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는 가격의 쿨링성 케이스! - 베스텍 콰트로(Quattro)
- Review/PC 케이스
- 2011. 10. 4.
최근 PC케이스가 하단식 파워서플라이 장착 지원의 컨셉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케이스에 쿨링성이 많이 중요시 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기존 상단 파워서플라이 장착의 케이스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 동시에 쿨링성도 하단식에 비해 낮아진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케이스전문업체 베스텍씨앤씨가 기존 상단식 파워서플라이 케이스에 쿨링성을 갖춘 저렴한 모델을 선보였는데, 바로 콰트로(Quattro)가 그 모델이다. 그럼, 베스텍의 콰트로를 살펴보도록 하자.
콰트로 제품 박스에는 제품 모델명을 비롯해, 제품에 주요 특징을 언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20mm 쿨링팬 2개 적용, 80mm 쿨링팬 적용, 착탈식 먼지필터 2개 지원, 전면 쿨링팬을 스위치 방식으로 On/Off 지원을 들 수 있겠다.
제품 포장은 일반 케이스들과 마찬가지로 제품 크기에 맞춘 스티로폼 방식으로 포장되어 운송시 제품의 파손방지를 해주고 있겠다. 케이스를 비롯한 부속품 제공에는 스크류, 스피커 단자, 방진패드, 3.5인치 변환 가이드, 앞서 언급한 착탈식 먼지필터 2개가 제공되겠다.
콰트로를 처음 개봉해 살펴보면, 전면 베젤부분에 보호비닐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하이그로시 광택처리가 되어있다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광택처리를 통해 제품에 고급스러움을 주기 위함이겠다.
전면 베젤부터 살펴보면, 가장 상위에는 ODD 베이 커버로 도어(Door)식으로 되어있으며, 그 아래는 3.5인치 베이 커버가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그 아래부터는 쿨링성을 강조하는 전면 120mm팬이 2개 위치하고 있으며, 팬과 팬 사이에는 전면 포트를 비롯해 전원/리셋 버튼이 위치하고 있겠다. 전면 포트에는 USB 2.0(1.1)포트가 2개 지원된다.
전면에 위치한 2개의 쿨링팬 모두는 앞서 제품 특징에서 언급했듯이 스위치(Push)방식으로 간단하게 팬을 On/Off 할 수 있으며, 전면에는 메쉬(타공망)처리로 먼지필터 효과도 갖추고 있겠다.
콰트로의 사이드판넬을 살펴보면, 우측(전면시) 판넬은 일반적인 민무늬처리가 되어있으며, 좌측 판넬은 상하 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벌집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팬 장착을 지원해주고 있겠다.
팬을 장착했을 시에는 사용자 편의에 따라 앞서 부속품에 확인한 착탈식 먼지필터를 장착하면 되겠다. 쿨링성을 강조한다면 먼지필터를 장착하지 않는 것이 좀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콰트로 케이스 후면은 상단식 파워서플라이 컨셉으로 제일 상위에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며, 후면 통풍구 역할로 벌집모양의 에어홀처리와 함께 내부에 80mm팬이 기본 장착되어있다. 사용자 편의에 따라선 최대 90(92)mm팬까지 교체 장착할 수 있겠다. PCI슬롯은 총 7개 지원이며, 내부에서 고정하는 것이 아닌 외부에서 슬롯을 고정하는 방식이 되겠다.
계속해서, 콰트로의 내부를 살펴보면, 일반적인 상단식 파워서플라이 장착 구조라 큰 특징은 없지만, 일단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내부 공간은 약 243mm로 그래픽카드경우 메인스트림급의 제품들을 장착할 수 있겠다. 그리고,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 오른쪽 외곽에는 선정리시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묶을 수 있도록 걸쇄 처리도 되어있겠다.
후면 내부에는 앞서 언급한 후면 통풍구 역할의 80mm 팬을 확인할 수 있는데, 총 7개의 블레이드(날개)를 가진 팬으로 팬 연결작동방식은 4핀(P-ATA)방식이 되겠다. PCI슬롯 가이드는 첫 번째는 착탈식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며, 나머지 슬롯가이드는 일회용이 되겠다.
드라이브 베이 지원에는 5.25인치 베이 경우 총 4개가 지원되며, 이 중 외부로는 2개가 사용되며 내부로 2개가 사용가능하겠다. 그리고, HDD베이는 총 5개 장착 지원으로 HDD 장착시 바로 전면 쿨링팬의 쿨링효과를 받을 수 있겠다.
내부 끝으로, 전면 베젤을 분리해 베젤 내부를 살펴보면, 앞서 외부에서 본 전면 쿨링팬은 내부에도 기본적으로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다. 먼지 유입을 중요시하면 그대로 사용하고, 쿨링효과를 생각하며 내부 먼지필터를 분리해 사용하지 않아도 되겠다. 또한, 팬 커버는 분리가 가능해 사용자가 LED 같은 튜닝효과를 위해 LED팬으로도 교체 가능하겠다.
그럼, 실제 콰트로를 조립해보자. 일단, 사이드 판넬과 CPU쿨러 간의 간섭여부 확인을 위해 메인보드와 CPU쿨러를 장착하는데, 쿨러 경우 높이가 156mm이며 콰트로의 케이스 폭은 180mm이다. 사이드판넬을 닫은 결과, 간섭 없이 닫히는 걸 확인할 수 있느데, 사이드판넬의 에어홀처리부분이 약간 돌출형으로 되어있어, 간섭을 피할 수 있겠다. 물론, 측면 쿨링팬을 장착한다며, 쿨러 높이는 이보다 낮아야 하겠다. ODD와 HDD는 전면 베젤을 분리해 외부 전면 방향에서 밀어서 장착하면 쉽게 장착할 수 있겠다.
그래픽카드 경우 앞서 내부공간 확보를 확인했듯이 메인스트림급의 모델들은 대부분 장착이 가능하겠다. 그래도, 일부 모델에 길이를 고려해서 장착을 해야하겠다. 장착 마무리로 파워서플라이 장착 후 선정리를 해주면 조립이 끝나겠다. 조립에 큰 어려움이나 간섭은 없겠다. 조립 후 PC를 가동시키면 전면 쿨링팬 작동을 확인할 수 있고, 스위치로 On/Off 할 수 있겠다.
이번에 출시된 베스텍씨앤씨의 콰트로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가격이다. 그동안의 베스텍씨앤씨 제품답게 이번 콰트로도 2만원 초중반 가격대라는 전혀 부담없는 가격에 전면 120mm 팬을 기본 2개 제공해줌과 동시에 스위치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었다라는 점이 가장 큰 매리트다. 물론, 최근 하단식 파워서플라이 장착의 컨셉이 아니지만, 기본 상단 장착 컨셉임에도 불구하고 하단식 케이스만큼이나 전면 120mm팬을 2개 장착해 쿨링성에서 부러울 것이 없겠다. 조금 아쉽다면, 내부도색도 외부와 같은 블랙도색이였다면 좀 더 제품에 퀄리티가 완성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래도, 소비자입장에선 케이스 구입에 있어 가격이 부담없으면서 추가적인 팬 장착도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조립PC구입시 저렴한 가격에 쿨링성 케이스를 원한다면 베스텍씨앤씨의 콰트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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