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브이렉스! - 쓰리알시스템(3rsys) L-1200 V.R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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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케이스는 하단식 파워서플라이 장착 컨셉의 케이스가 주류를 잡고 있다. 이렇다보니 보급형 모델과 고급형 모델이 점점 나뉘어져 출시되고 있는데, PC케이스 전문업체 ()쓰리알시스템(www.3rsys.com)도 작년 연말, 보급형 모델의 종결자 컨셉으로 L-600 브이렉스(V.REX)를 선보였다. 물론,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2011년 이번에는 L-600을 고급화시킨 고급형 컨셉으로 L-1200 브이렉스를 출시했다. L-600보다 더 커지고, 더 고급스러워진 고급형 컨셉의 쓰리알시스템 L-1200 브이렉스를 살펴보도록 하자.

 

 

 

 

L-1200은 앞서 먼저 출시되었던 브이렉스 L-600의 고급형 모델로 USB 3.0 지원과 팬 컨트롤러 지원, HDD 노이즈 킬러(Noise Killer)2 L-600과 같이 그대로 지원을 해주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부분이라면 측면 사이트판넬의 아크릴판 장착과 PCI슬롯 커버가 사용되었다라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제품 부속품은 지퍼백(ZipperBag)에 담겨져 있으며, 구성에는 설명서를 비롯해 5.25” 베이 커버, L-600에서도 선을 보였던 다용도 브라켓, 각 종 스크류, 케이블 정리에 사용되는 케이블 타이 소모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용도 브라켓은 ODD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내부에 팬 장착과 함께 메모리 쿨링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L-600 리뷰 참조:http://jooya.tistory.com/522)

L-1200의 전체적인 외형을 보면, 역시 보급형 모델인 L-600과 크게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L-1200 L-600보다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커졌으며, 몇 가지 업그레이드된 부분이 있다. 이를 하나둘씩 확인해보도록 하자.

전면 베젤은 역시 L-600모델 처럼 베이커버 전체가 타공망 처리가 되어 있으며, 베젤 중앙부분에는 전면 I/O와 리셋 버튼, USB 포트, e-SATA가 지원되고 있으며, 전원버튼은 V자 형태의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전원 버튼 아래에는 멀티 메모리 카드 리더기 같은 3.5” 베이 제품을 장착할 수 있도록 3.5”베이가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맨 아래에는 역시 타공망 처리가 되어 내부 HDD 쿨링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내부에는 역시 L-600처럼 블루(Blue) LED팬이 장착되어 있다.

케이스 상단에 자리잡은 쿨링 시스템 역시 보급형 모델인 L-600과 구조가 같다. 타공망 에어홀처리와 함께 전면에는 USB 3.0 포트와 상단, 전면, 후면 팬을 속도조절 할 수 있는 팬 컨트롤러가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상단 쿨링 시스템에 사용된 팬은 L-600 경우 기본 팬이 사용되었지만, L-1200에선 블루(Blue) LED팬이 사용되었다. 좀 더 튜닝적인 효과에 강화를 했다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번 L-1200 L-600과 가장 큰 차이점을 금방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사이드 판넬인데, 이전 L-600에서 사이드판넬이 기본적인 에어홀처리의 사이드판넬이였다면, L-1200은 아크릴판이 장착 처리되었다라는 점이다. 또한, 사용된 아크릴판은 일반적인 투명 아크릴이 아닌 반투명을 가진 스모크 아크릴판인데, 이는 PC를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내부를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도록 해주는 효과, 내부 LED장치가 있을 시 은은하게 빛을 보여주는 효과를 준다. 일반적으로 투명 아크릴 경우 강렬한 LED 빛을 그대로 보여줘서 약간 시야에 영향을 주지만, 스모크 아크릴은 시야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반대편 사이드 판넬 역시 아크릴 사이드 판넬처럼 똑같은 돌출형 디자인 처리로 메인보드 트레이 후면에서 정리되는 케이블 선정리에 대한 공간 확보와 이로인한 사이드판넬 닫을 시 배불림 현상을 방지하도록 해주고 있다.

L-1200 케이스 후면은 후면 배기 역할로 벌집 모양 통풍구와 함께 내부에 120mm 팬을 기본 장착 해놓았는데, 이는 L-600에서 후면 80mm 팬을 사용했던 점에서 좀 더 배기 효과에 강화했는 부분이기도 하겠다. PCI슬롯은 총 7개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하단자리는 파워서플라이 상하 양방향으로 장착 가능하도록 스크류홀 처리를 해놓았다. 또한, 상단 쿨링시스템에 있는 USB 3.0 포트를 메인보드 백패널에 연결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길이도 지원되고 있다. 그리고, 사이드 판넬 분리를 쉽게 하도록 양쪽 모두 핸드스크류가 사용되었다.(L-600은 좌측만 핸드스크류가 사용되었다.)

외형 끝으로, 케이스 하단을 보면 역시 보급형 모델인 L-600과 동일하게 전후면에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먼지필터는 스크류 분리를 통해 분리가 가능해 언제든지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케이블 받침대는 역시 고급스러운 AV받침대 사용으로 고무패드와 함께 부착되어 케이스의 진동소음을 최소화 해주고 있다.

L-1200의 내부를 살펴보면, 얼핏 봐서는 보급형인 L-600과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공통적으로 적용된 CPU홀 외에도, 추가적으로 케이블 선정리를 할 수 있도록 선정리홀이 지원되고 있다. 또한, ODD가 장착되는 5.25” 베이에는 L-600처럼 전체 스크류 방삭이 아닌 일부 고정클립이 지원되고 있다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케이스 사이즈가 커졌기 때문에 내부 공간 넓이도 넓어졌다라는 것을 알아야하겠다.

케이스 후면에 장착된 배기 역할의 팬은 3(Pin) 작동 방식으로 상단 팬 컨트롤러와 연결이 되어있으며, PCI슬롯은 L-600에서 지원되던 VGA 쿨링효과를 올려주는 PCI슬롯커버 지원과 함께 전체 슬롯 커버가 L-600처럼 일회용이 아닌 재장착이 가능한 착탈식 커버가 지원되고 있다.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에어홀 처리와 함께 파워서플라이 진동 소음 최소화를 위해 받침부분에 고무패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상단 쿨링 시스템은 내부에서 스크류를 분리하면 팬 교체가 가능하며, 기본 배기 역할로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먼지필터는 장착이 되어 있지 않다. 사실상 쿨링효과를 원한다면 먼지필터가 없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도 하다. 유독 국내 소비자들은 먼지필터에 대한 집착이 강한데, 이는 번거로운 케이스 청소를 하지 않기 위함이라지만, 케이스 쿨링효과를 원한다면 먼지필터는 장착되지 않는 것이 효과를 누릴 수 있겠다.

드라이브 베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보급형 L-600에선 전체적 스크류를 사용해 장착을 했지만, L-1200은 일부 고정클립이 제공되기 때문에, 스크류 사용없이 ODD 5.25” 부품을 장착할 수 있겠다.

HDD 베이 경우는 제조사인 3RSystem(쓰리알시스템)의 특허인 HDD 노이즈 킬러 시리즈의 2번째 모델 HDD 노이즈 킬러2 L-600과 마찬가지로 사용되었다. 얼핏 봐서는 변동사항이 없는 것 같지만, L-600에서 HDD 노이즈 킬러2 HDD 장착을 한 후 케이블과 연결이 좌측(분리방향쪽)방향이였지만, L-1200에선 우측 방향 즉 케이블 선정리홀과 같은 방향에서 연결이 된다. 이는 역시 케이블을 보이지 않게 해주므로써 깔끔함을 보여주겠다.

내부 끝으로, 전면 베젤을 분리하면 전면 내부 HDD 쿨링효과를 볼 수 있도록 앞서 언급한 120mm 블루(Blue) LED팬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이부분은 보급형 L-600과 똑같이 적용된 부분이다.

실제, L-1200을 통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면,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L-600보다 커졌기 때문에, 내부 공간도 넓어져,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는 모두 장착이 가능하며, CPU쿨러 역시 160mm급 고성능 쿨러들은 모두 장착이 가능하겠다. 또한, 선정리홀이 처리되어 있기 때문에 선정리홀을 통해 각 종 케이블들 메인보드 트레이 후면으로 넘겨 정리 할 수 있고, HDD와 연결되는 케이블 역시 우측방향에서 연결되기 때문에 좌측방향은 대체적으로 깔끔하게 보이도록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선정리홀 후면으로 넘긴 각 종 케이블들은 측면 사이드판넬의 돌출부를 통해 공간 확보가 이루어지므로, 사이드판넬을 닫은 후에도 측면 배불림 현상은 일어나지 않겠다.

조립 마무리를 하고 사이드판넬을 닫으면, 스모크 아크릴판이 장착된 측면은 PC를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내부가 잘 보이지 않게 해주는 동시에 외부의 사물이 비칠정도로 반사효과를 보여준다. 반대로, PC를 작동시면, 내부에 장착된 LED팬이나 LED 악세서리 부품들을 통해 내부가 보이는 동시에 기본적으로 장착된 상단 쿨링 시스템 팬과 전면 쿨링팬의 LED 튜닝효과까지 더해 튜닝효과 극대화를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즐거운 시야각 효과를 주겠다.

이번에 출시된 L-1200은 기본적으로 블루 LED팬을 사용해 블루 튜닝효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출시 전, 쓰리알시스템 제조사측에 따르면 레드(RED) LED팬을 통한 레드 튜닝효과도 출시 고려를 했다고 언급해, 필자가 소유하고 있는 레드 LED팬을 L-1200의 블루 LED팬과 교체해 장착을 해보았다. 장착 결과, 레드 LED만의 튜닝효과를 충분히 맛볼 수 있어서, 추후 L-1200의 레드 LED 버전도 출시를 기대해보고 싶다.

 

 

 

이번에 출시된 브이렉스 L-1200은 앞서 출시되었던 브이렉스 L-600의 고급형 모델이다. 고급형 모델이라 가격은 다소 올랐지만, L-600에서 아쉬웠던, 케이스의 크기나 후면 배기 팬, 상단 쿨링 시스템의 팬이 커지고 튜닝효과를 볼 수 있는 LED팬 교체라는 점에 사용자로 하여금 추가적인 비용없이 튜닝효과를 볼 수 있게 해준다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한, 여기에 튜닝효과 극대화를 위해 사이드판넬의 스모크 아크릴판 적용은 사용자에게 LED팬 교체만으로 다양한 튜닝효과를 맛볼 수 있게 해준다라는 점에서 매력의 정점을 보여준다. 물론, L-600과 똑같은 디자인이라는 점이 다소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선정리홀까지 갖추고 최근 재입고되어 판매되는 모델에는 PCI슬롯커버에 120mm팬을 1개 더 추가해주고 있어충분히 고급형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는 L-1200이라 추가적인 비용없이 튜닝효과를 누릴 수 있는 케이스를 원한다면 쓰리알시스템의 브이렉스 L-1200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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