB Kit 메모리의 방열판을 살펴보면, 블랙 색상 바탕에 방열판 높이는 약 28mm로 30mm가 넘지 않기 때문에 타워형 CPU 쿨러와의 간섭 발생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방열판 한쪽에는 윗부분에 타공망(Mesh)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반대쪽에는 Neo Forza 로고(Logo)와 MDK5 표기를 해놨죠. 물론, 방열판 반대편도 디자인은 동일하며 라벨 스티커에는 메모리 사양을 확인할 수 있는데, 단일(Single)로 48GB, 6000MHz 클럭, CL40 타이밍값을 확인할 수 있죠. Non-RGB 모델이기 때문에 방열판 상단에는 특별한 디자인이 없습니다.

 

 

 

 

 

직접, Neo Forza(네오포르자) MDK5 DDR5 6000MHz 96GB Kit 메모리를 사용해 보는데, 일단 인텔(Intel)/AMD 모두 DDR5 지원을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DDR5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풀뱅크 또는 대용량일수록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는 거죠. 정확한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메모리컨트롤러의 한계로 추측하고 있으며, 64GB 이상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MDK5 DDR5 6000MHz 96GB Kit 역시 총 메모리 용량이 96GB으로 대용량에 속하기 때문에 기존의 32GB(16GBx2), 64GB(32GBx2) 용량보다 성능이 낮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참고해서 MDK5 DDR5 6000MHz 96GB Kit의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일단, MDK5 DDR5 6000MHz 96GB Kit의 메모리 모듈은 SK Hynix가 사용되었는데, 참고로 24GB, 48GB 모듈에선 요즘 인기를 받고 있는 M Die, A Die 모듈이 없습니다. 그리고, MDK5 DDR5 6000MHz 96GB Kit 역시 인텔(Intel) XMP 3.0과 AMD EXPO 프로파일이 적용된 모델이라 소비자가 손쉽게 메인보드 CMOS에서 XMP/EXPO 프로파일을 불러서 손쉽게 오버클럭 적용할 수 있는데, MDK5 DDR5 6000MHz 96GB Kit는 5600MHz과 6000MHz 2가지로 저장되어 있으며, 리뷰에선 모델명대로 6000MHz으로 적용했습니다. 참고로, XMP/EXPO 적용전 기본 작동클럭은 4800MHz입니다.

 

 

 

 

 

그럼, 성능을 확인해 보는데, 가장 기본적인 AIDA64 Cache&Memory Benchmark부터 살펴보면, 읽기(Read)/쓰기(Write)/복사(Copy) 대역폭은 전체 비교 모델에서 DDR5의 기본 클럭이라 할 수 있는 4800MHz과 5600MHz보다는 상위 수준임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레이턴시(Latency) 같은경우에는 4800MHz보다 빠르고, 5600MHz보다는 느린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램 타이밍 차이도 있겠지만, 그보다 대용량이기 때문에 메모리컨트롤러에서 지연이 발생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영향은 Passmark PerformanceTest, UL Benchmark PCMARK10, 어도비(Adobe) 프리미엄 프로 동영상 편집과 포토샵 사진작업으로 벤치마크해 주는 Procyon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성능 확인 시작 전에 언급했듯이 MDK5 DDR5 6000MHz 96GB Kit 메모리는 6000MHz XMP/EXPO 프로파일을 가졌지만, 램 타이밍값은 기본값 수준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용량도 대용량이죠. 따라서, 성능을 더 올리고 싶다면 수동오버클럭은 필수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프로파일의 전압인 1.3V을 그대로 유지하고, 클럭은 6400MHz으로 올리고, 램 타이밍은 40-40-40-77보다 더 낮춰서 32-38-38-77로 적용해 벤치마크를 실행해 봤습니다.

 

 

 

 

 

확인결과 AIDA64 Cache&Memory Benchmark에선 대역폭도 늘어났지만, 눈에 띄게 레이턴시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96GB 용량보다 작은 32/64GB 비교 모델들보다는 느리지만, MDK5 DDR5 6000MHz 96GB Kit가 96GB 대용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서 XMP/EXPO 프로파일로 사용할 때보다 많이 빨라진 겁니다. 뿐만 아니라, Passmark PerformanceTest, UL Benchmark PCMARK 10, Procyon 벤치마크 모두에서도 6400MHz 32GB 비교 제품들에 근접하거나 앞서는 결과도 보여줬죠. 즉, 방금 언급했듯이 64GB 이상의 대용량으로 메모리 구성을 한다면 오버클럭과 램 타이밍은 필수라고 봐야 합니다. 물론, 성능에 중점을 두는 소비자라면 말이죠.

 

 

 

 

 

끝으로,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 DDR5는 메모리컨트롤러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인텔(Intel) 같은 경우에는 CPU 등급에 따라서 메모리 클럭 지원 차이도 있습니다. 실제로, MDK5 DDR5 6000MHz 96GB Kit를 이번에 출시한 인텔 14세대 i7-14700K로 바꿔서 메모리 오버클럭을 해보면, 6400MHz 다음으로 높은 6800MHz 클럭까지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MDK5 DDR5 6000MHz 96GB Kit가 SK Hynix 모듈을 사용했지만, 24/48GB 모듈에선 M-Die, A-Die가 없기때문에, 일반 모듈이라고 가정하면 평균 6800~7000MHz까지 오버클럭되는게 현재 상황이라 MDK5 DDR5 6000MHz 96GB Kit 역시 CPU 등급만 높다면, 충분히 최대 클럭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시작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동안 DDR4때부터 DDR5 등장 초반까지 데스크톱 PC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메모리 최대 용량은 128GB였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인텔(Intel), 그리고 올해 AMD까지 DDR5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최대 메모리 용량을 192GB까지 확장되었죠. 이에 따라 메모리 업체들도 기존에 8/16/32/64GB로만 생산하던 모듈에서 24/48GB 모듈이 추가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제 막 등장한 단계라 아직 시장에선 많이 볼 수 없죠. 하지만, Neo Forza(네오포르자)는 발 빠르게 24/48GB 모듈을 준비해 Non-RGB 라인업 중 하나인 MDK5에 듀얼 채널 키트로 96GB 모델을 추가했습니다. 물론, MDK5 DDR5 6000MHz 96GB Kit 역시 아직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128GB보다 더 큰 용량을 원했던 소비자입장에선 반가운 제품입니다. 물론, 게임용보다는 작업용에서 메모리 용량 영향을 더 많이 받기때문에 소비자 수요는 한정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DDR5는 메모리컨트롤러 영향을 받기때문에 대용량이라서해서 성능이 비례되는건 아닙니다. 여기에 요즘 인기를 받는 SK Hynix의 M-Die나 A-Die 모듈도 아니기때문에 성능에는 분명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작업용으로 PC를 사용하는 소비자입장에선 메모리 용량이 성능보다 중요시되기때문에, 그리고 하이엔드 CPU와 하이벤드 메인보드를 사용한다면 성능도 오버클럭으로 어느정도 보안을 해주기때문에 대용량 메모리 구상으로 하이엔드 PC를 맞추고 싶었던 소비자라면 Neo Forza MDK5 DDR5 6000MHz 96GB Kit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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