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인치 대화면 스크린을 담은 일체형 수랭쿨러! - Yeston ZC-ZEUS XT 360

아직 국내시장에는 진출하지 않았지만, 이미 소비자들에겐 나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래픽카드 브랜드가 있죠. 바로, Yeston(https://yestonstore.com/)입니다. Yeston은 중국의 대표적인 그래픽카드 브랜드 중 하나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내수용으로만 활동했죠. 하지만, 최근에는 글로벌시장에 본격진출하면서 직접 글로벌스토어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피스커뮤에서도 예전에 Yeston 그래픽카드를 리뷰했던 적이 있죠. 그리고, 최근 Yeston에서 출시되는 제품들을 살펴보면, 주력인 그래픽카드(VGA) 외에 또 다른 제품군이 추가되고 있는데, 바로, 쿨링(Cooling) 부분입니다. 현재 Yeston은 쿨링 제품군으로 수랭쿨러와 케이스 팬(Case Fan) 제품들은 하나씩 선보이고 있는데, 오늘 만나볼 제품은 바로, 수랭쿨러 제품군에 있는 ZC-ZEUS XT 360입니다. 그럼, Yeston의 수랭쿨러(Liquid Cooler) 'ZC-ZEUS XT 360'를 한 번 만나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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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패키지부터 살펴보면, 박스형 패키지로 박스 전체까지 비닐밀봉처리가 되어있어서 소비자입장에선 좀 더 판매제품에 신뢰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 전면에는 제품명을 크게 표기해 놨으며, 아래에는 2.4인치 LCD 일체형 수랭쿨러라는 콘셉트 문구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위쪽에는 메인보드 RGB Sync 지원의 ARGB 표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후면에는 한쪽 아래에 제품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ZC-ZEUS XT 360 수랭쿨러는 블랙(Black)과 화이트(White)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제품의 기본 사양(Spec)으로 팬(Fan)과 쿨러(Cooler) 사양을 상세하게 표기해 놨죠. 

 

 

 

 

 

박스를 열어보면, 외부 충격방지를 위한 포장재로 우레탄-폼을 사용했으며, 쿨러는 비닐포장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나머지 부속품들은 분실되지 않게 별도의 박스 포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부속품 박스를 열어보면, 나사 같은 부속품들은 용도별로 표기해서 따로 포장되어 있죠. 제품구성은 ZC-ZEUS XT 360 수랭쿨러, 인텔용 마운트 브라켓, AMD용 마운트 브라켓, 인텔 LGA 1700 Stand-off와 LGA 115x/1200 Stand-off, AMD용 나사, 인텔/AMD용 나사 너트(Nuts), 기본 써멀컴파운드 제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Yeston ZC-ZEUS XT 360 수랭쿨러를 살펴보는데, 일단 색상은 앞서 언급했듯이 블랙(Black)과 화이트(White)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라디에이터(Radiatore) 길이도 360mm와 240mm 2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리뷰에선 360mm의 화이트색상으로 살펴볼 텐데, 개봉 시 라디에이터에 팬(Fan)은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360mm 라디에이터이기 때문에 120mm 팬 3개가 장착되어 있죠. 라디에이터와 팬까지 합쳐진 두께는 약 52mm로 전형적인 두께를 가졌으며, 라디에이터 반대쪽에는 추가로 팬을 장착해 듀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나사홀이 처리되어 있으며, 라디에이터의 방열핀도 촘촘하게 균일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기본 장착된 3개의 팬(Fan)은 나사(Screws)만 풀면, 쉽게 분리가 되고, 팬을 살펴보면, 한쪽에만 케이블이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팬 작동은 4핀 PWM 방식이며, 속도는 900~2200 RPM(+10%) 범위를 가졌고, FDB 베어링 팬입니다. 그리고,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팬 측면으로 RGB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메인보드 RGB Sync와 연결되는 5V ARGB 커넥터도 확인할 수 있죠. 그리고, 팬과 RGB 커넥터 모두 일체형 케이블에 적용되어 있는데, 일체형 케이블은 방금 언급했듯이 팬 한쪽에만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분리형 방식입니다. 그래서, ZC-ZEUS XT 360에 장착된 팬은 모듈러(Modular) 방식으로 팬끼리 서로 커넥터만 연결하고, 마지막에 일체형 케이블만 연결시켜 주면 됩니다. 이러면 나중에 장착했을 때 케이블 관리도 한결 수월하죠. 그리고, 팬 프레임 부분에 있는 옐로우(Yellow) 색상 부분도 분리가 가능해, 팬은 완전 화이트 색상으로 변경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라디에이터(Radiator)와 워터블록(Water block)이 연결되는 튜브(Tube) 길이는 465mm이며, 튜브 훼손방지를 위해 전체 슬리빙처리가 적용되었으며, 양쪽 연결부 마감 역시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물론, 워터블록 쪽 연결부는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튜브 위치조절이 가능합니다.

 

 

 

 

 

워터블록(Water block) 디자인은 사각형 디자인에 상단에 2.4인치 LCD 스트린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개봉 시에는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 전 제거를 해야 합니다.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스크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소프트웨어를 설치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측면으로 팬과 마찬가지로 RGB 효과를 볼 수 있게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죠. 그래서, 워터블록에 연결된 케이블은 펌프 작동의 3 pin 커넥터 외에 역시 메인보드 RGB Sync와 연결되는 5V ARGB 커넥터가 있고, 추가로 LCD 스크린 전원공급을 위한 USB 커넥터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CPU와 맞닿는 베이스(Base) 부분은 구리(Copper) 재질이며, 매끄럽게 래핑처리가 되어있고, 사용 전에 역시 보호비닐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Yeston의 수랭쿨러 ZC-ZEUS XT 360을 사용해보는데, 일단 장착부터 설명하자면 AMD CPU 기준으로 AMD 메인보드에 기본 장착되어 있는 쿨러 브라켓을 제거한 후에, 제공되는 AMD용 나사(Screws)를 백플레이트에 결합해 줍니다. 그리고, 워터블록(Water block) 베이스 부분에도 역시 AMD 마운트 브라켓(mount bracket)을 장착해 주는데, 화살표 방향대로 돌리면 쉽게 장착이 됩니다. 그리고, 라디에이터(Radiator) 역시 PC케이스에 장착할 때는 제공되는 나사를 사용해 장착해 주면 되고, 최종적으로 CPU위에 워터블록을 올려서 나사 너트(Screw Nuts)를 사용해 결합해 주면 장착 마무리가 됩니다. 따로 장착가이드 설명서가 제공되지 않지만, 앞서 확인했듯이 부속붐별로 구분되어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만 부품을 사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Yeston ZC-ZEUS XT 360 수랭쿨러 장착 후, PC 전원을 켜면 바로 앞서 언급했던 팬 측면과 워터블록 측면의 RGB 라이트닝효과(lightning effect)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하는 메인보드에 5V ARGB 헤더가 있다면, 팬(Fan)과 워터블록(Water block)에 있는 ARGB 커넥터를 연결해서,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RGB Sync 프로그램과 함께 연동해서 다양한 라이트닝 모드로 사용할 수도 있죠.

 

 

 

 

 

그리고, 워터블록에 있는 2.4인치 LCD 스크린(Screen)은 앞서 언급했듯이 제공되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사용 가능합니다. 프로그램은 다운로드(https://lgb123-1253504678.cos.ap-beijing.myqcloud.com/ZeaginalMonitor.msi) 받아 설치 후 실행해 보면, 중국어로만 지원되고 있어서 조금 사용에 불편함이 있지만, 시중에 이미 비슷한 소프트웨어로 사용되는 쿨러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한 번 접해봤다면 금방 익숙해줍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공되는 화면 디자인은 총 27가지이며, 단순 이미지부터 CPU와 GPU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이미지, 날짜/시간을 보여주는 이미지 등 다양합니다.

 

 

 

 

 

끝으로, 이제 Yeston ZC-ZEUS XT 360 수랭쿨러(Liquid Cooler)의 쿨링 성능(Cooling performance)을 확인해 보는데, 인텔(Intel)/AMD 모두 최근 CPU들은 부스터 클럭이 높게 나오기 때문에 예전처럼 CPU 오버클럭에 대한 매리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 가장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CPU를 사용해서 테스트를 진행할 건데, 바로 AMD 라이젠 7 7800X3D입니다. 라이젠 7 7800X3D CPU는 오버클럭은 지원하지 않지만, 소비자들이 커브옵티마이저(-30) 설정을 통해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통한 설정으로 Load와 Idle 상황을 CineBench R23으로 10분간 실행해 CPU 온도, 팬 속도와 소음, 그리고 쿨링 성능에 따른 CPU 최대 클럭차이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CPU 온도를 통한 ZC-ZEUS XT 360 수랭쿨러의 쿨링 성능은 일체형 수랭쿨러답게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듀얼 타워 공랭쿨러들과 비교했을 때 Load와 Idle 모두에서 가장 낮은 온도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라디에이터에 3개의 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는데, 팬 같은 경우 Load 상황에선 스펙상의 속도보다 더 높은 2600 RPM대까지 작동했는데, 팬 소음으로 보면 듀얼 팬이 장착되는 듀얼 타워 쿨러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수랭쿨러라서 워터블록의 펌프소리도 포함된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팬과 펌프 작동대비 소음은 무난하다 할 수 있죠. 끝으로, 쿨링 성능에 따른 CPU 최대 클럭 수치를 확인해 보면, 가장 낮은 CPU 온도를 보여준 만큼 클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줘서, 쿨링 성능이 좋으면 CPU 성능이 좀 더 올라갈 수 있음 그대로 반영해 줍니다.

 

 

 

 

 

Yeston의 수랭쿨러 정확히는 일체형 수랭쿨러(AIO Liquid Cooler)인 ZC-ZEUS XT 360은 최근 수랭쿨러 시장의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을 시작으로 기본 제공되는 120mm 팬은 모두 모듈러(Modular) 방식으로 깔끔하게 장착된 모습과 케이블정리가 수월하도록 했죠. 여기에 워터블록에는 2.4인치 LCD 대화면 스크린이 적용되어서 다양한 이미지 스크린을 적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팬과 워터블록에 RGB 라이트닝 효과도 적용되어 있죠. 특히, 팬 같은 경우에는 프레임 분리도 가능해 올-화이트(All-white) 또는 올-블랙(All-black) 팬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쿨러 제품이기때문에 가장 중요한 쿨링 성능 역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360mm 라디에이터 같은경우 3개의 팬을 장착하고 워터블록의 펌프까지 작동되는 점을 고려해도 소음은 큰 편이라 좀 더 매리트 있게 다가오죠. 그리고, CPU 온도도 확실히 잡아줍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LCD 스크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중국어만 지원하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도, 과하지 않은 RGB 효과에 팬 프레임 분리로 경우에 따라서 더 심플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블랙과 화이트 콘셉트의 조립 PC를 맞출 때 충분히 추천해 줄 만한 일체형 수랭 쿨러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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