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PC를 구상할 때 가성비로 선택해야겠다 많이 생각하는 부품 중 하나가 바로 PC케이스죠. 그래서, 요즘 PC케이스 시장에서는 가성비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PC케이스에서 가성비하면 대표적인 브랜드가 다로 다크플래쉬(darkFlash)입니다. 중국 Aigo의 글로벌버전 브랜드인 다크플래쉬는 국내시장에서도 가성비로 제대로 자리 잡아 꾸준히 그 행보를 보여주고 있죠. 다크플래쉬는 미니타워부터 미들타워까지 가성비 제품들이 넓게 분포하고 있는데, 오늘 만나볼 제품 역시 미들타워 제품으로썬 가성비로 나온 모델입니다. 바로, DF5000 MESH ARGB 강화유리 PC케이스입니다. 그럼, 다크플래쉬의 DF5000 MESH ARGB 강화유리(이하 DF5000) PC케이스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죠.
Let's Get It~!!
■ 상품정보 - https://smartstore.naver.com/darkflash/products/8868177072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전후면에는 큼지막한 DF5000 모델명과 함께 한쪽은 배경으로 제품 이미지를, 나머지 한쪽은 내부 구조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모델명과 함께 콘셉트 문구에 럭셔리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고, 주요 특징으로 그래픽카드 길이 지원, 팬, 쿨링팬, 먼지 필터, USB 포트 지원을 표기해놨는데, 그래픽카드와 쿨러 길이 지원만 보면 이 제품이 미들타워에서도 좀 큰 편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죠. 그리고, 양쪽 측면에는 각각 주요 특징과 기본 사양을 표기해 놨는데, 둘 다 상세하게 표기하고 있어서 소비자입장에선 구입 전 충분히 정보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케이스 포장은 일반 스티로폼보다 좀 더 완충효과가 좋은 우레탄-폼을 사용했는데, 보통 고급형이나 빅타워 제품에서 사용되죠. 방금 언급했던 미들타워에서도 좀 큰 편에 속한다는걸 포장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폼-모서리 부분에도 두꺼운 종이 커버를 사용했고, 폼-한쪽에 부속품이 담긴 박스가 끼워져 있죠. 한눈에 봐도 포장에 신경 썼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제품설명서를 비롯한 부속품에는 부품 장착에 필요한 각 종 나사들과 비프음 스피커, 충격방지 패드, 볼-헤드 클램프 부속 여분, 포트 커버, 소량의 케이블타이, 클린천을 제공해주고 있죠. 구성품은 제품설명서에도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다크플래쉬 DF5000 MESH ARGB 강화유리 PC케이스를 살펴보는데, 일단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외형부터 살펴보면 전면 베젤의 2/3는 메쉬 디자인으로 일반적인 단순 민무늬가 아닌 일정 패턴 윤곽의 디자인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아랫부분은 샤시부분으로 심플하게 로고만 새겨놨죠. 물론, 메쉬 부분은 외부에서 바로 분리가 됩니다. 메쉬를 분리하면 내부에는 전면 쿨링시스템으로 140mm 팬이 기본 2개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모두 ARGB 팬이죠. 참고로, 아래 샤시 커버 부분도 분리가 가능한데, 이 부분은 뒤에서 다시 언급하고, 분리된 메쉬 안쪽에는 먼지필터도 함께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F5000 케이스 상단에는 맨 오른쪽에 버튼과 포트가 배치되어 있는데, 맨 앞에 전원버튼, 리셋버튼, USB 타입C, 오디오/마이크 포트, USB 3.0 포트 2개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나머지 영역은 모두 상단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에어홀 처리와 함께 고무자석 패드를 사용한 먼지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필터는 분리하면 에어홀 처리와 함께 팬과 수랭쿨러시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게 나사홀이 처리되어 있는데, 상단에는 팬을 장착할 경우 140mm 최대 2개, 120mm 최대 3개 장착이 가능하고, 수랭쿨러시 라디에이터는 최대 360mm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사이드 패널 같은경우에는 전면 기준 왼쪽 패널은 강화유리가 적용되어 있는데, 앞서 전면과 마찬가지로 2/3 영역까지 강화유리이고, 나머지 아랫부분은 샤시 패널입니다. 강화유리는 무나사 방식으로 공구 없이 쉽게 분리할 수 있는 볼-헤드 클램프 방식이며, 윗부분에서 당겨서 빼고 아랫부분 걸쇠를 살짝 들어서 빼면 되죠. 그리고, 아래 나머지 샤시 패널 부분도 후면에 고정된 나사 2개를 풀고, 슬라이드 방식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샤시 패널을 분리하면 앞서 전면에서 확인한 전면 아래 샤시 커버 부분도 양쪽 측면에 고정된 나사를 풀고 분리할 수 있죠.
다시 잠깐 전면으로 돌아와서 전면 메쉬와 아래 샤시 커버까지 모두 분리하면 전면 내부에 팬을 장착하고 있는 브라켓도 고정나사를 풀면 분리가 가능합니다. 브라켓에는 총 140/120mm 팬 3개까지 장착이 가능하고, 수랭쿨러시 라디에이터도 최대 360mm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또한, 브라켓 오른쪽 측면에는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게 선-정리홀도 처리되어 있죠. 물론, 전면 베젤을 모두 분리하기 위해서 사이드 패널 일부를 분리해야 하는 점은 조금 불편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다시, 사이드패널로 돌아와서 전면 기준 오른쪽 패널은 민무늬 처리에 역시 무나사 방식의 볼-헤드 클램프를 적용하고 있으며, 앞부분은 내부 측면 쿨링효과를 위해 역시 에어홀 처리가 되어 있는데, 패널을 분리해 내부를 보면 역시 고무자석을 사용한 먼지 필터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케이스 후면에는 후면 배기역할로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14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팬 위치조절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나사홀을 길게 처리해놨습니다. 물론, 120mm 팬도 장착이 가능하죠. 그리고, 아래에 PCI슬롯은 미들타워 기준이 7개를 갖추고 있으며, 맨 아래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상하 방향 모두 장착이 가능하게 나사홀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외형 끝으로, 케이스 하단을 살펴보면, 하단 역시 상단처럼 전체 면적을 먼지필터로 장착했는데, 먼지 필터는 전면에서 슬라이딩 방식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케이스를 눕히지 않고 그냥 뺄 수 있는 거죠. 필터를 분리하면 하단 역시 쿨링효과를 위해 에어홀 처리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앞부분에는 내부에서 다시 확인하겠지만, 하단 쿨링시스템으로 팬이 장착된 것을 간접적으로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케이스 받침대는 약 21.5mm 높이를 가졌고, 패드도 기본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제 다크플래쉬 DF5000 MESH ARGB 강화유리 PC케이스의 내부를 살펴보는데,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 부분에는 CPU-cut-Out을 비롯해 주변으로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는 선-정리홀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부분 측면에는 측면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널찍한 홀과 양쪽으로 나사홀이 처리되어 있는데, 팬을 장착할 경우 120mm 최대 3개, 수랭쿨러시에는 360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이 가능하죠. 그래서, 앞서 확인한 전면과 상단, 그리고 측면까지 수랭쿨러시 라디에이터는 어디에 설치하든 360mm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같은 위치에 내부 하단에는 방금 외부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했던 120mm 팬을 확인할 수 있는데, 팬 날개가 반대로 적용된 리버스 팬이며, 역시 ARGB 팬입니다. 또한, 바로 왼쪽 측면 그러니깐 PSU 커버 측면에는 2.5인치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게 홀도 처리되어 있는데, 제공되는 전용 나사와 고무패킹을 사용해 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 하단 PSU 커버 상단에도 에어홀 처리와 선-정리홀을 확인할 수 있는 동시에 역시 내부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나사홀도 처리되어 있는데, 최대 120mm 팬 2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버 맨 오른쪽에는 그래픽카드 지지대도 기본 제공해주고 있는데, 모두 손나사를 사용해 위아래 위치조절과 지지대 앞뒤 조절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참고로 지지대 기본 장착 방향은 가로로 되어있지만, 분리해서 세로 방향으로 세워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 후면에는 앞서 외부에서 확인한 배기역할의 140mm 팬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역시 ARGB 팬이며, 아래에 PCI슬롯 가이드는 모두 재사용이 가능한 착탈식을 사용했습니다.
메인보드 트레이 후면 공간은 의외로 단조로운 편입니다. 일단, 후면 선정리 공간이기도한데 깊이는 약 30mm가 넘어서 충분히 케이블 정리를 하기에 수월한 공간이며, 기본 케이블들도 벨크로타이를 사용해 기본 정리되어 있죠. 그리고, CPU-cut-Out 아래에는 2개의 저장장치 브라켓이 장착되어 있는데, 손나사로 풀면 쉽게 분리가 되고, 브라켓에는 3.5인치 HDD나 2.5인치 SSD/HD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브라켓이 2개이니 최대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한 거죠. 그리고, 아래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공간에는 샤시 자체에 기본 받침대 처리와 함께 패드가 기본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DF5000 케이스에 사용된 샤시의 두께를 부위별로 측정해 보면, 0.8~0.9mm대로 0.8T 샤시가 사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죠.
직접, 다크플래쉬 DF5000 MESH ARGB 강화유리 PC케이스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면, 미들타워 규격보다는 좀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내부 공간이 넓은 편입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조립은 수월한 편이며, 간섭 발생도 적고, 케이블정리도 수월한 편이죠.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CPU 쿨러 같은 경우에는 타워형 쿨러 기준으로 최대 180mm까지 지원하고 있어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공랭쿨러는 장착이 가능합니다. 또한, 그래픽카드 같은 경우에도 최대 425mm 길이를 지원하고 있어서 역시 대부분의 그래픽카드 장착이 가능하고, 앞서 확인한 PSU 커버 상단에 리버스 팬을 추가로 장착하면 좀 더 그래픽카드 쿨링에 효과를 높일 수 있죠. 조립을 마치고 전원을 켜면 기본 장착된 전면 팬과 후면, 그리고 하단 팬까지 RGB 라이트닝효과를 볼 수 있으며, 모두 케이블로 서로 연결시켜서 작동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함께 연동 작동됩니다.
미들타워로 출시한 다크플래쉬의 DF5000 MESH ARGB 강화유리 PC케이스는 미들타워 중에서도 큰 편에 속해 흔히 말하는 준빅타워 케이스라고 보면 됩니다. 전면과 상단, 측면 3구간 모두 수랭쿨러시 라디에이터는 최대 360mm까지 장착할 수 있기 지원하고 있고, 팬도 최대 13개까지 장착할 수 있어서 쿨링 시스템 지원도 확실히 해주고 있죠. 여기에 사이드 패널은 모두 무나사 방식이라 편리하고, 내부 공간도 넓어서 조립도 수월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전면 브라켓을 분리하려면 사이드 패널 아랫부분을 분리하고, 전면 아랫부분을 분리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전면과 후면 모두 140mm 크기의 팬을 장착해서 제공해 주고, 그래픽카드 지지대로 기본 제공이며, 선정리공간까지 넓은 편이라 미들타워와 빅타워 중간에 위치한 크기의 가성비 PC케이스를 원했다면, 그동안 꾸준히 가성비 PC케이스로 인지도 쌓은 다크플래쉬의 DF5000 MESH ARGB 강화유리 제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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