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높은 애너맥스의 첫 CPU쿨러! - Enermax(애너맥스) ETS-T40-TA

그동안, 파워서플라이와 LED 쿨링팬으로 유명한 애너맥스는 작년부터 PC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 PC케이스 시장에서 케이스를 출시하는가 하면, 올해는 자사에서 처음으로 CPU쿨러를 선보였다. 첫 선을 보인 CPU쿨러 타입은 타워형 쿨러로 모델명은 ETS-T40이 되겠다. 그리고, 이를 팬 종류에 따라 다시 3가지로 분류되는데 국내에선 LED팬이 아닌 노멀 팬 모델 ETS-T40-TB와 ETS-T40-TA가 출시되었다. 그럼, LED팬이 적용된 애너맥스의 첫 CPU쿨러 ETS-T40-TA를 살펴보도록 하자.

 

 

 

 

 

ETS-T40-TA는 애너맥스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CPU쿨러 중 한 모델로 최신 프로세서의 소켓을 모두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팬 종류에 따라 3가지로 이번 모델은 분류가 되는데 노먼 팬의 TB, 블루 LED팬의 TA, 콤포 LED팬의 VD가 되겠다.

 

이 밖에도, 제품 박스에는 ETS-T40-TA의 제품 특징에 대해 문구와 이미지 첨부로 소개하고 있겠다. 또한, 나라별 언어로도 표기하고 있는데, 한국어도 포함이 되어있겠다. 그리고, 제품의 구성품 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으며, 3가지 모델의 기본 쿨러 크기에 대한 정보외에도 각 팬에 대한 스펙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겠다. ETS-T40-TB의 노멀 팬이 풍량이 가장 높겠다.

 

ETS-T40-TA 제품 포장은 제품 크기에 맞춰 마분지 재질로 포장되어 있으며, 부속품은 분실되지 않도록 비닐에 동봉되어 있다. 부속품에는 장착 가이드 설명서를 비롯해 인텔/AMD 공용 백플레이트, 인텔용 브라켓, AMD용 브라켓, 압력 설치판, 렌치, 팬 클립, 스크류, 와셔, 팬 방진패드, 써멀컴파운드가 제공되겠다. 장착 가이드에는 역시 나라별 언어로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겠다.

 

 

ETS-T40-TA의 외형을 살펴보면, 전면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120mm 블루 LED팬이 장착되어있다. 총 7개의 블레이드(날개)를 가진 팬으로 팬 클립이 쿨러 측면에 걸쇄식으로 장착되어 있겠다.

 

팬과 쿨러를 분리해 팬 안쪽을 보면 팬의 진동소음 최소화를 위해 각 모서리에 방진패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팬 연결작동방식으로 자동 속도조절되는 PWM방식이 되겠다.

 

쿨러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ETS-T40-TA의 쿨러 높이는 160mm로 일반적으로 쿨러 높이가 160mm이면 PC케이스의 폭이 최소한 180mm는 되어야 하기 때문에 쿨러 구입시 자신의 PC케이스 폭을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최상위 방열핀에는 제조사의 로고와 함께 히트파이프 부근에 작은 홀처리가 되었다. 일명, VGF(Vortex Generator Flow)기술이라 불리우는 기술로 냉각 효과를 올려준다고 제조사는 언급하고 있다. 중앙 후부분에  좀 더 큰 2개의 홀 역시 같음 맥락이다.

 

방열핀을 총 52개가 사용되었으며, 방열핀 간의 간격은 약 2mm를 유지하고 있겠다. 또한, 방열핀의 디자인은 SEF(Stack Effect)라 불리우는 디자인으로 공기의 압력을 높여 공기 속도를 올려주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제조사는 언급하고 있겠다.

 

히트파이프는 총 4개 사용으로 지름 6mm가 되겠고, 히트파이프와 방열핀의 통과 방식은 관통식으로 제품의 단가를 낮추기 위함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CPU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은 히트파이프가 직접 닿는 HDT(Heat-pipe Direct Touch) 방식으로 되어있으며, 제품 전체가 니켈 코팅 처리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다.

 

 

그럼, 이제 ETS-T40-TA의 성능을 알아보는데, 성능 알아보기에 앞서 제품을 설치해보자. 설치는 장착 가이드를 참조하면 되는데, 기본적으로 백플레이트와 와셔와 나사못 기둥을 장착하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얼핏 봐서는 다른 쿨러 장착법과 비슷해 수월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백플레이트쪽에서 보면 나사뭇 기둥과 체결된 홈이 위치가 다 틀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장착 가이드에서 이런 부분은 자세히 언급되어 있지않아 초보자일 경우 다소 헤맬 수 있겠다. 조금 쉽게 이해할려면 대각선 방향끼리 홈을 맞추면 되겠다. 백플레이트와 나사못 기둥까지 끝나면 브라켓을 올려 고정하면 되는데, 브라켓 부분 역시 약간 미습하다. 처리된 홈이 일괄 홈이다. 즉, 775/1156/1366 같이 소켓 구분을 짓고 홈처리가 되어있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이렇게 브라켓까지 올리고 나면 쿨러와 압력 설치판과 나사를 올려 체결하면 장착이 마무리 되겠다. 장착 후 메모리 슬롯과의 간섭여부를 확인해 보면, 팬을 장착했을 시 일부 메모리 슬롯 영역을 차지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즉, 방열판이 장착된 메모리를 사용할 경우 메모리 방열판의 높이를 고려해야하겠다.

 

 

이제, ETS-T40-TA의 성능을 확인해보는데, 최근 출시되는 CPU쿨러 제품들은 예전과 달리 제조사에서 쿨러의 냉각성능을 최적으로 끌어내기 위해 팬까지 기본 제공되고 있는 추세이다. ETS-T40-TA 역시 기본 팬이 제공되고, 비교 모델들 역시 대부분 기본 팬이 제공되기 때문에, 제품 출시 컨셉 그대로 제공되는 팬으로 진행되겠다. 일부 팬이 제공되지 않는 비교모델은 ETS-T40-TA에 제공된 팬으로 동일하게 사용되겠다. 최대한 실내온도를 유지한 상황에서 프로세서 기본 클럭에선 냉각성능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1차, 2차 오버클럭을 통한 상황에서 진행이 되겠다.

 

진행에 앞서 비교모델의 기본 제공되는 팬들과 ETS-T40-TA의 팬 RPM 작동 범위를 비교해 보면, ETS-T40-TA의 팬이 비교모델들과에서 중간정도에 해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고RPM에선 다소 소음이 발생할 것으로 짐작할 수 있겠다.

 

먼저,1차 오버클럭(4.3GHz) 상황에서의 ETS-T40-TA의 냉각 성능을 확인해보면, 비교모델들과의 성능에서 상위급 수준의 냉각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번째로 가장 좋은 냉각 성능을 보여주는데, LOAD와 IDLE 모두에서 만족스럽다 할 수 있겠다.

 

2차 오버클럭(4.7GHz)에서도 ETS-T40-TA의 냉각성능은 우수했다. 역시 비교모델과의 냉각성능에서 3번째로 좋은 결과를 보여줬는데, LOAD와 IDLE 모두 만족스러운 성능이다. 히트파이프가 냉각성능을 좌우하진 않지만, 4개의 히트파이프만 적용된 모델로썬 냉각성능이 우수하다 할 수 있겠다.

 

이번에는 2차 오버클럭 상황에서 메인보드의 전원부 냉각성능을 확인해 보는데, 확인결과 앞서 냉각성능만큼이나 전원부에 대한 냉각 성능도 좋은 면을 보여줬다. 역시 비교 모델중에서는 3번째로 120mm 모델 중에서는 가장 좋은 전원부 냉각 성능을 보여줬다.

 

끝으로, 각 쿨러들의 기본 제공되는 팬들과 ETS-T40-TA의 팬을 2차 오버클럭 상황에서 작동시 팬 소음 비교를 해보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팬인만큼 PWM지원을 적용했을 시 소음이 되겠다. 비교 결과, ETS-T40-TA의 팬이 LOAD와 IDLE 모두에서 가장 낮은 소음도를 보여줬다. 냉각성능은 상위급이고, 팬 소음도는 최상위급이라는 결과에서 전체적인 제품의 성능은 아주 만족스럽다 할 수 있겠다.

 

 

 

 

 

이번에 처음으로 출시된 애너맥스의 CPU쿨러 ETS-T40-TA는 첫 제품인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만족도가 높은 냉각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히트파이프가 4개만 적용되었지만, 냉각 성능은 상당히 탁월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팬 또한 소음도가 낮은 수준으로 애너맥스가 그동안 보여준 쿨링팬의 능력을 이번 CPU쿨러에 잘 적용했다 할 수 있겠다. 조금 아쉬운 점은 장착 방식이나 가이드가 조금 미흡하다라는 점을 들 수 있겠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프로세서 냉각 성능과 전원부 냉각성능, 팬 소음도 3박자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이라 CPU쿨러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새롭게 추천해줄 CPU쿨러의 탄생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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