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함과 신선함이 공존하는 케이스! - 피닉스 [블랙스톰(BlackStorm)]

대부분 국내 PC분야의 브랜드 업체들은 수도권 지역에 밀집 되어 있다. 하지만, PC케이스 전문업체 피닉스씨엔에스는 대구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로 본사 지역에서 케이스 점유율이 높은 브랜드다. 피닉스씨엔에스는 그동안 보급형 모델이 주력을 이루었는데, 올해부터는 좀 더 PC케이스 시장에 높은 점유율을 위해 고급형 케이스도 출시를 했다. 바로, 해외에서도 유명한 RAIDMAX 브랜드의 케이스 2종 BlackStorm(블랙스톰)과 AEOLUS(에어로스)다. 그럼, 이 중 RAIDMAX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는 블랙스톰을 살펴보도록 하자.

 

 

 

 

 

블랙스톰은 미들타워 케이스로써 전면 팬 지원과 무나사 시스템, HDD베이 4개 지원 등을 해주고 있는 모델로, 색상은 블루색이 가미된 블랙과 화이트 모델 2가지로 분류된다. 그리고, 이번 피닉스씨엔에스를 통해 국내 출시된 모델은 블랙모델이 되겠다.

 

블랙스톰 제품 포장은 일반적인 케이스 포장에 사용되는 스티로폼보다 충격 방지에 좀 더 강한 우레탄폼을 사용해 포장을 했다. 따라서, 배송 중 케이스 파손에 대한 우려는 크게 하지 않아도 되겠다.

 

 

블랙스톰 외형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블랙색 바탕에 전면 베젤부분 외곽쪽에 블루색이 들어간 디자인 형태다.

 

전면 베젤부터 자세히 보면, 5.25"는 총 4개 지원으로 각 베이 커버 모두 타공망 처리가 되어 있다. 외부 공기 유입을 통한 쿨링 효과를 가져오도록 한 것이 되겠다. 또한, 각 베이 커버 모두 오른쪽에 푸쉬-레버를 통해 베젤을 분리하지 않고 외부에서 커버를 분리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는데, 블랙스톰 특징 중 한 부분이 되겠다.

 

중앙 부분에는 외부로 사용할 수 있는 3.5" 베이가 1개 위치하고 있으며, 베젤 맨 아래 하부에는 벌집모양의 에어홀처리가 되어 있다. 내부 HDD에 쿨링 효과를 주기 위함이라 할 수 있겠다.

 

케이스 상단 앞부분에는 파워 및 리셋 버튼이 양쪽에 각각 자리잡고 있으며, 가운데는 MIC/EAR 포트를 비롯해, USB 2.0 포트 2개와 e-SATA 포트 1개를 제공해주고 있다. 상단에 파워/리셋 버튼이 위치하고 있어, 책상 아래에 케이스를 둘 경우 PC전원 켜기가 편리하겠다.

 

블랙스톰 양 사이드판넬은 상위부분에 사이드판넬 분리를 위한 도어식 손잡이가 위치하고 있으며, 좌측 사이드판넬에 경우 타공망 처리와 함께 추가적으로 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규격과 팬 방진을 위해 규격방진홀이 지원되고 있다. 팬 규격은 180mm와 120mm를 지원한다.

 

케이스 후면은 후면 통풍구 역할로 벌집 모양의 에어홀처리와 함께 내부에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타공망 처리된 PCI슬롯 7개 지원을 확인할 수 있겠다.

 

이제, 블랙스톰의 내부를 살펴보자. 앞서 언급했듯이, 블랙스톰의 사이드판넬은 일반 케이스 사이드판엘이 미닫이식으로 분리되는 점과 달리 상하방향의 도어식으로 열리고 분리된다. 케이스 후면의 사이드판넬 고정 스크큐를 분리하고 사이드판엘 위에 위치한 도어 손잡이를 당기면 사이드 판넬이 열리는데, 사이드판넬 아래 부분에 보면 걸쇄식으로 사이드판넬과 케이스 본체가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도어식 오픈/분리는 앞서 얘기한 블랙스톰 제조사 브랜드인 RAIDMAX의 대표적인 특징 기술이라 할 수 있겠다. 즉, RAIDMAX가 오래전부터 선보였던 부분이란 얘기다. 다만, 국내에선 잘 소개되지 않아 일반 케이스 사이드판넬 오픈/분리와 다르기 때문에 신선한 느낌을 주는 효과도 있겠다.

 

일단, 좌우 사이드판넬을 각각 분리해 보면 좌측 사이드판넬은 일반 사이드 판넬처럼 크게 특징적인 부분이 없다. 하지만, 우측 사이드판넬은 사이드판넬 분리와 동시에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부분까지 함께 분리가 된다. 또한, 메인보드 트레이는 또다시 사이드판넬과 분리가 가능하다. 이렇게 메인보드 트레이가 분리되면 후에 PC조립을 하는데 상당히 편리하게 조립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뿐만, 아니라 필자와 같이 자주 시스템 분리를 하는 테스트유저에게는 메인보드 트레이만 단독적으로 사용해 오픈 시스템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라는 전문 효과도 가져오겠다. 분리된 메인보드 트레이의 PCI슬롯 가이드는 모두 재사용이 가능한 착탈식으로 지원되고 있다.

 

사이드판넬을 분리한 후 케이스 내부를 좀 더 살펴보면, 앞서 언급한 후면 배기 역할의 120mm 팬 기본 장착 지원을 확인할 수 있다. 작동 연결식은 4핀 P-ATA 방식이다.

 

드라이브 베이는 모두 스크류 사용이 필요없는 무나사 장착 지원으로 고정클립이 지원되고 있는데, 이런 지원 역시 후에 PC조립시 시간 단축을 해주는 효과를 가져오겠다. 또한, 중앙에 위치한 3.5" 베이 쿨링효과를 위해 우측편에는 추가적으로 80mm 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해주고 있다.

 

HDD가 장착되는 HDD베이는 블랙스톰 특징을 또 한부분으로 HDD 베이가 분리되는 모듈식으로 베이에 부착된 사용법을 참고로 레버와 고정 스크류를 순서대로 분리한 후 좌측 방향으로 모듈을 돌리면 HDD베이 모듈이 분리된다.

 

이렇게 분리된 HDD베이 모듈은 케이스 HDD 베이 모듈이 장착되는 아래에 장착된 부속품 박스에 담겨져 있는 HDD 장착 클립을 사용해 베이에 HDD를 장착하면 되겠다. HDD 장착 역시 스크류 사용없이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이런 부속품 박스 지원도 블랙스톰의 특징적인 부분 중 하나인데, 케이스 내부에 이런 부속품 보관 박스를 지원해주므로써 부속품 분실을 방지해주는 효과를 가져오겠다.

 

내부 끝으로, 전면 베젤을 분리해 전면 내부와 베젤 내부를 보면, 전면 하위 부분에는 HDD 쿨링을 위해 기본 120mm 팬이 장착 지원되고 있는데, LED(Blue)팬으로 PC작동시 튜닝효과도 함께 가져오겠다. 앞서 전면 베젤에서 언급한 각 베이 커버와 하부 에어홀부분 모두 내부에는 스펀지 먼지필터가 기본 장착 지원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이제, 블랙스톰을 실제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자. 먼저, 우측 사이드판넬을 분리해 메인보드 트레이에 메인보드와 VGA카드를 장착한다. 이어서 파워서플라이와 ODD를 장착하는데, ODD는 전면 베젤을 분리하지 않고 전면에서 베이 커버를 분리해, 고정클립으로 쉽게 장착하면 되겠다.

 

 

HDD 장착은 앞서 언급했듯이, HDD 베이 모듈을 분리해, 부속품 박스에 담겨져 있는 고정클립을 사용해 장착을 하면 되겠다. 전체적으로 시스템 조립에 있어 간섭 문제는 크게 없었으며, 메인보드 트레이가 따로 분리되고, ODD와 HDD 장착에 스크류가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조립시간을 상당히 줄여주는 효과가 있겠다. 마무리 작업으로 사이드판넬에 지원되는 추가적인 팬 장착 지원에 추가 팬을 장착하면 내부 쿨링 효과를 좀 더 높여주겠다. 조립이 끝나고 PC를 작동 시키면, 앞서 본 전면 LED 팬을 통한 튜닝효과를 볼 수 있겠다.

 

 

 

이번에 출시된 피닉스씨엔에스의 블랙스톰은 리뷰 시작에서 얘기했듯이 해외 케이스 전문 브랜드인 RAIDMAX의 제품이다. 국내에선 예전에 RAIDMAX가 판매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까지 공식판매 업체가 없어 더 이상 RAIDMAX의 제품을 볼 수 없었는데, 이번에 피닉스씨엔에스를 통해 다시 국내에서 RAIDMAX 제품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일단, RAIDMAX사는 이번에 출시된 블랙스톰이나 에어로스만 보더라도 디자인성이 강한 브랜드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해외브랜드 중 디자인성이 강한 NZXT와 디자인 케이스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블랙스톰 역시 디자인이 강한 모델로 국내에선 좀 처럼 보기 드문 도어식 사이드판넬 오픈/분리와 조립을 최대한 편리하게 해주는 편의성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라는 점이 매력이다. 다만, 최근 국내 케이스 시장이 파워서플라이 하단식 장착 컨셉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하단식 컨셉까지 갖추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다시 RAIDMAX를 볼 수 있게 되었다라는 점과 강렬한 디자인성과 편의성 등 기존 케이스들과는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어, 신선한 느낌의 케이스를 만나고 싶다면 피닉스씨엔에스의 블랙스톰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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